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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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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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1일 월요일
공립학교, 이미 백인이 소수민족 히스패닉계 급증…백인학생 49.8%로 과반 미달 교육현장에 인종갈등· 빈곤·불평등 등 다양한 문제 불거져 펜실베이니아주 케닛스퀘어의 메어 리 D 랭 유치원 여름학기 교사 제인 코 넬은 교실 앞에 '(학생들을) 환영합니다' 라는 글을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가지로 적었다. 그도 그걸 것이 교실에는 집에 서 주로 스페인어를 쓰는 어린이 학생들 이 대부분이다. 이는 이제 미국 공립학 교에서는 흔한 광경이다. 10일 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올해 공 립학교 재학생 중 백인이 49.8%에 그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에 미달했다. 이런 학생 인종 구성 변화의 동력은 히스패닉계 학생의 폭발적인 증가이다. 1천281만명으로 집계된 히스패닉계 학 생은 전체 공립학교 학생의 25.8%를 차 지한다. 2천476만명의 백인 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흑인은 15.4%(767만명), 아시아계는 5.2%(256만명)로 나타났다. 아메리카대륙 원주민 학생은 1.1%(52만 명)에 그쳤다. 공립학교 학생의 인종 구성 변화는 미국이 전체적으로 변하는 방증이다. 통 계 당국은 2043년이면 미국 국민 가운데 백인이 과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한다. 히스패닉계 국민은 출산율이 높은 반면 백인, 흑인, 아시아계 출산율은 상 대적으로 낮거나 정체됐기 때문이다.
올해 공립학교 재학생 중 백인이 49.8%에 그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과반에 미달했다. 학생 인종 구 성 변화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미국 사회에 이민 개혁, 빈곤, 다양성, 그 리고 불평등을 비롯한 복잡한 문제점을 던졌고 교내 인종 갈등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학생 인종 구성 변화 때문에 교육 현 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영어와 영어권 문화에 대한 수업이 더 늘어났고 급식 식단도 달라졌다. 특히 미국 사회 에 이민 개혁, 빈곤, 다양성, 그리고 불평 등을 비롯한 복잡한 문제점을 던졌고 교 내 인종 갈등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7월 루이지애나 제퍼슨패리시 학교는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 대한 차
별 대우와 관련한 조사를 중단하기로 연 방 정부와 합의했고, 5월 일리노이주 스 트림우드의 학교에서는 흑인과 히스패 닉 학생 간 싸움을 경찰이 개입해 말려 야 했다. 교내 인종 갈등은 갈수록 더 미묘해 지고 있다. 주거 지역 분할에서 보듯 인 구 구성이 다양해지면 학교 역시 인종적 으로 분할될 것으로 보인다.
인종에 따른 불균형도 숙제다. 흑인, 히스패닉, 아메리카대륙원주민 어린이 들은 또래 백인이나 아시아계보다 유치 원 입학생 수가 적다. 게다가 중도에 그 만두거나 징계를 받는 일도 잦다. 결국 중, 고교 평균 학업 성적도 떨어지고 심 화 수업에 참여할 기회도 적어지며 결국 고교 졸업장을 손에 쥐는 학생도 적다. 백인 학생이 줄어든다는 것은 가난 한 학생이 더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하 다. 히스패닉과 흑인 학생 4분의 1은 4인 가구 연간 소득이 2만4천 달러가 안 되 는 빈곤층 자녀들이다. 극빈층 히스패닉 어린이 상당수는 불법 체류자 부모와 함 께 지내고 있거나 나홀로 불법 체류 신 분이라 주거 역시 매우 불안정한 상태 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 (UCLA)의 시민권리 연구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히스패닉 학생 수월성 교육분야를 조언 하는 패트리샤 간다라 교수는 "끼니와 건강, 신변 안전과 주거 안정 같은 기본 문제를 외면하고 그저 교사와 교과 과정 에만 신경 쓴다면 학생 인종 구성 변화 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 다.
축구 통해 한인사회-주류사회 소통 NYPD·베이사이드高 팀 참가…수준 높아져 상원의원은“뉴욕 한인사회가 이제는 떳떳하게 미국의 주인으로 살아갈 때가 왔다” 며“씩씩하고 젊은 청년들이 축구 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미국사회에 많 은 기여를 해달라” 고 말했다.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은 앞으로 뉴욕 한인회는 동포들의 체육활동에 많은 관 심을 가지고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 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회 청년부 우 승은 천지 FC팀이, 장년부 우승은 뉴욕 OB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NYPD
8월11일(월) 최고84도 최저71도
1,049.14
뇌우
8월12일(화) 최고75도 최저72도
1,013.06 1,041.20
1,021.00
뇌우
1,043.47
8월13일(수) 최고82도 최저64도
1,020.43
한인권익신장위원회는 10일 뉴욕초대교회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쳐 7명의 신규 등록을 받았다.
뉴욕주 예비선거 유권자 등록 15일 마감 한인권익신장위원회, 7명 등록 받아
론 김 州하원의원 배 대회“모두가 즐거웠다” 제2회 장학기금마련‘론 김 배 축구 대회’ 가 베이사이드 소재 포트 토턴 공 원(Port Totten Park) 축구장에서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개회사에서 론 김 뉴욕주 하원 의원은“축구는 팀웍을 중시하는 스포 츠인 만큼 11명의 선수가 힘을 합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한인사회도 힘을 합해 좋은 결과를 만들 어가자” 고 단결과 협력의 중요성을 당 부했다. 축사에 나선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
대체로 맑음
제2회 장학기금마련‘론 김 배 축구대회’가 10일 포트 토턴 공원 축구장에서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 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구팀과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축구팀 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 준 것 이었는데, 참가자들과 관중들은“한인
사회가 축구를 통해 미 주류사회와 교류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즐거워 했다.
9월9일 실시될 뉴욕주 민주·공화당 예비선거에 투표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8월15일로 다가 온 가운데 한 인사회 정치력 신장 운동 단체들은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 는 10일(일) 정오부터 베이사이드로 성 전을 이전한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뉴욕교회협의회 회장)에서 유권 자 등록운동을 펼쳐 7명의 신규 등록을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존 리우 뉴욕 주상원의원 후보, 론 김 주하원의원, 토 니 앤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 라피 제 프리 힐러리 뉴욕·뉴저지 담당관 등이 함께 했다.
9월9일 실시될 뉴욕주 예비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8월15일이다. 아 직도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들 은 서둘러 등록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 신청서는 한글로도 제공되며, 선거관리 위원회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각 도서관과 우체국 등에도 비치 돼 있다. 올 중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에 나선 민주당 정 승진 후보와 뉴욕주하원 민주당 론 김 의원 2명인데, 정승진 후보는 현역인 토 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맞붙어 예비 선거가 필요하지만, 론 김 의원은 당내 경쟁자가 없어 예비선거를 치르지 않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