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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복부 통증 호소

결장 길어진다… 이대로 亞 최초 대기록 무산되나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 하성(28)이 복부 통증으로 이틀 연속 결장했다. 김하성은 18일 샌디에이 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콜 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

다.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에 는 오르지 않았지만, 알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복통”

이라면서 김하성을 기용하 지 못하고 있다. MLB.com

은“의료진이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 다. <관련기사 B9면>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Tuesday September 19,2023 <제 5598호 > www.newyorkilbo.com

지구촌화제Ⅰ

조종사 탈출후 美 F-35B전투기 실종 “스텔스기능 너무 뛰어났나?”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

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

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35B한 대가 전

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고장 여부 등 원인을 알 수 없

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

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

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

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

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

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지 측은“최종적으로 파악 된 위치를 기초로”찰스턴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큰 호수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사고기가 추락했다

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소 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F-35B는 기본형인 F-35A를 기반으로 해서 제작된 항공기로 미 해병대에서 주로 운용하며, 스

대당 가격 8천만 달러(약 1천 60억 원)를 상회하는 미국 최첨단 무기 체계가 실종된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일각 의 조롱을 부르고 있다.

레이다 추적 어려워‘행방묘연’…자동조종 모드여서 한동안 비행한듯 軍, 주민에“실종 항공기 소재 제보해달라”요청…대당 1천억원 상회

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35B전투기는 스텔스 기능

이 있어 레이더로 탐지가 안되기 때문에 사고 항공기 비행 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

로 알려졌다.

찰스턴 기지는 주민들에게 실

종 전투기의 소재와 관련한 정보

텔스 기능뿐 아니라 이륙 거리가 짧고 수직 착륙 기능도 갖춰 미국 의 여러 동맹국이 탐을 내는 기종 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항 속거리 반경은 최대 1천660km, 전투행동 반경은 최대 830km에 달한다.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 은“어떻게 F-35를 잃어버릴 수 있느냐? 어떻게 추적 장치가 없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공급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 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

애플 홈페이지에‘변발 사진’?…中 SNS서‘중국 모욕’논란

美 인디언 사진 올렸던 애플“피드백 중시”…中언론인들‘인종차별’비판

중국 공공 부문과 기업 등 곳

곳에서‘아이폰 금지령’이 잇따

르고 있다는 소식 속에 주가 하락

을 겪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는 공

식 홈페이지에 게재된‘머리 땋은

사람’사진 때문에 중국 일부 네

티즌의 비난을 샀다. 18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웨이보(중국판 트위

터)에선‘ 애플 중국 공식 홈페이

지에 있는 땋은 머리 이미지를 어

떻게 봐야 하나’라는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가 됐다. 문제가 된 사진은 애플워치

‘전문가 1대1 쇼핑’안내 메뉴에 게시됐다. 애플 로고가 그려진 티

셔츠를 입고 활짝 웃는 사람의 모

습이다. 이 사진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

국과 미국, 일본 애플 홈페이지에

서도 첫 페이지에 걸려 있으며, 사진 속 인물은 중국인이 아니라 미국 인디언인 애플 직원이라고 봉황망(鳳凰網) 등 매체들은 전 했다. 그러나 중국 소셜미디어 (SNS)에선 불만을 표하는 목소

리가 이어졌다. 청나라의 변발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이 변발은 우리

가 100년 전 이미 잘라버린 것인

데 아직 우리를 모욕하려 한다”며 꿍꿍이가 무엇인가”라고 불만을 표했다. 반면“너무 민감할 필요 없다”며“청나라는 이미 망했고

우리는 문화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논란이 일자 애플 고객센터는 피드백을 접수했고, 매우 중시하 고 있다”며“공식 홈페이지의 이

후 반응을 봐달라”고 밝혔다고 관 찰자망은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 언론인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장도 의견을 보탰다. 후 전 총편집장은 웨이보에 올 린 글에서“일부 중국인은 서방의 ‘중국 모욕’문제에 매우 예민한 데 여기엔 실제 역사와 문화적 원 인이 있다”며“현재 중미 관계가 긴장돼있고 중국과 서방의 관계 도 예전 같지 않아, 미국 서방 기업은 제품을 선전할 때 중국인 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 미지를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한다” 고 했다.

그는“중국인은 과거의 경험 과 슬픔 속에 있어서는 안 되고, 민족 존엄을 지키면서 명백한 악 의적 도발을 저지해야 한다”며

그러면서도 우리는 스스로의 민 감함을 방임해서는 안된다”고 강 조했다.

그러나 관영 중국중앙 TV(CCTV)의 미국 특파원인 한 펑은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미국

의 인종차별에 대해 당신이 목소 리를 내지 않으면 상대방은 그런

게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길

것”이라며 애플의 이 사진은 서

방 사람들이 우리의 가는 눈이나 땋은 머리 등 중국을 모욕하는 부 호에 딱 들어맞는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최근 신제품‘아이폰 15’와‘애플워치9’시리즈를 출시

했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아 이폰 금지령’이라는 복병을 만났 다. 중국 외교부는 13일“중국은 애플 등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의

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

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과 유사한 사례로는 1989

년 당시 소련의 미그-23기의 추

락 사고가 있다.

폴란드 상공에서 전투기가 오

작동을 일으킨 뒤 조종사는 탈출

하고 전투기는 900㎞ 떨어진 벨기

에에 추락했다.

이제까지 각종 사유로 추락한 F-35 계열 전투기는 최소 7대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특히 F-35B전투기의 경우 지

난 2021년 11월 17일 영국 왕립공 군 소속의 F-35B전투기가 퀸엘 리자베스호에서 이륙하던 중 지 중해로 추락했다가 3주만에 인양 됐다.

또 2022년 12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기지에서 F35B 전투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던 도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하 는 사고가 발생해 동일 기종에 대 해 한동안 비행이 중지되기도 했 다.

구매·사용을 금지하는 법률·법 규와 정책 문건을 내놓지 않았다” 며 정부 차원의‘아이폰 금지령’ 발령설을 공식 부인했지만, 각급

기관과 기업이‘국산품 애용’과 ‘보안 강화’기조 속에 외국산 휴 대전화를 못 쓰게 하고 있다는 정 황은 속속 확인되고 있다.

B4 TUESDAY, SEPTEMBER 19, 202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애플워치 구매 메뉴
F-35B스텔스기
B11 2023년
9월 19일(화요일)
B12 TUESDAY, SEPTEMBER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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