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23A

Page 1

THEKOREANNEWYORKDAILY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 전체의 34.7%뿐… 나이들수록 낮아져

한국 성인이 스스로 느끼는 삶

의 만족감, 즉 행복지수는 그다지

높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저출산 상황에서 인구 집단의 질

을 유지하고 보존하려면 건강과

웰빙, 심지어 사망률에까지 영향

을 미치는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

기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질병관리청의 공식 학술

지 주간 건강과 질병 에 실린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 요인 연구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

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2만6

천545명(남자 10만2천284명, 여자

12만4천261명)을 대상으로 행복

지수와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높여… 필요 의료서비스 못 받으면 행복감 낮아져

이상 44.1% 등이었고, 가구소득

별로는 월 99만원 이하 23.1%, 월

100만 299만원 이하 31.6%, 월

300만 499만원 이하 39.8%, 월 500만원 이상 49.1% 등으로 교육 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 의 만족감이 높았다.

(718) 939-0047/0082

흐림 / 비

최고 85도 최저 69도 8월 5일(토) 8월 4일(금) 최고 79도 최저 67도 1,319.49 1,274.11 1,309.50 1,284.10 N/A1,281.52 8월 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8월 3일(목) 최고 81도 최저 70도 흐림 흐림 2023년 8월 3일 목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으 로 낮은 편이었다. 주관적으로 행 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전체의 34.7%였다. 성별로는 남자 35.4%,

여자 34.2%로 근소한 차이로 남 자가 약간 높았다. 주관적 행복감

21희망재단, 뉴욕 조선족사회 빈곤층 지원 논의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앞으로 조선족 동포사회와 접촉

을 넒히며, 생활이 어려운 조선족

동포들에게도 지원할 방침이다.

21희망재단은 1일 오후 조선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조선족 동포들의 지원문

제를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주광호 전 뉴욕

조선족협회 회장과 조선족교회를

담임하는 이성달 목사가 참석했

다. 변종덕 이사장은 이날“3년전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했을 때 21 희망재단은 수 백 명의 한인 서류

미비자들을 지원하면서, 당시 수

십 명의 조선족 동포들에게 함께

도움을 준 적이 있다”며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족 동포

들을 돕기 위해 조선족사회에 더

욱 다가갈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

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선족

학생들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조선족교회를 담임하는 이성 달 목사는“그동안 조선족교회가 동포들의 이민 정착에 도움을 많 이 주었지만,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21 희망재단이 이처럼 조선족 동포 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어 너무 감 사하다”고 말했다.

우가 이혼·별거·사별·미혼

주관적으로 더 행복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왔다.

또 자원봉사활동이나 종교, 친

목, 여가(레저) 등 사회활동에 적

4일 회견·바베큐 파티 한국 성인이 스스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 즉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68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극적으로 참여하며 가족 이웃·

친구 등 주변과 활발하게 접촉하

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스스

로 생각하며, 사회 물리적 환경에

만족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

고 충분히 잠을 깊이 자는 것도

민권센터가 2004년 대선 직후부터 시작한 이민

유권자 등록이 올해 2023년에 9만 명을 돌파했다.

민권센터는 19년간 한인과 아시안, 이민자 커뮤

니티의 정치력 신장의 일환으로 매년 많은 자원봉사 자와 실무진들이 시민권 선서식이 열리는 퀸즈법원

앞을 비롯 곳곳에서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쳐왔다.

민권센터는 이를 기념하는 기자회견과 바베큐 파

티를 4일(금) 오전 10시 민권센터 사무실(133-29

41St Ave, 2층 Flushing, NY 11355)에서 갖는다.

민권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 동안의 경

과와 현재까지의 정확한 유권자 등록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민권센터를 통하여 시민권 취득부

터 유권자 등록까지 완료한 한인 유권자와 역대 담 당 실무진 및 협력 단체 대표, 정치인들이 참석할 예 정이다.

이날 회견과 파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준비를 위해 참석자 수를 미리 알아야하므로 참가

희망자는 미리 이메일 huanjie.li@minkwon.org로

신청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을 비롯한 민권센터의 정치력 신장

운동에 대해서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저지 201-416-4393) 또는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dEJ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렇지만 필요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

하고 관

민권센터가 2004년 대선 직후부터 시작한 이민 유권자 등록이 올해 2023년에 9만 명을 돌파했다. 민권센터는 이를 기념하는 기자회견과 바베큐 파티를 4일(금) 오전 10시 민권센터 사무실 에서 갖는다. [포스터 제공=민권센터]

△문의: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 (917-667-1456 jubum.cha@minkwon.org

인지율을 생애주기별(연령별)로 나눠보면, 19 44세 39.5%, 45 64 세 35.3%, 65 74세 29.7%, 75세 이상 25.7% 등으로 나이가 많아 질수록 낮아졌다. 연구진은“노년기, 즉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라면서 이는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현 재 한국 사회의
고 볼 수 있다
학력별
연구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25.0% 중고등학
높은
상황을 반영한다
고 설명했다.
로는 무학·초등학교
교 32.3%, 대학교
등의
보다
현재 배우자와 같이 살고 있는
이유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
절염·당뇨병 고 혈압 등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흡 연과 음주를 할 경우 행복감을 낮 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국인 성인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평균 6.68점으로 낮은 편
상황에 서 인구 집단의 질을 유지하고 보존하려면
미치는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활동 참여 등 소통은 행복감
고령화와 저출산
건강과 웰빙, 심지어 사망률에까지 영향을
민권센터, 이민 유권자등록 9만명 돌파
21희망재단은 1일 오후 조선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조선족 동포들의 지원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주광 호 전 뉴욕조선족협회 회장과 조선족교회를 담임하는 이성달 목사가 참석했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Thursday August 3, 2023 <제 5559호 > www.newyorkilbo.com

시민참여센터 여름 인턴 고등학생들은 8월 1일 뉴욕시 의회를 방문하여 20지역구 샌드라 황 시의원의 안내로 시의회를 견학했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시민참여센터 인턴학생들, 뉴욕시의회 견학

뉴욕시 행정부 의회 작동방식 배워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여름 인턴 고등학생들은

8월 1일 뉴욕시 의회를 방문하여 20지역구 샌드라 황 시의원의 안

내로 시의회를 견학했다.

이날 시의회 각종 커미티 미팅

이 열리는 시의회와 전체 회의장

을 견학했고 시의회가 어떻게 작

동을 하는지, 또 시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샌드라 황 의원의 안 내와 설명을 들었다.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은

지난 연방의회 방문을 통하여 미 국의 제도와 정부와 의회의 작동

커네티컷한인회+과테말라한인회 자매결연

방식을 공부했고, 이번 뉴욕시의 회를 방문하여 뉴욕시의 제도와 작동방식을 현장에서 보고 듣는 활동을 통하여 미국의 미래를 책 임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보 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과테말라 학생들, 미 아이비리그

커네티컷 한인회(회장 박경 서)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자 매결연 한인회인 과테말라 한인 회 김연숙 회장과 한인 학생들의 커네티컷을 방문을 맞아 아이비 리그 투어 및 문화탐방 행사를 가 졌다. 커네티컷 한인회는 과테말라 한인회와 2021년 오기정 전회장 과의 인연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상호 임원진 및 이사진이 만나 좋은 우호관계를 유지해 오 며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박경서 회장과 커네티컷한인회 이사진이 과테말라 방문 시, 김연숙 회장이 과테말라 한글학교를 소개 하고,

우수 학생들이 미북동부 아이비

리그 방문 및 문화 탐방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과테말라한인회 김인숙 회장이

인솔자로 우수 한인학생 6명이 방

문했고, 커네티컷 및 뉴욕 지역

내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예일

대, 하버드대, MIT 등 아이비리

그 학교를 방문하고, 뉴욕 및 뉴

저지 등을 탐방했다.

예일대학교에 근무하는 김근 영 박사와 예일대 대학원 학생회

김홍준 장이 참여학생들에게 학

교 투어 뿐만 아니라, 각 분야 연

구실을 소개하고 실험 등을 보여

주면서, 학생들이 미래의 꿈에 더

가까워지도록 도왔다. 일정 중에 는 주뉴욕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과 미동북부한인회연합 회(회장 이주향)가 개최한‘차세

대 리더십 포럼’에 참석하여 성공 한 한인들의 성공담, 경험, 비전 등을 듣고,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심는 계기를 가졌다. 이 행사는 커네티컷한인회 임원진 뿐만 아

니라, 이사회, 지역 대학교 및 한

인사회가 함께 후원 및 지원을 하 여 한인동포사회가 하나가 되어 같이 일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 었다. 커네티컷한인회의 자세한

행사 내용 등은 커네티컷한인회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는 재외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대

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좌측부터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윤성호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신희영 대한

적십자사 회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민철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사업본부장. [사진 출처=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재외동포청은 대한적십자사

(한적)와 협력해 해외 재난 상황

발생 시 재외동포 긴급 구호 및

지원에 나선다고 7월 27일 밝혔

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

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재

외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에 관

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그동안 해외 재난 상황에서 현

지 국적을 지닌 재외동포의 경우

긴급 구호 및 지원은 법적·재정 적사각지대에 놓여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이면서도 신속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국제

적 국내적 인도적 지원역량을

가진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업으로

그동안 재난 상황에서 적절한 구

호를 받지 못했던 재외동포들을

제대로 보듬을 수 있게 됐다”며

동포청은 우리나라의 국격과 위 상에 걸맞은 재외동포 보호와 지 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한 영주귀국과 정착 지 원, 일시 모국 방문 시 건강검진 및 문화 탐방, 귀국 동포 역방문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하고 원폭 피 해 재일동포 지원 사업도 함께하 기로 했다.

올 여름 한국의 극장가를 뜨겁 게 달구고 있는 한국 액션영화 ‘비공식작전(Ransomed)’이 4일부터 뉴욕, 뉴저지에서도 상영 된다. 뉴욕에서는 AMC Empire 25 에서, 뉴저지에서는 리지필드 파 크에 있는 AMC Ridgefield Park 12에서 상영된다. 김성훈 감독의 화제작‘비공 식작전’은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 한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 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이다.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민준’ (하정우)에게 어느 날 수화기 너 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

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가 들려

온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

망찬 포부에 가득 찬 그는 비공식

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

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

해 우연히 한

국인 택시기 사‘판수’(주

지훈)의 차를

타게 된 ‘민

준’은 지옥같

은 상황에 떨

어진다.. 갱단까지 돈을 노리고

올 여름 한국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국 액션영화‘비공식작전 (Ransomed)’이 4일부터 뉴욕, 뉴저지에 서도 상영된다.

그를 쫓는 지뢰밭 같은 상황 속, 기댈 곳은 유일한 한국인인‘판 수’뿐이다. 그런데 돈만 주면 뭐 든 하는 수상쩍은 이 인간, 과연 함께 동료를 구할 수 있을까? ‘비공식작전(Ransomed)’이 한인 액션영화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액션영화‘Ransomed(비공식작전)’상영 4일부터 뉴욕 AMCEmpire25, 뉴저지 리지필드 AMC12에서
이스북을 통하여 볼 수 있다.
대학 순방 커네티컷 한인회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자매결연 한인회인 과테말라 한인회 김연숙 회장과 한인 학생들의 커네티컷을 방문을 맞 아 아이비리그 투어 및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커네티커한인회]
재외동포청-대한적십자사, 재외동포 긴급구호
A2 THURSDAY,AUGUST 3,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2023년 8월
3일(목요일)
A12 THURSDAY, AUGUST 3, 2023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