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7, 2014
<제27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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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7일 토요일
“4년불통 149가 다리 재설계 2015년 11월께 재개통 예정” 지역정치인들 회견… 주민들“그동안 뭘했냐!” “플러싱‘먹자골목’149가 다리는 도 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언제 재개통 되 나?” “시공업체를 교체하여 지금 재설계 중이며, 2015년 11월 재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먹자골목 일대를 선거구로 둔 론 김 주하원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 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6일 뉴욕 교통국 데릴라 홀 퀸즈지부장을 비롯한 교통국 임원들과 만나 149가 다리 문제 를 논의 한 후, 오후 4시퀸즈 보로홀 앞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리 재개통 문제 를 설명했다. 이들은“플러싱 루즈벨트애브뉴와 41애브뉴 사이 149스트릿 먹자골목 다리 폐쇄로 오랜 기간 주민들과 주변 업소들 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 말하고“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서라도 다리 개통 예정 일을 반드시 앞당겨야 한다” 고 주장했 다. 이들은 또“조만간 홀 시 교통국 퀸 즈지부장이 149가 다리 차단으로 불편 을 겪고 있는 주민과 업주들을 만나 공 사 계획과 일정들을 설명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149가 다리는 2010년 5월부터 교랑 공 사를 이유로 임시 차단됐었다. 본래 2011년 11월에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2012년 5월 다리 콘크리트에 차량 통행 에 위험을 줄만큼의 균열이 가 있는 것 을 발견한 이후로, 서로 책임을 미루며 현재까지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보행자들의 통행을 위해 2012년 6월8 일에 다리 인도에 한해 개통이 재개됐었 으나 차량통행은 4년째 막혀있어 주민 들의 불편과 고통이 극심하다. 그러나 뉴욕시 교통국은 시공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이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현재까지 다리 개통에 관한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 지 않고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통국 관계자는 “149가 다리 공사는 반드시 완벽하게 마 무리되어야 한다” 며“현재 다리공사 시 공업체를 교체하여 재설계 작업이 마무 리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2개월 정도가 더 걸릴 예정” 이라고 밝혔다. 그는“재 개통 예정일은 2015년 11월” 이라고 추정 했다. 론 김 의원은“이미 플러싱 주민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 4년간 149가
지난해 6월에 열린 제1회 먹자골목축제에 몰려든 인파들.
론 김 주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이 6일 플러싱 먹자골목 149가 다리 사진을 보여주며 교통국과의 면담 내용과 다리 재개통에 관한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7일 먹자골목“신나는 잔칫날” ‘퀸즈 다문화 축제’… 한인상권 활성화 불 지핀다 플러싱의 교통요지 머레이힐 기차역 일대‘먹자골목’ 을 한국음식은 물론 다 민족 이민자들의 생활문화 관광‘명품 거리’ 로 만들자는 운동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행사 일정> 2010년 5월부터 꽉 막혀 있는 149가 다리.
다리를 개통시키지 못했다는 것은 정부 관료들이 플러싱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며“그러나 시공 업체 교체로 곧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다는 희망을 얻었다. 교통국과 함께 다 리 재개통에 노력하는 뉴욕시청에 감사 하고, 계속해서 공사를 진행하여 2015년 11월에는 반드시 다리를 재개통할 수 있 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스타비스키 의원은“지난 4년간 다리 차단으로 플러싱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지역상인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교통국을 압박해서라도 새 예정일까지 책임지고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만들 것을 약속한다” 고 말했다. 피터 구 시의원 역시“스타비스키와 김 의원을 도와, 이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계속해서 도로 재개통 실
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며 교통국을 압 박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지켜본 149가 다 리 일대 주민들은“지역정치인들이 선 거가 다가오니까 또‘내가 나서 해결하 겠다’ 고 큰소리 치는 것 같아 부화가 치 민다. 지난 4년간 많은 정치인과 정치지 망생들이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꼭 해결하겠다고 큰소리 쳐놓고는 흐지부 지 했다” 고 지적하고“이제와서 교통국 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럼 지난 4년간에는 왜 압박하지 못했냐” 고 되물 었다. 한 한인식당 업주는“하도 속아서 이 제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지만, 정치인들 말대로라면 내년 11월까지 더 기다리라는 말이냐” 고 얼굴을 붉혔다. <김민경 인턴기자>
오전 △10:30~11:00 풍물놀이 농악단 △11:00~12:00 전통무용 한국, 인도 전통 공연 오후 △12:00~12:45 공식행사 △12:45~1:00 비빔밥 시연 △1:00~1:20 태권도 공연 △1:20~1:30 중국 칼춤 공연 △1:30~2:30 밴드 콘테스트 △2:30~3:00 줄다리기 예선 △3:00~3:30 먹자골목 스타킹 (K-POP 및 장기자랑) △3:30~4:00 류옥경 외국 댄스팀 △4:00~4:30 줄다리기 준결승전 △4:30~5:00 할렘학교 댄스팀 △5:00~5:30 줄다리기 결승전 및 시상식 △5:30~6:30 씨름대회 △6:30~7:00 경품 추첨
먹자골목상인번영회(회장 김영환) 와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 뉴욕일보 (발행인 정금연)는 플러싱 한인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49스트릿과 41애브뉴 먹 자골목 일대에서 제2회‘퀸즈 다문화 축 제’ 를 개최한다.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장은 “제2회 퀸즈 다문화 축제는 한인상권의 결집을 통해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 출하고 타민족과의 교류를 증대시켜 한 인사회의 위상과 경제력을 향상시키게 될 것” 이라며“이 축제를 통해 먹자골목 이 뉴요커와 관광객 누구나 찾는 뉴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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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토) 최고 83도 최저 6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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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명소, 한식의 메카로 발돋음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제2회 퀸즈 다문화 축제는 한국, 중 국, 인도 등 민족별 전통 공연과 태권도 시범, 할렘 댄스팀, K-팝 댄스, 밴드 콘 테스트, 줄다리기 등이 마련되며, 관객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씨름대회, 노래 와 장기자랑,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 떡매치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600인분의 비빔밥 시식 행 사와 한식시연, 푸드 샘플링 이벤트를 통해 한식 세계화 운동도 추진된다. 퀸즈 다문화 축제에는 플러싱 일대 선출직 정치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6월 8일(일) 최고 84도 최저 67도
한때 비
6월 9일(월) 최고 79도 최저 66도
6월 7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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