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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15

<제316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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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7일 목요일

… 뉴욕주 상대 행정소송 “웨이지본드 불합리” 네일협회,“재판 중이니 회원 업소는 일단 가입 하지 말 것”강경 대응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가 뉴욕주 정부의 업계 단속 강화에 행정소 송이라는 맞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 뉴욕한인네일협회는 16일 협회 사무 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최근 집중 단 속 대상이 된 웨이지 본드(Wage Bond, 노동자 임금 보험)에 대한 철회 요구를 담은 소장을 15일 주정부를 상대로 접수 시켰다” 고 밝혔다. 이번 협회의 법적 대 응은 중국네일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다. 협회가 이처럼 뉴욕타임스발 네일사 태로 요약되는 이번 사안에 대해 소송까 지 가게 된 것은 뉴욕주가 10월6일로 가 입 제한을 둔 웨이지 본드 시행 방침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10월 뉴욕한인네일협회과 중국네일협회와 공동으로 뉴욕주 정부 상대 행정소송을 진행한다. 16일 뉴욕한 6일까지 네일업주 대상 웨이자 본드 가 인네일협회는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에 따른 협회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이상호 입 마지노선을 제시했고, 이를 지키지 회장(가운데)이 협회 임원들과 함께 소송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않을 시 단속의 칼바람을 예고했었다. 이날 기자회견서 이상호 협회장은 그 갈수록 조여오는 단속에 피해가 속출하 속으로 인해 적게는 2만달러에서 많게 동안 일을 잘 해결 시키려 끊임없이 노 고 있고 웨이지 본드라는 불합리한 법으 는 20만여 달러까지 벌금이 나오고 있 력했으나 이제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이라며, 고, 주검찰청에서 업소의 임금대장, 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그간 주정부가 “더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회원들이 CCTV 녹화 기록, 세금보고 등 3년치에 제시한 단속과 규제에 방침을 잘 따랐고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법정 소송을 시 대한 업소의 모든 기록을 요구하고 있는 세미나를 통해 주정부 지적에 적극 개선 작하게 됐다” 고 밝혔다. 형편이다. 노력을 했으나, 현재 업계는 주정부의 협회가 이날 밝힌 업계의 상황은 단 협회는“이번 소송을 통해 웨이지 본

드가 불합리하다는 업계 입장을 주정부 에 강하게 표명하고, 동시에 이에 따른 실익이 있을 때까지 소송을 계속 진행하 겠다” 는 계획이다. 웨이지 본드에 대한 조항 자체가 삭 제되거나 그렇지 못하더라도 현 수준에 맞게 시정, 보완될 때까지 소송의 장기 화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협회는“웨이지 본드 관련 협회의 공식 입장으로 회원업소들 은 웨이지 본드 가입을 더는 하지 말아 줄 것” 을 당부했다.“담당 변호사와 상 의한 결과 관련 소송이 접수됐기 때문에 10월6일까지의 웨이지 본드 가입 마감 기한은 의미가 없고, 또 협상을 통해 웨 이지 본드 자체도 무산될 수 있는 가능 성으로 이에 따른 가입을 미뤄야 한다는 것” 이다.“만일 이번 소송이 승소할 경 우 이미 웨이지 본드에 가입한 업주의 경우 이에 따른 반환 소송을 다시 제기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 문에, 아직까지 웨이지 본드에 가입하지 않은 네일업주의 경우 가입을 하지 않아 야 한다” 고 설명했다. 다만 협회는“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가 지난 8월7일 발동한 행정명령 시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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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로 끝남에 따라 9월7일 이후 웨이 지 본드를 신청했는데 거절 당한 경우, 신규 비즈니스를 신청했는데 웨이지 본 드가 없다는 이유로 영업 허가가 떨어지 지 않은 경우 협회로 적극 연락해 달라” 고 안내했다. 이번 소송은 주정부 전문 변호사 그 룹으로 알려진 포드 해리슨 변호사 그룹 의 마이클 임, 마이클 박 변호사가 고용 돼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3일 시저 페 랄레스 뉴욕주 국무장관 앞으로 1차 소 송 계획을 전했고, 15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시저 페랄레스 뉴욕주 국 무장관 등에 소장을 발송했다. 한편 이번 소송은 변호사 비용과 홍 보 비용 각 3만 달러씩 총 6만 달러의 초 기 비용이 소요되고 한인네일협회와 중 국 네일협회가 이를 절반씩 부담키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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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장기전으로 치달을 경우 비용 조달이 어려워 한인사회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협회는“이번 사태가 비단 네 일업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며,“주정부 단속이 소상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 큼 한인 소상인들이 모두 협조해 이번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고 호소했다.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협회는 특별 성금 모금함을 2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에서 열리는 뉴욕한인네일스파쇼에 마 련한다. 이에 따른 기부와 협회원으로의 가입 을 원할 경우 뉴욕한인네일협회로 문의 하면 된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주소: 35-30 Farrington St. Flushing, NY 11354 △전화(718-321-1143) <신영주 기자>

“나이스 샷!”격려에 화합 만발 제7회 뉴욕일보 오픈 골프대회“날씨만큼 마음도 화창” 메달리스트 양기석씨 뉴욕·뉴저지 유일의 순수 동포신문 뉴욕일보가 창간 13주년을 맞아 16일 뉴 저지 에머슨 골프클럽에서 제7회 뉴욕 일보 오픈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 다. 한인사회 골프 애호가들과 전 현직 단체장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 치러져, 참가자들간 화합과 친목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시

간이 됐다. 정금연 뉴욕일보 발행인은“오늘의 뉴욕일보의 성장에는 지난 시간 함께 해 준 한인들의 묵묵한 성원이 있었기에 가 능한 일이었다” 며,“앞으로의 발전에도 버팀목처럼 더불어 동행해 달라” 고감 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 메달리스트 는 70타를 기록한 양기석 씨가 차지했 다. △메달리스트 양기석(70타) △챔피언조 1등 이시준(그로스 74 타), 2등 리차드 윤(75타), 3등 신근우(76

타) △일반부 1등 천병채(그로스 82-네 트 70타), 2등 윤태경(86-70타), 3등 김병 남(81-70타) △여성부 1등 줄리 김(73-69타), 2등 명갑순(86-71타), 3등 배수자(92-72타) △시니어부 1등 최재흥(86-71타), 2 등 김기철(87-74타), 3등 이수철(96-74 타) △대회근접 임우현(2피트 10인치). △장타상 남-김관우, 여-배수자.

칠레 8.3도 강진… 일본에까지 쓰나미 올 듯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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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 창간 13주년을 맞아 16일 뉴저지 에머슨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제7회 뉴욕일보 오픈 골프대회 수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 두번째가 메달리 스트 양기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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