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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는 겨우 4.9
㎜ 차로 갈렸다. 김우진(32
·청주시청)이 그토록 바 라던 첫 올림픽 개인전 우
승으로 향하는 길은 마지
막까지 험했다.
김우진은 양궁에서 독
보적인 위상을 가진 선수
다. 한 번 나가기도 어렵다
는 올림픽 무대에 이번 파


‘4.9㎜’차로 다 가진 김우진 한국양궁전종목석권
솜씨는 증명된다.
올림픽에 3차례 출전한 한국 양궁 선수는 김수녕, 장용호, 임동현에 이어 김 우진이 4번째다. 10년 가까이 세계 최고 의 궁사로 인정받으며 주
요 국제대회에서 따낼 수 있는 우승 타이틀은 거의 다 가져 본 김우진이다. <B3면으로계속> 그랜드슬램·3관왕·최다
리 대회까지 3번 연속으로 오른 것만으로도 그의 활










배드민턴 안세영‘금빛 스매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11번째 금
메달을 선물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년 베
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
정 조 이후 16년 만이다.
단식 올림픽 금메달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자 두 번째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
픽에서는 단식 8강 탈락한 안세영
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에서
는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전날까지 양궁 5
개, 사격 3개, 펜싱 2개를 합쳐 이
른바‘활·총·칼’종목에서만 금
메달 10개를 합작했다가 이날 처
음으로‘활·총·칼’이 아닌 라켓
종목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수확
했다. 다만 안세영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며“이 순
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대표팀에 대한 비판 발
언을 했다.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
선에 나간 조영재(국군체육부대)
는 25점을 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런 던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였다.
우리나라는 현지 날짜 5일까지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6위를 달 리고 있다. 금메달 21개의 중국과 20개를 따낸 미국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대회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의 13 개다.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 셀로나에서는 금메달 12개를 획득 했다. 이날 경기를 시작한 스포츠클 라이밍 남자 콤바인 볼더링 경기 에 출전한 이도현(서울시청)은
34.0점을 받아 20명 중 10위에 올랐 다. 7일 열리는 리드 경기 성적을
더해 상위 8명이 9일 결선에 진출 한다.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우리나
라는 브라질을 3-1로 물리치고 8 강에 올랐다.
혼합 복식 동메달리스트 신유
빈(대한항공)이 전지희(미래에셋
증권)와 한 조로 나간 1복식에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브루나 알렉
산드라 조를 3-0(11-6 11-5 11-8)
으로 물리쳤고 전지희, 이은혜(대
한한공)가 1승씩 보탰다. 이날 브라질 대표로 나온 알렉
산드라는 오른팔이 없는 선수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한 다.
우리나라는 홍콩-스웨덴 경기
총성’…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사격 스키트 혼성 경기에 나간 김민수(국군체육부대)-장국희 (KT) 조는 본선에서 144발을 적중 해 7위를 기록, 4위까지 주는 결선 티켓을 놓쳤다.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 에 출전한 김나현(강원도청)은 1 5차 시기 합계 250.00점으로 29 명 중 26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은
金金金銀銀銀‘탕탕’…
한국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 을 역대 최다 메달 수확이라는 성
과를 남기고 마무리했다.
한국 사격은 5일(현지시간) 프
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5m 속사권총과 스키트 혼성 경


3개로 종전 최고 성적을 냈던 2012 런던 대회(금메달 3개, 은메달 2 개)를 뛰어넘었다.
샤토루를 한국 사격 성지(聖 地)로 만든 시작은 올림픽 개막 첫 날인 지난달 27일 공기소총 혼성 경기였다.
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감했 다. 25m 속사권총에서 조영재(25 ·국군체육부대)가 은메달을 추 가하면서 한국은 파리 올림픽 사 격 마지막 날까지 시상대에 올라 갔다. 한국 사격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적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4세 동갑내기 박하준(KT)-금 지현(경기도청)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면서 은메달을 명중해 이 종목 한국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들이 순조롭게 메달 물꼬를 트자 곧바로 금맥이 발견됐다.
지난달 28일에는 여자 공기권 총에서 오예진(19·IBK기업은 행)이 깜짝 금메달, 김예지(31·임
실군청)가 은메달을 수확해 한국 여자 선수가 시상대를 휩쓰는 파 란을 일으켰다.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한 오 예진은 세계랭킹 35위로 많이 알 려진 선수는 아니었지만,‘낭중지 추’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선수 로 자신의 첫 올림픽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또한 김예지는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며칠 안 돼 엑스 (X·구 트위터)에 지난 5월 25m 권총 결선 세계 신기록 수립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