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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제494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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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7일 화요일

아마존 배달원, 이유없이 플러싱 대로서 한인 2명 폭행

아마존에 항의서한… 직원교육·사과·배상 촉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 장 최윤희, 필립 박)가 지난 9일 플러싱에서 발생한 아마존 배달 직원의 한인 폭행사건에 대해 제 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에게 항의서한을 보내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25일 베이조스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아마존 직원들은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받 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고 비판하 고 아마존 측의 사과와 적절한 배 상을 촉구했다. 최윤희 회장은 이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도 나서 아시아 혐 오 범죄에 대한 심각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아시안 증오 범죄 방지법도 제정됐디. 그럼에도 불 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인 아마존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 응을 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있 다” 고 지적했다. 협회는 피해자들과 함께 오는 30일(금) 플러싱 먹자골목 머레이 힐 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 시안 혐오 범죄 척결을 위한 제대 로 된 교육을 시행해줄 것을 촉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퀸즈 플러 싱 158 스트리트에서 유통업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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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수) 최고 81도 최저 6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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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7월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아마존 배달원에 의해 플러싱 대로서 이유없이 폭행 당한 한인 한재열씨와 박우하씨.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25일 지난 9일 플 러싱에서 발생한 아마존 배달 직원의 한 인 폭행사건에 대해 제프 베이조스 아마 존 이사회 의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내고 직원교육,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 다.

마존 배달 직원이 뉴욕한인야구 협회 한재열 회장과 박우하 이사 장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 했다. 당시 아마존 배달직원은 아무 런 이유 없이 한재열 회장이 운전 하는 차안 운전석으로 물병을 던 졌다. 한 회장이 차에서 내려 이 에 대해 항의하자 마구잡이로 폭 행을 가해 한 회장은 눈에 피멍이 들고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에 있던 박우

하 이사장이 폭행을 제지하려 하 자 이 직원은 박 이사장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폭행, 박 이사장 은 머리가 깨져 피를 흘렸다. 박 이사장은 병원에서 머리를 세 바 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이 폭행 사건은 인근 폐쇄회로 CCTV 화면에 모두 녹화됐다. 뉴 욕시경(NYPD)은 이를 근거로 아마존 배달원을 폭행 혐의로 체 포하고 증오범죄 여부를 조사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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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6월 말과 비교해 3배가 넘는 800여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뉴욕시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도 주 정부 공무원의 백신 접종 의 무화 조치에 착수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24만6천여 명의 주 정부 직원, 의료 종사자들 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정부 공무원은 백신을 맞은 뒤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 출하지 않을 경우 정기적으로 코 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무 화 조치는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

21희망재단이 26일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왼쪽부 터 김용선 장학위원장, 앤드류 박 변호사, 변종덕 이사장. [사진 제공=21 희망재단]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박수” 21희망재단, 장학금 1만 달러 기부

백신 미접종자 중심으로 델타 변이 확산하자 강제 조치 착수 복의 중심점” 이라며“개학 첫날인 9월 13일까지 모든 시 근로자들은 백신을 맞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 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백 신 미접종자 때문에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민간 사업장 고용주들도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도입할 것을 촉구 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뉴 욕 시민 500만명이 적어도 1차례 백신을 맞았지만, 백신 접종을 하 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200만명에 달한다. 그 사이 델타 변이 유행으 로 최근 뉴욕의 일평균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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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뉴욕시 플러싱 타운홀 앞에서 열린 반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촉구 집회에서 최 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앞줄 가운데 핑크색 코트)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욕시 공무원에 백신접종 의무화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시가 34 만명에 달하는 시(市) 공무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 로 했다.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 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6 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와 경찰 등 시 소속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 로 9월 13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 달라고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 (NYT) 등이 보도했다. 9월 13일 은 뉴욕시의 약 100만명 학생들이 교실로 복귀하는 개학일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9월은 회

7월 27일(화) 최고 91도 최저 71도

뉴욕시 공무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를 선언한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지 시행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주민의 64% 가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로 스앤젤레스(LA) 카운티와 샌디 에이고 카운티 등 대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백신 접종 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 유행이 일어나고 있다” 며“접종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해야 한 다” 고 말했다.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26일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 장학생 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기 금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설창 앤 드류박 장학재단은 올해로 9년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1희망재단의 김용선 장학위 원장은“최근 이사회 모임에서 지 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번째 앤 드류 박 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1.5세 한인변호사가 이처럼 장기 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경우 는 보지 못했다” 며“앞으로도 앤

드류 박 장학재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박 변호사는“지난 해 부터 자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 는 21희망재단이 2년째 저희 장학 재단을 지원하는 것에 감동을 받 았다” 며“저 역시 힘 닿는데까지 장학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은 총 8명에게 2만4000달러를 지급할 예 정이다. 이번 설창 앤드류 박 장학금 신청은 18일에 마감했으며 최종 장학생 명단 발표는 개별통지 및 한인 언론을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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