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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단체들,“국내체류 동포 지원해야”

기본계획 수립·전담조직·시행령 제정 등 촉구

동포단체들은 12일 재외동포

청에 대해“국내 체류 동포를 위

한 전담 조직이 부재하다”며“재

외동포가 모국 사회에서 적응하

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노력을 기

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

했다.

고려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너머’와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

소, 재외동포연구원 등 동포단체

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

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재외동

포청의 국내 체류 동포 지원정책

촉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포단체들은“오늘날 한국의

재외동포는 732만명에 달하고 있

고, 그중

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모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 명했다. 이어“한국 정부는 국내 체류 동포를 단기간 체류 이후 거 주국으로 귀환하는 외국인으로 대우하지 말고 한국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포용해야 한다”며 “한국 체류와 정착 과정에서 국가 발전과 동포 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모국 체류 와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 본계획을 세워야 한다”며“조직 구성과 사업계획, 예산 등을 마련 하는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시행 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재외동포기본법은 기본계

전세계‘K-컬쳐’바람타고 한국어도“도약”

뉴욕한국교육원,

2023년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주희)

은 15일 유엔국제학교[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chool (UNIS), 대표 Dr. Dan Brenner]

와 2023년 신학기부터 방과후 한

국어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엔국제학교는 국제연합 헌

장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

해 1947년 설립된 국제학교로서,

현재 109개국 국적의 1,5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현재

△정규수업으로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어, 일

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 △방과후 언어 프로그램으

로 덴마크어, 스웨덴어, 포르투갈

어 3개 언어 등 총 11개 언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다.

올 가을 학기부터 한국어 강의

가 시작되면 한국어는 유엔국제

학교에서 가르치는 12번째 언어

가 된다.

뉴욕한국교육원과 유엔국제

학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하

여 2023년 가을학기부터 유엔국

확산의 계기”

획의 수립 및 집행과정에서 재외

동포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규정

한다”며“이에 대한 충실한 이행

을 보장하는 시행령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재외동포기본법

과 재외동포법에서는 모든 재외

동포가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윤석열 대통

령이 5일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국내 체류 동포처럼 정책 사각지

대에 놓인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포용할 거라고 언급한 것이 실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고려인협회, 중국동포한 마음연합총회, 지구촌동포연대, 조선학교와함께하는사람들 몽당 연필, 재외동포포럼 등은 간담회 에서 고려인동포, 중국동포, 사할 린동포, 재일동포, 유럽·미주동 포 관련 정책 제언을 각각 전했 다.

세계한인회, 모국 기여 사례 모집 7월14일까지

전 세계 한인회를 대 표하는 세계한인회총연

합회(이하‘세한총연’

뉴욕한국교육원 이주희 원장은 15일 유엔국제학교 대표 Dr. DanBrenner와 2023년 신

학기부터 방과후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

진 제공=뉴욕한국교육원]

제학교에 한국어 방과후프로그램

을 신규 개설·운영하기로 합의 했다. 뉴욕한국교육원은 한국어 프

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유엔 국제학교는 한국어 프로그램 개

설·운영 및 홍보, 한국어 보급 촉 진을 위한 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뉴욕한국교육원은 이번 한 국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 선근)과 협업하여 우수한 강사 추 천 및 커리큘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어반은 연령별로 저학년

(Pre-K grade 3)과 고학년 (grade 4 6) 두개 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주희 뉴욕한국교육 원장은“전세계 다양한 인종의 학 생들로 구성된유엔국제학교가 가 진 상징성과 대표성을 고려할 때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은 국제사 회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 다”면서,“한국어 프로그램 개설 에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신 유 엔국제학교와 미주한국어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어 프로 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댄 브레너 유엔국제학교 대표 는“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는 분위기 속에서 뉴욕한국교육 원이 본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로

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 서, 앞으로 한국어프로그램이 더

욱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도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회장 심상만)는 각국

한인회가 모국에 기여 한 사례를 모집한다.

조국 독립과 건국을

비롯해 경제·정치·외

교·사회·문화·영사

조력 등 모국의 위상 제

고에 기여한 활동으로, 반드시 한인회가 함께

했거나 관여했어야 한

다.

사례는 오는 7월 14 일까지 세한총연 홈페

이지( www w a k a

2021.org)를 참고해 작

성한 뒤 이메일

한인회 모국 기여 사례 모집 포스터 [사진 출처=세계한 인회총연합회 제공]

(info@waka2021.org) 보내면 된

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례는 9

월 21일 개최 예정인‘세계 한인

모국 기여 현황 발표 세미나 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심상만 회장은“세계 한인회

가 조국의 독립과 건국,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 기여한 공적과 공

공외교 등 각종 노력을 취합해 널

리 알림으로써 국민의 재외동포 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사

례 모집과 함께 세미나를 연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80만명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며“국내 체류 동포의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하면서 동포
국회서 기자간담회 동포단체들은 12일 재외동포청에 대해“국내 체류 동포를 위한 전담 조직이 부재하다” 며“재외동포가 모국 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노력을 기대할 수 있게 국 내 체류 동포 지원정책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UN국제학교에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
가을학기부터“한국어·한국문화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 제고하자”
최고 78도 최저 62도 6월 19일(월) 6월 18일(일) 최고 80도 최저 65도 1,302.40 1,257.601,292.50 1,267.50 N/A 1,265.04 6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6월 17일(토) 최고 78도 최저 63도 흐림 흐림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Saturday June 17,2023 <제 5519호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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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 한인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 새 임원 3명 임명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이 14일 플러싱 GlowCommunityCenter에서 한인 소상인 그룹과 히스패닉 그룹의 만남을 위한 BreakingBread, BuildingBonds행사를 주최했다. [사진 제공=아시안아메리칸연맹]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10일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장학금 시상식 및 발표회를 열었다. [사진 출처=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제공

사,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동해 온 프로젝트를 발

아시안아메리칸연맹, 한인+히스패닉계 소상인 만남 주선

아시안아메리칸연맹(Asian American Federation, AAF)이 14일 플러싱 Glow Community Center에서 한인 소상인 그룹과 히스패닉 그룹의 만남을 위한 Breaking Bread, Building

Bonds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만 남은 두번째 만남이다. 뉴욕시장

실 혐오범죄방지 부처가 소수민

족 커뮤니티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후원한 이번 행사에 한인단 체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KCMB, 가정상담소가 참여했다. 히스패닉계로는 보데가 및 소상 인 단체(BSBG)가 참여했다. △문의: 아시안아메리칸연맹 Yeon Joo Kang (646) 844-6069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추성희)는 10일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장

학금 시상식 및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박성희 부회장의 사

회로 진행됐다.

강병구 교육관은 축사 통해

“학생들의 기자 활동은 민간 외교

관의 역할이다, 소중한 경험이 되

고, 더 큰 미래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에 속한 차세대 교사 위

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선

발된 윤채영, 한정호, 박희진, 유

서연, 강하니, 박세원, 한수희, 이

종현 이상 8명의 학생기자가 3월

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과 한국학

교 학생 등 미국 사회에서 대한민

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인물, 역

표했다. 추성희 총회장은“여러분은

미국 내에서 대한민국을 홍보하

고 한국에 대해 잘못 인식된 부분

들을 개선하고 올바르게 알림으

로써 건설적인 한미관계 형성과

지구촌 공동 문제 해결에 기여하

게 될 것이다”며“여러분이 만들

어 나갈 세상에 잃어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것들을 사람들에게 널

리 알리고 사람

들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는 가치 있는 일들

을 해 나아가는

미래의 여러분

의 모습을 뜨겁 게 응원한다”

고 격려했다.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

자단의 목적은 한국문화에 관심 을 보이는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 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한국학교 학생들 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미국 내에 잘못 알려진 부분을 올바르게 알 리고 바로잡는 활동을 통해 발전 하는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데 있 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와 멘토 를 맡은 황인경, 김경민 차세대 교사 교육위원장도 함께했다.

한국의 전설적 재즈뮤지션, 재즈계의 디바 웅산의 K-재즈공연이 15일로어 맨해튼에 있는 라마마 극장에서 만석을 이룬 가운데 열렸 다.

한국의 전설적 재즈뮤지션, 재 즈계의 디바 웅산의 재즈공연이 15일 오후 7시 로어 맨해튼 라마 마 극장에서 만석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웅산은“세계 문화의 심장부

이며 문화적 혁명이 자주 일어나

는 뉴욕 무대에 서니 가슴이 설렌

다”고 말하고 13곡을 열창한 후에

앵콜곡으로 예스터데이와 쑥대머

리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K-재즈

의 매력과 웅산의 에너지에 흠뻑

취한 시간이었다며 만족해 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뉴욕지부 주최, 중앙장의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니카 라과의 나무심기에 후원할 예정 이다.

한국 재즈계 디바 웅산, 뉴욕 라마마극장 공연“브라보!!!”
김 성권)는 15일 플러싱 삼원각식당 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성권 회장은 △김광미 씨를 상임이사 △한국오브네이쳐 대표 오성흠 씨를 글로벌 제1팀장 △최해진 씨를 차세대천년위원장 으로 각각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 달했다 또 10여년 동안 상공회의소 이 사로 협력하고 발전을 위해 힘섰 던 김정민 상임이사에게 감사장 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는 8월에 있 을 상공회의소 임원, 이사 가족 야유회와 ,10월 경북의
우수업체 선정 무역상담회 개최 계획에 대 하여 논의했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는 15일 플러싱 삼원각식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성권 회장. [사진 제공=뉴 욕한인상공회의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장학금 시상식 및 발표회
A2 SATURDAY, JUNE17,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재미한국학교협의회
A11 2023년 6월 17일(토요일)
A12 SATURDAY, JUNE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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