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12,2023 <제 5567호 >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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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
저리그(MLB)에서 맹활
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7)이 자신의 영
입을 주도한 A.J. 프렐
러 샌디에이고 단장의
평가마저 끌어올리고 있
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 독자의 질문에 답
변하는 식의 기사를 통
해 김하성의 활약상을
조명하면서 프렐러 단장 에 관한 평가도 했다.
<관련기사 B9면>
“다른 KBO 스타 올 징조”미국은 지금‘김하성
‘떼창’하면 K팝이죠!”
빌보드 차트를 강타한 걸그룹
뉴진스의 히트곡‘하이프 보이’
(HypeBoy)의 전주가 흘러나오
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143개국의
4만여 명 청소년들은 일제히‘하
이프 보이’를 따라 부르며 K팝
열기로 하나가 됐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
카우트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한
‘K팝 슈퍼 라이브’콘서트는 전
세계 청소년 사이에서 명실공히
‘주류’로 떠오른 K팝의 위상을
증명해낸 현장이었다.
뉴진스, NCT드림, 아이브, 마
마무, 있지 등 화려한 K팝 스타들
의 무대에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들은 열띤 떼창뿐 아니라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춤을 따라 추며 한
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행사를 아
쉬움 없이 즐겼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
인 스카우트 대원의 얼굴에는 그
간의 대회 파행으로 인한 아쉬움
보다는 K팝 스타들을 직접 만난
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행사 시작 전 뉴진스‘하이프
보이’음원이 경기장에 울려 퍼지
자 입장 중이던 대원들 사이에서
환호와 떼창이 터져 나오기도 했
다. 공연 시작 직전부터 경기장에
는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객석의
열기는 식기는커녕 더 뜨겁게 달 아올랐다.
객석을 가득 채운 4만 명의 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
가 솔로 앨범 ‘레이오버’ (Layover)의 수록곡 레이니 데
이즈’(RainyDays)와‘러브 미
어게인’(LoveMeAgain)의 음
원을 11일 오후 1시 선공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이날 밝혔
다. 이날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
된‘레이니 데이즈’는 얼터너티
브 팝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이색
적인 퍼커션 연주와 현대적인 드
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이번 앨범 제작을 맡은 어도어
공연하는 뉴진스
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대원들은 열띤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다. 축제 분위기에 한껏 상기된 대 원들은 공연 사이마다 휴대전화 를 꺼내 들고 무대를 기록하고 SNS에 공유하느라 여념이 없었
다. 공연 후반에 달할수록 빗줄기 가 점차 굵어졌으나 대원과 가수 들 모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었다.
뉴진스·NCT드림…K팝 최정예 군단 무대에
원은 여러 차례 자발적인‘파도 타기’응원을 이어가며 축제 분위 기를 돋웠다. 이들은 갓 데뷔한 신예 그룹 제로베이스원부터 오랜만에 완전 체로 뭉친 베테랑 마마무까지, 모 든 무대에 열띤 함성을 보내며 K 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 다. 최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인기 그룹 뉴진스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열기는 절 정에 달했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브, 있지의 무대까지 이어지자 대원들은 남 녀를 가리지 않고 응원봉을 흔들 며 즐겼다.
당초 공연 일정과 장소가 바뀌 며 참여가 불투명해졌으나 일정 을 조정해 출연한 아이브는 히트 곡‘아이엠’(IAM)과‘러브 다이 브’(LOVEDIVE) 무대로 대원
의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레 이니 데이즈’는 이번 앨범의 인 트로 격의 곡으로, 담백하면서도 먹먹한 뷔의 보컬과 비주얼이 인 상적일 것 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선공개된 또 다른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은 1970년대 솔 사운드와 가스펠, 재즈가 어우러 진 포근하고 풍성한 느낌의 알앤 비 장르 곡이다.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는 다음 달 8일 정식 발매된다.
마지막 출연자로 나선 그룹 NCT 드림은 4년 전 미국에서 열 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서 축하 무대를 했던 인연을 언급 해 반
유를 입증했다. 전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동방신기의 노래‘풍선’을 부르 는 피날레 무대가 펼쳐질 때는 객 석 곳곳에서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흔들며 K팝 축제의 밤을 밝 혔다. 객석 위로 두둥실 떠오른 형형 색색의 풍선과 화려한 불꽃놀이 까지 이어지자 스카우트 대원들 은 자리에서 일어나 천진한 표정 으로 뛰놀며 축제를 즐겼다.
이날 MC를 맡은 뉴진스의 혜 인은“꿈을 꾸고 이뤄간다는 게 여기 모인 스카우트 대원들과 K 팝의 공통 분모인 것 같다”는 말 로 객석의 열기를 설명했다.
2023 새만금
버리는 이날 K팝 콘서트를 마지 막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됐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
별 일정에 맞춰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지 며,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 며 지역 문화 체험
류승완 감독의 신작‘밀수’가
개봉 17일째인 11일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뉴 (NEW)가 밝혔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째에 200만명, 11일째
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올 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범죄도 시 3’다음으로 많다.
김혜수·염정아 조인성 주
연의 밀수 는 1970년대 한국 어 촌에서 벌어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 이야기를 그렸다.
제작비 175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수 기 준으로 대략 400만명이다. 이를 돌파함으로써 일단 남는 장사’ 엔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대작 4편 가운데 손익분기점을 넘은 건‘ 밀수 가 처음이다. 4편 중‘콘크리트 유토피아’ 는 지난 9일 개봉과 함께‘ 밀수’ 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 라 흥행을 예고했다. 김성훈 감독 의‘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 의‘더 문 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 라 있다.
BTS뷔, 솔로곡‘레이니 데이즈’·’러브 미 어게인’선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