101519A

Page 1

Tuesday, October 15, 2019

<제44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0월 15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조국 법무장관, 전격 사퇴 문대통령,“검찰 개혁 박차” …“갈등야기 송구”언급도 대통령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절 한국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 히 소망한다” 고 당부했다. 임한 지 35일만인 14일 전격적으로 ◆ 문대통령,“검찰 개혁 박차” 사의를 밝혔다. 지난 8월 9일 장관 = 조 장관이 전격 사퇴를 결정하면 후보자 지명을 기준으로는 66일 만 서 청와대 역시 오후 2시에 예정된 이다. 수석·보좌관 회의를 1시간 연기하 이에 대해 인사권자인 문재인 고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등 급박한 대통령은 조 장관의 사의를 수락하 움직임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오후 고“검찰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실 3시에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조 현하기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 며 장관 사퇴 이후에도 검찰 개혁에 박 검찰개혁 후속작업에 적극 나서겠 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여당인 더불 문 대통령은“검찰개혁과 공정 어민주당도 입법부 차원에서 향후 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 국정 목표이며 국정 과제” 라며“두 장을 표명했다. 이는 현 여권이 내 법무부 나가는 조국…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과천청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 년 4·15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펴 가며 서 지지율의 급격한 하락을 낳고 있 는‘조국 정국’ 에서 조속히 탈출해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 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고 했다. 한번 천명한다” 고 말했다. 대신 그 ‘검찰 개혁’ 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 은“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 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 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이날 발표한 특수부 축소를 골 동안 조 장관 의혹을 두고 진영 간 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며 자로 하는 검찰개혁안으로‘1차적 대립이 되풀이된 점에 대해서는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 을 다했다고 판단한 것으로도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은 조국 정국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소명’ 기 위해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 볼 수 있다. 조 장관은“더는 제 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 며 대여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어, 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 고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제가 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그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 가운데에서도 의미가 있었던 것은 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 등 향 강조했다. 조 장관은 특히“이유를 불문하 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 언론의 후 검찰개혁 입법과정에서 정국 주 며“저는 검찰개혁을 위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도권을 둔 여야의 격렬한 대치가 불 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생각한다” 에 불과하다.‘불쏘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점” 가피 해 보인다. ▶ 관련 기사 A6(한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한‘불쏘시개’ 국1), A7(한국2) 면 미안하다” 며“가족 수사로 인해 국 시개’역할은 여기까지” 라고 거듭 ◆ 조국“불쏘시개 역할은 여기 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 강조했다. 그러면서“온갖 저항에 까지”= 조 장관은 오후 2시‘검찰 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 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 여기까지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 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 온 것은 모두 국민들 덕분” 이라며 까지입니다’ 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 “국민들께서는 저를 내려놓으시고,

맑음

10월 15일(화) 최고 64도 최저 54도

10월 16일(수) 최고 66도 최저 50도

맑음

10월 17일(목) 최고 58도 최저 49도

10월 1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3.30

1,204.00

1,162.60

1,194.80

1,171.80

1,197.49

1,170.58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검찰개혁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저는 조 장관 에 대한 조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 면서도 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 면서도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분 고 말했다. “그러나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나지 명히 드러났다” 그는“검찰은 스스로 철저한 성 는 않았다” 고 언급했다. 이어“법무 부는 오늘 발표한 검찰개혁 과제에 찰과 반성을 통한 분골쇄신으로 국 대해 10월 안으로 규정의 제정이나 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개정,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 의결까 “민주당이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 이라고 지 마쳐주길 바란다. 국회의 입법과 도화를 기필코 마무리할 것” 제까지 이뤄지면 이것으로 검찰개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그동안 가 혁의 기본이 만들어지는 것” 이라고 족의 수사를 방해하며 법치를 무너 강조했다. ◆ 여야의 반응 극명 대조 = 조 뜨리고, 국민을 기만해 온 조국의 장관의 사퇴를 둘러싼 여야의 반응 사퇴는 지금도 때가 늦었다” 는입 은 극명하게 갈렸다. 장을 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와 서“문 대통령은 무자격 장관을 임 궤를 같이하며“이제 혼란과 갈등 명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것 을 넘어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야 할 때” 라는 입장을 냈다. 홍익표 고 촉구하기도 했다.

“아베 NO!, 일본상품 NO!, 일본관광 NO!” 북미지역 일본상품불매운동본부, 리지우드 H마트서 6차 캠페인 “아베 NO!, 일본상품 NO!, 일 본관광 NO!” 뉴욕·뉴저지 한인들이 한국 등 전세계 한인들과 발맞추어 일본제

품 불매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북미지역 일본상품불매운동본 부는 13일 오후 4시~6시 뉴저지 리 지필드에 있는 H마트 출입구 앞에 서 장을 보러 온 한인들에게‘일본 상품 불매운동’전단지를 나누어주 며 동참을 권유했다. 이에 앞서 북미지역 일본상품불 매운동본부는 △9월 1일 포트리에 있는 한남체인 앞 △9월 1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뉴저지 리지필드

에 있는 H마트에서 일본상품 불매 운동을 벌였다. △또 9월 22일 오후 4시~6시 뉴저지 추석맞이대잔치장 에서 캠페인 벌인데 이어, △9월 28 일 오후 4시~6시 거리축제가 벌어 지고 있는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브 로드 애브뉴 일대를 오가며 한인들 에게‘일본상품 불매운동’전단지 를 나누어주며 동참을 권유했다. △또 10월 6일 오후 4시~6시 포트리 에 있는‘한남체인’앞에서‘일본 상품 불매운동’ 을 벌였다.

북미지역 일본상품불매운동본부는 13일 오후 4시~6시 뉴저지 리지필드에 있는 H마트 출입구 앞에서 장을 보러 온 한인들에게‘일본상품 불매운동’전단지를 나누어주며 동참을 권유했다. <사진제공=북미지역 일본상품 불매운동본부>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