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5, 2022
<제52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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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요일
美 신규 확진, 5개월만에 13만명 넘겨… 입원환자·사망자도 상승 “코로나19 실제 확진자, 집계치의 10배에 달할 것”추정도 미국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개월 만에 13만명을 넘 어섰다. 또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상승 곡 선을 그리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하는 듯한 양상이다. 14일 뉴욕타임스(NYT)의 자 체 집계를 보면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511명으로 2주 전보 다 16% 늘었다. 하루 평균 신규 확 진자가 13만명 문턱을 넘어선 것 은 지난 2월 15일 이후 5개월 만이 다. 지난 겨울 오미크론 대확산 이 후 4월 초 2만6천명 선까지 내려가 며 소강 국면을 보였던 미국의 코 로나19 상황은 이후 완만한 상승 세를 보이다가 두 달가량 확진자 가 9만∼11만명 사이를 오가는 정 체 양상을 띠었다. 그러던 것이 다 시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NYT는 40여개 주에서 확진자 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 확진자가 많다는 점 을 고려할 때 실제 확진자 수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 다. 특히 검사 건수 중 양성 판정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91,060,225 5,871,946
95,400 9,315
1,048,232 70,400
2,535,067
4,271
34,145
미국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개월 만에 13만명을 넘어섰다. 또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 하는 듯한 양상이다. 사진은 뉴욕의 코로나19 검사소.
의 비율은 최근 18.1%까지 올라가
면서 오미크론 대확산(29.2%)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21.0%)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실제 확진 자 규모가 공식 집계치의 최대 10 배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 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최근 실제 확진자가 공식 집계치의 약 7 배에 달한다는 추정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연구소의 알리 막대드 박 사는 또“보고된 확진자 1명당 보 고되지 않은 확진자 7명이 있는 것 으로 추정한다” 고 밝혔다. 피터 호테즈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 실제 확진자가 집계치의 10배에 달할 수 있다며“아마도 하루 신규 확진 자가 100만명에 가까울 것” 이라고 추정했다. 확진자만 증가하는 게 아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3일 기준 3만8천971명으로 2주 전보다 19%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 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확 진자가 정체한 와중에도 입원 환 자는 계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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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85
7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347.37
1,301.03
1,337.10
1,311.30
하루 평균 사망자도 13일 430명 고 있다면서 그 주범으로 BA.5를 으로 집계되며 4월 중순 이후 처음 지목했다. BA.5의 스파이크 단백 으로 400명을 넘겼다. 이는 또 2주 질에서 일어난 변이는 감염력을 전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높이는 한편 기존 감염으로 생긴 미국의 재확산은 지금껏 나온 면역 효과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 려졌다. 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 BA.5의 확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난 1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BA.4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와 BA.5가 임상적으로 얼마나 중 3∼9일 미국에서 나온 신규 확진 증을 유발하는지는 모른다면서도 자 중 65.0%가 BA.5 감염자인 것 “그게 전염성이 더 강하고 면역을 으로 추정해 이 변이가 우세종이 잘 회피한다는 것은 안다” 고 말했 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 그는“심지어 (같은 오미크론 CNN은 올해 3∼4월께 코로나 변이인) BA.1과 BA.2에 걸렸던 19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들까지 기존 감염자도 BA.4나 BA.5에 감 이 병에 재감염되는 사례가 나오 염될 위험이 있다” 고 강조했다.
“우리는 역사의 정의 편에 설 것입니다” 시민참여센터 인턴학생들, 위안부기림비·애국지사묘 참배 시민참여센터의 2022 인턴 학생들은 13일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 관련 장 소를 찾아가 그 뜻을 기리며 코리안 아 메리칸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 기행 을 가졌다. 맨처음 방문한 곳은 뉴저지 버겐카 운티 법원 앞‘기억의 광장’ 에 있는 위 안부 기림비를 방문했다. 이‘기억의 광장’ 에는 전세계 역사적에서 일어난 인권 유린을 기억하기 위하여 세워진 △흑인 노예 △영국식민지의 아이리시 감자 대기근 △터키의 아르메니안 대 학살 △나치의 유대인학살-홀로코스 트 관련 기림비와 함께 한국의 위안부 기림비가 있다. 이날 인턴 학생들은 위안부 기림비 와 다른 4개의 기림비를 같이 둘러 보 면서 일본군의 여성에 대한 심각한 인 권유린에 대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 를 받기 위한 노력을 다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다짐 했다. 학생들은 이어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타운 공립도서관 앞에 해외 최초
로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묵년 했다. 학생들은 팰팍 위안부 기림비 건립 과정에 주 도적 역할을 한 2009년 선배 인턴들의 활동을 듣고 그동안 일본 우익들의 몰 염치하고 몰역사적인 방해 활동으로 위안부 문제가 더욱 더 많이 세상에 알 려지게 됐다는 내용을 듣고“진실과 정 의는 감추고 왜곡하려 할수록 진실이 더 널리 퍼져나간다는 것을 배웠다.” 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어서 뉴욕의 마운트 올 리벳 공동묘지를 찾아서 한국의 TV 드 라마‘미스트 선샤인 주인공 모델인 애 국지사 고 황기환 지사 묘와 염세우 지 사의 묘를 방문했다. 인턴들은 자신들이 미리 러서치한 식민지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뉴 욕에서 활동한 내용들을 발표하고 질 문 하면서“선열들의 애국심과 의기의 행동력을 절대 잊지 않고 저휘들이 이 어 갈 것입니다” 라며 꽃다발을 바치고 묵념했다.
시민참여센터의 2022 인턴 학생들은 13일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 관련 장소를 찾아가 그 뜻을 기리며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함양을 위한 역사 기행을 가졌다. [사 진 제공=시민참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