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15, 2021
<제49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흑인 유권자 뭉치니 흑인이 뽑혔다 너도나도 투표, 뉴욕 선출직‘흑인시대’ 역대 2번째 흑인 뉴욕시장 외 흑인 최초 맨해튼 지검장도 사실상 확정
한때 비
7월 15일(목) 최고 84도 최저 72도
비
7월 16일(금) 최고 84도 최저 69도
흐림
7월 17일(토) 최고 85도 최저 68도
N/A
1,135.69
7월 1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47.50
1,167.58
1,127.42
1,158.70
1,136.30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1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백악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에릭 애덤스
맨해튼 지검장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앨빈 브래그
흑인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가 미국 최대도시인 뉴욕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켰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뉴 욕시 선거에서 흑인 후보들이 유 례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보 도했다.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 리해 역대 2번째 흑인 뉴욕시장 자리를 예약한 에릭 애덤스 외에 도 맨해튼 지방검찰청장 선거에
거에서 승리한다면 맨해튼 지검 을 지휘하는 최초의 흑인 검사가 된다. 뉴욕시는 민주당의 영향력 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각종 선거에서의 흑인 후 보들의 약진 현상이 더욱 뚜렷해 지게 되는 셈이다. 앞서 흑인 여 성인 레티티아 제임스는 지난 2018년 뉴욕주 검찰총장으로 선
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앨빈 브래 그도 흑인이다. 월스트리트를 포함한 뉴욕의 대부분의 기업에 대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맨해튼 지검은 미국에 서 가장 중요한 지검으로 꼽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을 기소한 것도 맨해튼 지 검이었다. 브래그가 오는 11월 지검장 선
출됐고, 역시 흑인 여성 정치인 앤 드리아 스튜어트 커즌스는 2019년 뉴욕주 상원 원내대표로 뽑혔다. 뉴욕 정계의 무게중심이 흑인 쪽 으로 쏠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최근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민 중 흑인의 비율은 24.3%다. 미국 전체 인구 중 흑인 비율인 13.4%보다는 높지만, 뉴 욕시민 중 백인의 절반 정도에 불
34,812,621 2,181,203
31,099 732
623,464 54,100
1,026,649
363
26,516
과하다. 뉴욕의 흑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때 문에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인종뿐 아니 라 메시지도 당락의 중요한 요소 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선 애덤스뿐 아니라 인권변호사인
마야 와일리와 레이먼드 맥과이 어 전 시티그룹 부회장이 등 흑인 후보들이 경쟁을 벌였다. 애덤스 는 온건한 메시지로 흑인과 히스 패닉 노동 계층뿐 아니라 중도성 향의 백인 유권자 표까지 확보, 민 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 었다는 설명이다.
美 한달 새 코로나 재확산세 뚜렷 46개 州서 확진자 10% 이상 늘어 젊은 환자 늘고 더 금세 숨져 미국에서도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이’ 로 코로 나19의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병 원들이 다시 환자로 넘쳐나는 상 황이 벌어지고 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개 주 (州) 가운데 46곳에서 최근 1주일 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14 일 보도했다. 이 중 31개 주는 신규 감염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특히 카 운티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 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 운티에서는 최근 한 달 새 신규 확진자가 6배로 늘었다. 나머지 4개 주 중 델라웨어· 아칸소는 신규 확진자가 큰 변동 이 없었고, 사우스다코타·아이 오와주 2곳에서만 신규 감염자가 10% 이상 감소했다.
21희망재단는 13일 정오 플러싱에 위치한 함지박 식당에서 제2회 장학금 시상식을 열고, 10명의 한인 장학생들에게 각각 2,500 달러 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지난달 13일 미주리주 브랜슨에서 시 직원이 공원 입장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은 점점 더뎌 지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13일 기준 미국 전체 인구 중 1회라도 백신을 맞 은 사람은 55.6%, 백신을 다 접종 한 사람은 48.1%에 그친다. 여전 히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에 대해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하 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세력 을 확장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 아직 접종 대 상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피터 호테즈 학장은“전염은 계속 가속화할 것이고 그 대가를 치를 사람은 백신을 안 맞은 청소 년은 물론 어린아이들이 될 것” 이 라며“확산을 늦추거나 멈추는 일 은 성인과 청소년들이 백신을 맞 느냐에 달려 있다” 고 말했다.
21희망재단, 한인학생 10명에 장학금 2만5천달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13일 정오 플러싱에 위치한 함지 박 식당에서 제2회 장학금 시상식 을 열고, 10명의 한인 장학생들에 게 각각 2,500 달러 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재단 장학생 심사위원 회는 장학생 선정기준으로 가정 형편(40%)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 었으며, 성적, 봉사활동, 에세이에 각각 20%의 비중을 두었다. 10명
중 2명은 특기생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웅순 뉴욕 부총영사, 김용선 장학위원장, 변 종덕 이사장이 각각 격려사를 한 후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 금을 전달했다. 김용선 장학위원장은“이번에 28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했 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10명 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며“올 연
말에 다시 한인장학생 10명을 선 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장학생 명단: 문종연(헌터 칼리지), 윤경희(퀸즈칼리지), 이 승우(빙햄튼대), 이현묵(세인트존 스대), 신지명(시라큐스대), 이서 준(로체스터공대), 김인호(로욜라 의대), 임세영(보스톤칼리지) △ 특기생: 주은비(로렌스대), 찰스 트랜툼(스토니브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