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 2023 <제 5609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718) 939-0047/0082
대화로 평화 지켜라!”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과 <Korea Peace Appeal









Action Committee>와 <미국 동
북부 거주 한인들>은 30일(토) 오
후 2시부터 맨해튼 유엔본부 앞에
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대행
진 : 70 Years is Enough. Korea
Peace Rally & March in NYC>
을 벌였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
를 원하는 전세계 20만명의 서명
전달에 앞서 첫 일정으로 뉴욕에
서 다시 한 번‘전쟁 반대 평화’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국 700여 시민사회 단체 △7
대 종단 △70여 해외 국제 단체 △ 전세계 300여 지역 △ 세계교회협 의회, 미국연합감리교회, △미국
장로교회, 미국퀘이커 △노벨 평
화상 수상자들로 구성돼 있다. 평
화운동 단체들뿐 아니라 한국 67
개 지역 YMCA와 53개 지역 YWCA까지 참여하는 광범위한
대중운동이다.
이들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
리고 있는 제78차 유엔 총회 1위
원회(First Committee, 군축 및
국제안보 관련 의제를 다루는 위 원회) 개최에 맞춰, 다시‘전쟁’
과‘평화’의 기로에 서 있는 정전
70년의 한반도의 상황을 널리 알 리고,‘지금,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목소리를 국제사 회에 전달했다.

행사는 30일 오후 2시 유엔 인 근 함마슐드 광장 집회로 시작하 여 다양한 참여자들의 발언, 어린 이 편지 낭독, 풍물 공연, 함께 부 르는 노래, 한반도 깃발에 평화의 메시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 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적대를 멈 추고, 지금 평화로!”“전쟁을 끝내 고, 지금 평화로!”등의 구호를 외 치며 현수막, 피켓, 풍선,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 깃발 등을 들고 유엔 앞 랠프 번치 공원으로 행진했다. 행진은 풍물단, 만장단, 한국측 대표단, 미국축 준비위원, 타인종 참가자·연설자와 단체, 피스 보트, UMC 중국교회 교인, 한인 참가자들 순으로 질서정연 하게 행진했다. 30일 집회·시위와 함께 평화 행동 대표단은 △유엔 사무총장 및 각국 대표부와의 모임과 서명 전달, △미 국무부와 상·하원 의 원 면담, △시민사회 평화운동 워 크숍(10월 1일) △한인사회 간담 회(10월 7일) △10월 8일(일) 오후3시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도평화 집회를 진행한다.
파국 3시간 전 임시예산 통과
예산처리 종료일에 매카시‘45일 임시예산안’하원 이어 상원서도 가결 자정 전 서명 바이든“미국인에
<관련기사 A2면>
미국 의회가 연방 정부‘셧다
운(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 및
일부 업무 중단)’의 코 앞에서 일
단 급한 불을 껐다.
미국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
처리 시한 종료일인 30일(현지시
간)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45
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기정사실로 여겨졌
던‘셧다운’사태는 미국 여야가 타협을 모색할 45일간의 시간을
벌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새롭
게 제안한 임시예산안은 이날 하
원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찬성 335표·반대
91표로 가결됐다. 민주당 의원의 약 99%인 209명과 공화당 의원의
57%인 12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어 상원에서도 임시예산안 은 찬성 88표, 반대 9표로 가결됐 다. 민주당 의원 가운데 46명, 공 화당 의원 중 39명이 각각 찬성했 고 반대표 9장은 모두 공화당 의 원에게서 나왔다.
오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으 로, 셧다운 약 3시간을 앞두고 극 적으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임시 예산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
정 전에 서명함으로써 발효했다.
임시예산안은 오는 11월 17일 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기존 수준 으로 동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요구해온 예산 대폭 삭감안은 반영하지 않
은 것이다. 또 공화당 반대가 많
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반영 하지 않은 대신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 러(약 22조원) 증액은 전면 수용 했다. 공화당의 강경한 이민 정책
관련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미국민 일
상과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셧다운 사태를
피해야 한다는데 미국 여야가 막
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극적으
로 처리됐다.
특히 예산 대폭 삭감을 요구해
온 당내 초강경파 20여 명에게 그
간 휘둘리는 듯했던 매카시 의장
이 민주당 표를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양보’를 한 것이 결정적
이었다.
당초 지난 5월 바이든 행정부
는 매카시 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
와 개략적인 예산안 규모에 뜻을
모았으나 공화당 내 강경파들은
대폭 삭감을 요구하며 예산 처리
를 막아섰다.
매카시 의장은 29일 연방정부 기관들 예산액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의 임시예산안을 제안했지 만, 공화당 강경파들과 민주당 의 원들의 반대 속에 부결됐다. 그는 하루 뒤 연방정부 기관 예산 대폭 삭감안을 삭제하고, 11 월 중순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을 추가 해 민주당 쪽 입장에 접근했다. 민주당의 지지를 얻고 공화당 내 초강경파 반대는 정면 돌파하는 길을 택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이날 임시예산안 통과로 매카시 의장 의 하원 수장 자리가 위험에 빠질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반도 전쟁은 안된다.
‘셧다운’시한폭탄 일단 멈췄다…
해외최초‘한복의 날’선포 美시장에 韓유명화가 작품 기증 테너플라이 시장“앞으로도 한미 우호와 한인사회 보호에 최선”
2년 전 해외에서 최초로‘한복
의 날’을 선포한 미국 뉴저지주 (州)의 테너플라이 시장과 청소 년단체 회장이 한국 유명 화가의
감사 선물을 받았다.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29일(현지시간) 마크 진너 테너플
라이 시장에게 박영길 화백의 그
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너 시장은 지난 2021년 테너



플라이에서 매년 10월21일을 한
복의 날(Korean Hanbok Day)
로 기념하겠다고 선포한 인물이
다.
당시 진너 시장은 김치와 한복
이 중국 문화라는 중국의 억지 주
장에 대처하기 위해 한복의 날 제
정 운동에 돌입한 한인 청소년들
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국을 제외한 외국에서 최초
로 테너플라이가 한복의 날을 선
포한 이후 미국 내에선 한복의 날
을 선포하는 자치단체가 확산했
다.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등 미국
서부 도시는 물론이고, 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뉴저지주가 주
차원에서 기념일을 선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을 역임하면서 국내외에서 활발
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 화백은 이



같은 사실을 언론 보도로 접했다.
아이오와주에서 발생한 연쇄
방화사건 용의자로 관할 지역 소 방관이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그룬
디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
찰은 지난 4월 지역에서 벌어진
일련의 방화 의심 화재에 대해 조 사에 착수했다.
화재는 대부분 배수로 인근에
서 발생해 일부는 인근 옥수수밭
으로 번졌다.
또 버려진 건물 내에서 불이
나는 사건도 잇달아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
였다.
그 결과 경찰은 지난달 28일

관할 지역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켄들 유진 로드스(60)를 2
급 방화 혐의 13건과 무분별한 화
기 또는 폭발물 사용 혐의 1건으
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드스는 이 소방서에서 지난
그림을 기증받은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과 브라이언 전 AAYC회장
해외 최초의 한복의 날 선포
소식에 감동한 박 화백은 진너 시 장과 브라이언 전 AAYC 회장에 게 각각 작품을 기증했다. 진너 시장은 한복의 날을 선 포한 이후 한국에서 테너플라이
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잘 알
고속도로서 암모니아 싣고가던 트럭 충돌… 최소 5명 사망
미국에서 암모니아를 싣고 가 던 트럭이 충돌로 암모니아가 유
출되면서 최소 5명이 숨지는 사고
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25분께
미국 일리노이주 에핑엄 카운티 의 튜토폴리스에서 동쪽으로 약 800m 떨어진 40번 고속도로에서 암모니아를 싣고 가던 트럭이 다 른 차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고속도로 옆 도랑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싣고가 던 물과 섞지 않은 암모니아가 유 출됐다.
이 사고로 인해 최소 5명이 숨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 경찰은 6명이 병 원으로 이송됐다며 구체적인 사 망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최소 5명이 숨졌다고 보도 했다.
일리노이주 경찰 및 소방당국 브리핑 모습
가연성 물질의 암모니아는 무
색의 자극적인 가스로, 고농도의 암모니아 기체는 노출되면 폐 손 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사망자가 차량 충돌에 의한 것인지, 암모니아 누출에 의
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해 물질 관리팀은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암모니아 유출 차 단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사고가 난 40번 고속도 로 인근 지역을 폐쇄하는 한편,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6㎞ 내 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사형 선고 위기 애틀랜타 총격범,‘두뇌 발달 미숙’주장
2년 전 한인 포함 8명 살해…“청소년 수준 두뇌 감안해 사형 선고
안돼”항변
고 있다”며“앞으로도 한미 우호 와 미국 내 한인 사회 보호를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너 시장은 박 화백의 작품을 테너플라이 시청에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6년간 일해 왔으며, 본인이 불을 낸 뒤 소방서로 돌아가 소방대와 함께 해당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 압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직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제
보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 다. 경찰은 로드스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현재 그룬디 카운티 교도 소에 수감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 다.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
게 한 미국 애틀랜타 총격범이 사
형 선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뇌 발달 미숙’을 주장했다.
현지 언론 WSB-TV는 1일(현 지시간)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2)의 변호인이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 에서 열린 사전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변호인은 정신과 전문의 2명
을 증인으로 채택해 범행 당시 21 세였던 롱의 두뇌 발달이 미숙한
상태였으므로 사형을 선고받아서 는 안 된다고 말했다.
롱의 변호인 측 증인으로 나선 조지타운 대학 정신과 교수인 제
니퍼 우드 박사는 주변의 압박으 로 인해 (롱의) 두뇌 발달 상태가
미국 애틀랜타 총격참사 2주기를 맞은 지난 3월 16일 사건이 발생했던 3곳의 지역 스
파 중 한 곳에 꽃이 놓여있다. 2021년 3월 16일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총기를 난사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숨졌다. 이 중 4명은 한인이었다.
어른이 아닌 청소년 수준에 머물
렀을 가능성이 있다 고 증언했다.
또 다른 피고인 측 증인인 조
엣 제임스 박사는“환자가 부정적
인 감정 상태에서 어떤 행동을 저
질렀을 경우 책임 능력에 대해 신
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보스턴 마라
톤 폭탄 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
예프도 당시 21세에 불과했지만,
연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고 반박했다.
또한 피고인 측 증인이 제시한
연구결과의 문 제점도 지적했
다. 롱은 2021년 3월 16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내 스파 2곳과 체 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 1곳에서 총격을 가해 8명을 살해하고 1명 을 다치게 했다. 희생자 가운데 6 명이 아시안 여성이었으며, 이중 4명은 한인이었다. 롱은 그해 7월 체로키 카운티 법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선고받았 다. 그러나 풀턴 카운티 검찰은 롱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하 고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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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소방관, 13건 방화 혐의로 체포
“화재 진압에도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