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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6,2023 <제 5570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718) 939-0047/0082

“나라사랑 실천, 진정한 독립·통일 이루자”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 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강당

에서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들과 미 주류사회 인사, 한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와 주뉴욕대한민국총영

사관(총영사 김의환), 대한민국광

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이종원)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특별후원

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애국지 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

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 자들 모두 다 함께 기쁨과 환희가 함께 했던 그날을 기억하고 축하 하며, 78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기 념했다. 행사는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의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대독을

시작으로 자리한 인사들의 기념 사와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김의환 총영사는“한국은 굳 건한 한미 동맹으로 안보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가 놀랄만한 번영 을 이워냈다. 원조를 받던 국가에 서 지금은 원조를 주는 국가가 돼 강대국과 어깨를 함께하는 유일

한 나라”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에 강조했

다. 정치인으로는 그레이스 맹 연

방하원의원, Leticia James 뉴욕

주 검찰총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

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등이

참석하여 광복절을 경축했다.

이날 정치인들은 한 목소리로

뉴욕 지역 한인들의 높은 기여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한 뒤, 대한민

국은 일제 강점기를 지나 전쟁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

다며, 한국인들이 갖는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한다

고 말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대한

민국이 일제치하의 36년을 지나

1945년 8월 15일에 독립을 맞았고

지금까지 민주주의 가치를 내걸

고 잘 달려왔다. 우리는 한국인이

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으로 2세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잘 가르치고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 지회 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뉴욕협의회 정영훈 수석부회 장은“국가 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덕분에 오 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앞으로도 우리의 정체성을 잘 이어나가자. 자주 독립과 애국에 생명을 바쳐 싸워왔던 독립지사들의 정신을 잘 이어나가 진정한 독립과 통일 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뉴욕한인회는 대 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김병묵 재정감사와 장철우 목사에게 감 사패와 공로패를 수요했다.

행사 1부는 광복회 허경화 이 사장의 선창에 이어 참석자들의 만세삼창과 광복절 노래 제창 단 체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2 부에서는 오찬과 함께 나눔밴드 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여은 기자]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

고 발표한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

감 정책이 연방 대법원의 제동으

로 시행이 불가능해지자 규모를

줄인 후속 대책을 집행하면서‘공

약 이행’에 나선 것이다.

ABC 뉴스는 전날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국 국민이

대출 기관으로부터‘귀하의 학자

금 대출은 탕감됐습니다 라는 이

메일을 받기 시작했다고 15일 보

도했다.

이번 학자금 대출 탕감의 대상

이 되는 80만명 정도가 수주 내에

‘대출 탕감’안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61만4천명은 남은

대출 전액을 탕감받을 것으로 전 망되며, 나머지 대상자들은 일부 대출에 대해서만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정부가 지 난달 발표한 학자금 대출 탕감 대

책에 따른 것이다.

이른바 ‘소득 중심 상환

(IDR) 계획에 참여한 미국 국민

을 대상으로 한 이 대책은 상환

계획에 따라 20년 또는 25년간 대

출을 갚으면 남은 대출에 대해서

는 연방 정부가 탕감해주는 것이

골자다. 애초 IDR 자체가 이런 취지의

프로그램이지만, 시스템 오류로 일부 학자금 대출자의 경우 상환 기한 이후에도 계속 대출을 갚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교육부 등은 설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IDR에 따라 돈을 빌린 사람이 20년 또는 25년 상환하면 남은 대 출 잔액을 탕감받을 수 있으나 제

가 취임하기 이전부터 시작된 시

스템 오류로 80만4천명이 넘는 사

람이 IDR에 따른 대출 탕감을 받 지 못했다”면서“이 잘못을 바로 잡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가능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학자금 대출 구제를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4천 300만명이 1인당 최고 2만달러까 지 학자금 관련 대출을 탕감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연방 대법원은 지난 6월 이 정책 에 대해“정부에 그럴 권한이 없

다”면서 무효화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어 80만명 대 상의 학자금 대출 탕감 관련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도 보수 단체들이‘시행 중단’을 요 구하면서 최근 소송을 제기했으 나 소송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전

날 기각됐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 힐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공약과 이행은 2024년 대선 을 앞두고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다.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과 초접전 대결이 진 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민주당 성 향이지만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젊은 유권자를 공략할 필요 성이 높아진 상태다.

학자금 대출 탕감 착수…
많은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제동 걸리자 80만명 대상 후속책 시행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500여명 참석,‘독립운동 계승’다짐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강당에서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미 주류사회 인사, 한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참석 자들이 광복회 허경화 이사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80만명을 대상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에 들어갔다. 사진은 연설하 는 바이든 대통령. 최고 83도 최저 64도 8월 18일(금) 8월 17일(목) 최고 83도 최저 73도 1,360.39 1,313.61 1,350.10 1,323.90 N/A1,321.24 8월 1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8월 16일(수) 최고 82도 최저 71도 흐림 흐림 /비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바이든“가능한
인원 구제”
흐림

“소기업 진흥 방안·메츠구장 주차장 카지노 건설 막을 방안있나?”

시민참여센터 등 한인단체들, 존 리우·론 김 의원 상대로 타운홀 미팅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주관하고 퀸즈한인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민권센

터, 퀸즈YWCA, 뉴욕가정상담

소, 뉴욕한인상조회, 상춘회, 한중

미사랑협회, 이민자보호교회 네

트웍, 뉴욕한인네일협회, 미주한

인청소년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3 타운홀 미팅이 11일 KCS에

서 개최됐다.

이자리에는 뉴욕주 제16선구

(베이사이드 일대) 출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뉴욕주 제40선

거구(플러싱 일대) 출신 론 김 뉴

욕주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주최측은 ①아시아태평

양 지역 출신 미국인들의 역사교

육 법안 ②뉴욕주 아시안태평양

인위원회 법안, 문화적 대응형 지

속 교육 법안이 통과 되지 못하고

아직 계류 중이고, 론김 의원이 주

도한 스몰비지니스 지원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해서 주지사의 서

명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 법안들

이 입법화가 되면 뉴욕주 주민들

시민참여센터가 주관하고 퀸즈한인회,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민권센터 등이 공동 주최한 2023 타운홀 미팅이 11일 KCS에서 개최

됐다. 이자리에는 뉴욕주 제16선구 출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뉴욕주 제40선거구 출신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에게 어떤 영향력이 미치는지? 그

리고 존 리우 상원의원이 통과시 킨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선포 결의안 이 커 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 문했다.

함께 언어적 한계 개

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코로나

19 펜데믹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

의 중요성과 함께 언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각 커뮤니티가

각각의 SNS 를 사용했다는 연구

를 통하여 효과가 크다는 것이 밝

혀졌다, 앞으로도 재난에 대비하

여 정부가 언어과 제도에 대한 이

해부족을 극복하기 위하여 커뮤

니티 단체들과 함께 SNS를 통한

정부의 지침을 알리는 구체적인

방안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또 단체 별로 △한중미사랑협

회는 뉴욕주의 주택 부족문제, △

가정상담소는 팬데믹 기간동안

가정문제의 핫라인 통화가 300%

증가했고 팬데믹 이후 예상했던

우려보다는 낮았지만 통화수는

팬데믹 기관과 별 차이없는 상황

이라고 하면서 이문제 해결을 위

한 정부의 예산 삭감에 우려를 표

하고 가정폭력문제가 곧 사회와

국가 전체의 문제이기에 지속적 으로 예산을 늘여줄 것을 요청했

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지역사회 단체들이 지역 주민들 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또 점점 그러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맞게 지역사회 단체 들의 역량과 규모를 확장하는데 더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원 을 요청했다.

△민권센터는“지금도 도박 중독이 아시안들에게 큰 문제인 데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의 일부인 시티 필드 주차장에 카지 노 건설이 제안이 되어 있다. 주 의회에 제안된 A5688 법을 지지 하지 않는다면 의회에서 어떻게 이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활 동을 할 것인지?”를 질문했다. 다운홀 미팅을 주관힌 시민참 여센터는“오늘 약 1시간 30분 정 도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두 의 원은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설 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의회에 서 어떻게 하는지, 활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두 의원 이 이날 확인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입법화 혹은 입법화 반대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할지 커뮤니 티는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의견 을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21희망재단,‘이노비’등 발전기금 수혜 6개 단체 선정

성신여대 간호학과(구 NMC) 뉴욕동문회(회장 15기 조명숙)는 12일 롱아일랜드 헌팅턴에 위치한 15기 이현숙 동문 자택에서 동문회

및 바베큐 파티를 가졌다. 퀸즈, 롱아일랜드를 포함, 멀리 업스테이트 뉴욕, 스테튼아일랜드, 뉴저지 등 원근각처에서 모인 60여 명의 동문과 부군들은 모처럼의 여름 나들이에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돈독한 동문 간의 정을 나눴다. 또 식사 전에 재정관리의 일환으 로 모건스탠리 파이넨셜 팀에서 마련한 세미나를 통해 장래에 닥칠 재정위기를 미리 준비하고 실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 성신여대 간호학과 뉴욕동문회]

한인변호사협회, 9월 5일(화) 무료 전화 법률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뉴욕한인회(KAAG NY),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KCC 한인동포회관

과 함께 매달 첫번째 화요일 정기 무료 법률상담을

비대면 전화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9월 법률상담은 5일(화)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

최윤승, 박진홍, 김형석 변호사가 담당한다.

상담 예약 : 9월 3일(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 kalagny probono@gmail com

변종덕) 이사회는 15일 올해 발전 기금 수혜 단체로, 뉴욕주 미한국전참전용사총협, Give Chance, AWCA, Academy of Korean Identity Movement, 비젼맘협회, Enob New York 등 6 단체를 선정하고, 11월에 있을 사랑의 나눔 갈라 행사를 통하 여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사무국]

설립 15주년을 맞은 뉴욕농아인교회(담임목사 이철희)는 13일 농아인 여름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뉴욕농아인교회 신도들은 행사 를 마친 후 캠프를 후원한 하늘가족재단(이사장 황미광)을 방문하여 감사를 표했다. [사진 제공=뉴욕농아인교회]

시민참여센터와 AARIN 남윤주 버팔로 대학 교수, 김기선 미 헌터칼리지 교수, 정청세 빙행 턴대 교수가
성신여대 간호학과(구 NMC) 뉴욕동문회, 동문회 및 여름 나들이 21희망재단(이사장
뉴욕농아인교회, 여름캠프 후원한 하늘가족재단에“감사”
A2 WEDNESDAY,AUGUST 16,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2023년 8월 16일(수요일)

고향 롱아일랜드!!

뉴욕의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 민족의 축제인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에 함께 하여 보심은 어떨까요?

A12 WEDNESDAY, AUGUST 16, 2023 실개천이
흐르고 P'Way를 지나 더넓히 펼쳐진 Beach, 그리움과 향수가 깃들고 아이들이 태어난 우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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