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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4,2023 <제 5611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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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열 3위 하원의장, 234년 美의회 사상 첫 해임… 정국 안갯속

공화 강경파 반란에 민주당 적극 가세…

대안 부재 속 매카시 재출마

▶ 관련기사 A5(미국2)면

미국에서 대통령, 부통령에 이

어 권력순위 3위인 케빈 매카시 (공화) 하원의장이 전격 해임됐

다. 234년 미국 의회 역사에서 하

원의장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하원은 3일 전체 회의를 열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

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

을 가결 처리했다.

‘반란’을 주도한 공화당의 강

경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졌

고, 당론으로‘해임 찬성’입장을

정한 민주당 의원 전원이 가세했

다.

앞서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

츠 하원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추

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해

전날 매카시 의장 해임결의안을

제출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에“해볼 테

면 해보라”는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이며, 다음날 곧바로 표결에 나

섰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부가 매

카시 의장을 도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매카시 의장과 민주당

은 모두 주고받을 것이 없다며 가

능성에 선을 그었다. 특히 민주당

은 매카시 의장이 최근 추진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

핵조사 등을 이유로 매카시 의장

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해임 찬성 당론을 정한 것

공화당·하원 운영‘대혼란’

가능성… 정부 예산안 협상도‘빨간불’

은“해임결의안에 찬성한 사람들

을 포함해 누구도 다음에 무슨 일

이 벌어질지 모른다”며“그들은

대안도 없으며, 이는 단순히 혼란

을 위한 투표일 뿐”이라고 규탄했

다. 일단 하원의장 자리가 공석이

재로서는 정상적인 협상을 기대

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이전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공화당 강경파

가 대폭적인 예산 삭감 주장을 굽

히지 않으며 논의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 왔다. 셧다운(연방정부 기능 마비)

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매

카시 의장이 지난달 30일 우크라

이나 지원 예산을 제외한 45일짜

리 임시 예산 처리에 나서며 일단

정부 셧다운 상황은 피해 갔다. 하지만, 같은 당 강경파 의원

들은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

을 제기하며 해임 결의안 추진에 나섰고, 결국 매카시 전 의장은 하 원에서 처음으로 불신임당한 하

원의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자 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초유의 해임 사태로 인해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물론, 하원 전

훈민정음 반포 577돌 9일 KCS서 한글날 기념행사

9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에서 한글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 후원과 미주

한국어재단, 재미한국학교 동북

부협의회, 뉴욕한인회의 공동주

최로 열리는 이번 한글날 기념행

사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로 훈민

정음 반포식 재연과 함께 푸른겨

레학교 풍물패‘더, 울림’사물놀

이,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의 합

창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서

한글날 기념 제1회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한글날 기념 부채 만들

기와 과거 시험과 공모전 시상식

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글날 기념 행사 홍보를 위해

뉴욕일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

단 이광호 이사(전회장)는 2017 년도 부터 시작해 올해로 한글날

기념행사가 7주년 된다. 평소에 한인사회에서 삼일절과 광복절은 크게 생각하는데 반해 한글날은

체가 당분간 예측할 수 없는 대혼 란 상태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하원 운영위원장으로 매카시 의장의 측근인 공화당 톰 콜 의원

된 만큼 후임 선출이 시급하지만, 다수당인 공화당 내에 마땅한 대

안이 없다는 데에는 대체적 의견

이 일치하는 상황이다.

CNN 방송은“매카시 의장 본

인이 재출마할 수도 있다”고 전망

했다.

하지만 매카시 의장이 다시 출

마하더라도 강경파 의원들과 관

계개선이 없으면 의장에 다시 선

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다. 매카시 의장은 9개월 전인 지

난 1월 6일 당선될 당시에도 강경

파와 줄다리기 속에 15번의 투표

끝에 간신히 당선됐다.

내달 중순이면 임시 예산 기한

이 종료하는 만큼 내년 예산안 협

상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지

만, 하원 지도부 공백으로 인해 현

할 수 없어 또 다른 셧다운 사태 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화당 강경파는 2024 회계연 도 정부 지출을 2022년 수준인 1 조4천700억 달러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예산안 처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 이다.

더욱이 이번 하원의장 해임사 태로 인해 공화당에서 강경파들 의 목소리가 커진 데다가, 여당인 민주당과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간 신뢰의 기반도 무너짐에 따라 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게 돼 미국 정국이 안갯속에 빠졌다는 관측이 설득 력을 얻고 있다.

미국 하원에서 하원의장에 대 한 해임결의안이 제출된 것은 조

지프 캐넌(1910년)·존 베이너 (2015년) 하원의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베이너 전 의장의 경 우 해임결의안 제출 두 달 뒤에 전격 사임했다.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글을 창제한 한글날은 사실 가 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글과 말 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정립 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주지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 장은“예전에 비해 한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간 오늘날은 한글의 세 계화가 무척 중요하다. 따라서 모 든 공립 고등학교에 제2 외국어로 서의 한국어를 필수과목으로 넣 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다방면으로 노력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여은 기자]

“세계 최고‘한글’갈고 닦아 더 빛내자!”
美서열 3위 하원의장, 234년 美의회 사상 첫 해임… 정국 안갯속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前) 하원의장 한글날 기념 행사 홍보를 위해 3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이선근 박 사(왼쪽)와 이광호 이사(전회장, 오른쪽) 최고 71도 최저 66도 10월 6일(금) 10월 5일(목) 최고 75도 최저 64도 1,384.51 1,336.89 1,374.00 1,347.40 N/A1,344.69 10월 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0월 4일(수) 최고 82도 최저 60도 맑음 비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흐림

한미연합회 주최‘한미동맹 70주년’기념식 참석자들 [사진 제공=한미연합회] 개회사 하는 김영길 한미연합회 총회장 [사진 제공=한미연합회 제공] A2 WEDNESDAY,OCTOBER 4,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무대서 중추적 역할”

조연설을 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미

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미

국 연방 하원의원은 영상 등을 통

한인 비영리단체(NGO) 한미

연합회(AKUS·총회장 김영길)

와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가 주최한‘한미동맹 70주년’기

념식이 1일 오후 5시 뉴저지주 포

트리 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미연합회는 한미상호방위

조약 체결 70년을 맞아‘함께 갑

시다’(We Go Toget her)라는 주

제로 개최한 기념식에 국내외 한

인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길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 해“70년 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이후 한국과 미국이 어떤

인 동맹 관계를 위한 공동의 가치 와 목표를 확인하고 다짐하려 한 다”고 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 미8군사령관을 지낸 버 나드 샴포(예비역 육군 중장) 씨 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퀸즈총회서 표창장 수상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이 9월 26일 열린‘퀸즈총회(QueensGeneral

Assembly)’20주년 기념행자에서 그간의

인종화합 노력의 공로를 인정 받아 도노

반 리차드 퀸즈보로청장으로부터 표창장

을 받았다. 퀸즈보로청장 Donovan

RichardsJr. 산하 다양한 커뮤니티 인사

로 구성된‘퀸즈총회’는 여러 인종 간의

이해충돌을 예방하고 대화와 친목으로

퀸즈 주민들의 고유문화를 선양하는 활

동을 해오고 있다. 퀸즈총회의 20주년 기

념행사에는 김광석 한인회장도 함께 참 석했다. [사진 제공=퀸즈총회]

주제로 기

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가수 활

동을 하며‘파란 눈의 주현미’라

고 불리는 커네티컷 거주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 씨를 초대 홍보 대사에 임명했다. 마리아 엘리자 베스 리스 씨는 수년전 퀸즈 칼리 지에서 열린 미동부추석대잔치 K-팝노래자랑 대회에서 우승했 었다.

풍요롭게 장식했다. [사진 제공=퀸즈한인성당] 퀸즈한인성당 창립50주년 기념음악회- 400여명 참석“브라보!”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퀸즈성당(성 바오로 정하상 한인천주교회)는 1일(일) 로후 7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익회는 퀸즈성당 5개 성가대와 오케스트라, 외부 초빙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함께했으며 400여명의 신자들과 참석했다. 1부 성가 대와 2부 연합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수해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같이 가을밤을

에스더하 재단, 정신건강응급처치 과정 교육- 12명 수료

‘더 건강한 정신’온동을 펴고

과정 중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잘 못된 편견에 대한 내용과 정신적 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어떻 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8시간의 과정을 마치고 NationalCouncilfor Mental Wellbeing으로 부터 이수증을 수여받았다. [사진제공=에스더하재단]

샌드라 황 시의원, 주민 위한 무료 독감 접종 주최

뉴욕시 20선거구(플러싱 일대) 샌드라 황 시의 원이 14일 퀸즈장로병원(New YorkPresbyterian Queens)과 협력해 주민들을 위해 무료 독감 백신 접종 행사를 개최한다. 독감 백신 접종 행사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 지 진행된다. 접종을 위해서는 샌드라황 의원실 직통 번호 718-888-8747로 전화해 예약해야 한다.

관계를 유지해 왔는지 돌아보려 한다”며“이를 바탕으로 지속적 말했다. 그러면서“한미연 합회는 민간 차원에서 대한민국 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고 있다”며“향후 70년을 내다보면 서 한미동맹이 국제 무대에서 중 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
“한미동맹, 앞으로 70년도 한국 발전,
한미연합회 주최‘한미동맹 70주년’기념식 1천여명 참석해 성료
있는 에스더하재단(이사장 하용 화)는 9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신건강응급처치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12명 교육 에 참여했다. 정신건강응급처치

추석을 보내며

엊그제 뉴욕의 달 모습은

낮의 맑은 흰구름을 바람이

몰고 다니더니만 한밤이 되니

높은 하늘에 그 옛날

시녀가 임금님을 모시듯

하늘 가득히 달님을 모시듯 한

구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구나

가로등과 함께 보름달 빛이 어우러져

환히? 내리는 우리 집 뒷마당에서

커피잔에 달빛을 담아 마시니

절로 흥취가 도도해져 그동안

배 아프고 마음 아팠던 사건은

어느 새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늘 이곳이 외롭지만

전문가칼럼 독자한마당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되고 만다.

나 혼자만의 느끼는 이 맛을 뉘가 알리···

세상을 잘못 보기보다는

“장님이 훨씬 낫다”는···

속담처럼 더러운 군상들의 삶은

아니 보는 것이 상책이다

나 홀로 여기서 느끼는 세상은

바깥 세상살이와는 그 감정이 판이하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자꾸 낙향하는

사람들이 늘어 가는가 보다.

사람은 사람과 어우러져

사는 게 제 맛이 나지만

반면에 피곤한 인생이 되기도 한다.

가끔 TV에 산골, 그것도 인적이 전무한 첩첩산골에

토담집을 지어놓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이 기인인지

정신이 약간 간 사람인지

괜히 나까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말한다

‘자연왈도’라고

저절로 그러함을 진리 내지는 이치라고 한다. 모든 진리는 자연에 있으니

연합시론

추석 연휴 이후에도 여야 대치

국면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말로는 민생과 경제를 저마

다 외치면서도 최소한의 제 할 도

리도 다하지 못하는 게 요즘 정치

권의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

속영장 기각 이후 이른바 방탄정

국’이 종료되고 정치 복원을 기대

했던 많은 국민에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당장 6일 열리는 이균용 대법

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

의안 표결, 민주당이 단독으로 청

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5일로

추진되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및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

서 채택 등 여야 간 충돌이 예상

되는 일정이 이어져 있다.

11일에는 내년 총선 수도권 전

초전 성격이 있는 서울 강서구청

장 보궐선거까지 예정돼 있어 공

방은 한층 더 가열될 공산이 크

다. 압도적 과반 의석으로 국회 주

자연에 순응하라는 말이라 본다.

대부분이 맑고 건강한 모습에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말한다.

세상 순리대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크게 출세한 사람들은 역류하는

고기처럼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기는 본능대로 자연(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살길이 열린다.

사람은 자연(세상)을 역류하다 보면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게 된다 해서, 강·절도, 사기 모리배···

파렴치한 정치인들도 생기는 것이다.

여야 모두에 있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계란 후라이”가 되는 법이다.

스스로 깨치기엔 삶이 너무

고달프고 벅찬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계란 후라이로 마감하는 인생은 아니 되어야 할 것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등짝의 찬기운에 움찔해지면서

시간을 보니 어느새

밤 1시가 넘어가고 있다.

억겁이 지나도 변함없는 자연의 조화

뉴욕에도 밤이슬이 내렸기 때문이다.

무조건 비난만 하기보단, 이를 계 기로 대화를 복원할 다양한 해법

을 여권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지금과 같은 정치 실종을 타개

하기 위해 여야 모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우선 민주당은

정략적인 계산이 없다면 국민의 힘이 주장하는 여야 대표회담을

못 받을 이유가 없다.

홍 익표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 추석 연휴 뒤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에서 정국 교착 타개의 돌파 구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지금처럼 정치권이 싸움만 벌인다면 협치나 민생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

요 입법을 좌지우지해 온 민주당 부터 정쟁을 멈추고 교착 정국을 풀어갈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 각을 계기로 검찰 수사가 야당 탄 압용이라는 게 입증됐다면서 한

동훈 법무장관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

해선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건의

안을 내 국회 본회의 가결을 주도

했다. 그러면서도 방탄 국회’논

란을 빚은 데 대해선 최소한의 사

과 표명도 하지 않았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처음부터 대국민

약속대로 당당히 임했어야 했다.

정기국회가 시작한 지 한 달 동안

방탄 논란 속에 정쟁만 되풀이된

데는 민주당 책임이 작지 않다.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여권의

책임도 무겁다. 다양한 의견과 이

해관계가 존재하는 현실 정치에

선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타협과 존중을 통해 상대를 배려하고 정치 교착을 풀

어가는 것은 정권을 책임진 쪽에 서 주도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의석 168석을 가진 제1

야당 협조 없이는 국정과제 상당

수가 현실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추석 연휴 기간 민주당 이 다시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 대표 간 회담 제안을

전임 정부 시절 야당의 영수회

담 제의에“일대일 영수 회담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제왕적 총재 가 있었을 때 했던 것”이라고 반 응했던 곳이 민주당이다. 여권 역시 이 대표의‘사법리 스크’문제와는 별개로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여러 형식 과 방법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이 다. 여든 야든 상대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면 정치 복원은 요원하다. 추석 연휴 뒤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에서 정국 교착 타개의 돌 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지금 처럼 정치권이 싸움만 벌인다면 협치나 민생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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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WEDNESDAY, OCTOBER 4, 202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정치실종·정국교착 타개’책임은
모습은 / 낮의 맑은 흰구름을 바람이 / 몰고 다니더니만 한밤이 되니 /높은 하늘에 그 옛날 / 시녀가 임금님을 모시 듯 / 하늘 가득히 달님을 모시듯 한 / 구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구나 //…” 삶의향기 황일봉 장로 악수하는 양당 원내대표- 9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엊그제 뉴욕의 달
A11 2023년 10월 4일(수요일)
A12 WEDNESDAY, OCTOBER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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