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7, 2014
<제28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한인 주상원의원 배출”열망 뜨겁다 1, 2, 5, 10달러씩 보낸 정성 모여 17만달러 정승진 후보 선거 후원금, 스타비스키 의원 보다 많아
맑음
7월 17일(목) 최고 82도 최저 66도
맑음
7월 18일(금) 최고 82도 최저 68도
맑음
7월 19일(토) 최고 83도 최저 69도
7월 17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철저한 풀뿌리 민주 선거가 시행되 고 있는 미국에서는 흔히“선거자금 모 금 액수가 당선을 좌우 한다” 는 말은 상 식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후보에게 후원 금을 낸 유권자는 투표할 때 자신이 후 원한 후보를 찍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뉴욕주 상원의회 16선거구 민주당 예 비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의 선거 후 원금이 15일 현재 총 17만575달러 22센 트로, 상대 후보인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 의원의 후원금 12만750달러보다 5만 여 달러가 더 많다. 정승진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5일 후 원금 총액을 뉴욕주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지난 두 달 간 모금에 동참해 준 한인 등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한 다. 이 후원금은 유권자들이 정승진 후 보에게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 달라고 요 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예비선거에서 반드시 승 리해 소수 이민자와 연장자들 그리고 중 산층 시민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온 힘을 쏟겠다” 고 다짐했다. 정승진 후보는“저는, 주 정부와 의회 의 부정부패를 척결해 신뢰를 회복하고,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정한 예 산 정책과 집행이 수립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출마했다” 고 말했다. 정승진 후보는“ ‘자신 스스로 투자하
△정승진 후보 선거사무소 전화: 718-460-2100, 홈페이지 : www.SJJung.com
1,051.07
1014.93
1,043.10
1022.90
1,045.39
1022.33
론 김 후보 후원금 11만9천791 달러
정승진 후보, 로젠탈 양로원 어른들께 출마인사
정승진(S.J. Jung 鄭勝振) 후보는 16일 오전 플러싱 벤자민 로젠탈-프린스 양로원을 방문, 입주자들에게 출마의 변을 전하고 지지를 당부 했다. 정후보는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하며“꼭 당선되어 주의회에 들어가 노인 복지 향상 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제공=정승진 후보 선거대책본부>
지 않으면서 타인의 투자를 기대하지 말 라’ 는 옛 속담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필 승의 각오로 사재 5만달러를 출연했다” 고 밝혔다. 정승진 후보를 위한 후원금 17만달러
는 한인봉사센터 연장자 회원들, 좋은사 랑방 회원들, 양로원 한인 등이 낸 1달 러, 2달러, 5달러의‘풀뿌리 모금액’ 과 함께 한인 단체장과 유지들의 성금과 정 후보의 사재 5만달러가 포함된 것이다.
파트타임 근로자 법적 보호 추진 ‘추가 급료’·‘근무일정 2주전 공지’등 입법 시동 저임금에 근로 시간마저 들쭉날쭉한 미국의 파트타임 근로자를 법적으로 보 호하기 위한 장치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파트타임 근로자가 일주일에 1∼2일 만 일하거나, 예측 가능하지 않는 시간 에 일터로 불려나오는‘척박한’근로환 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하원에서 법안 이 발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업주들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도움이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있어 입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033.00
이런 논의가 시작된 이유는 고정된 근로시간이 없는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유통업 등 일부 분야에서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다.“회사 가‘대기 중인’파트타임 근로자를 불러 내 일을 맡길 때 추가 급료를 지급해야 한다” 거나“파트타임 근로자에게도 근 무 일정을 2주일 전 미리 알려야 한다” 는 주장이 힘을 받는 이유이다. 이미 버몬트주(州)와 샌프란시스코 가 가족부양 등을 위해 근로자에게‘유 연하고 예측가능한 근무’ 를 회사에 요
구할 권리를 법으로 보장한 가운데, 지 난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만명의 연방 공무원에게도 이런 권리를 주도록 지시했다.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의 조지 밀러 (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은 올여름 발 의 일정으로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다. 법안에는 근로자가 24시간 이내에 통지 를 받고 회사로‘불려 나올’경우 회사 가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 용이다. 또 근로자가 불과 몇 시간만 일 하고 집으로‘돌려보내지는’날에도‘4
뉴욕주의회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이 15일까지 모금한 후원금액을 뉴욕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퀸즈 한인 밀집지역 선 거구 가운데 뉴욕주 상원의원 11선거 구에 출마한 존 리우 후보(전 뉴욕시 감사원장)의 후원금이 50만8632달러 97 센트로 가장 많다. 존 리우 후보와 맞붙 는 현역인 토니 아벨라 의원은 13만4천 144달러 81센트에 그쳤다. 뉴욕주 하원 40선거구 현역 론 김 의원은 지난 6개월동안 11만9천791달 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론 김 의원 본 선거 상대인 필 짐 공화당 후보는 5만1 천150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쳤다. 주상원 16선거구에서 정승진 후보 와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맞붙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은 12만750달러를 모금했다.
시간 근무’ 를 보장하도록 했다. 손님이 갑자기 적어지면 일감을 잃는 식당이나 가게 점원을 고려한 것이다. 밀러 의원은“고용주는 항상‘불확실 하고 예측 가능하지 않은 것은 싫다’ 고 말하지만 실제 이들은 수백만 미국인의 근로환경을 엄청나게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 법안에는 앞서 밥 케이시(민주·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발의했던 법 안과 더불어‘요구할 권리’ 에 대한 조항 도 담긴다. 가족부양이나 학교와 관련된 문제를 안고 있는 근로자가 요청하면 회 사는 불가피한 경영상의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민간 기업들은 이런 조치가 기업 활동에 대한 정부의 부적절한 개입 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기업의 효율 성과 이윤 추구에 배치된다는 것이다.
서울 광화문 거리에 나부끼는 유엔기.
“日 위안부 사죄 충분치않다 ‘위안부’대신‘강제 성노예’로 표현해야” 유엔시민권리위, 日의 강제성 부정 시도에 일침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B 규약 인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일본 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대응을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15∼16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 서 일본 정부에 관해 심사하면서 일본 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사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2008년에 위원 회가 법적 책임 인정과 보상 등을 권고 했음에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 을 문제점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위안부’ 라고 우회적으 로 부르는 대신‘강제 성노예’ 라는 표현 을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권고했다. 이는 우익 세력 등이 일본군 위안부 동
원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것 등을 고려 해 용어 자체로 강제성을 명확하게 드 러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위안부’ (慰安婦, comfort women) 라는 용어가 강제적인 동원 방식이나 제도의 폭력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 고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오해 를 낳는다는 비판이 그간 제기돼 왔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성 노예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으며 일본군 위안부가 1926년 노예조약의 정 의에 들어맞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반대 의견을 밝혔다. 위원회는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일 본 정부를 심사대상으로 삼았으며 이달 24일 심사 결과를 담은 최종 의견서를 발표한다. ▶관련 기사 A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