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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OREANNEWYORKDAILY Wednesday June 28, 2023 <제 5527호 > www.newyorkilbo.com

김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이 27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

서 역대 회장단과 김의환 뉴욕총

영사, 모니카 박 뉴욕한인직능단

체협의회 의장 등 15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 참석한 가운데 회장 취

임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보다 적

극적으로 다가가는 한인회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광석 제38대 한인회장은 취

임사에서“1960년 뉴욕한인회를

만들어 내고, 1983년 한인회관을

맨해튼에 구입해서 자긍심을 심

어 준 역대 회장단에 감사 드린

다. 그 업적과 뜻을 잘 받들고 뉴

욕한인회에 시대가 요구하는 것

을 잘 알아채고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하고“뉴욕한인회

를 첫째 통합, 둘째 다양화, 셋째

한인회 문을 활짝 열고 모든 동포

들의 의견을 잘 들어서 현실과 미

래에 잘 조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챨스윤 전임 한인회장은 김광

석 신임회장에게 자랑스럽게 회

장기를 넘긴다며 한인회의 지속

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윤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

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

다.”고 말하고“30년 동안 뉴욕한 인봉사센터에서 봉사한 김광석

회장의 노하우가 뉴욕한인회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광석 회장은 쵤스 윤 회장과

김경화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지난 4

년과 열정과 많은 도전으로 일한

다. 어떻게 하면 한인회가 동포사 회를 다방면으로 대표 할수 있는 지 고민해 주길 바란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좋은 단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 신뢰와 미래를 향 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경로 전회장은 역대회장단 을 대표하여 치열한 선거에도 불 구하고 다 함께 회장 취임식에 참 석해 주어 면

(718) 939-0047/0082

흐림

최고 82도 최저 68도 6월 30일(금) 6월 29일(목) 최고 83도 최저 67도 1,324.58 1,279.02 1,314.50 1,289.10 N/A1,286.59 6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6월 28일(수) 최고 80도 최저 66도 흐림 흐림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27일 실시된 뉴욕시의원 민주

당 예비선거에서 23선거구 린다

이 후보(현 시의원), 26선거구의

줄리 원후보(현 시의원)기 무난히

승리하여 11월 본선거에서 공화

당 후보와 맞붙는다.

그러나 한인들의 기대를 모았 던 19선거구의 크라스토퍼 배 후

보는 124표(득표율 2.2%) 차이로

뒤지고 있어 최종 승리가 어렵다. 19선거구 개표 결과 개표율 94.88% 현재 베이사이드 토박이

인 백인 토니 나벨라 후보가 2,243 표(득표율 39.2%)를 얻어, 2,119표 (득표율 37%)에 그친 한인 크리 스토퍼 배 후보를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23선거구에서는 개표율

일을

잘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조항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뉴욕한인 회장은 경력, 정의, 책임감, 지혜 가 있어야 한다. 많은 지식에 경 험이 더 한다면 좋겠다. 한국정세 와 미국주류사회도 잘 통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석 회장 취임식에서는 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 지를 전했으며 이창헌 뉴저지 한

김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이 27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역대 회장단과 김의환 뉴욕총영사 등 150여 명의 한인단체장들 참석 한 가운데 회장 취임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한인회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뉴욕시의원 예비선거, 19선거구 크리스토퍼 배 후보 2.2% 차이로 석패 린다 이 후보 줄리 원 후보 헤일리 김 후보 크리스토퍼 배 후보

92.02% 현재 한인 린다 이 현 시 의원이 3,797표(득표율 63.1%)를 얻어 스티브 베하 후보 1,775표 (29.5%)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2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한인 후보끼리 경쟁으로 한인들

38대 회장에게 뉴욕한인회장기를 전달하고 있다.

인회장, 모니카 박 대뉴욕한인직 능단체협의회 의장, 임형빈 한미 충효회 의장등이 축사를 전했고,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광석 신임회장은 이날 오후 6시 베이사이드에 있는 KCS 뉴 욕한인봉사센터 강당에서 취임

축하 리셉션을 열고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여은 기자>

존 리우

27일 뉴욕시의원 예비선거일을 맞아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크리스토퍼 배 후보가 JHS185 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크리스토포 배 후보는 19선거구에 서 출마했다,

의 관심을 끌었는데 개표율 94.65% 현재 줄리 원 현 의원이 3,573표(61.8%)를 얻어 2, 207표 (38.2%)를 얻은 도전자 헤일리 김 후보를에게 승리했다 20선거구는 민주당 예비선거 에 샌드라 황 현 시의원이 단독

출마하여 무투표 승리했고, 공화 당 예비선거에서는 개표율 78.63% 현재 Yu-chingPai후보 가 671표(57.2%)를 얻어 503표 (42.8%)에 그친 DanyChen후보 에게 앞서가고 있다.

찰스윤 회장에게 감사드리며 김 광석 새 회징 취임을 축하 드린 감사 드린다. 한인회 회칙조건에 문제가 있었는데 경 험이 없이 한인회장에 뛰어 든다
국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린다 이 63.1%, 줄리 원 61.8% 승리
뉴욕한인회 38대 김광석 회장 취임 “ 통합, 다양화, 의견 청취로 효율적 한인회 만들겠다”
37대 찰스 윤 한인회장(오른쪽)이 이경로 역대 한인회장단 의장(가운데)과 함께 김광석
뉴욕주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배 후보 응원

정은실의 스토리가 있는 고전음악감상 24

1월부터 12월까지 유명인의 시와 함께…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6월(뱃노래-Barcarolle)’

우리에게 알려진 작곡가들 중

에 사계절을 대상으로 작곡한 곡

들이 많이 있다. 음악가들에게도

계절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자연의

생성과 소멸은 곡을 쓰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가장 잘 알려진 곡은 뭐니뭐니

해도 비발디의 사계이고, 그외에

도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글

라주노프의 발레곡 사계, 반도네

온 연주로 듣는 아스터 피아졸라

의 사계 등이 있다. 그런데 여기

에 한 사람 더 추가 한다면 차이

코프스키의 사계를 들 수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같은

제목의 사계이지만 사계절 이라

기 보다는 1월부터 12월까지 달마

다 그에 맞는 유명인의 시와 함께 12편의 피아노 소품으로 구성되

어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의뢰

를 받아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있

다. 1875년의 어느 날, 샹트페테르

부르크 음악잡지 누벨리스트 (Nouvelist)의 편집자는 차이코

프스키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1

월부터 12월까지 그 달에 맞게 피

아노소품을 한 곡씩 작곡하고 여

기에 시인의 시를 붙여서 잡지의

부록으로 남기기 원했다. 이렇게

의뢰를 받고 쓰게 된 곡이 바로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다.

러시아 특유의 슬라빅한 음률

과 애수가 진하게 묻어나는 12곡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은 10월, 가을의 노래와 6월, 뱃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워낙 걸출한 문인들도 많이 배

출했던 러시아인지라 사계에서도 푸쉬킨이나 톨스토이의 시들을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 키(1840. 5. 7. ~ 1893. 11. 6.)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각각 달에 맞게 부제가 붙은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1월 화

롯가에서, 2월 카니발, 3월 종달새 의 노래, 4월 눈송이, 5월 백야, 6 월 뱃노래, 7월 추수하는 사람의 노래, 8월 수확, 9월 사냥, 10월 가 을의 노래, 11월 트로이카, 12월 크리스마스’로 되어 있다. 6월 뱃노래는 아래와 같이 알 렉세이 프레시케이코프(Aleksey Pleshcheyev)의 시가 배경으로 깔려 있다.

알면 도움되는 고전음악상식 24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6월(뱃노래-Barcarolle)’와 어울리는 작품‘뱃놀이’Renoir작(1879년)

Letusgototheshore바다로 가자. Therethewaveswillkissour

feet. 파도는 우리의 발에 키스하 고, Withmysterioussadness신

큐알(QR)코드:

비로운 슬픔을 머금고 Thestarswillshinedownon us. 별들도 우리를 비추며 반짝이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6월(뱃노래Barcarolle)’악보

겠지. 6월이 저물어간다. 한 해의 접 힌 부분에 와 있는 지금, 이 곡은 우리에게 지나간 날들의 회상과 앞으로 올 나머지 날들에 대한 희 망을 선사하고 있다. 유난히 러시 아의 애수가 듬뿍 묻어나는 음률 이다. 여름의 늦은 오후, 잔잔한 호수 위에 저물어 가는 석양을 머 리속에 그리며 이 곡을 듣다보면 더욱 마음에 와서 닿는 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전음악가 중 3명의 스트라우스 바로 알고 듣기

1.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 독일 뮌헨 출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돈 후안 등 교향시 작곡가

2. 요한 스트라우스 1세 ;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 라데츠키 행진곡의 작곡자

3. 요한 스트라우스 2세 :“왈츠의 왕”이란 닉네임이 붙음.

정은실의‘스토리가 있는 고전음악감상’에는 고전음악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나옵

니다. 스마트 폰의 카메라를 직접 지면의 큐알코드에 갖다 대면

전화기가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

르면 음악이 나옵니다.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작곡 QR코드

민화 작가 스테파니 이‘12지신상’전시회

민화 작가 스테파니 이 씨 (Stephanie S. Lee)가 7월 2일 (일)부터 29일까지 뉴저지 리지우

드 도서관에서 동양의‘띠’-12지

신 동물을 민화로 표현한‘THE TWELVE’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은 제 9번째 개인 전이고 리지우드 도서관에서는 두번째 열리는 전시이다. 스테파

니 이 씨는 2016년 리지우드 도서

관에서‘책거리’ 전시회를 가졌

는대 이번에 다시 초대를 받았다.

THE TWELVE 라는 제목의 이번 개인전은‘무한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최 선을 다해 하루하루 사는 우리 모 두가 전사이자 수호자.’라는 생 각으로 한국의 십이지신을 모티

브로 한 신작 12점과 기존의 동물 그림들 4-6점을 함께 전시할 예 정이다. 스테파니 이 씨의 개인전 ‘The Twelve’는 한국 문화에서 시간과 방위를 상징하며 인간의

행복과 안녕을 지키는 역할을 하

는 십이지신’에서 영감을 받았

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12 동물로 구성된 십이지신은 각자 의 태어난 해를 상징하며 다양한

인간상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러 한 전통 십이지신을 다이아몬드, 우로보로스와 같은 상징물과 결 합해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무한 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단단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루

하루 사는 우리 모두가 전사이자

수호자임을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는 또한 숫자 12의 보편적

상징에 내재된 의미의 층을 풀어

내어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상호

연결성을 이해하고 경계를 초월

하는 창의적 작업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

를 조성하고 공유하는 인간적 경

험의 풍요로움을 제공하고자 한

다.

스테파니 이씨는“숫자 12는

고대의 지혜와 상징성을 내포하

고 있다. 다양한 아시아 문화에서

12 동물은 서로 다른 연도를 상징

하며, 한국에서는 수호를 상징하

는 이 동물들의 조각상을 무덤 주

위에 각기 다른 방향에 세워놓는 관습이 있다. 마찬가지로 서양 문 화와 역사에서도 숫자 12는 상당 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기독 교의 12제자, 그리스 신화의 헤라 클레스의 12과업 천체학과 점성 술에서 사용되는 12개의 별자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의미를 찾 을 수 있다. 더 나아가 문화적 경 계를 초월하여, 1년의 12개월과 12시간 시계 시스템은 시간에 대 한 우리의 인식을 형성하고 삶을 구조화하는 표준 요소로 자리 잡 았다. 고 설명한다. 이미지 파일과 상세한 내용은 구글드라이브 링크 https://drive.google.com/dri ve/folders/1aRT1fKdxJ_Mdb k9gKmJE0hygK4FfCv4i?usp=s haring에 들오가보면 된다. △뉴저지 리지우드 도서관 125 N. MapleAve. Ridgewood, NJ 07450 201-670-5600 ext130

문화 2023년 6월 28일(수요일) A9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7월 2일~29일 뉴저지 리지우드 도서관에서 민화 작가 스테파니 이 씨(StephanieS. Lee)가 7월 2일(일)부터 29일까지 뉴저지 리지우 드 도서관에서 동양의‘띠’-12지신 동물을 민화로 표현한‘THETWELVE’개인전을 갖 는다.
A11 2023년 6월
28일(수요일)
A12 WEDNESDAY, JUNE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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