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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OREANNEWYORKDAILY Monday July 10, 2023 <제 5538호 > www.newyorkilbo.com

“지구 기후 변화 정말 심각하다

올해 12만년 만에 가장 덥다… 이제 시작일 뿐”

도인 대용물(proxy) 자료를 토대

로 빙하기가 2만년 전 끝난 뒤 지 구 평균 기온이 지금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바라델리는 약 12만5천년 전

정점을 찍은‘마지막 간빙기’(빙

하기와 빙하기 사이에 비교적 온

난한 시기) 이후 인류가 가장 뜨

거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고 평

가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마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나서 지구 평균 기온이 3도 오르기까지 1만년 걸렸는데 화석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난 200년 만에 지구 평균 기온이 3도 상승 했다는 것이다.

바라델리는“현재 온난화 속 도가 마지막 빙하기에 진행된 자 연적 온난화와 비교하면 50배라 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지구 역사에서 현재 기온이 12 만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방송 WFLA의 수석 기 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8일 미국 매체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우리

는 12만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 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막 시작한 엘니뇨가 앞으 로 강해지면 지구의 온도를 더 높 일 것이라며“이번 여름은 지구촌 더위에 대한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 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

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 온 난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달 3 ∼5일 세계 평균기온이 17도를 넘 으며 사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 록했다.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스쿠터 타고 2시간 뉴욕 누비며 무차별총격

브루클린·퀸즈서 5차례‘묻지마 범행’… 1명 사망·3명 부상

스쿠터(소형 오토바이)를 타

고 뉴욕 거리를 누비며 무차별 총

격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

혔다.

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전날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무

차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5

세 남성이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

니며 2시간 동안 모두 5곳에서 행

인들을 향해 무작위로 권총을 발

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첫 총격이 발생한 것은 전날

오전 11시 브루클린에서였다. 스

쿠터를 탄 총격범은 브루클린의

한 거리 모퉁이에서 21세 남성의

뒤에서 총을 쏴 왼쪽 어깨를 맞혔

다. 17분 뒤 퀸스의 한 네일숍 근

처에서 87세 남성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는 퀸스의 다른 상점 앞 거

리에 서 있는 행인 무리를 향해 세 번째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이어 4번째 총격 피해자인 44

세 남성은 얼굴에 총탄을 맞아 병 원에 입원했으나 중태라고 경찰 은 밝혔다. 그로부터 1분도 채 지

나지 않아 63세 남성이 오른쪽 어

깨에 총탄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

를 받았다.

조지프 케니 NYPD 형사국

부국장은“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

하지 못했지만, 무차별 총격인 것

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을 보면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뒤쫓아가지도 않았다. 스쿠터를

운전하면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거리를 공포에 떨게 한

총격범은 오후 1시10분께 퀸스의 한 거리에서 경찰관들에 체포됐 다. 두 시간 동안 10㎞를 누비며 총격을 저지른 그는 9㎜ 권총과 확장 탄창을 소지한 것으로 확인 됐다.

총격 피해자들의 나이와 인종 은 다양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번 총격은 지난 6일 에드워 드 카반 신임 NYPD 국장이 기자 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뉴욕시 총

격 범죄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졌다.

한인 젊은 전문인들이 모여 한

인사회 발전을 돕고 있는 한인커 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바라델리에 따르면 우선 지난 10년간의 기온은 지구 기온을 측 정하기 시작한 1800년대 이래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과학자들은 또 나이테, 얼음 핵, 바다 퇴적물과 같은 간접적 척

막 간빙기의 지구 평균 기온은 지

금보다 약 1도 높고 해수면은 약 30피트(약 9m) 높았던 것으로 추 정된다.

바라델리는 산업혁명 이후 지 구 온도가 빠르게 올랐고 오늘날 온도화 속도가 2만년 사이에 전례 가 없다며 우려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처 럼 계속되면 온난화가 훨씬 심해 질 것이라며“우리는 문제가 무엇 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고치는 방법을 정확히 안다. 무엇이 필요 한지

뉴욕시에서 총격범이 타고 다녔던 스쿠터 [사진 출처=뉴욕시경 찰국 트위터 캡처]

Community Foundation-

KACF)은 저소득층 한인들의 경 제적 자립과 안정을 지원하는 뉴

뉴욕시‘스쿠터 총격범’이 사용한 권총 [사진 출처=뉴욕시경찰국 트위터 캡처]

욕과 뉴저지 비영리단체들을 위

한 보조금 (Community Grant) 신청 접수를 받는다. 수혜 자격요

건을 충족하는 비영단체들을 최 대 10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

으며, 선정기준과 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KACF 웹사이트 (www kacfny.org/grants)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웹사이트를 통 해 9월 8일까지 가능하다.

관심을 기울이고 빨리 진지 해지는 데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 고 역설했다
“엘니뇨 강해지면 평균기온 최고치 계속 깨질 것”
총있는
폭염에 영향을 받은 칠레 산불 “지구 12만년 만에 가장 덥다”
한인커뮤니티재단, 9월8일까지 보조금
최고 92도 최저 74도 7월 12일(수) 7월 11일(화) 최고 90도 최저 73도 1,325.19 1,279.61 1,315.10 1,289.70 N/A1,287.16 7월 10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7월 10일(월) 최고 84도 최저 69도 흐림 / 비 흐림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신청 접수
흐림

A2 MONDAY,JULY 10,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주뉴욕총영사관은 7일 뉴욕 맨해

튼 소재 튀르키예하우스(Turkish house or Türkevi Center)에서

미국민들과 한인 차세대 등을 대

상으로 한식, 케이팝 등 현지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국 문화

(K-컬쳐)를 알리는 <한-튀르키

예 Joint Cultural Showcase> 행

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특히 6.25 한국전 참

전 73주년 기념 및 7.27. 한국전 정

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전 참전국이자 우호국인 튀르키

예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하였

으며, 공공외교 차원에서 한국과

튀르키예의 문화를 알리고 한-튀

르키예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좋

은 계기가 됐다.

이 행사는 강수경 영사가 혼신

의 힘으로 기획하고 준비했던 우

리 총영사관 최초의 양국간 문화

외교 행사였다.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김의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민권센터 산하 뉴욕한인문화패‘비나리’

가 여름 풍물교실을 17일부터 시작한다.

참가자 모집

17일~8월 28일 강습

민권센터 산하 뉴욕한인문화

패‘비나리’가 여름 풍물교실을 7

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8시 뉴욕장로교회

(43-23 37 Ave, Long Island City, NY 11101)에서 개최한다.

이 풍물 교실은‘크리에이티브

리빌드 뉴욕’이 후원한다. 강사

는 봉 박 씨는 교육 예술가, 연극

인, 장구 연주자로서 30년 이상

공연과 교육 경력을 쌓아왔다. 지

난 20여년 동안 민권센터와 함께

워크숍과 공연을 진행하고, 이민

자들을 위한 집회에 참여했다. 모

든 참가자들은 직접 연주를 하며

리듬을 체험하고, 한국 농민의 타

악기 음악과 무용에 대한 기초적

인 기술과 역사적 지식을 습득한

다. △등록 문의: 봉 박 강사 이메 일(vong.pak@minkwon.org)

민권센터 718-460-5600

을 대상으로 김치 시식 행사를 하 였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관 광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 전통주인 막걸 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국 최 초의 수제 막걸리 브랜드인 마쿠 (MAKKU)의 시음 행사도 열렸 다.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5월 코

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뉴저

지 소재 프린스턴대학에서 한미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 문화를 알

리는 행사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한-튀르키예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

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시 관계자, 뉴욕 주재 외교단, 차세대 한인 및

미국인 등을 포함하여 약 200여명 이 참석하여 한미 동맹 70주년을

축하하고 한국과 튀르키예의 문

식당의 오너 셰프인 정재은 셰프 가 케이터링을 맡아 한국과 미국 의 대표 요리법을 접

동맹 70주년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그 후속행사로서 맨해 튼에서 K-컬쳐를 알리기 위한 공 공외교 성격의 행사로 현지인들 에게 인기 있는 한국 문화를 소개 하고 함께 즐기기 위한 자리로 마 련됐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뉴욕을 비롯한 미국 현지에서 다 양한 행사들이 연쇄적으로 개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미국 내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민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한-미 양국민들 간 유대가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 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권센터, 12일 플러싱 그린마켓 앞에서 건강보험 가두 홍보

민권센터는 끊임없이 주민들 에게 다가가는 건강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권센터는 5일 플러싱 그린

마켓에서 건강보험과 민권센터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가두 홍

보를 펼쳤다. 이날 주민 13명이 상

담을 받고, 50여 명이 정보를 얻어

갔다. 민권센터는 12일(수)에도 플

러싱에 있는 그린마켓( Maple Playground, Sanford Ave & Union St 플러싱)에서 가두 홍보 를 한다. 건강보험 정보 등이 필 요하신 분들은 방문해주시면 됩 니다. 이 활동은 이 행사는 뉴욕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 하는 그로우NYC(GrowNYC)와 함께 펼치고 있다. 민권센터가 펼 치는 건강 봉사활동에 대한 문의

는 전화(718-460-5600) 또는 카카 오톡 채널(http://pf.kakao.c om/_dEJ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우리 김치 특별 홍보부스에서 뉴욕시 국제청장에게 김치 세트를 선물했다.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신임 의장에 한창연 전 회장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

회가 8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동해수산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한창연 제32대 회장

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홍보를 펼쳤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월드 클라스 정재은 셰프가 오늘의 음식 소개와 한국 음식에 대해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참가자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7일 튀르키예 총영사관과 함께 뉴욕시 관계자와 외교단을 대상으로 양국의 음식 등 문화를 홍보했다. K팝 댄스 그룹 공연을 관람하 참가자들. 뉴욕시 국제청장과 방글라데시 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과의 인사. 한국농산물 유통공사 가 제공한

한창연 신임 의장은 찰스 윤 제

36. 37대 회장을 간사로 임명했다.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는

뉴욕한인회 전직 회장들의 모임

으로 이번 모임에는 이문성 회장

(위임)을 제외한 15명 전원이 참

석했다. [기사 제공=뉴욕한인회 역대 회장단협의회]

김)는 무료 B형 간염 검진을 격주

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실

시한다. KCS 간건강팀은 DNA 바이 러스 검사지원, 초음파 검사 지 원. 한인의료진 상담 지원, 병원 동행과 통역 들을 지원한 다. △문의 및 예약: 718-7 9 12197 347-7834577 917-2854164

한인문화패‘비나리’ 풍물교실
한창연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신임 의장.
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맨해튼 유명 케이준(KJUN) 목시킨 다양 한 퓨전 한식 요리와 한튀르키예 간 우호를 상징하는 요리를 선보 였으며, 스토니브룩대학 K-팝 댄 스팀이 공연자로 참석하여 참석 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 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참석하여 한국의 대표 음 식인 김치를 소개하고 참석자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맨해튼에서 K-컬쳐 알렸다 뉴욕총영사관 + 뉴욕튀르키예총영사관 공동 <JointCulturalShowcase> 개최
민권센터는 5일 플러싱 그린마켓에서 건강보험과 민권센터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가두
KCS, 무료 B형 간염 검진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14일부터 신작 14편 상영

링컨센터 WalterReade극장·뉴저지 BarrymoreFilmCenter에서

배우 이선균·이하늬, 감독 장항준·이병헌·이원석 등 대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은 뉴욕아시안필름재단, 필름 앳

링컨센터와 공동 주최, 영화진흥

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14일(금)

부터 30일(일)까지‘2023 뉴욕아시

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

최, 총 14편의 장·단편영화를 필

름 앳 링컨센터 내 Walter Reade

Theater 및 뉴저지 포트리 소재 Barrymore Film Center에서 선보

인다.

이번 영화제의 오프닝과 센터

피스 영화로 한국영화가 공식 초

청되었으며 한국 영화, 감독, 배우

들이 대거 참석해 관람객들과 직

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

다.

오프닝 상영 영화로 초청된 <

킬링 로맨스>는 배우 이선균·이

하늬·공명 주연, 이원석 감독 영

화로 북미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서스팬스/로맨스/코미디 등 멀티 장르영화이다.

또 배우 박서준·아이유 주연,

이병헌 감독의 <드림>은 센터피스 영화로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블

록버스터 중 하나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영화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수여하는“Best from the East Award”의 수상자에 영

화 <킬링 로맨스>, <유령>의 주연

배우 이하늬가 선정되어 수상하게

된다. 한편, 뉴욕아시안영화제에

는 다양한 부문에 맞게 한국영화

를 선보일 예정이다.

▶ Standouts 부문: 프리미어

와 관계없이 뛰어난 영화 소개

- <유령>

▶ Crowd Pleasers 부문: 관객

을 즐겁게 하는 영화 소개 - <웅남이>, <리바운드>

▶ Next/Now 부문: 신진 감독

의 신작 소개 - <지옥만세>, <익스트림 페스

티벌>

▶ Beyond Borders 부문: 서

로 다른 문화에 맞서는 인물들의

화) - <피디님이 책임지세요>, <대

리구매> ▶ 경쟁부문-Uncaged Award for Best Feature Film:

최고의 장편 영화상 - <비닐하우스> ◆ 8개 후보 작품들과 경쟁/아

시아와 미국을 잇는 영화계 저명

한 인사들로 구성 된 심사위원단

이 선정 및 발표 예정

그 외에도 뉴욕 대표 문화예술

기관인 링컨센터 개최 행사인 ‘Summer for the City’일환, 한

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인“코

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의 프로그램으로 21일(금)

오후 9시,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Damrosch Park) 야외 공연장에

서 봉준호 감독 <괴물>의 무료 야

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김천수 문화원장은“북미 최대

아시안 영화제인 뉴욕아시안영화

제에서 우수 한국 장· 단편 영화

가 상영되고 독창성과 예술적인 감각의 영화감독 및 뛰어난 연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특별전이 양국 우호관계의 발전과 우수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현지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뉴욕아시안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 부터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

시아 영화 축제로 매년 한국, 홍 콩,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

아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장·단

편 60여 편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

화 특별전’입장권 구입 및 상영

스케줄 문의는 동 영화제 공식 웹 사이트 www.nyaff.org 또는 Film at Lincoln Center 웹사이트 www.filmlinc.org를 방문하면 된 다.

△ 기타“한국영화 특별전”관

련 문의나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웹사이트 (www.koreanculture.org) 및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개

- <우리가 두고 간 것들>, <Borderline>

력을 선보인 배우들이 집중 소개

페이스북 (@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 (@kccny)을 통해 확 인할 수 있다.

- <믿을 수 있는 사람>

▶ 애니메이션 부문(단편영화)

▶ 라이브 액션 부문(단편영

참석 예정 뉴욕 록펠러센터에 경북 청도서 공수된 거대한 숯더미

되는 것을 보면서 높아진 한국영 화의 위상을 실감했다. 특히 올해

작가 이배의 작품‘불로부터’… 한국 작가 전시는 처음

높이 6.3m, 너비 4.5m에 무게는 3.6t에 달한다.

이 작가는 경북 청도에서 공수 한 숯을 록펠러센터의 중심과 색

스피프스애비뉴 백화점 사이에 쌓 았다. 이 거대한 숯 더미는 6월 8일부

터 일반에 공개됐고, 7월 23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이

센터 채널 가든에서 작품을 선보 였지만, 한국 작가의 전시는 이번 이 처음이다.

그는 록펠러센터가 마련한 관 객과의 대화에서“고층 빌딩이 가 득한 뉴욕에서 정화의 의미를 담 은 작품을 높이 설치해 주변 콘크

리트 건물과 대비를 이루도록 하

고 싶었다”며 숯은 쉽게 부서지

며 흔하고 저렴한, 가장 마지막의

것이지만, 그 안에서 우아하고 매 력적인 물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영화 프로그램 디렉터 조진수 212-759-9550, Ext.#207 한국 미술가가 뉴욕 록펠러센 터의 채널 가든에 설치한 대형 숯 작품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눈 길을 끌고 있다. 6월 30일 록펠러센터 홈페이지 (www.rockefellercenter.com)와 박진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뉴욕 통신원 등에 따르면 작품의 정체는 30년 넘게 숯을 이용한 작 품을 만드는‘숯의 작가 이배의 ‘불로부터’ (Issu du Feu) 연작 중 하나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 서들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SNS)에서 이 작가와 함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등 주목하고 있 다. 이번 전시는 록펠러센터와 부 산의 대표 갤러리 조현갤러리(대 표 최재우)가 마련했다.

문화 A4 MONDAY,JULY 10, 202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이지]
뉴욕 록펠러센터에 전시된 이배 작가의‘불로부터’작품 [사진 출처=록펠러센터 홈페
‘숯의 작가’로 불리는 이배
A11 2023년 7월
10일(월요일)
A12 MONDAY, JULY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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