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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8, 2023 <제 5606호 >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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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력정책 헌법에 명시… 김정은“반미연대 강화”

최고인민회의서 헌법 일부 개정… 김정은 직접 참석해 연설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 지 최고인민회의(국회격)를 열고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법 령으로 채택한 핵무력정책을 이젠

국가최고법인 헌법에까지 명시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 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

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첫 번째 의제인 헌법 개정과 관

련해 보고자로 나선 최룡해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핵무력

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

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

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정

치헌장인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

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채

택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

민회의 연설에서“국가최고법에

핵무력강화 정책 기조를 명명백백

히 규제한 것은 현시대의 당면한

요구는 물론 사회주의국가건설의

합법칙성과 전망적요구에 철저히

북한은 26일부터 27일까지 최고인민회 의(국회격)를 열고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 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이틀간 평양 만 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국무위원장이 연설 하고 있는 모습. 북한은 26일부터 27일까지 최고인민회의(국회격)를 열고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 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26, 27일 이틀간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 진은 최고인민회의 개최 모습.

부합되는 가장 정당하고 적절한

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우리식 사 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강위력한 정치적 무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사변”이라고 강 변했다. 특히 중대과제로“핵무력을 질 량적으로 배비하는 사업을 강력히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외교적으로 반미

강화하는

연대를 구축할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전 위에서 혁명적 원칙,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미국과 서방의 패권전략에 반기를 든 국가들과의 연대를 가일층 강화”할 것을 강조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자택서 금괴 압수된 메넨데스, 법원 출석해 무죄 주장

보석금 내고 풀려나 불구속 재판… 법원 앞 시민“사퇴하라”

압수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

의원(뉴저지)이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2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메넨데스 의원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해 뇌물

수수 등 연방 검찰의 기소 내용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가 없다고

답했다. 메넨데스 의원과 함께 기

소된 부인 내딘도 뇌물 수수 공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메넨데스 의원 부부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했다.

메넨데스 의원에게는 10만 달

러, 부인에게는 25만 달러의 보석

금이 각각 책정됐다.

앞서 뉴욕 맨해튼 연방 검찰은

지난 22일 메넨데스 의원 부부를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기소하면서 자택 옷장 등에서 55 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10만 달러 상당의 금괴 13개를 압수한 사실 을 공개했다. 또한 검찰은 메넨데 스 의원 부부가 현금과 금괴 외에

도 벤츠 승용차를 뇌물로 받았고, 주택 대출금 일부도 사업가들에게 대납시킨 사실도 공개했다.

메넨데스 의원은 자신에게 뇌 물을 준 사업가와 이집트 정부의

계약을 돕기 위해 이집트 정부에 외교 정보 등을 넘겨준 혐의도 받 고 있다. 그러나 메넨데스 의원은“법원 에서 무죄가 증명될 것”이라며 혐

의 내용을 부인했고, 민주당 내부 의 자진 사퇴 요구도 일축했다.

이날 메넨데스 의원은 취재진 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고 맨 해튼 연방법원 내부로 입장했다. 한 시민은 그를 향해“사퇴하 라”고 외쳤다.

한편 메넨데스 의원에게 뇌물 을 준 혐의를 받는 이집트계 미국 인 사업가 와엘 하나는 전날 오전 이집트에서 미국으로 귀국한 직후 체포됐다.

그도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 고, 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한때 비

민권센터 39주년 기념 만찬이 11월 16일 플러싱에 있는 테라스 온 더 파크 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사회정의 운동 뿌리 내린다(RootedinSocialJustice)’

민권센터,

민권센터 39주년 기념 만찬이 11월 16일(목) 오후 6시30분 플러

싱에 있는 테라스 온 더 파크 연회 장(Terrace on the Park, 주소 52-11 111 St 플러싱)에서 개최한 다.

민권센터는 39주년 기념 만찬 주제를 사회정의 운동 뿌리 내린 다(Rooted in Social Justice) 로 정했다.

<3면에 계속>

급속히
중대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무력정책이“국가 의 기본법으로 영구화된 것은 핵 무력이 포함된 국가방위력을 비상 히 강화하고 그에 의거한 안전담 보와 국익수호의 제도적, 법률적 것”을 꼽고“핵무기생산을 기하급수적 으로 늘이고 핵타격수단들의 다종 화를 실현하며 여러 군종에 실전
자택에서 금괴와 현금 뭉치가
뇌물 수수 등 혐의로 피소된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뉴욕 맨해튼연방
기념 만찬 최고 68도 최저 59도 9월 30일(토) 9월 29일(금) 최고 63도 최저 58도 1,380.741,333.26 1,370.201,343.80 N/A1,341.10 9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9월 28일(목) 최고 64도 최저 59도 구름많음 구름많음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11월 16일 39주년
THEKOREANNEWYORKDAILY

장애인 젊은 예술가 지망생들 놀라운 작품에 격려의 박수!

CIDA연례 미술제 VerySpecialArtFestival“세상을 색칠해봅시다”전시회 성황

한인 장애가족지원센터 CIDA 의 연례 미술제인 Very Special Art Festival 전시회가“Color the world(세상을 색칠해 봅시다)”는

주제로 23일 St. John’s 대학에

서 열렸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47

점의 작품들이 D’Angelo 학생

회관 로비를 채웠고, 대학생과 교

수진 등이 함께 참여해 장애와 포 용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토론을

열기도 하는 등 어느때 보다 성공

적인 행사로 기록되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상자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관

람객, 대학생들이 장애어린이와

청년들의 창작품을 감상했다.

올해 대상은 2명의 장애청년

아티스트인 윌리엄 최와 지미류

군이 공동수상 했다.

현재 CIDA는 동부최대규모의

한인 및 아시안계 장애가족 지원

단체이며, 한인과 중국인을 포함

약 1500가족들이 서비스 정보 및

학부모교육을 받고 있다.

◆ VerySpecialArtFestival

Award(GrandPrize)

△ William Choe - Fish and My Family

△ Jimmy Ryou - City of Color

◆ VerySpecialArtAward

△Daniel Chang - Igniting

Joy: My Happiness with Fireworks Lisa BawSymphony of Love

△Heeson Chun - Eye

△Junsoo Lee - My World

△Ian Ryou - City

△Joshua Hong - The City

△Elizabeth Tian - Swans

△Stella Hong - My Favorite Things in the World

◆ 미술 전시(수상

현대차·기아 총 330만대 리콜…“엔진 부품 화재 위험”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엔

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각각 약 160만대, 170만대를 리콜한다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이 2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가 밝힌 기아 리콜 대상

은 2010∼2019형 보레고(국내명

모하비), 2014∼2016년형 카덴자 (한국명 K7), 2010∼2013년형 포

르테·포르테 쿱·스포티지, 2015 ∼2018년형 K900(한국명 K9), 2011∼2015년형 옵티마, 2011∼

2013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소

울, 2012∼2017년형 리오, 2011∼

2014년형 소렌토, 2010∼2011년형

론도다.

기아차는 차량의 전자제어유

압장치(HECU)가 합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주차 중이거나 주

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로 이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리콜 대상은 특정

2011∼2015년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테)·제네시스 쿠페·소나타

하이브리드, 2012∼2015년형 액센 트·아제라(한국명 그랜저)·벨

로스터, 2013∼2015년형 엘란트라

쿠페·산타페, 2014∼2015년형 에 쿠스, 2010∼2012년형 베라크루즈 2010∼2013년형 투싼, 2015년형 투 싼 퓨얼셀, 2013년형 산타페 스포 츠다.

현대차는 잠김방지브레이크시 스템(ABS) 모듈이 브레이크액을 누출하고 합선을 일으킬 수 있다 며 이 때문에 주차 혹은 주행 중일 때 엔진 부품 화재가 발생할 수 있 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차량 판매업체들 이 필요한 대로 HECU와 ABS 퓨 즈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순수혈통의 인도계

주민 숫자가 중국계를 처음으로

앞지르면서 인구 기준으로 아시

아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연방 인구조사국은 26일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아시아계 인구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순

혈 인도계 인구는 440만명에 육박 했다. 다른 인구 집단과 피가 섞이 지 않은 순수 인도계 주민(439만7 천737명)은 2010년과 비교해

54.7% 늘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순혈 중국계를 앞질렀다.

인도계 인구는 혼혈을 합쳤을

경우에도 중국계(520만5천461명) 에 이어 2위(476만8천846명)를 차 지했다. 순혈 중국계(대만계 제

외)는 412만8천718명으로 10년 새

31.6% 늘었고, 필리핀계(307만6천

108명)와 베트남계(195만1천746 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계는 아시

아계 순혈 인구 집단 중 5위를 차 지했다. 순수 한국계는 150만8천

575명으로 10년 새 6.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1990년대 테크 붐

으로 인도 출신 고학력 엔지니어 와 컴퓨터 과학자들의 미국 이주 가 시작됐고, 현재에도 고숙련 외

국인을 대상으로 한 H1B 취업 비 자 신청자의 75%를 인도인이 차 지할 정도로 인도계 이민자가 늘 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계 인구 증가 와 함께 이들의 미국 내 정치적 영 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안ㆍ태평양 유권자 단체 의 크리스틴 첸 이사는 조지아, 버 지니아, 오하이오, 미시간주의 경 우 각 정당은 중국계와 한국계뿐 만 아니라 인도계 유권자들을 고 려하는 선거 전략을 마련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종합 A4 THURSDAY, SEPTEMBER 28, 202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작품 포함) ▶Special Recognition △Jennifer Kim - Sleepy Cloud △Jason Fallis - Color the World △Danny
△Lisa
△Heeson
-
▶Special Contributions △Kyung Park - Domma & Siblings △Joon Sang Yoon - Blue Planet
Summer
Pieces) △Ahra Sung - Miracle Worker △Jaehun Lee - Hatch & Wall △Ramiel Min - Color the World △Stephanie Zhang - Worlds Bubble Up △Elizabeth Tian - Spring in Central Park △John Park - My Favorite Things in the World △Paul Kim - My Favorite Things in the World △Ryan Kim - My Favorite Things in the World △KAPCQ (Group) - Four Seasons △Samuel Ho - Colorful Flower △Paul Lee - Myself & Flower from My Garden △Kai Lin Feng - Artist’s Den △Steven Feng - Sun Cloud △Emily Aiko - Everything Other than Work △Jennifer Kim - Depression △Cheng Yu Yu - Car Road △Brian Jang - Mr. Softee & Ocean △Wei Lun PanKaleidoscope Art △Caleb Chen - Untitled △David Lee - New York State Map
Chen - Untitled
Baw* - Strong Will
Chun*
Rock
△Daniel Chang - Sweet
Connection with Brother △Annie Gu - Barbie Dream & Hot Air Ballon Rides △Marc Girard - Untitled (3
CIDA연례 미술제 전시작품들 대상수상자 한인 윌리엄 최 씨 전시회장의 관람객들 봉사자 단체사진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엔진 부품 화재 위험으로 각각 약 160만대, 170만대를 리콜 한다. 미국 내 인도계 인구, 아시아계 1위 [사진 출처=미국 인구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인도계 미국인 440만명, 중국계 제치고 아시아계 1위
영향력
한국계는 5위… 인도계, 내년 대선 앞두고
확대
A11 2023년 9월
28일(목요일)
A12 THURSDAY, SEPTEMBER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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