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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8, 2021

<제49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영주권자도 시민권자와 세금 꼭 같이 내니까 투표권 줘야 한다” 민권센터+뉴욕이민자연맹 등‘뉴욕시 영주권자 투표권 허용’요구 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 등은 17일 퀸즈 코로나 플라자에 서 뉴욕시 영주권자 투표권을 촉 구하는‘100만의 목소리를 위한 집회’ 를 열었다. 이닐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은“현재 뉴욕시의원 51명 가운데 34명이 영주권자 투표권을 지지 하고 나서 법안 통과의 전망이 밝 아졌다” 며“몇 개월 안에 시의회 표결이 이뤄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민권센터 장 년모임 회원인 79세 강모 할머니 가 마이크를 잡고“영주권자라서 지난해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 며“시민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지 만 하루 빨리 투표할 수 있게 해 달라” 고 호소했다. 집회에는 프란 시스코 모야 뉴욕시의원(21선거 구)과 리처드 도노반 퀸즈보로장 등 정치인들도 참여해 영주권자 투표권을 지지한다고 연설했다. 민권센터는“현재 뉴욕시 인 구는 840만여 명이다. 이 중 시민

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 등은 17일 퀸즈 코로나 플라자에서 뉴욕시 영주권자 투표 권을 촉구하는‘100만의 목소리를 위한 집회’ 를 열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권자와 똑 같이 세금을 내면서도 투표를 못하는 영주권자는 100만 명 이다. 8면 중 1명이 영주권자 이다. 뉴욕시 유권자는 556만 명 으로 인구의 66% 이다. 투표 참여 가 많았다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 서 53.4%가 투표를 했다. 잔체 인 구 840만명 중 겨우 294만 명, 인구

의 35% 정도가 뉴욕시 모두의 앞 날을 결정하고 있다. 그래서 민권 센터는 뉴욕이민자연맹을 비롯 20여 이민자 단체들과 함께‘아워 시티 아워 보트(Our City Our Vote)’운동에 나섰다. 영주권자 와 합법 취업자들에게 적어도 뉴 욕시 선거에서만은 투표권을 달

라고 외치고 있다.” 고 말했다. 민권센터는“연주권자에게도 뉴욕시의 각종 선거에 투표권을 주자는 주장은 오래존부터 있었 다. 민권센터는 2년여 전부터 이 운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턱 도없는 소리로 여겨졌습니다. 그 런데 지지하는 시의원들이 많아 지면서 길이 열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수 많은 이민 노동자들이 필수 업종 에서 일하며 뉴욕시 경제를 지탱 해준 까닭에 더욱 힘을 받고 있 다.” 고 현황을 소개했다. 현재 뉴욕시의회에는 30일 이 상 뉴욕시에 거주한 영주권자와 합법 취업자들에게 뉴욕시 선거 에 투표권을 주는 내용을 담은 조 례안‘인트로 1867’ 이 상정돼 있 다. 니 조례안은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지지하는 의원들이 많지 않 아 시의회 공청회 개최도 불투명 했는데 이제는 지지하는 시의원 이 늘어 공청회는 물론이고 조례

흐림

6월 18일(금) 최고 84도 최저 69도

한때비

6월 19일(토) 최고 87도 최저 69도

흐림

6월 20일(일) 최고 88도 최저 71도

N/A

1,120.79

6월 1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32.40

1,152.21

1,112.59

1,143.40

1,121.40

< 미국 COVID-19 집계 : 6월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377,592 2,165,484

11,230 385

616,440 53,912

1,020,564

238

26,364

안 통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 다. 이민자 커뮤니티의 풀뿌리 운

동으로 시의회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뉴욕 예비선거 닷새 앞으로 박두…“빠짐없이 투표” “후보 잘 알아보고 투표” 민권센터, 연일“꼭 투표합시다”캠페인 뉴욕 예비선거 닷새 남았다 6월 22일 실시되는 뉴욕 예비 선거가 18일 현재 닷새 남았다. 투 표는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목소 리와 힘을 정부와 정치인, 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수단이다. 소수 이민자사회의 정치력과 권익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 센터는 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 (APAVOICE)과 함께 하루도 빠 짐없이 거리로 나서 한인과 아시 안 커뮤니티의 선거 참여를 독려 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권센터는 16일 낮 플리성 바 운 스트리트와 45 애브뉴에서 가 두 홍보를 펼친데 이어 17일 오후 에도 퀸즈 리틀구야나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17일에는 또 오전 11시~정오 코로나 플라자(Corona Plaza, 40-04 National St, Queens)에서 뉴욕시 영주권자 투표권을 주장 하는‘100만의 목소리를 위한 집 회(Rally for One Million Voices!)’ 에 참여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진력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는 노인유권자연합 5개 보로 대표자들 모임에 참여하여 6월 22일 실시되는 예 비선거 투표에 대해 안내했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민권센터 산드라 최 정치력신장운동 매니저가 16일 플러싱에서 한 주민에게 예비선거 투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는 18일(금)에는 브루 클린에서 예비선거 홍보를 펼치 고, 19일(토) 정오~오후 3시 더시 티, 중국계미국인기획협회, APAVOICE와 함께 다시 플러싱 바운 플레이그라운드(유니온스트 리트+바클레이)에서 유권자 축제 를 열며 투표참여를 독려한다. 이 유권자 축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거 정보를 나누고 공 연과 간식 등을 제공한다. 유권자 축제에서는 예비선거 에서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고민하

는 유권자들을 위해 민권센터와 APAVOICE는 예비선거 후보들 에게 받은 정책 질의서 답변을 한 국어로 알리고 있다. 후보들의 정 책에 대해 알아보려면 링크 https://www.apavoice.org/resea rch-the-candidates에 들어가보 면 된다. 질의서 답변에서 뉴욕시장, 공 익옹호관, 감사원장, 퀸즈보로장, 뉴욕시의원 한인 후보가 출마한 19, 20, 23, 25 선거구 후보들의 입 장을 한국어로 살펴볼 수 있다.

“한 사람 찍는게 아니라 1, 2, 3… 여러 명에 투표” 시민참여센터, 노인유권자연합 회원들에 순위투표제 설명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진력 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 동찬)는 노인유권자연합 5개 보로 대표자들 모임에 참여하여 6월 22 일 실시되는 예비선거 투표에 대 해 안내했다. 이날 참여한 노인유 권자연합 회원들은 특히 뉴욕시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순위투 표제’ 에 대한 혼란이 많았다. 이 에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샘플 투표용지를 보여주면서 추

표방식을 자세히 설명했다. 투표지에는 모든 후보들 이름 오른편에 1, 2, 3, 4, 5 번호가 있는 데 예전처럼 지지하는 후보에 1번 을 칠하고 그 다음 두 번째, 세 번 째…지지하는 후보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5명까지 각기 다른 번 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뉴욕시 선 출직에 시장만 선거를 한다고 알 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선거에는 시장, 공익옹호관, 감사 원장, 시의원, 민사법원 판사, 판 사선출 대의원 등의 선거가 동시 에 실시 된다. 김동찬 대표는“문 제는 후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미리 본인들이 뽑아야 할 후보들 을 확인하고 투표장에 가는 것이 더욱 더 절실하다.” 고 말했다. 또 www.vo ting.nyc/meet-thecandidates/ 를 방문해서 위의 내 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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