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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2,2023 <제 5549호 > www.newyorkilbo.com

“맨해튼 혼잡통행료 계획 중단하라”

뉴저지, 뉴욕시 상대로 법원에 소송

뉴저지주가 뉴욕시 맨해튼에

도입되는 혼잡통행료 부과 계획

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

기했다.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랜디 마스트로 변호사는 이

날 필립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뉴

저지를 지역구로 둔 로버트 메넨

데즈 상원의원, 조시 갓 하이머 하

원의원(제5선거구, 민주)을 대리

해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에 소

장을 제출했다.

소장은 뉴욕시의 혼잡통행료

계획을 승인해준 미 연방도

흐림

료 액수는 미정이지만, 뉴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지난해 보고서에서 최대 23달 러(출퇴근 시간대)를 제시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한인 2,3세들

에게 한글학교는 단순히 한글을

배우는 곳이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한인으로서 정체성

과 한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 샌프란시스

코 에어포트 하얏트 리젠시 호텔

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 주최‘2023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개회식에 이같은 내용

의 축사를 보냈다.

1981년 창립된 NAKS는 산하

에 14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

으며 교사 8천여 명이 8만여 명의

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추성희 NAKS 회 장이 대독한 축사에서“여기 계신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 에 힘입어 재미동포 사회는 다양 한 성취의 기반을 만들어 왔다”며 “세계 속 한민족의 미래를 위한 차

세대 정체성 교육에 헌신하는 여 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한인 정체성을 확립한

차세대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빛 나는 리더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는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상수 샌프

란시스코 총영사, 김영근 재외동

포협력센터장, 류혜숙 국립국제교 육원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 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 정희원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 유수호 독도재 단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다.

또 NAKS 14개 지역협의회 소 속 한글학교 교사 500여 명이 자리 를 함께 했다.

추 회장은 환영사에서“우리는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문 제 해결능력을 키우며 세계시민으 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며“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연 우리 한국학 교는 어떤 지향점을 가져야 할지 이번 대회에서 서로의 경험과 아

이디어를 공유해 더 나은 교육 방 법과 전략을 찾기를 바란다”고 기 대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낸 한동만 연세대 초빙 교수는‘21세 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 - 한인

이민사와 함께하는 한국학교의 역

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행사 참가 교사들은 다양 한 주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집중 강의를 들었다.

또 K-종이접기를 통한 한국어

지역의 교통량이 늘어나 해당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

른 뉴저지주가 뉴욕시 맨해튼에 도입되는 혼잡통행료 부과 계획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소 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뉴욕시 맨해튼의 혼잡한 거리 38대뉴욕한인회+뉴욕총영사관 상견례… 한인사회 발전책 논의

경우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등 다 지 측 소송에 대해“혼잡 통행료는 결국 부과될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뉴욕시는 혼잡통행료 부과를 통해 MTA에 연 10억달러의 재원 을 마련,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위해 이 계획에 단호히 반

NAKS주최 2023 학술대회 단체 기념 촬영 [사진 출처=[박기태 반크 단장 제공] “한글학교, 한인후손 정체성 찾는 역할… 정부가 지원” 윤대통령, 재미한국학교협 학술대회 개회식에 축사 보내 최고 86도 최저 72도 7월 24일(월) 7월 23일(일) 최고 86도 최저 71도 1,311.55 1,266.451,301.60 1,276.40 N/A 1,273.85 7월 2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7월 22일(토) 최고 86도 최저 69도 흐림 흐림 2023년 7월 22일 토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지난 6월 출범한 제38대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2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과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영사관에서 김의환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이충건 동포담당영사, 박문규 재경관이, 뉴욕한인회에서는 김광석 회장 등 신임 임원진 12명이 참석 했다. 이날 양측은 직면한 동포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따른 대응과 한인사회 발전방 향을 모색했다. 앞줄 왼쪽 네 번째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다섯 번째 김의환 뉴욕총영사. [사진제공=뉴욕한인회]

교육, 영어권 재외동포 맞춤형 한

국어 교재개발 원리와 활용, 한국

어능력시험(TOPIK)의 현재와 미

래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22일에는 조혜원 펜실베이니아

대 동아시아어문학과 한국어 프로

그램 디랙터, 아일린 신 코리안 랭

귀지 티처스 어소시에이션 회장, 주재연 캐나다 온타리오한국학교

협회 전 회장 등이 참여하는 북미

한국어 교육자 심포지엄’이 열린

다. 또 박기태 반크 단장의‘우리

가 바로 한류 홍보대사’라는 주제 의 특강도 마련된다. 앞서 대회 첫날인 20일에는‘한

국어 교육 정책 흐름과 한국어 교 원 역량 강화’ , ‘K-팝으로 배우는 한국 역사’,‘지도에서 펼쳐지는 한류’,‘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 속활자본 직지’라는 주제로 강의 가 진행됐다. 한지살리기재단과 세계종이접 기연합 소선주 밀워키 지부장의 한지공예와 보석함 만들기 특강에 교사들의 호응이 컸다.

도입
기하는
한다. 뉴욕시는 이르면 내년 봄부터 맨해튼 60번가 남쪽 미드타운으 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혼잡통행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통행
로청(FHA)의 결정에 이의를 제
내용을 골자로
지역
머피
에서“우리는
호하기
대한다”며“이
그러나 이 계획이 실행되면 자 동차로 맨해튼까지 출퇴근하는 뉴저지 주민들은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 뉴욕시에서 일하는 근 로자의 80%는 뉴저지에 거주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소장에서 업무상 맨해 튼으로 이동하는 뉴저지 운전자 들에게는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또 운전자들 이 통행료를 피하기 위해 우회할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 적했다.
뉴저지 주민들을 보
처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진 계획의 신속 승인을 용
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는 뉴저
THEKOREANNEWYORKDAILY

11회 역사문화체험캠프 큰 보람…“우리는 조국 찾는 광복군 됐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회장 강성방)가 주최하고 재외동

포청과 은혜재단이 후원하는 제11

회 역사문화체험캠프가 14일부터

16일까지 뉴저지 크리스찬아카데

미(New Jersey United Christian Academy)에서 성황리에 개최됐

다. 캠프에는 학생, 지도 강사, 생

활 교사, 협의회 임원 등 80명이 참

가 했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 협

의회의 역사문화체험캠프는 재외

동포 차세대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가르치고 관심과

흥미를 느끼게 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10년간 진행됐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일일캠

프 형식을 거쳐 4년만에 2박3일 캠

프 본연의 형식으로 되돌아왔다.

학생들은 일상과 휴대폰, 잔자

게임기 등을 떠나 새로운 친구들

과 사귀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며 정확하게 알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1회 역사문화 체험캠프

의 주제인 대한민국 근대사는 아

픈 역사이지만 바르게 알아야 하

는 역사이며 미주한인 이민사 120

주년을 맞이해 우리의 이민 역사

를 알고 미주에서의 한국독립운동

의 의의를 되새기며 미국 현지에

살고있는 우리학생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캠프

는 지난 6개월간 동북부협의회 집

행부와 지도 강사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왔고 서재필기념 재

단의 특강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

부기념관의 교재 협찬으로 더욱

알차게 채워졌다. 대한민국 근대

사 4가지 소 주제로 꾸며진 이번

캠프는 훗날 자신의 자녀에게 보 여줄 수 있는 이민사 앨범도 직접 제작하고 독립 채권을 3일간 모아 서 마지막날 독립군자금으로 전달 하고 모금액을 발표하는 순서도 있었다. 대한민국 근대사 4가지 소 주제는 ① 구한 말(1876년~1905

년) (1876년 강화도 조약 ~열강과

조선의 관계 /쇄국과 개화) 지도 강사: 김은미, 백영숙(롱아일랜드 한국학교)

② 일제강점기 항일항쟁(독립 운동)(1905년~1945년) 지도 강사: 김경순(롱아일랜드 한국학교), 이 기정(신광교회한글학교)

③ 미주독립운동 +이민사 120

주년(1902년~1945년) 지도 강사: 윤준희(한소망한국학교), 진헬렌 (뉴욕교회한국학교) ④대한민국임시정부 (1919/4 /11~1948/8/14) 지도 강사: 배선정 (세빛한국학교), 강윤희(참빛한국 학교/훈민학당한국학교) 였다. 이 외에도 쇄국과 개화를 통해

흔들리는 구한말 역사와 일제강점 기 속에서도 꺾이지않는 독립의

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통한 구

국활동 등, 주제별로 진행되는 강

의와 다양한 전체 활동, 특강을 통

해 즐겁고 유익한 캠프가 되었다.

캠프 후 학부모들은“캠프의

교육 내용을 보며 부끄럽지만 나

단결과 한인체육인들, 체육 꿈나무들

꿈과 희망을 준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

서 우승한 뉴욕대표선수단(단장 김영환)이 20일 해

단식과 함께 우승 자축의 시간을 갖고 2년 뒤 캘리포

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23회 대회에서도

우승하자고 다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곽우천)는 20일 플러싱 156

가 BNB 데이케어 강당에서 뉴욕 미주체전대표팀

해단식을 가졌다.

뉴욕 대표팀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롱아일랜

드 나소카운티 베터런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등에서

열린 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0개, 은

메달 40개, 동메달 60개를 획득, 종합 우승했다.

자신도 잘 몰랐던 구한말의 한국

의 실상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우

리 자녀들이 Korean-American 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의

한인사회의 단결과 한인체육인들, 체육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뉴욕대표선수단이 20 일 해단식과 함께 우승 자축의 시간을 갖고 2년 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23회 대회에서도 우승하자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

이 자리에는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 등 뉴욕 한인 정치

인들과 체육회의 각 가맹단체장 및 선수들이 참석해

미주체전에서 우승한 뉴욕팀을 축하하고 우승한 씨 름의 강한별 선수와 수영의 Laurem Nam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뉴욕대한체육회 곽우천 회장은 우승을 차지한 뉴 욕대표 선수단들에게 감사를전하고 23회 대회에서 도 다시 우승하자 고 말했다.

김영환 선수단장, 김만길 뉴욕대한체육회 전 회 장 등도“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치하하며“이 열기를 그대 로 이어가 2년 뒤 23회 대회에서도 우승하자”고 말하 고, 동포들이 미주체전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을 당 부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 공공보건 부(부장 사라 김) 리서치센터는 만성질환 자가관리 교육과정을 8월 1일부터 온라인과 대면 수업으로 진 행한다. 온라인 수업은 8월 1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6주 동안 실시 한다. 대면수업은 8월 14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 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6주 동안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에서 실시한다. △문의: 718-939-6137(대표번호) 929-402-5352(전화, 문자메시지 가능)

역사를
까워진
육이 꾸준 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말했다.
정확하게 알고 한발 더 가
것에 대해 정말 큰 보람을
낀다. 이러한 역사교
11회 역사문화체험캠프 참가 학생들 지도교사들 독립군 입대 다짐 훗날 자신의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이민사 앨범 제작 지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에는 학생, 지도 강사, 생활 교사, 협의회 임원 등 80명이 참가 했다. 한인사회의
에게
“종합 우승”22회 미주체전 뉴욕대표 선수단 해단 “계속 단합하고 맹훈련, 23회 대회서도 우승하자”
A2 SATURDAY, JULY 22,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한인봉사센터, 8월부터 만성질환 자가관리 교육
A11 2023년 7월 22일(토요일)
A12 SATURDAY, JULY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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