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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4, 2023 <제 5568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718) 939-0047/0082

하와이 산불 사망자 93명, 美 100년만에 최악… 수색 3% 초기단계

산불 참사 닷새째 집계… 사망자 계속 늘듯, 피해 규모 60억 달러 육박

▶ 관련기사 A5(미국1)면

하와이 산불 사망자가 12일 현

재 93명으로 불어나면서 미국에

서 100여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

를 낸 산불 참사로 남게 됐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

면 하와이주 라하이나 카운티는

마우이섬 등을 덮친 산불 닷새째

인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자

가 최소 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

혔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앞

서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망

자가“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들 이에 대비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이번

하와이 산불은 미국에서 이전에

피해 사례를 뛰어넘어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산불로 남게 됐다고

AP는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2018년 캘리포니

아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에 산불

이 번져 85명이 숨진 것이 근래 최

악의 피해 사례였다. 앞서 1918년에는 미네소타주

북부 칼턴 카운티 등을 덮친 산불 로 주택 수천채가 불타고 453명이 숨졌다. 하와이로 국한해도 이번 산불

은 1960년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를 뛰어넘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참사다.

당국은 라하이나 지역을 중심 으로 수색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구조와 사체 수습을 개시했다. 전소된 집터마다 수색대가 다 녀간 곳에는 주황색‘X’표시가, 사람이 숨진 흔적이 있으면 유해 를 뜻하는 ‘HR’(human remains) 글자가 남겨지고 있다 고 AP는 전했다.

하지만 수색은 아직 초기 단계 여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 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카운티 경 찰국장은 희생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투입된 탐지견들이 대상 지 역의 3% 정도에서만 수색을 진행 한 상태라고 말했다. 펠레티에 국장은 또한“사망

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오늘로 2명”이라며 수색과 신원 확인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뉴욕시 코로나19 계속 번져… 신규 환자 하루 566명식

양성 확진율 47.6%… 65세 이상은 최신 2가 백신 접종해야

뉴욕시에서 코로나19가 계속

번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8월 3일 현재 뉴욕시 코로나19 ▶

양성 확진율은 47.6%(증가세) ▶

일일 평균 확진자는 566 명(증가

세) ▶일일 평균 입원자는 25건

(증가) ▶일일 평균 사망 1건(유

지)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

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11일“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입원률이 10% 이

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고 말하고“지

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돌아가

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

조가 필요하다. 최선의 방법은 개

인 위생에 다시금 신경을 쓰고, 최

소기업 창업·성장 도와드립니다

르네상스, 17·24일 무료 웨비나

뉴욕시 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비영리단체‘르네상스’와 뉴욕한

인봉사센터(KCS), 시민참여센터 (KACE)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신 2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특히 65세 성인의 경우 코로나 중 증 질환, 입원 및 사망의 가능성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으므로 반드 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하 기(뉴욕시 백신 접종소 검색 및 예약) = 코로나19 공중보건 응급 상황 종료로 인해, 뉴욕시립병원

개최하는 한국어 무료 웨비나가 17일, 24일 열린다. 르네상스는 17 일 오후 2-3시 시민참여센터 소 속 박제진 변호사가‘비즈니스 ADA 준수하는 방법은 무엇인 가?에 대한 강의를 한다. 24일 오

백신 접종 예약 서비스가 종료됐 다. 그러나 장기 코로나19 치료를 포함한 검사, 백신 접종 및 치료는 계속하여 제공되므로, △City’s COVID-19 Hotline 212-COVID19 (212268-4319)

△NYC Health + Hospitals Virtual ExpressCare

△1-844-NYC-4NYC (1844-692-4692)

로 연락하여 문의할 수 있다.

후 3-4시 신승환 르네상스 시니 어 비즈니스 카운셀러가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비즈니스 업 종 전환을 고려하는 한인들이 들 으면 큰 도움이 될 내용이다.

전했다.

마우이섬에서는 지난 8일 시

작된 산불로 해변까지 불길이 걷

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이날 현재

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라하이나 지역에서 불에

탄 면적이 총 2천170에이커(8.78

㎢)에 이르며 주택 등 건물 2천200

여채가 부서졌다.

그린 주지사는 재산피해 규모

가 60억 달러(한화 약 7조9천900

억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웨스

트 마우이에서만 2천200개 구조

물이 파괴·파손됐으며 그중

86%가 주거용 건물이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산불 피해 가 컸던 데에는 기후변화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우리는 수십년 동안 산 불을 경험해 왔지만 지구 온난화 와 허리케인 상황에서 산불을 경 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온난화와 변화한 폭풍이 상황을 바꾸고 있지만 이런 것을 겪어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린 주지사는 웨스트 마우 이 지역을 재건하고 관광업이 평 소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오랜 시 간이 걸릴 것이라면서“우리는 하 와이를 함께 재건할 것이지만, 시 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뉴욕시에서 코로나19가 계속 번지고 있다. 3일 현재 뉴욕시 코로나19 ▶양성 확진율은 47.6%(증가세) ▶일일 평균 확진자는 566 명(증가세) 이다. 65세 이상의 주민은 최신 2 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자료 제공= KCS공공보건부]

‘하루아침에 잿더미’…하와이섬 산불 대란. 하와이 산불 사망자가 12일 현재 93명으로 불어나면서 미국에서 100여년 만에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산불 참사로
하와이
남게 됐다.
산불 피해 현황
최고 82도 최저 69도 8월 16일(수) 8월 15일(화) 최고 83도 최저 69도 1,355.31 1,308.69 1,345.00 1,319.00 N/A1,316.35 8월 14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8월 14일(월) 최고 86도 최저 73도 흐림 흐림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흐림
A11 2023년 8월 14일(월요일)
A12 MONDAY, AUGUST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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