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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0, 2015

<제30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6월 20일(토) 최고 73도 최저 67도

2015년 6월 20일 토요일

6월 21일(일) 최고 81도 최저 72도

맑음

6월 22일(월) 최고 88도 최저 71도

6월 2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08.00

하얀색 티셔츠 유니폼을 입은 뉴욕선수단은 신규성 뉴욕대한체육회장과 김영환 단장을 앞세우고 16 개 종목에 참가하는 250여명의 선수들이 보무당당하게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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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대표단도 박행순 뉴저지 대한체육회장을 필두로 200여명의 건각들이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늠름하게 개막식에 들어서 큰 박수를 받았다.

뉴욕 250·뉴저지 200여 건각들“화이팅!” 제18회‘미주한인체전’워싱턴DC서 개막… 19~21일 열전 3일 전미주 한인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 한마당인‘제18회 미주한인체육대회’ 가 19일 워싱턴DC 덜레스 엑스포 센터에 서 3천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미주 한인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 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자 긍심을 고취시키고 건강하고 밝은 동포 사회를 조성할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전 미체전은 올해에는 뉴욕·뉴저지 등 전

미주 25개 지역 및 캐나다에서 최초로 4 개지역이 참가해 총 29개 지역에서 3천 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3일 동안 시범종 목인 소프트볼을 포함해 총 20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하얀색 티셔츠 유니폼을 입은 뉴욕선 수단은 우레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신규 성 뉴욕대한체육회장과 김영환 단장을 앞세우고 16개 종목에 참가하는 250여명 의 선수들이 보무당당하게 입장했다. 뉴

저지 대표단도 박행순 뉴저지 대한체육 회장을 필두로 200여명의 건각들이 하늘 색 유니폼을 입고 늠름하게 개막식에 들 어서 큰 박수를 받았다. 2년전 열린 캔사스 대회에서 아쉽게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던 뉴욕 대표단은 이번 워싱턴DC 대회에서는 반드시 종 합우승을 차지해 동포사회에 보답하겠 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뉴욕선수단은 볼링과 탁구, 배구, 검

도, 족구, 씨름, 테니스, 야구, 수영, 골프, 사격, 축구, 농구 등 13개 종목에 참가하 며 우승이 확실시 되는 볼링과 탁구 등 구기종목과 육상종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규성 뉴욕대한체육회장은“뉴욕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것” 이라며 동포들의 많 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뉴욕일보에서는 현지에 취재진을 파

전미주 한인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 한마당인‘제18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19일 워싱턴DC 덜레스 엑스포 센터에서 3천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견해 22일자 신문과 웹사이트 ‘뉴스포커스’ 를 통해 현장 경기진행 비 (www.newyorkilbo.com) 동영상뉴스 디오 화면을 생생하게 보도할 예정이다.

생일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난사…‘총기규제’대선 쟁점 오바마·힐러리“다시 논의해 보자”… 공화당은 잠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미국시장협의회에 참석, 찰스턴 흑인교회 총 기 난사 사건 직후 발표한 애도 성명보다 훨씬 강경한 어조로 총기 규제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그는“2013년 한 해에만 1만 1천 명 이상이 총기 범죄에 희생됐다. 1만 1천 명”이라고 강조하며 총 기 범죄는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나라에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는 위협적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유서깊은 흑인교회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2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 려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 고 총기 규제 문제는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찰스턴 총기난사 사 건 관련기사 B5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 력 행위가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자 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 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나는 이런 이야기 를 수없이 많이 해 왔고, 우리 사회는 이 런 비극을 너무 많이 겪어왔다” 며“ 남 을 해치고 싶은 누군가가 아무런 문제 없이 총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 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라스베이 거스 유세에서 이번 사건과 2012년 발생 한 커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콜로라도 극장 총격 등을 언급하며“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가” 라고 지적했다. 이어“우리는 인종, 폭력, 총 기, 분열이라는 힘겨운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의 이런 발언은 최근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커네티컷 주에서는 애덤 란자 (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 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의회에 총기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총기협회 (NRA)와 의회의 반대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 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

원의원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대 폭 강화하도록 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재발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딜란 로 프(21)는 지난 4월 21살 생일에 아버지로 부터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대들도 총을 구입, 소지하는 데 대체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총기 규제는 미국에서 항상 첨예하게 이해관계와 찬반이 엇갈리는 이슈로, 지 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 상한 바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총 기 규제 운동단체에 매년 5천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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