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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8, 2017

<제37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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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8일 수요일

‘네일·세탁업계 시설개선 지원’ ‘수산물 중량·원산지 표시’

주의회, 한인 소기업 위한 2개 법안 통과 6월21일 폐막된 뉴욕주의회 2017년 회기에서 한인 소기업을 위한 2개 법안 이 통과 돼 한인사회가 기뻐하고 있다. 6월20일 뉴욕주의회에서 론 김 의원 이 발의한‘네일·세탁업계 시설개선에 300만달러를 지원하는 법안’ 이 통과된 데[뉴욕일보 6월23일자 A2면-‘네일·세 탁업계 시설개선에 300만달러 지원’제 하 기사 참조] 이어, 뉴욕 한인수산인업 계의 숙원이던‘수산물 중량과 원산지 표시 레이블 부착’법안이 회기 마지막 날인 21일 통과됐다. 이는 뉴욕 한인사 회 대표업종 중의 하나인 수산인업계의 30여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한인 수산인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고 있다. 그동안 뉴욕한인 수산인업계는 뉴욕 수산물도매시장이 맨해튼 남부 시포트 풀턴에 있을 때인 1980년대부터 30여년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수산인협회, 중국계 네일협회는 27일 오후 2시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의회를 통과한 네일·세탁업계 지원법 동안‘원산지와 중량을 표기한 레이블 안과 수산물 중량과 원산지 표기 의무화 법안을 환영하고, 쿠오모 주지사의 조속한 서명을 촉구했다. 이 자리는 법안 발의자인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과 토니 부착 법안’통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아벨라 상원의원과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왔다. 수입 수산물은 중량 표시에 문제 가 거의 없지만, 뉴욕일원에서 잡히는 ‘중량표시 레이블 부착 의무화 법안’ 의 쟁이 승리했다” 며 기뻐했다. 후 2시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지역 수산물은 무게를 표시한 레이블이 통과 노력을 이어왔으나, 도매상들의 영 이번 법안은 주의회 하원에서는 론 갖고, 네일·세탁업계 지원법안과 수산 부착되지 않기 때문에, 도매상에서 임의 향력 행사로 법안이 채택되지 못했는데 김 의원이 발의하고 에드워드 브라운스 물 중량과 원산지 표기 의무화 법안을 로 원산지와 중량을 표시해 한인 업계는 2017년 회기에 마침내 통과 된 것이다. 틴 의원이 코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상원 환영하고, 쿠오모 주지사의 조속한 서명 큰 피해를 겪어왔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이상우 회장은 에서는 토니 아벨라 의원이 발의했다. 을 촉구했다. 한인 수산인협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 “한인 수산인업계 종사자들이 오랫동안 ◆ 뉴욕한인회서 기자회견 = 뉴욕한 이 자리는 법안 발의자인 론 김 뉴욕 기 위해 7년 전부터 당시 곽호수 회장이 제도 미비로 피해를 당해왔는데 이번에 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한인수산인협 주 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의 협조를 얻어 법안이 통과되어 기쁘다. 30여년간의 투 회, 그리고 중국계 네일협회는 27일 오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법안통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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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중국계 사회에 알리고, 그동 안 법안 통과에 노력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론 김 의원은“두 법안은 어려움을 겪 는 한인과 아시안 소상인들을 지원하는 법안”이라고 말하고“네일·세탁업계 지원 펀드 법안은 주지사의 서명 이후 뉴욕주도시개발공사(UDC)와 조율하여 기존에 추진했던 300만달러 이상의 펀드 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토니 아벨라 의원은“업계 종사자와 고객, 그리고 환경을 위한 정책은 중요 하다. 뉴욕주의 경제 중심역할을 하는 소상인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박상 석 회장은“세탁업계를 지원하는 법안 이 통과돼 기쁘다. 이 펀드가 우리 업계 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이 법안이 세탁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희 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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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그 동안 동 포 모두가 수고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넓히고 강화 시킨 결과” 라고 밝히며 법 안 통과에 수고한 론 김 하원의원과 토 니 아벨라 상원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산인협회 이상우 회장은“오랫 동 안 한인 수산인들이 원산지와 중량 표기 미비로 피해를 당해왔는데 이젠 이러한 일부 도매상들의 횡포를 막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일부 도매상들의 나쁜 관행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면서“앞 으로 정치인들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서 한인 소상인들의 권익 강화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중국계 네일협회 마이클 가오 회장, 미동부 중국계 네일협회 피터 유 회장도 법안통과를 환영했습니다. 두 법안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의 서명 후 후 90일 내로 발효된다. <김재윤 기자>

뉴욕 C지하철 125가 터널서 탈선사고… 34명 부상

7일 오전 10시께 뉴욕 맨해튼 할렘 지역을 지나던 지하철 C노선 다운타운행 전동차가 125번가 부근 터널에서 멈춰졌다. 터널을 빠져나오는 승객들 <뉴욕포스트 캡처>

뉴욕에서 27일 오전 지하철이 탈선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 께 뉴욕 맨해튼 할렘 지역을 지나던 지 하철 C노선 다운타운행 전동차가 125번 가 부근 터널에서 멈춰졌다. 열차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총 10개 의 객차 가운데 2개가 탈선한 것으로 알 려졌다. 곧바로 정전으로 이어졌고, 승 객 수백 명이 열차에서 내려 깜깜한 터 널을 걸어 빠져나왔다. 객차 안에 연기 가 찼지만,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총 34명이 부상했고 생명에는 지장은 없다고 밝혔 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 (MTA)는 급제동을 비롯해 정확한 사 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출근길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

다. 이날 사고로 C노선을 비롯해 A·B ·D노선의 양방향 운행이 지연됐다. 뉴욕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교통 수단으로 평일 평균 500만 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노후화 로 각종 사고가 잇따르는 편이다. 앞서 1991년 8월 탈선사고 때는 5명이 죽고 200명 이상이 부상하는 심각한 인명피 해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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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께 할렘 지역을 지나던 지하철 C노선 전동차가 125번가 부근 터널에서 멈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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