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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9, 2023

<제55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북, 18일 새벽 SRBM 기습발사… 美핵잠 입항·NCG 출범 반발 합참“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포착” 550㎞ 비행 北미사일… 부산 기항 美핵잠수함‘켄터키함’겨눴다 ▶ 관련기사 A7(한국2)면 북한이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 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동해상 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우리 군 은 오전 3시 30분께부터 오전 3시 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 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 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고밝 혔다. 이어“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 에 탄착했다” 며“이에 대한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 으로 평가 중” 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화성18형’발사 이후 일주일만이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전날 한미가 NCG 출범회의를 개 최하고 미 전략핵잠수함인 켄터 키 함(SSBN-737)을 부산에 기항

북,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023년 7월 12 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스크린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시키며 핵 억제력을 과시한 데 대 한 반발로 풀이된다. NCG는 한미가 대북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 는 협의체로, 양국은 김태효 국가 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 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 평양 조정관을 대표로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NCG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또 NCG 출범에 맞춰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인‘트라이던트-Ⅱ D5’20여기를 적재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1만8 천750t급) SSBN 켄터키함이 부 산에 입항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의 NCG 첫 회의를 하루 앞 둔 지난 17일 담화를 내고“미국 은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군사동맹 체제를 확장할수록 우

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 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 이라며 한 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했다. 합참은“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 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 라며“유엔 안 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 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 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어“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 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 지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 550㎞ 비행 北미사일…부 산 기항 美핵잠수함‘켄터키함’ 겨눴다 = 북한이 19일 새벽 단거 리 탄도미사일(SRBM)을 기습 발사한 것은 부산에 기항한 미군 전략핵잠수함(SSBN)을 겨냥한 ‘맞춤형’무력시위로 해석된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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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수) 최고 80도 최저 7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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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정보나 월북 배경, 사건 발생 시점 등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 다. 다만, 유엔사가 올린 영어 원 문에서 월북자가‘그’ (He)로 지 칭된 점을 고려하면 월북 미국인 의 성별은 남성으로 판단된다. 군 안팎에서는 월북한 미국인 이 주한미군이며 군사분계선 (MDL)을 넘어 갑자기 달려갔다 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으나 유엔 사는 일절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JSA 경비대대는 유엔군사령 부의 통제를 받으며 상황 발생 시 에도 한국군이 아닌 유엔군사령 부에 보고하게 돼 있다. 우리 군은 혹시 모를 우발적 충돌에 대비해 대북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필요한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 고 밝혔다. 유엔사가 관할하던 판문점 견

학 프로그램도 취소됐다. 유엔사 는 1주일에 4회(화·수·금·토), 1회에 40명씩 한국인과 미국인 등 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 영하는데, 한 달 전 한국 취재진에 오는 19일 견학 참여를 제안했으 나 이날 저녁 취소한다고 공지했 다. 이날은 한미 NCG 첫 회의가 열리고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 이 부산에 입항한 날이어서 대북 확장억제력을 과시하려던 한미의 스텝이 다소 꼬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는 미국인 월북이라는 통 제 밖 돌발상황이 미치는 여파가 확대하지 않도록 최대한 상황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 월북과 관련해 북한 외 무성이나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 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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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는 약 550㎞. 발사 지점인 북한 순안에서 부산까지의 직선 거리(554㎞·구글 지도 기준)와 거의 일치한다. 전날 부산에 입항한 미군 오하 이오급 전략핵 잠수함‘켄터키 함’(SSBN-737)을 불시에 기습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했다 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북한은 과거에도 계기가 있을 때마다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 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 나 평택 미군기지까지 거리에 상 응하는 사거리의 단거리 탄도미 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무력 시위를 해 왔다.

한미가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하고 미국 전략핵잠수함이 부산항 에 입항한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주한미군병사 1명이 월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월북한 자 국민의 송환을 요구하면 북미 간 협상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북한이 자국 내 억류하고 있던 미국 국적 언론인·선교사 등의 송환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와 협상을 시도한 사례도 있어 이 번 월북자의 송환을 두고 북미가 협상할 경우 의외의 국면 전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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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금) 최고 82도 최저 7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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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JSA 견학하던 주한 미군 병사 월북 ▶ 관련기사 A5(미국2)면 한미가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을 출범하고 미 국 전략핵잠수함이 부산항에 입 항한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을 견학하던 주한미군병사 1명이 월북했다. 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 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 생했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 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 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간혹 우리 국민이나 북한 이탈 주민이 월북한 적은 있으나, 외국 인이 월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유엔사는 월북한 미국인의 신

7월 20일(목) 최고 85도 최저 72도

일어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 쳐진다. 다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에 반발하며 주한미군 철수 로도 비핵화 대화는 불가능하다 는 입장을 밝힌 만큼 북미 간 대 화가 시작되기에는 작지 않은 난 관이 예상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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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 무국장은“비행거리를 볼 때 부산 에 입항한 SSBN을 겨냥했을 가 능성이 크다” 며“새벽 취약시간 을 노려 우리 군뿐 아니라 사회를 피곤하게 하고 내부적으로는 군 부가 대응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 여주려는 의도” 라고 분석했다.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SSBN의 한국 기항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SSBN 601)의 한국 방 문 이후 42년 만이다. 북한은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특히 자신들에 큰 위협이 되는 SSBN의 한국 기항 계획에 민감 하게 반응해 왔다.

장은“북한이 단기적으로는 무시 또는 무관심 전략으로 나오다가, 미국이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거 물급을 방북시키면 적극적 관심 을 보이는 행태로 가지 않겠느냐” 고 전망했다. 양 총장은“미묘한 시점에 발 생한 이 사건이 한미 확장억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한다”며“미국이 공식적으로는 한국과 NCG를 열어 대북억제를 말하지만, 물밑에서는 자국민 송 환을 위해 북한과 대화할 가능성 이 있다” 고 분석했다. 다만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 구실장은 이번 사건이 한미 확장 억제에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비 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북한이 인권침해국이라 는 오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 큼, 과거 오토 웜비어 사건이 연상 되지 않게 신사적으로 문제를 풀 려고 할 것” 이라며“북미 양자 외 교채널 등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 서 해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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