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3, 2015
<제3156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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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한류 축제’후원해줍니다” 시진핑-푸틴과 나란히 선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중국 베이징 톈안먼에서 열린‘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함께 성루에 서 있다.
중국, 승전 70주년 열병식…‘경제굴기’이어‘군사굴기’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푸틴과 나란히 천안문 성루에 서 중국의‘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 년’기념식과 열병식이 3일 오전 10시 (현지시각) 베이징(北京)에서 시작됐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께 개막사를 통해 전승절 기념식과 열병 식의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열병식은
를 성언한 것으로 전세계는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국기게양식으 ‘군사굴기’ 로 막을 올렸다. ▶관련기사 A7. 열병식 받아들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푸틴과 나 상세한 내용은 A10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날 기 란히 서 = 톈안먼(天安門) 성루에는 시 념사를 통해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의 의 주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미를 설명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 다. 열병식은 중국이‘경제굴기’ 에 이어 총장,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정
상급 외빈 50여명과 각국 외교사절 등이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박 대통령의 자 리는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 의 오른편 두 번째 자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이었다. 시 주 석 왼편에는 중국측인사가, 오른편에는 외국 참석 정상 등이 자리했다.
한국 국제교류재단 한국의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 국제교류재단(KF)은 미국에 한국 문화 를 널리 알리고자 대학 캠퍼스에서 열 리는 한류 축제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 다. KF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미 전역 에서 약 15개 대학을 선발해 한류 축제 지원금으로 각각 2천∼5천 달러를 후원 한다. 물품으로는 KF가 발간하는 한국 문 화 예술 전문지, 무역협회가 제작한 한 국 영화 DVD 세트, 한국관광공사의 역 사·문화 홍보 책자 등을 준다. 미국 대학 내 한인학생회, 한국유학 생회, 한국문화동아리 등이 캠퍼스 축
제나 추석·설 행사에 맞춰 한국영화 상영회, 한국음식 시식, 전통무용 시연, 케이팝 공연, 강연회 등을 열어 한국을 널리 알리도록 하려는 취지다. 지금까지 KF의 지원으로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등 미국 주요 대학에서 한 국문화축제가 열려 현지인의 호응을 얻 었다고 KF는 설명했다. 올해 공모에서 는 특히 영화, 문화·예술 공연, 미용 등 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현지인이 많이 동참하는 행사에 가산점을 준다. 신청서는 오는 25일까지 웹페이지 (http://www.kfus.org/)로 내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KF 워싱턴사무소(전 화 202-419-3400, kfusoffice@gmail.com)로 할 수 있다.
134cm작은거인,‘하는 일’ 은 태산보다 크다
많은 이들에게 긍정의 불씨를 지피고 있 다. 미국에 오기 전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에서 14년간 무보수 봉사활동을 펼 친 그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에 대해 갖는 편견과 오해를 조금이라도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출간된 수필 떨쳐 내고픈 바람이라고 말했다. 집‘당신도 언젠가는 빅폴을 만날거야’ 보츠와나에서의 시간들이 살아있다 와‘다행이다, 아침이 온다’ 의 책 두 권 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것을 알게 된 에 실린 작품들로, 김도형 사진작가와 3 깨달음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그녀 개월간 작업한 20여점의 빛나는 아프리 는 이 시간들로 종교인에서 그리스도인 카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으로, 원석에서 다이아몬드가 되는 시간 황량한 사막에 별들이 쏟아지는 밤, 이었다고 회상했다. 한 그루 나무 위로 유독 밝게 비치는 별 김 선교사는 뉴욕에 머무는 9월 중순 하나…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작품 중 까지 전시회 이외에도 교회에서 아프리 하나다. 카 선교 간증집회 시간을 갖는다. 김해영 선교사는 남자가 아닌 여자로 간증집회는 13일(일) 오후 1시 30분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버지에 의해 생후 예천교회(담임 고기웅 목사, 254-18 사흘만에 내던져져 척추장애를 갖게 됐 Northern Blvd. Little Neck, NY 고 134cm에서 키가 멈춰버렸다. 하지만 11362)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 누구보다도 치열한 삶을 살았고 지금은 다. <신영주 기자>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 아프리카를 비롯
김해영 선교사 뉴욕서‘아름다운 아프리카’활동 보고회 13일까지 브루클린서 사진 전시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오늘 하 루를 잘 살아낸 것 만으로도 잘 했어” 아프리카 척박한 땅에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음을 느꼈고, 살아있 는 하루하루가 소중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해영 선교사의 말이다. ‘작은 거인’김해영 선교사가 9월13 일까지 브루클린에 소재한 P339갤러리 (339 Bedford Ave. Brooklyn, NY 11211)에서‘김해영 선교사 아프리카 사 진 전시회’ 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김해영 선교사가 뉴욕 에서 공부할 때 그를 후원해 준 이들에
게 그 동안의 삶의 여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고, 아프리카에 대한 건강함과 생 명력, 그들이 지닌 자부심을 소개하기 위해서 열린다. 2004~2010년 배움의 꿈을 안고 뉴욕 으로 온 그녀는 당시 한인들의 도움으로 나약대와 콜럼비아 대학원에서 사회복 지학을 전공할 수 있었다. 전시회 홍보차 2일 김해영 선교사가 뉴욕일보를 찾았다. 현재 김 선교사는 한국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 아프리카 권역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케냐를 중심으로 선교활동 을 펼치고 있다.
2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김해영 선교사(오른쪽)와 고기웅 예천교회 목사(왼쪽). 김 선교사는 9월13일까 지 브루클린에 소재한 P339갤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연다. 고 목사는 김 선교사의 나약대학교 동창 으로 단짝 친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