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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4, 2021

<제49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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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4일 금요일

북한, 文대통령‘종전선언’제안 거절 “시기상조…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철회가 최우선

종잇장에 불과한 선언… 남북, 끝없는 군비경쟁으로 몰아넣을 것”

리태성 외무성 부상 담화 북한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이틀만에“시기상 조” 라는 입장을 내놨다. 리태성 외무성 부상은 24일 조 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종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남 아있는 한 종전선언은 허상에 불 과하다” 며“제반 사실은 아직은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것 을 입증해주고 있다” 고 밝혔다. 리 부상은“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상황에로 치 닫고 있는 속에 종잇장에 불과한 종전선언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철회로 이어진다는 그 어떤 담보 도 없다” 며“미국·남조선 동맹 이 계속 강화되는 속에서 종전선 언은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 하고 북과 남을 끝이 없는 군비경 쟁에 몰아넣는 참혹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사와 남한에 대한 미사일 지침 종 료 선언, 호주로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기술 이전 등을 일일이 열거 했다. 최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 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 사에 대한 비난에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이번 북한의 반응으로 문 대통 령이 다시 꺼내든 종전선언에는 찬물이 끼얹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남북미 3자 또는 서“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자” 고 제안했다.그 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러나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이틀만에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 “시기상조” 라는 입장을 내놨다. 안한다” 며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그는“미국의 이중기준과 적 처한 우리의 정당한 국방력 강화 다만 리 부상은 종전선언을 완 대시 정책 철회는 조선 반도정세 조치는‘도발’ 로 매도되고 우리 전히 폄하하지는 않고 의미가 있 안정과 평화보장에서 최우선적인 를 위협하는 미국과 추종 세력들 다고 평가했다. 그는 종전선언에 순위” 라며“조선반도에서 산생되 의 군비증강 행위는‘억제력 확 대해“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는 모든 문제의 밑바탕에는 예외 보’ 로 미화되는 미국식 이중기준 상징적 의미가 있다” 며“앞으로 없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또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 평화보장 체계 수립으로 나가는 이 있다” 고 강조했다.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2 데서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한번 이어“우리를 힘으로 타고 앉 월과 8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 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 것만 으려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 일(ICBM)‘미니트맨-3’시험발 은 분명하다” 고 말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방 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 장관은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의 규모 확대를추진된다 고 말했다.

BTS와 한국실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문재인 대통령과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20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에서 미래문화특사인 그룹 BTS(방탄소년단)와 한국실을 관람하 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 확대 추진” 황희 문체부장관 세계 4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 한국실의 규모 확대가 추진된다. 유엔 총회 기간 뉴욕을 방문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메트로폴 리탄 미술관 방문 결과를 설명하 며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에 따르면 메트로폴리 탄 미술관은 현재 한국실로 사용 되는 갤러리보다 넓은 공간을 한 국 정부에 제시했다. 메트로폴리 탄 미술관의 한국실은 1998년 한 국국제교류재단이 건축 경비를 내 고, 삼성문화재단이 운용기금을 지원해 개관했다. 165㎡ 넓이로 불 상과 도자기 등 국보급 문화재가 전시돼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의 전시공간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전시실은 아시아관에서 가장 크고, 1987년 일본 정부와 기 업의 출연금으로 개설된 일본실도 한국실보다 훨씬 큰 면적을 차지 하고 있다. 다만 황 장관은 추가 협의를 통 해 한국실이 확대되더라도 정부가 직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 다 국내 유물을 장기 대여하는 형 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

다. 또한 황 장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컬렉션과 함께 리움 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과의 교류전을 모색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트로폴 리탄 미술관 측은 한국 고대 유물 에 흥미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황장관은 더불어민 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안에 대해“정부의 역할은 언론의 자유 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어 언론중재법안이 처리 될 경우 언론과 법조계를 비롯해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자를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시행령과 규칙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장관은 이날 오후‘미 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 사’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뉴욕에서 열린 한국 대표영화 200 인 사진전을 관람했다. [뉴욕일보 9월 23일자 A3면‘“온 세계에 한국문화 맘껏 자랑 합시다”BTS, 뉴욕한국문화원 ‘한국 대표 영화 200인 사진전’ 깜짝 방문‘ 제하 기사 참조]

9월 24일(금) 최고 74도 최저 58도

흐림

9월 25일(토) 최고 77도 최저 60도

맑음

9월 26일(일) 최고 75도 최저 59도

N/A

1,162.17

9월 2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4.30

1,194.85

1,153.75

1,185.80

1,162.80

< 미국 COVID-19 집계 : 9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3,532,491 2,468,420

127,463 5,002

702,978 55,640

1,141,619

2,252

27,288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

美하원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서명 의원 21명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이 발의 한 한반도 평화법안에 지지 서명 한 의원이 20명을 넘겼다. 23일 미주 한인유권자단체 미 주민주참여포럼(KAPAC)에 따 르면 민주당 소속인 라울 그리얄 바, 마크 드소녜, 재니스 섀코우스 키 하원 의원이 최근 이 법안에 지 지 서명을 했다. 이로써 지난 5월

20일 발의된 이 법안의 서명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셔먼 의원의 한반도 평화법안 은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 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 을 담아 지금까지 미 의회에 제출 된 한반도 관련 법안 중 가장 획기 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 는다.

민권센터, 11월 18일 창립 37주년 갈라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권익신 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는 설립 37주년을 기념하는 연례‘갈 라’행사를 11월 18일(목) 오후에 개최한다. ‘갈라’행사는 아직도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으 로 진행한다. 집이나 편한 장소에

서 컴퓨터나 핸드폰 등을 통해 영 상을 볼 수 있다. 또 행사 뒤 민권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 청할 수 있다. 민권센터는 앞으로 연례 행사 내용과 후원 방법, 정의 구현상 수상자 등이 확정되는 대 로 발표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917-488-0325(김갑송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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