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5,2023 <제 5569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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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독립운동 성지 월스트리트 볼링그린파크에 태극기 휘날린다
재미차세대협의회 3년째 주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김의환 뉴욕총영사 등 참석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앞둔
14일 전세계 경제의 상징인 맨해
튼 월스트리트‘돌진하는 황소상’
에 태극기가 성조기와 함께 휘날 렸다.
광복절 기념 태극기 게양식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주
최하고 뉴욕시가 주관한 가운데
14일 뉴욕시 다운타운 볼링그린파
크(Bowling
Greeen Park)에서 열렸다.
AAYC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
년 연속 황소상 앞에 태극기를 게
양했다.
맨해턴 파이낸설 디스트릭트
에 위치한 볼링그린파크(Bowling Green Park)는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공원으로 1733년 미
국 최초의 퍼블릭 공원으로 인정
받은 공원이다. 또 1783년 미국 초
대 대통령 조지 워싱톤 대통령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별
이 13개 그려진 최초의 성조기 게
양식을 가진 곳이다
이날 게양식에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케빈 김 뉴욕
시 스몰 비즈니스국장, 뉴욕시 이
민청, 국제 관계청 등 뉴욕시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 마크 지나 테너
플라이 시장, 제니퍼 라쿠마 주 하
원의원, 이창헌 뉴저지 한인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뉴욕시 이민청, 국제 관계청, 중소기업청 등 뉴욕시 고위 관계
자들과 뉴욕한인회 이날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축사를 통해“뉴욕시에서 제78주
년 대한민국 광복절을 기념하며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하게 된 것
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하고 한인사
회가 뉴욕시의 발전에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덤스 시장은 태극기 게
양에 대해“세계의 금융수도인 맨 해튼, 특히 볼링그린파그에 국기
16일 저지시티서 태극기 게양식
재미한인 보수계 인사들의 단
체인 한미연합회(AKUS, 총회장
김영길)은 16일(수) 뉴저지 저지
시티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South
Korea National Liberation
Day) 및 태극기 게양식(Flag
Raising Ceremony)을 거행한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은 16
일(수) 오전 9시30분 저지시티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Korean War Memorial)에서 거행한다.
이 자리에는 허드슨 카운티의 참 전용사들이 참석한다. 희망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
하다. 저지시티홀 태극기 게양식은 16일(수) 오전 11시 30분 저지시티
홀 발코니 및 앞마당에서 거행된
다. 희망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
다. △문의: 한미연합회 사무총장
장동신(201-787-1422), 사무국장
육민호(201-600-8590)
를 게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전 세계인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제78주 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 국지사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경 의를 표하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 을 통해 대한민국이 오늘날과 같 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 탕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밝혔 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대한 민국이 일제치하의 36년을 지나 1945년 8월 15일에 독립을 맞았고 지금까지 민주주의 기치를 내걸고 잘 달려왔다. 또한 뉴욕에서도 자신이 한국인이
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뉴욕시 한 복판에서 이렇게 태극 기 게양식을 가지니 감개무량하 다. 해마다 이런 일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한국이 78년전 광복한 이후 세계 적으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 장했지만, 미국과의 동맹이 없었 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양 국간의 우의를 강조했다.
지난 2017년 뉴저지 버겐아카 데미 고등학교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 처하기 위해 결성된 AAYC는 2021년 뉴저지주(州)를 설득해 미 국 50개 주 중에서
19일 30주년 맞는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팝송, K-POP, 가곡, 국악, 태권도 함께 어우러져
한국문화 꽃핀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롱아
일랜드 한미문화축제’가 19일(토)
오후 6시부터 롱아일랜드 아이젠
하워 파크(Eisenhower Park, 1899 Park Blvd East Meadow, NY 11554)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홍보차 14일 뉴욕일보를
방문한 롱아일랜드한인회 문용철
회장, 박연환 이사장, 김애지 행사
위원장 등 행사준비 관계자들은
“이제는 그리움과
향수가 깃들고 아이들이 태어
난 제2의 고향이 된 롱아일랜드는
19일(토) 오후 6시,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파크(EisenhowerPark)에서 개최되는‘롱아 일랜드 한미문화축제’홍보차 행사 주최 측인 롱아일랜드한인회 관계자들이 14일 뉴 욕일보를 방문, 죽제에 대해 홍보 했다. 오른쪽부터 문용철 회장, 김애지
우리들의 삶의 터전 이다”고 말하
며 30년 전통의‘롱아일랜드 한미
문화축제’에 대한 뉴욕일원 동포
사회의 관심어린 애정과 참가를 촉구했다. 이번에 열릴 롱아일랜 드 한미문화축제에는 추억의 팝
송 K-POP 공연과 댄스, 가곡, 국 악, 태권도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 국문화의 우수성과 화려함을 마 음껏 뽐낼 예정이다. 한국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출신 동포가수 김미화 씨, 뉴욕 본스타, 미동부국악협회, 영뮤직 아카데미, 나눔밴드, YHPARK 태권도 아카데미, 지 정식 악단 등이 출연한다. 이날 개막식 직전 오후 6시 7 시까지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즉석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푸 짐한 상품과 경품이 주어진다. [이여은 기자]

한미연합회,
美대학, 자기소개서‘정체성’항목 강화…‘소수인종 우대’대안되나
하버드대 등 지원자에‘인생경험’질문… 보수단체“속임수”반발
하버드대 등 미국의 주요 대학
이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
‘정체성’과‘성장 배경’에 대한
질문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생 선발 때 적용해온
소수인종 우대정책‘어퍼머티브
액션’이 연방 대법원의 위헌 판결
로 금지된 이후 교내 인종 다양성
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하버

드대 등 미국 20여개 주요 대학이
올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예년
과 다른 자기소개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지원자들은 지난해
까지는 1개의 자기소개서를 제출
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측
이 준비한 5개의 질문에 대한 자기
소개서를 각각 내야 한다.
‘현재의 당신을 만든 인생 경
험이 앞으로 하버드대에 어떤 기
여를 할 수 있을지 설명하라’는 것
이 자기소개서의 첫 번째 항목이 다. 구체적으로‘인종’을 언급하 지는 않았지만, 지원자 판단에 따
라서는 인종 등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소개도 가능한 질문이다. 듀크대의 질문은 하버드대보 다 더 직접적이다.
듀크대는 지원자에게‘당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것이 당신의 삶에 미친 영 향을 자유롭게 기술하라’고 주문 했다. 다트머스대는“당신이 성장한 환경과 당신이 받은 영향을 자세 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대학들의 질문은 합법 적으로 지원자의 인종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 가들의 견해다.
대법원은 소수인종 우대정책 에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도 판결 문에“지원자의 전체적인 삶이라 는 맥락에서 인종이 언급될 수 있
재외동포 대학생 정체성 함양 위한 모국 온라인 연수
만 18 25세 해외 거주 5년 이상 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 재외동포청 9월·10월 실시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대학 생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온라인 모국
연수를 시행한다.
동포 청년들이 지리적·시간
적인 제약 없이 모국어와 모국 문 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 그램이다. 연수 과정은‘재외동포 이해 교육’,‘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공 외교’,‘위대한 유산, 한글’등 8개
필수 과목과‘지역문화로 보는 한
옥 이야기’‘전통음악 판소리’ ‘한국사’등 5개 선택 과목으로 구 성했다.
연수는 9월과 10월에 1개월 과 정으로 진행한다. 만 18∼25세로 해외 거주 5년 이상의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다”고 기술했다.
대법원의 기준에 따르면 하버
드대 등이 요구한‘인생 경험’등
에 대한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인종을 밝히는 것은 법적
으로 허용되는 범위라는 것이다.
입시 전문 변호사인 이샨 바바
는“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느냐는
상당히 주관적인 문제”라며“학교
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 했다.
특히 하버드대 등을 상대로 소 송을 제기해 위헌 판결을 끌어낸 단체‘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 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은 즉각 대처에 나서 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단체는“하버드대 등의 자 기소개서 질문은 지원자의 인종을 밝히도록 유도하는 속임수”라고 반발했다. 일부 대학들은 자기소개서 질 문 변경으로 인한 역풍에 대비하 는 모습이다.
‘현재의 당신을 만든 정체성과 인생 경험을 소개하라’는 질문을 한 존스홉킨스대는 홈페이지를 통 해“인종뿐 아니라 지원자의 모든 배경을 기술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118년 전 시작된 멕시코 한인
들의 이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
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동포들이
성금을 전달했다.
멕시코한인회는 유카탄주 메
리다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건물 보수와 현대화 작업을 위한
발전기금 14만 페소(1천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다 센트로 65번가(Calle
65, Centro) 397A에 있는 한국이
민사박물관은 이른바 애니깽
(에네켄·용설란의 일종)이라고
불리는 1천33명의 한인 1세대가
1905년 5월 유카탄주에 첫발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 홈페 이지(okfyouthcamp com)를 참 조하면 된다. 이기철 청장은“동포 청년들이 연수 후 자랑스러운 모국을 거주 국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주기를
란다”며“현지 주류사회에서 활 약하는 인재가 되도록 계속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한국이민사박물관 건 물은 1909년 설립된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 회관으로 쓰였던 곳 으로, 1934년 한인 1세대 명의로 소유한 첫 부동산이기도 하다. 일 제 강점기 독립운동 자금 모금 처 로 활용되기도 했다. 장원 멕시코 한인회장은“한인 선조 이민자의 이야기와 공헌이 담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
달하는 소중한 곳 이라며“이 박 물관을 소중히 여기는 한인들의 마음이 함께 전해졌으면 하는 바 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는 허태 완 주멕시코 대사와 돌로레스 가 르시아 한국이민사박물관장, 후안 두란 공 유카탄 한인후손회장, 마 르타 김 레온 멕시코시티 한인후 손회장 등도 참석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대학생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온 라인 모국연수를 시행한다.
뉴욕시 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비영리단체‘르네상스’와 뉴욕한
인봉사센터(KCS), 시민참여센터 (KACE)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하는 한국어 무료 웨비나가 17일, 24일 열린다.
르네상스는 17일 오후 2-3시
시민참여센터 소속 박제진 변호
사가‘비즈니스 ADA 준수하는
방법은 무엇인?에 대한 강의를 한
다. 이날 박제진 변호사는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ADA)에 따라 반드시 장애
우 손님들을 위한 휠체어 램프, 화
장실, 테이블, 웹사이트 등이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할 예정 이다. 24일 오후 3-4시 신승환 르네 상스 시니어 비즈니스 카운셀러 가‘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 해 설명한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비즈니스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한인들이 들으면 큰 도움이 될 내 용이다. △ 문의: 그레이스 이 646-450-1657 grace@renaissance-ny.org www.renaissance-ny.org
멕시코 첫 한인 소유 건물‘한국이민사박물관’에 성금 멕시코한인회, 메리다‘애니깽’이민자 첫 정착지 수리비 기탁
소기업 창업·성장 도와드립니다
르네상스, 17·24일 무료 웨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