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17a

Page 1

Saturday, July 22, 2017

<제37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한민족 전체를 하나로 만들자” 뉴욕 민화협 주최‘동포사회 대화합 위한 포럼“화합 만발” “한민족 전체가 하나 되는 첫걸음을 북미주 동포들로부터 시작하자” 민족화해협력 범뉴욕협의회(이하 민 화협)는 21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주 동포 사회 대화합을 위한 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 연사로 나온 김덕룡 세계 한인상공인 연합회 이사장(민주평통 상 임부의장 내정)은“우리 뉴욕일원 동포 들이 앞장서 대립과 분열된 한민족을 화 합하고 이 바탕위에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한국 건설의 초석이 되자” 고 당부 했다. 김덕룡 이사장은“지난번 촛불 탄 핵정국과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 국민 들과 해외 동포가 정치적 이념으로 갈라 져서 갈등과 대립이 심했다” 며“이번 행 사는 대화합이란 주제로 국내외를 통틀 어 민화협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행사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일의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종교 화합의 모습 을 보여주는 의미로 김정호 후러싱제일 교회 목사, 조민현 성미카엘 한인성당 신부, 지광 뉴욕원각사 스님이 연사로 민족화해협력범뉴욕협의회는 21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미주동포사회 대화합을 위한 포럼’ 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황동익 포럼 대회장, 김정호 목사, 나와“좌, 우의 균형잡힌 양날개와 같은 지광 스님, 조민현 신부, 김덕룡 이사장, 조병창 대표 상임의장 화합”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의 화합” “화합을 이루기 위한 여섯가지 원칙인 을 대표하는 2백여 개의 정당, 종교, 시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유을섭 커네티 의회가 주최하고, 미주 5개 지역 민족화 육화경”을 설명하며 대화합의 방향을 민 사회 단체 협으체로 출범하였으며 컷한인회장, 권기환 주뉴욕 부총영사 등 해협력범협의회(워싱턴, 애틀랜타, 시카 제시했다. 2012년에 범뉴욕협의회가 결성 되었다. 2백여명의 동포들이 참여했다. 고, 달라스, 샌프란시스코)가 특별후원 민화협은 1998년 한국사회 각계각층 이날 포럼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날 포럼은 민족화해협력범뉴욕협 했다. <김재윤 기자>

美, 8월말부터 北여행 전면금지 8월말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이 완 전히 금지된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21일 모 든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 전면금지 조 치를 승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이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북한의 법 집행 체 계에서 심각한 체포 위험과 장기간 구금 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틸러슨 장관이 미국 시민권자의 여권을 사용해 북한을 경유하거나 입국하는 것을 금지 하는‘지리적 여행 규제’ 를 승인했다” 고 밝혔다. 그는“(북한 여행 금지 조치가) 발효되면 북한을 경유하거나 입국할 때 미국 여권은 유효하지 않다” 며“인도적

목적 등의 사유로 북한을 방문하려는 경 우는 시효가 제한된 특별여권을 통해서 만 허용된다” 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다음 주 관보에 게재되며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30일 뒤인 8월 말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금 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 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 비어의 사망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 친 것으로 풀이된다. 웜비어는 작년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 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17개월간 억 류됐다가 지난달 13일 전격 석방돼 고향

으로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 가 엿새 만에 사망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북한에 대한 전방 위 압박을 강화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진다. 북한의 외화벌이 사업 중 하나인 관광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조야에서는 외국인의 북한 여행이 김정은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 에 자금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 다. 특히 북한은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를 탑 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 행 정부는 대북제재 강화를 강조해왔다. 미국이 북한으로의 관광을 완전히 금 지함에 따라 북한과 아주 가까운 나라를 제외한 서방 세계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조처가 잇따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을 방문하는 미국인의 숫자는 정 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5월‘북한 여행통제법’을 공동발의했던 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하는 서양인 4천∼5 천 명 중 미국인은 수백 명 수준이다. 북 한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 관계자는 매년 800∼1천명 수준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맑음

7월 22일(토) 최고 91도 최저 72도

한때 비

7월 23일(일) 최고 80도 최저 72도

한때 비

7월 24일(월) 최고 85도 최저 71도

7월 2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9.00

1,138.58

1,099.42

1,129.90

1,108.10

1,132.42

1,107.15

미국인 68%“북한과의 전쟁 우려” 51%“핵개발 저지위해 대북 군사적 조치 취해야”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선 선제공격을 비롯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보수성향 보도채널 폭스뉴스가 지난 16~18일 유권자 1천20명을 대상으 로 실시해 20일 내놓은 여론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55%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군사 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여론조사의 51%보다 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북한은 이 여 론조사 이후인 지난 7월 4일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등 수차례 미사일 실험을 해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실제 미 국이 대북 선제공격을 포함한 군사적

국무부는 그동안 북한 여행 경보를 정기적으로 발령해왔지만,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전 면 금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 다. 미국은 1967년부터 알제리, 이라크, 레바논, 리비아, 수단, 쿠바, 북베트남 등 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한 적은 있지만, 현재 이 조치를 적용한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조처를 하는 데 찬성한 반면 반대 의견 은 37%에 그쳤다. 군사력 동원 필요성에 대해선 공화 당 지지자(73%)가 민주당 지지자(39%) 보다 훨씬 더 많이 찬성했다. 선호정당 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56%가 이에 찬 성했다. 특히 응답자의 68%는 북한과의 전쟁을 우려한다고 밝혀, 상당수 미국 인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크게 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의 전 쟁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전쟁 우려는 남성(60%)보다 여성 (76%), 45세 미만(64%)보다 45세 이상 연령층(71%), 공화당 지지자(60%)나 선호정당(63%)이 없는 경우보다 민주 당 지지층(78%)에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걱정거리는 대북 문제 외에도 널려 있다. 최근 논란이 되 고 있는 건강보험(82%)과 미국의 장래 (81%), 경제(75%) 등에 대한 걱정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을 놓고선 찬성(41%)보다 반대 (45%) 의견이 우세했다. 이 밖에 경제 정책(찬성 45%·반대 46%), 이민정책 (찬성 42%·반대 53%), 건강보험(찬성 32%·반대 59%) 등에 대한 불신도 깊 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