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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 2016

<제34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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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일 토요일

IS, 방글라데시 식당테러…“24명 살해”주장 중무장 괴한 9명, 공관밀집지역 식당 침입… 26명 부상·인질 30여명중 외국인 많아 대사관“한국인 인질 없는듯” 범인들“20명 이상 죽일 것”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 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1일 저녁 중무 장한 괴한 9명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 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고 AP·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급진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가운 데 30여명의 인질 가운데 이탈리아인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인질 중 일본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 현지 방송과 외신 등에 따르면 총기 와 폭발물을 든 괴한 9명이 이날 오후 9 시20분께‘홀리 아티잔 베이커리’레스 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들에게 총 구를 겨누고 이들을 인질로 잡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경찰은 레스토랑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 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무장 괴 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면서 대치 중이다. 특히 괴한들은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폭 발물을 터뜨리는 등 격렬히 저항했다.

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 해 이번 다카 인질극은 자신들의 소행이 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IS가 이 번 공격으로 24명을 죽였다고 주장했으 며 숨진 외국인들의 시신이라는 사진을 올렸다” 고 전했다. ◆ 외국인 인질 많지만, 한국인은 없 는 듯 = 외국인의 국적이 정확히 알려지 지 않은 가운데 이탈리아, 인도, 일본인 이 인질로 잡혀있거나, 잡혀있을 가능성 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 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 방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 긴급 기자회견 을 하고 붙잡힌 인질 중에 일본인이 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1일 저녁 중무장한 괴한 9명이 침입해 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베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참의원 선 교전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서“이들은 들어오면서‘알라후 아크바 거(10일)를 앞두고 이날 예정된 홋카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현 르’ (알라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며 총을 도(北海道)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다카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인질 가 지 방송들은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쏘기도 했다” 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26명이 다쳤으나 그중 10 레자는 AP통신에 외국인 20명을 포 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은 중상을 입었다. 함해 35명 이상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명했다. 대사관의 이상수 영사는 연합뉴 괴한들에게 붙잡힌 인질 수는 30여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전체 인질의 수를 스와 통화에서“밤사이 한인회와 주재 기업 등을 상대로 연락이 끊기거나 이 명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는 외국인 20명으로 보도했다. ◆ 사건 배후 자처 IS“24명 죽였다” 식당에 간 사람이 있는지 조사했으나 아 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 주장 = 지난달 29일로 이른바‘칼리파 직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면 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레스토랑 주방에 있다가 탈출한 수몬 국가’건국 2년을 맞은 IS가 이번 사건 서“현지 경찰도 아직 인질 국적을 정확 레자는“괴한들이 총기와 폭발물을 갖 의 배후를 자처했으나 진위는 아직 확인 하게 발표하지 않은 만큼 상황을 계속 확인 중” 이라고 덧붙였다. 고 들어와 고객들을 인질로 잡았다” 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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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관 살리기 모금 운동에 동포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6월30일 익명을 요구한 모 호텔에 서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에게 한인회관 살리기 성금으로 1만달러를 기부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과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경제 전망 관 련 가능성은 점점 약해지고 있고, 이는 비록 정치에 관한 한 전망이 틀릴 위험 성이 상존하지만 우리 모델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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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발생 8시간여가 지났지만 괴 최근 4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터키 한들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자 방글라데 이스탄불 공항의 테러가 IS의 소행으로 시 군·경찰은 진압 작전을 준비하고 있 전해진 가운데 방글라데시 인질극도 IS 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가 배후를 자처해 연쇄 테러 우려가 커 인질극이 벌어진 레스토랑은 다카의 지고 있다. 카타르대사관 인근에 있는 곳으로 외교 이스탄불 공항 테러가 발생하자 IS가 관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음식점이다. ‘건국 2주년’ (6월 29일)을 앞두고 연쇄 한국대사관과도 직선거리로 불과 700m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 정도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다. 미국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 IS는 지난해에도 자칭 건국 1주년을 통령이 방글라데시 인질극을 보고받고 앞둔 시점에 프랑스와 튀니지, 쿠웨이트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다.

322명 vs206명… 힐러리 낙승 예상

익명의 호텔, 뉴욕한인회관 살리기에 1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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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대선예측 족집게’무디스 애널리틱스, 선거인수 전망

세계적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운영 하는‘무디스 애널리틱스’ (Moody’s Analytics)는 1일, 오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6월 분석보고 서에서 자체 선거예측모델을 토대로 전 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민주당 후보 가 332명을 확보해 206명에 그친 공화당 후보를 쉽게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댄 화이트 이 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예측을 설명하면 서“대선을 4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결

7월 3일(일) 최고 86도 최저 69도

1980년 처음 시작된 무디스 애널리틱 스의 선거예측모델은 역대 대선의 승자 를 모두 정확히 맞췄으며, 이번 대선과 관련해선 지난해 7월 이후부터 계속 민 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점쳐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한동안 지속 됐던 저유가가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면서 공화당에 일부 유리한 국 면이 조성되긴 했으나 개인소득 과 주택가격 상

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 지율 등으로 효과가 반감된다” 며 여전 히 주변 환경이 민주당 후보에 유리하다 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의 지난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52%를 기록해 전월보다 1%포인트 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히스패 닉과 청년층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 에 힘입어 지난 3월1일 이후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5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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