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2023 <제 5544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발급‘새발의 피’”
허용
뉴욕총영사관, 한국·동포기업인 초청 애로 듣고 개선 노력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은 지난 6일 한국과 동포 경제인
들을 초청하여 김의환 총영사 주
재로 전문직 취업비자에 관한 간
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정학 뉴욕 한인
경제인 연합회 회장, 이창무 이사
장, 송주연 이민법 전문변호사, 주
성배 벨칸토 소사이어티 CEO, 차
재문 H-마트 인사실장, 조재원
세스나그룹 뉴욕사무소장, 장재
호 KOTRA 뉴욕무역관 차장 등
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포 경제인들은
“한미 FTA 체결 이후 급증하는
교역 규모와 한국의 대미 투자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6일 한국과 동포 경제인들을 초청, 김의환 총영사 주재로 전문직
취업비자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확대 등에 따라 미국 내에서 한국 의 우수한 전문직 인재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데 반해,취업 비자의 관문이 매우 좁아 인
재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밝혔다.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은 추첨 방식으로 약 1,000여 명이 매년 H-1B 비자를 발급받고 있 으나, 이는 약 4-6만 명에 달하는 전체 유학생 수에 비해 현저히 부 족하다. 2021년의 경우 인도, 중국 등 출신 당첨자가 75% 이상을 점 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이민국이 2019년 온라인 사 전등록제를 도입한 이후, 매해 복 수 등록을 하는 신청자가 약 2만8 천 명에서 40만9,000명으로 급증 한 반면, 추첨건수는 낮아져 당첨 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동포기업은 한국 사무소
펜실베니아 홍수 5명 사망… 9개월·2살 아기 실종
뉴욕 3개 공항 여객기 902편 취소… 버몬트 등 동북부서 홍수경보
펜실베니아주에서 갑작스러
운 홍수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명
이 실종 상태라고 펜실베니아주
벅스카운티 당국이 16일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필라델피아 북동쪽에 위치한 벅
스카운티 어퍼메이크필드에서 폭
우로 돌발 홍수가 발생하는 바람
에 자동차 11대가 물에 잠겼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10명을 구
조했으나, 3명은 결국 사망했다.
하루 뒤인 이날 시신 2구가 추가
로 발견됐다. 해당 지역에는 불과 4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6 7인치(약 15 18㎝)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추 정된다고 팀 브루어 어퍼마켓필
드 소방서장은 밝혔다. 브루어 서
장은 기자회견에서“44년의 경력
을 통틀어 이런 것은 본 적이 없 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 상태인 생
후 9개월 아기와 2살 아이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된
아이들은 홍수 당시 부모, 오빠,
할머니와 함께 홍수 피해 지역을 이동 중이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부친이 4살 아들과 함께 겨우 차에서 빠져나왔으나 아기 2명과 모친, 할머니는 급속히 불어난 물 에 휩쓸렸다. 이들 가족은 노스캐 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친척집에 방문하려고 펜실베니아주를 찾았 다. 펜실베니아뿐 아니라 버몬트 주와 뉴욕, 뉴저지주를 비롯한 동 북부 일대에는 이날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AP·NORC조사“53%, 의회가 민주가치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매우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
인이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연
구센터(NORC)가 지난달 22 26



일 전국의 성인 1천220명을 상대
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오차
범위 ±3.9%포인트)에 따르면 미
국에서 민주주의가 매우 잘 작동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0%였다.

응답자의 40%는 다소 작동하고
있다 고, 49%는‘잘 작동되지 않
는다’고 답했다. 의회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옹
호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
다는 응답은 53%에 달했고, 16% 만이 의회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 다고 말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폭우로 취소된
여객기만 1천 편이 넘는다.
오후 4시40분 현재 뉴저지주
뉴어크공항에서 361편, 뉴욕시
JFK공항에서 317편, 뉴욕시 라과
디아공항에서 287편, 보스턴 로건
공항에서 250편이 각각 취소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커네티
컷주와 매사추세츠주, 버몬트주, 뉴햄프셔주 일부에 돌발홍수 경
보와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 다. 며칠째 비가 많이 온 지역에서
는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 려도 나왔다.
와 미국 사무소, 경영진과 일선 실 무진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일정 부분 필요하지
만 H-1B 비자 등 현재의 취업비
자로는 인력 수급에 상당한 어여
움이 있다.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는 8월
25일) 뉴저지에서 미 연방상·하 원 의원들을 초청하여 한국인 전
문직 비자쿼터 확보를 위한 Partner with Korea
Act(PWKA) 법안에 대한 지지 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 기업인 들의 고충을 들은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는“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가 한미경제협력 증진은 물론, 동 포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장기 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라고 말하고“동포사회 내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동포단체 및 동포경 제인들의 관련 노력에 관심을 갖 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 스콧 버몬트주지사는“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당국이 상
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면서
“주 전역에 돌발홍수 경보가 있으
이와 관련, 민주당과 공화당에 대한 신뢰 모두 상당히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6%는 공 화당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일 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47%는 민주당이 그렇다고 응답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우측)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니 주의를 기울이고 잘 대비해달 라”고 당부했다. ▶한국 홍수 기사 A4(특집), A8(한국2)면
정부가 나와 같은 사람들 의 의견을 매우 잘 대변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2%에 그쳤고, 다소 대변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5% 였다. 응답자의 과반인 53%가 전
혀 대변되지 않는다고 말해 정부 에 대한 불신이 상당했다. 공화당 지지층의 60%, 민주당 지지층 40%가 자신들의 의견이 잘 대변되지 않는다고 각각 답해, 민주당 정부에서 공화당 지지층 의 불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 다.
1년 4~6만명 수요에 고작 1,000여개만제공=뉴욕총영사관] 홍수에 잠긴 버몬트주 몬트필리어
미국인 10%만“美서 민주주의 매우 잘 작동”
전문가칼럼 · 독자한마당
종업원 상해 보상보험 ABC–주법에
물게 된다
록 한 것이다.
고용주(Employer)는 종업원 (Employee)의 신변에 대한 책임
이 있다. 이 책임은 주법에 따라
들어야 하는 종업원 상해보상 보
험이 고용주의 책임을 대신 물어
주게 된다.
이 보험은 일을 하다가 몸을
다친 종업원에게 즉각적인 치료
비와 수술비(Medical& SurgicalExpenses)를 물어줄 뿐
아니라 신체상해로 잃어버린 수
입(LossofEarnings)을 보상해
주며, 만일 신체상해로 죽게 되면
유가족에게 사망보상금(Death Benefits)을 지급해준다.
◆ 상해보상과 책임보험
종업원 상해보상 보험은 종업
원의 상해보상(Workers
Compensation) 및 고용주의 책
임보험(EmployersLiability Insurance)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종업원 상해보상)는 종업원 이 일하다가(Onthejob)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신체상해(Bodily Injurybyaccidentordisease)를
입을 때, 또는 그 결과 사망할 때, 종업원 상해보상법(Workers CompensationLaw)에 정해진
일정한 혜택을 그 몸을 다친 종업
원이 받을수 있도록 한 것이며, 후자(고용주의 책임보험)는 일하
다 몸을 다친 종업원이 고용주의 태만(Negligenceofthe employer)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때 그 고용주의 책임을 물어주도

이러한 종업원 상해보상보험 은 주법에 의해서 모름지기 종업 원을 거느리는 모든 고용주가 반 드시(MandatoryorStatutory)
들어야 할 보험이다. 따라서 이 보험 가입여부에 대한 감독과 이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고용주에 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 종업원 급료와 세금 종업원에게 급료를 지급하게 되면, 여러 가지 종업원의 급료와 관계되는 세금을 내게 된다. 여러 가지 세금 가운데 종업원과 관계 되는 종업원의 실직보험번호 (UnemploymentInsuranceID) 을 신청할 때 노동청(Labor Department)과 종업원 상해보상 위원회(WorkersCompensation Board)에 고용주의 사업시작이 알려지면서, 종업원 상해보상법 의 준수여부에 대한 감독이 시작 된다. 그래서 뉴욕 주는 종업원 상해 보상위원회의 준수관리부
연합시론
종업원 상해보상 보험은 종업원의 상해보상(WorkersCompensation) 및 고용주의 책임보험(EmployersLiabilityInsurance)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업원 상해보상보험은 주법에 의해서 모름지기 종업원을 거느리는 모든 고용주가 반드시(MandatoryorStatutory) 들어야 할 보 험이다. 따라서 이 보험 가입여부에 대한 감독과 이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고용주에 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BureauofCompliance)로부터 종업원에게 급료가 지급되는 시 점에서부터 종업원 상해보상보험 을 든 시점까지 사이의 공백 기간 에 대해서 벌금을 부과하는 벌금 통지서(NoticeofPenalty)를 고 용주에게 보낸다.
이 통지서를 보면, 하루에 100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 예 컨대 3개월(90일)동안 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 물어야할 벌금은 9,000 달러가 된다.
◆ 준법여부확인 벌금
뉴져지 주는 노동청 (DepartmentofLabor& WorkforceDevelopment)으로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재건에 한국 적극 역할해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을 위해 유럽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우크라이나를 전
격 방문했다. 전쟁이 여전히 지속
중인 곳을 위험을 무릅쓰고 찾은
것은 러시아의 일방적 무력 침공
으로 시작된 전쟁에 반대하며, 막
대한 희생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선 강력한 연
대와 지지를 보내겠다는 메시지
가 담겨 있을 것이다.
강대국이 힘으로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탈하려는 시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 1년 반 가깝게 지속한 전쟁
의 참상은 여전히 매일 되풀이되
고 있고 우리에게도 전해지고 있
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
부터 준법여부확인(Compliance EnforcementCross-Match)이

라는 통지서를 각 고용주에게 보
내는데, 이 통지서에 의하면 처음
20일간의 공백에 대해서 1,000 달
러의 벌금을 물리고, 그 이후 매
10일간의 공백에 대해서 1,000 달
러씩 벌금을 추가 징수한다고 되
어있다. 예컨대 3개월(90일) 동안
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에 물어야
할 벌금은 8,000 달러가 된다.

▶MosesS. Kim김성준
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공
동 언론발표를 통해‘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추진 방침
을 밝혔다.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다.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해 젤
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평화공
식’에 대한 지지와 성공적인 평화
공식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한국
의 촉진자 역할, 헬멧·방탄복 같
은 군수물자 지원 확대, 인도적
물품의 신속 지원, 우크라이나 재
정 안정을 위해 세계은행과의 협
력을 통한 재정지원, 재건을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 확대
등이 망라됐다.
2차 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
진 최대의 무력 분쟁으로 인한 엄 청난 인명 피해와 참혹한 파괴
인도주의적 재난 상황 지속을 감
안한다면 조속한 전쟁 종식과 평
화 회복 및 재건을 위해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올바
른 방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준 피해 규모를 상상할 수 없다
면서 재건 복구 분야에서의 도움
과 한국의 우크라이나 회복센터
건설 참여를 요청했다고 한다. 막
대한 피해를 고려할 때 전쟁이 끝
난 뒤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 규
모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재건 사업 규모가 2천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민간·공공 기관 참여 규모가 최소 520억 달 러(약 6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대 통령실은 보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이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리 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선점을 위해 물밑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아직 예측 할 수 없긴 하지만, 경제적 측면 에서도 우크라이나전 이후에 대 한 준비를 차분히 해나갈 필요가 있다.
의해 들어야하는 보험이므로, 들지 않으면 벌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