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 동찬) 여름 인턴 학생들은 메주 금
요일과 토요일 뉴욕과 뉴저지에
서 각각‘8080 캠페인 펼치고 있
다. ’8080 캠페인‘은 한인 시민권
자 유권자 등록율 80% 이상, 유권
자 80% 이상이 투표하기’운동이
다.
시민참여센터 인턴들은 이번
여름 동안 50여 명의 새로운 한인
유권자들의 등록을 도왔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2024년 대선이 있는 해로 대통령 과 함께 모든 주에서 연방 상·하 원 의원을 새로 선출한다. 뉴욕주 에서는 현직인 크리스틴 질러브 랜드 상원의원이 또 도전에 나서 고 뉴저지에서는 앤디 김 하원의 원이 상원에 도전을 한다.”며 유
권자 등록과 투표참여를 독려했 다.
뉴욕주의 신규 유권자 등록 마

감일은 10월 26일까지 등록신청서 가 선관위 도착해야 하고, 뉴저지
주는 10월 15일까지 등록신청서가
선관위에 도착해야 한다.
시민참여센터는“많은 한인 유
권자들이 이사 하고 난 후 주소변
경을 하지 않아서 투표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사를 하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새 주소에 등록해 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썼다. 미네소타에서 6선 연방 하원 의원을 거쳐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재선)로 재직 중인 월즈 주지사는 친서민·친노동자 성향 의 진보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 다. 총기 규제, 공교육 강화 등 민 주당이 중시하는 이슈를 상식에 준거한 합리적 논리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언변도 갖췄다는 게 중 론이다. 특히 월즈 주시사는 이번




셔 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애리조나) 등 부통령 후보군을 놓고 고심해왔 다. 해리스 부통령이 월즈 주지사 를 최종적으로 자신의

퀸
장 그레고리 믹 스)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 령후보를 위한 후원행사를 5일 (월) 오후 퀸즈 큐가든에 있는 L
이
인사들이 참여했 다.






뉴욕주하원 제 25선거구 예비
선거에서 승리한 케네스 백 후보
가 11월 5일 본선거를 앞두고, 한
인사회 및 조선족 선거본부를 발
족시켰다.
케네스 백 후보측은 예비선거
보다 규모가 커진 본선거를 위해
각 커뮤니티별로 선거본부를 추 가로 조직할 예정이며, 각 선거본

족 선거본부를 발족시켰다. 왼쪽부터 백성구 조직위원장, 권오봉 조선족 공동 선대본부장, 이향매 중국동북향우회장,
뉴욕조 선족동포회장, 토미 최 뉴욕한인경찰협회장, 케네스 백 후보, 곽호수 한인
부들을 이끄는 총괄위원장직에는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을 추대 했다. 또 한인사회 선거본부는 현 곽 호수 본부장이 계속 맡게 됐으며, 조선족 선거본부장에는 정성국 현 뉴욕조선족동포회장 및 권오 봉 조선족동포회 고문을 공동 본 부장으로 추대됐다. 또 조선족동포회 소속 부회장
등 임원진도 조선족 선거본부에 합류하기로 했다. 조선족 선거본부 출범식은 지
난 4일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권 오봉 선거본부장 자택에서 열렸 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선족으로 서 뉴욕 중국동북향우회 이향매
회장이 참석했으며, 케네스 백 후
보를 위한 중국계 후원회를 구성 할 예정이다. 중국동북향우회는 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출신 중
국인들의 뉴욕향우회 모임으로 서, 회원수가 수천명에 달한다. 또 뉴욕 경찰관들을 위한 조직
위원장은 토미 최 한인경찰협회 장이, 한인사회 조직위원장은 백

후보 친삼촌 백성구 사장이 맡아 후원 조직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케네스 백 후보는 현재 맨해튼 32가의 뉴욕코리아타운협회 이 사, 뉴욕한인회 이사, 뉴욕평통위 원을 맡고 있으며, 이들 단체들은 케네스 백 후보 선거의 후원에 참 여할 예정이다. 케네스 백 후보는 8월 11일 (일) 오후 5시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하크네시아교회에서 본선 거를 위한 첫 대규모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지나 L. 실리티, 에드워드 C 브론
참여하여 한국 커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 졌다. 이 자리에서

민권센터는 최근 시작된 아시 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에 참여 하고 있다. 민권센터 정치력신장위원회 샌드라 최 국장은 8월 4일(일) 영 화‘스모킹 타이거스’상영회 뒤 열린 작가/감독/제작자와의 만남 행사 사회를 맡아 관객과의 대화 를 이끌었다. 행사에는 소영 쉘리 요 감독/작가와 구오 구오 제작자 가 함께했다. 2000년대 남부 캘리 포니아를 배경을 한 이 영화는 자 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뉴욕한인회(회장
집 중이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9월 7일 (토) 시작해 총 10주 동안 매주 토
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까지 진행되며, 11월 16일에 종강 한다.
뉴욕한인회, 9월 7일부터 한국어강좌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인인 H마트가 경상북도 농수산식 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경상 북도 특판전”을 8월 9일부터 22일 까지 뉴욕과 뉴저지에 위치한 20 개의 매장에서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윤지영 콩국수 세트부터 남원 산초 추어탕, 경상 북도의 맛을 담은 유과, 감말랭이, 울릉도 삶은 부지갱이 등 까다롭 게 엄선한 경상북도의 다양한 제 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 다. 이 행사에 대한 문의는 아래 매장으로 하면 된다. ▶뉴욕 △유니온점(718-4455656) △노던144가점(718-4125100) △노던156가점(718-888-
수강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 를 통해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수강료는 175달러다.
강사진은 한국어 전문 자격증
을 취득한 대학교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알찬 수업 내용으로 수강 생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 (www.kaagny.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office@nykorean.org


▶ 뉴욕한인회가 2024 가을학기 한국어 온라인 강좌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척 상의는 9월 7일 시작한다. [포스터 제공= 뉴욕한인회]









“북한, 한국 대중문화 유포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뉴욕협의회 임원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
의회(회장 박호성)의 통일정책분
과는 7월 28일(일) 오후 4시 오주
열 위원장 자택에서 월례회를 개
최했다.
박호성 회장, 김기철‘평통발
전 특별위원회’부위원장, 이시준
간사와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월
례회에서는 탈북자인 마영애 상
“뉴욕동포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
때까지 잘 지내왔다”는 감사의 인 사를 했다. 그는“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의 뉴욕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응원을 할 것이며 통일이 되
는 그날까지 최선으로 대한민국
의 국격 상승에 이바지 하겠다”고 발표했다.
임위원이“탈북자의 생활은 참으 로 녹록하지 못했다”고 증언하고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신념과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통일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뉴욕협의 회의 각 분과의 상반기 활동을 치 하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탈북민 장학금 지원을 더 적극적 으로 하고 차세대 통일 교육 및 활 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10월 9 일(수) 통일기금 골프대회를 개최 한다.

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 제공=KCS]
KCS, 케어기버 어프리시에이션 행사 ‘CaringforCaregiver’성황리 개최
뉴욕한인봉사센(KCS, 회장 김
명미)는 3일(토) 케어기버 어프리
시에이션 취지로 ‘Caring for Caregiver’행사를 가졌다.
이날 40여 명의 케어기버와 그
가족들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받
았다.
이번 행사는 KCS의 어덜트 데
이케어(ADC), 공공보건리서치센 터(PHRC)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행사들은 지역 사회의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노년대책을
준비하도록 권장하고 교육, 나아 가 KCS의 어덜트 데이케어 서비 스를 홍보하고, 지역 노년층의 돌 봄을 담당하는 가족들을 지원하 고자 하는 취지였다. 또 이 지역에 거주하는 노년층을 돌보는 가정 의 수와 목록을 확보하여 향후 지 원 대상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었 다. 이번 행사에서 고은정 박사는 강연을 통해 세대 간의 대화법, 노 화 현상, 노인을 위한 집수리 노
약자 보살핌을 위한 내 몸 사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부
모와 함께하는 체조, 퍼즐, 가라사
대 게임, 노래 부르기 등의 가족 활동도 진행됐다. 점심 시간에는
케어기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나눔 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KCS는 이번 행사는 세대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노년 층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KCS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의: 347-245-2842
북한인권기록센터 김선진 센터장과 간담회
제24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 원 뉴욕협의회(회장 이영태)는 7 월 25일(목) 오후 5시 30분 플러싱 에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사무실에서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 김선진 센터장 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2024 북한인 권보고서’의 발간‘ 취지와 탈북자 의 증언을 듣는 동영상과 북한의 인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한국정부는 탈북민 심층 면접 을 통해 작성한 북한인권보고서 를 2년 연속으로 발간했다. 보고
내 사례에
대한 증언이 처음으로 수록됐다. 통일부가 발간한‘2024 북한인 권보고서’에는 △결혼식에서 서 양식의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거 나 신랑이 신부를 업어주는 행위 를 모두‘반동’으로 지목한 북한 내 강연 영상과 △북한 당국이 주 민들의 외부 문화 접촉을 막기 위 해 시행한‘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에 대해 탈북민들이 증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민국 정부는 이번 보고서에 서 여러 탈북민들의 증언을 바탕 으로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 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

쉬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연단)과 엘렌 박 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은 5일(월) 뉴저지 해켄섹에서 열린
총기의 엄격한 규제에 대한 성명 발표에 참석, 최근 연방 법원 판사 가 뉴저지주의 AR-15 총기 금지
가 위헌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뉴저지 의회 법사위원장의 자격
으로 강력한 항의를 하며, 연방 하 원의원인 조쉬 갓하이머, 동료의 원인 샤마 헤이더 의원 등과 함께 앞으로 총기로부터 안전한 뉴저 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엘렌 박 의원은 지 난 회기에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 한 총기 규제 법안(A4769)를 공동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뉴저지 주 가 미국 내 가장 강력한 총기를 규 제하는 주로 만둘었다. △연락처: 엘렌 박 의원실 (201) 308-7062 SJang@njleg.org 엘렌 박 의원, 총기 엄격한 규제에



아를르
아를르는 벌써 아득하다
한때 떠들썩했던 잔치는 끝나고
포름 광장의 카페는 문을 닫았다
백년이 가고 또 백년이 흐른다해도
삶이라는 원형 극장에서 시간과 싸우는
안영
열쇠론
무엇을
검투사나 투우사를 보러 기차를 타고 또 갈아타고
사람들은 몰려든다
아를르는 재생된다
론 강에 비치는 별빛처럼
헛되이 밤을 지새울 수는 없기에
걷고 또 걸었을 강둑을 따라 아를르는 재생된다
에스프레소는 노랗게 반짝이고 깊고 푸른
하늘에서는 별들이 쏟아지고
골목길은 보랏빛으로 이어진다
불면의 밤은 정신병원마저
화실로 만들어 버려
이제 환자는 없고 꽃밭 가득 관광객만
활짝 피어 있다
꺼져 가는 생명의 불꽃으로 영혼을
탕진했던 아를르의 이방인은
이름 모를 간이역에서
누군가 떨어뜨린 스카프로 남아 있다
멀리서 기차를 타고 오는 임을 기다리며
노란 집에서 이루지 못할 꿈을 그리다가
끝내 꿈은 짐이 되고 귀를 잡아당기고
놓아 버리고 싶은 정신 줄이 되고
잘못 부쳐 버린
수화물은 돌아오지 못하기에
아를르는 재생된다

● 안 영(YOUNGAHN) 시인 약력
본명: 안영애
전남 목포 출생
1979년 도미
1996년 뉴욕문학으로 등단
2003년 시집 <롱아일랜드에 부는 바람> 상재
국제 펜클럽회원
미주 펜클럽 회원
한국 문인협회회원
세계 시인협회 회원
제10회 스토리 문학상 수상

시인/방송인
1994년도 삶토문학 등단
1997년도 시대문학 등단
1976년도 MBC 문화방송국 레이디경향’ 시 공모전 대상 수상
1977년도 푸른새대 운동본부 시 공모전‘대상’수상 2023년도 제10회 스토리문학상 수상 스토리문학 편집위원



뉴욕일보는
뉴욕일보는 이들의 격조높은 작품을 통해 수필의 진수를 알리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침체 상태에 있는 뉴욕일원 동포 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 피는 역할을 하고자 이 컬럼을 시작합니다. 13인의 수필가는 권남희, 김애자, 김응숙, 박금아, 배귀선, 유인실, 유혜 자, 이경은, 이혜연, 조헌, 최민자, 최연실, 최원현 수필가[가나다 순] 입니다 뉴욕일보,
있는 작가
들로 대부분 국내의 유수 대학이나 문화센터에서 수필 강의를 하고 있는 수
필가들 입니다.
늦여름 밤, 빗줄기는 변덕
저렇게 지나갔나 보
다. 바깥을 보던 눈길을 돌려
않는 몇 권의 책을 빌려 주거니 받거니 하였으리라. 헤진 작업복 앞섶을 두 손으로 여미고 머쓱하 게 서 있던 젊은 시절 그의 모습 이 잠시 눈앞을 스친다. 거제도
삼킨다. 가슴께로 아릿한 술기운 이 퍼진다. 아득히 잊고 지냈던 젊은 날 의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마주한 기분이다. 긴긴 궤도를 달려온 열

김응숙 수필가 약력
출생, 계간《에세

렇다고 그가 나의 첫
랑인 건 아니다. 가난이 젊음의
윤기마저 말려 버린 시절 팍팍한 청춘의 한 자락에서 설익은 조밥
처럼 겉돌며 서로 눈치만 살피던
사이
이 빗줄기처럼 오락가락하
였을 거다. 어쩌면 이 말도 정확 하지 않을지 모르겠다. 흔히 추억
은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곤 한다.
담장에 나뭇잎 그림자가 너
울거리는 골목길을 두세 번 걸은
것 같기도 하다. 제목도 생각나지
아린들, 괜찮은 것이다. 집으로 밖에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종점이 아 닌가.”
보육원에 근무하던 나를 찾아왔 다가 돌아가는 뱃머리에서 손을
흔들던 그가 내가 본 마지막 모습
이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던 길이냐고 서로 묻는다. 마지막으 로 만난 것이 언제였는지 어긋난
조각들을 내놓는다. 퍼즐은 거제 도 선착장으로 맞추어졌지만, 여 전히 그는 떠나는 배에 있고 나는 부두에 있다. 잔을 들어 한 모금
차가 어느덧 종점에 다다라 정지 하는 것처럼 잠시 시간이 멈춰 선 다. 분명히 서로 다른 노선의 열 차를 타고 도달한 종점이건만, 왠 지 세월의 궤적이 닮은 것 같은
이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역사 출입문 처마 밑에서 담 배를 피우던 한 사내가 꽁초를 발 로 비벼 끈다. 의뭉하게 솟아나는 미련에 여지를 남기지 않으려고
독자 여러분들의 투고를 환영합니다.
뉴욕일보는 독자 여러분들이 신문제작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 하나의 방법이 독자면에 투고하는 것입니다.
단상, 주장, 수필, 시, 사진, 분야에 관계없이 많은 투고 바랍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