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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4, 2014

<제27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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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수) 최고84도 최저6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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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결과 패배를 인정한 폴 윤 후보 부부와 선거 관계자들이 내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이기자며‘화이 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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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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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윤 후보는 1,200표를 득표, 1,900표를 얻은 마이클 사젠티 후보와 1,800표를 얻은 아르맨드 포핸 후 보에게 석패했다.

포트리 한인힘 역부족, 폴 윤 후보 석패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 로이 조 후보 90% 득표율로 압승 뉴저지 예비선거 글로리아 오·크리스 정 두 시의원은 무투표 승리 포트리 한인의 힘은 역시 역부족했 다. 3일 실시된 뉴저지주 민주당 예비선 거, 한인들의 최대 관심을 집중시켰던 포트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폴 윤(한 국면 윤국기, 40) 후보가 석패했다. 그러나 연방상원의원 5선거구에 출 마한 로이 조 후보는 90%의 득표율로 쾌승했고,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재선 에 나선 글로리아 오 후보와, 팰리세이

즈파크시 시의원 연임에 나선 크리스 정 현의원은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승리를 거두었다. 로이 조 후보는 42%의 개표율을 보 인 4일 오전 1시 현재 3천35표, 90%의 득 표율을 보이며 335표, 10% 득표율인 새 어 다이앤 후보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포트리 시의원 선거는 애초 당선권 을 1천5백여표룰 추산했으나 개표결과 현역인 마이클 사젠티 후보가 1900표, 역 시 현역인 아르맨드 포핸 후보가 1800표 를 얻어 승리했고, 폴 윤 후보가 1200표 를 획득한 것에 그쳤다. 역시 관심이 집 중된 선거전에 걸맞게 유권자들이 많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포트리 한인사회

가 독자적으로 민주당과 맞서기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포트리의 한인 유권자는 모두 2천166명(2013년 말 통계), 폴 윤 후보가 1천200표를 받은 것 을 고려하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50%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예 년의 한인 평균투표율 정도 이다. 폴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한 관계자 는 이를 두고“50% 투표율을 보인 한인 유권자들이 고맙다. 그러나 다음 선거에 는 적어도 80% 이상의 투표율을 보여야 미국사회와 민주당의 주목을 받을 것이 다.” 고 말하며 투표를 외면한 한인들에 게 아쉬움을 표했다. 폴 윤 후보 부부는 이날 오후 9시 포 트리 명동칼국수 식당에서 가진 선거관

계자 모임에 참석, 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적극적으로 지지해준 한인사회 에 승리의 기쁨을 전하지 못해 죄송스럽 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변호사 일도 하지않고 유권자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열심히 선거에 임한 만큼 후회는 없다” 고 말하고“내년에 다시 출마하여 반드 시 승리하겠다” 고 다짐했다. 폴 윤 후보는“선거운동 기간 동안 타민족 유권자들로부터 포트리 행정부 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많이 들었 다. 이번 선거에서도 오히려 타민족의 표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이것은 다 음 선거에는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 라는 것을 말해 준다” 며 젊은이답게 활 짝 웃었다. <송의용 기자>

“결혼한 부부, 애완동물보다 아이 길러야” 프란치스코 교황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이 결혼한 부부들에 게 개나 고양이보다 아이를 낳아 기르라 는 메시지를 보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 바티칸 산타 마리아 성당에서 가진 미사에서 15쌍의 부부들에게‘네발 달린 친구’ 들은 아이 를 낳아 기를 때 느낄 수 있는 사랑과 고 귀함을 주지 못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독교인의 성공 적인 결혼 생활을 위한 신의, 인내, 자녀 생산 등 세 가지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

하며 결혼한 부부가 자녀를 낳지 않는다 면 궁극적으로 부부에게 외로움밖에 남 는 것이 없는 만큼 개나 고양이를 기르 는데 시간을 쏟는 것보다 아이를 양육하 라고 권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10년 전부 터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이 아무 걱정 없 이 편안하게 사는 것이라는 풍조가 생기 면서 개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기 르는 가정도 많아졌다” 면서“과연 그렇 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냐” 고 반문했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서“그런 결 혼 생활도 부부가 나이가 들면 결국 철 저한 외로움밖에 남지 않는다” 면서“이

프란치스코 교황

런 부부생활은 전혀 생산적이지 않고 예 수께서 자신의 교회를 풍성하게 했던 그

런 가르침과도 맞지 않는다” 고 강조했 다.

김기영씨(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그 왼쪽은 러닝메이트 빅토피아 모타씨.

11월4일 팰팍 시장 선거에 김기영씨 무소속으로 출마 11월4일 실시될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시 시장 선거에 한인 김기영(미국 명 케네스 김·55)씨가 출마한다.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회 부회장을 지 낸 김기영씨는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3 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212명 의 추천서명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고 출마절차를 마쳤다. 팰팍은 전체인구 중 53%가 한인으 로 포트리와 함께 뉴저지주 최대의 한 인 거주지역 이다. 김기영씨는 정당을 택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 기영씨는 11월4일 중간선거 본선거에서 현역 시장인 민주당 제임스 로툰도 시 장 등과 맞붙는다. 김기영 후보는 3일 버겐카운티 청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팰팍은 변화해야 한다. 신바람 나는 타운, 여러 소수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타운, 고향 같은 팰팍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고 밝혔다. 김기영 후보는 1983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 맨해튼 존 제이 칼리지를 졸 업, 여러 한인 언론에 근무하다 금호산 업 미주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개발회사인 E2West 대표와 한국 법무

법인‘서현’ 의 미국 자문으로 일하고 있 다. 김기영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공화당으로 출마하고 싶 었으나 팰팍에서 공화당이 약세인데다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 행태를 싫어하는 기운이 강해 불가피하게 무소속으로 출 마하게 됐다” 며“비록 이번 도전이 실패 하더라도 팰팍에 변화를 가져오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 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기영씨는 히스패닉 여성 빅토피아 모타씨를 러닝메이트로 택했다. 그는 건설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팰리세이즈파크의 인구는 약 2만여 명으로 유권자는 6천여명이다. 이 중 한 인은 2천여명, 히스패닉은 약 3백여명이 다. 김기영 후보는“그동안 한인은 물론 히스패닉계들이 팰팍 선거와 행정에 흥 미를 잃어 유권자등록과 투표를 하지 않았던 시민권자들이 많았다. 이제 이 들이 즐겨참여하는 시행정부, 선거판을 만들겠다” 며 소수민족계의 성원를 당부 했다. △김기영 후보 연락처: 201-9452818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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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WEDNESDAY, JUNE 4, 2014

한국과 일본, 지금 워싱턴DC서 전투 중 ‘과거사’이어 이번엔‘싱크탱크 전쟁’…서로 세 확장

주누욕총영사관에서 뉴욕지구광복회 지회 및 지회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대뉴욕지구 광복회 지회장 임명장 전수 대뉴욕지구광복회(회장 김승도) 지 회 및 지회장 임명장전수식이 3일(화) 오후 3시에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손 세주)에서 열렸다. 이날 지회장 임명장을 받은 김승도 회장은“뉴욕지구광복회의 신념 중 하 나인 민족정신 함양을 위해, 동포들에 게 나라사랑정신, 독립정신, 광복정신 등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광복회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서 로 협조하고 단합하여 광복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 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내년 이면 광복 70주년을 맞는다. 이를 위해 1

세, 2세, 3세 회원들의 독립과 자주정신, 그리고 통일의 염원을 한데 모아 다양 한 광복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10월 광복회는 뉴욕총영 사관 영사 가족들과 함께 서재필 기념 관을 방문할 예정” 이라며“많은 한인들 의 참여 바란다” 고 말했다. 뉴욕지구광복회는 한국정부로부터 선친들이 국가 독립 유공자 명단에 있 다는 확인을 받은 회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3·1절, 광복절 등의 행사를 주 도해왔다. <김민경 인턴기자>

브롱스 국제고 태권도 수업 종강식 및 승단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코리아태권도>

브롱스 국제고, 태권도 수업 종강·승단식 코리아 태권도(대표 레지나)는 3일 브롱스 국제고등학교(FLAGS HS)에 서 태권도 수업 종료식과 승단식을 가 졌다. 이날 태권도 수업을 이수한 학생 들의 태권도 시범, 승단식과 함께 교사 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FLAGS는 코리아 태권도가 뉴욕시 교 육국의 기금 지원을 받아 공립학교 태 권도 수업을 개설한 첫 번째 학교로, 뉴 욕시교육국이 운영하는‘21세기 커뮤니 티학습센터(21CCLS)’프로그램의 기 금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기금 은 방과후학교 수업 확대와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 다.코리아 태권도 레지나 김 대표는“뉴 욕시 공립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이 늘어 나면서 태권도의 교육적 효과가 입증되 고 있으며 향후 한국어와 국악 수업도 공립학교에서 확대될 전망” 이라고 말했 다. 레지나 임 대표는“태권도 수업이 뉴욕시 교육국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공 립학교에 정착되도록 한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고 있다” 며“앞으로는 각 보로 축 제에 태권도 시범이 포함되고 시장실이 주최하는 태권도 대회도 열리도록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초‘과거사’ 를 둘러싸고 첨예하 게 맞붙었던 한·일의 외교전이 이번에 는‘싱크탱크’ 로 전선을 옮겨가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가 주무대다. 미 국 정책 결정과정의 한 축을 이루는 이 ‘지식생산소’ 에 앞다퉈 투자를 늘리면 서 세 확장을 시도하는 형국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 스쿠니 신사참배 이후 과거사 외교전에 서 수세에 몰렸던 일본은 올해 초부터 엄청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특히 정부보다도 민간이 주도하는 양상이라는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일 본 최대의 공익법인인 사사카와(笹川) 평화재단이 지난달 데니스 블레어 전 미 국 국가정보국장을 새로운 이사장에 영 입한 것이 가장 극명한 사례로 꼽힌다. A급 전범 용의자 출신인 사사가와 료이치(笹川良一)가 설립한 이 재단은 워싱턴 싱크탱크를 주무르는‘큰 손’ 이 다. 일본관련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직접 주관하거나 후원하는데 막대한 돈을 쏟 아붓고 있다는게 정설이다. 지난 4월30일 블레어 이사장의 취임 을 기념해 열린‘일본의 신 안보 정책과 역량’세미나에는 워싱턴 내에서 일본 과 관련해 활동하는 전문가와 관료, 의 회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올들어 브루킹스연구소와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를 비롯한 주요 싱크 탱크들이 주최한 몇몇 일본 관련 세미나 는 사사카와 재단이 후원했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뛰고 있다. 주재국 여론주도층과 지식계층을 상대로‘공공외교(public diplomacy)’ 를 전개한다는 명분 하에 올들어 미국의 싱크탱크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한 것으 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외무성의 공 공외교 담당차관 산하에 싱크탱크 투자 계획을 관리하는 전담팀을 구성, 전세계 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그만큼 워싱턴 무 대에서 일본의 목소리가 기대만큼 반영 되고 있지 않다는 초조감의 반영이라는 풀이도 있다. 특히 과거사 왜곡을 일삼 으면서 일본이 아시아 리더국가로서의 ‘위상’ 과‘영향력’ 이 갈수록 떨어지고

캐슬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코리아체어 강연

브루킹스연구소의 초대‘코리아 체어’ 로 임명된 케슬린 문 웨슬리대 교수가 2일‘한·미관계의 국제화와 민주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문 교수는“북한은 일부가 희망하는 것처럼 고립돼 있지 않다”며“한·미 양국은 북한에 대해 국제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있다는 지적이다. 한 외교소식통은“일 본 내에서는 워싱턴 조야에 돈을 뿌리는 데 비해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며“그럼에도 워싱턴의 싱크탱크를 장 악하려는 시도는 크게 경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가장 큰 우려는 일본이 단순 히 자국의 정책과 이익을 대변하는 차원 을 넘어 한국과 중국 등 외교 상대방에 대한 미국내 인식을 왜곡시키고 있는 점 이다. 워싱턴 싱크탱크 소식에 정통한 한 인사는“일례로 미국 전문가들 사이 에는‘한국이 이미 중국 편으로 넘어갔 다’ 는 식의 잘못된 인식이 형성돼있는 데, 이것은 일본 측이 자신들에게 유리 한 외교적 논리를 설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 풀이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도 워싱턴 싱크탱크들을 향해 적극 적으로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최대의 싱크탱크인 브루 킹스 연구소에‘코리아 체어’ 를 개설한 게 단적인 예다. SK그룹이 200만 달러, 한국국제교류재단이 100만 달러를‘매 칭펀드’방식으로 출연해 만들었다. 워싱턴 유력 싱크탱크에 한국 석좌

동포재단‘동포 경제활동 가이드’한상넷 개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재 외동포의 모국 경제활동을 돕고자‘한 상넷’ (http://www.hansang.net)의 콘 텐츠를 보완하고 주요 기능을 개선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단장한 한상넷은‘한상 BIZ GUIDE’, ‘한상 정보',‘한상 소식’ , ‘다시 보는 한상대회’등의 메뉴로 꾸며 졌다. ‘한상 BIZ GUIDE’에는 직접투 자, 증권투자, 부동산투자, 예금 등에 대 해 거래 형태별로 기본 절차 등의 정보 를 담았고 전문가와 이메일 상담 창구

도 마련됐다. 또 사용자가 품목 키워드를 입력해 비즈니스 상대를 매칭하는 1:1 비즈니 스 매칭은 실시간 자동검색 기능을 추 가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 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 13차 세계한상대회의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등록 마감은 8월10일이며 온라 인 등록은 한상넷, 오프라인 등록 신청 은 본부사무국(02-3415-0158/0150, hansang@okf.or.kr)을 통해 하면 된다

이상철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호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왼쪽부터)

“힘 합해 북미시장 개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11개 기업 대표 뉴욕방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지회 장 호금옥) 소속 11개 우수기업 여성

CEO들이 북미시장 개척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이들은 경기도 여성기업의 북

또는 한국 관련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9년 5월 CSIS에 ‘코리아 체어’ 를 개설한데 이어 미국외 교협회(CFR)와 우드로윌슨센터에 한 국 연구프로그램이 각각 만들어졌다. 브루킹스 초대 코리아 체어에 임명 된 캐슬린 문 전 웨슬리대 교수는 사회 학 전공으로 탈북자 문제, 여성, 문화분 야에 강점을 가진 인물이다. 진보적 학문성향을 보여온 문 전교 수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외교·안 보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빅터 차 CSIS 코리아 체어와‘상호보완적’ 인 역할을 할 경우 한국 관련 정책활동의 외연이 넓어질 것으로 국제교류재단측은 보고 있다. 내년 중으로 다른 유력 싱크탱크 에도 국제교류재단과 다른 대기업이 매 칭펀드를 형성해‘코리아 체어’ 를 만들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 두산그룹 등 유력 대기업들도 워싱턴내 유력 싱크탱크에 이미 투자를 했거나 투 자를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 다. 또 국제교류재단은‘스페셜 라운드 테이블’ 이라는 명칭으로 세계 주요 싱

미시장 개척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 를 이루기 위해 3일 포트리 더블트리호 텔에서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 철)와 업무제휴(MOU)협약식을 가졌 다. 올해로 3회째인 통상촉진단의 북미 시장개척사업에는 건강사랑, 팜텍, 유진 기공산업, 세신산업, 정윤인터내셔널, 희망, 엔젤아로마스토리, 제이월드텍, 매직픽스, 케어사 등 11개 업체가 참여 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북미사무소 이태 목 소장은“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 성과 여성 CEO만의 섬세함과 열정, 그 리고 경기도북미사무소가 쌓아 온 수출 노하우를 발휘해 실제 수출 성사에 초점 을 맞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통상촉진단은 이번 뉴욕한인상공회 의소와의 업무협약을 마치고 5일 LA에 서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 다. <임창규 기자>

크탱크와 매년 반기별로 정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유현석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3일(현지시간) 오후 CSIS에서 워싱턴DC 소재 주요 연 구소 선임연구원 15명과 함께 첫 토론회 를 가졌다. 이밖에 싱크탱크 전문가들 가운데 젊은 층을 상대로 다양한 이벤트 와 방한 초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한 반도 이외의 아시아 전문가들과도 정책 적 네크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 이라고 교류재단 측은 밝혔다. 유현석 이사장은“미국의 싱크탱크 는 행정부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관여하 는‘정책서클’ 에 들어와있다고 봐야 한 다” 며“미국 행정부 못지않게 싱크탱크 와 소속 전문가들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 다” 고 말했다.그러나 국제교류재단이 1 년간 싱크탱크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1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의 코리아소사어티에 고정적으 로 들어가는 30만 달러를 제외하면 워싱 턴 싱크탱크에 쓸 수 있는 돈이 70만 달 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일본은 정부와 공식재단 외에도 도요 타와 히타치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오래전 부터 엄청난 규모의 돈을 투자해왔다” 고 말했다. 워싱턴 내에는 정부 예산이 들어가는 연구기관으로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산하 한미경제연구소(KEI·소 장 도널드 만줄로 전 하원의원)가 있다. 연간 운영비가 250만 달러에 달하는 KEI가 나름대로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 트를 전개하고 있으나 얼마나 효과적이 고 영향력 있게 싱크탱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민간 싱크탱크로는 아산정책연구 원(원장 함재봉)은‘독립적 싱크탱크’ 로서의 좌표 설정과 튼튼한 재정적 기반 을 바탕으로 워싱턴 무대에서 왕성한 활 동을 펴고 있다.


종합

2014년 6월 4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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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즐기며 마약 위험성 배우세요” 28일 제4회 청소년 마약예방 뮤직콘테스트 그레잇넥주민회 ‘그레잇넥주민회’ 는 28일(토) 오후 6 시 제4회 청소년마약예방뮤직콘테스트, "Say No"를 개최한다. 그레잇넥주민회는“우리 자녀들이 마약에 대해‘No’라고 언제든지 말하 고 마약을 거부할 수 있도록 일깨우고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자 청소년 마약예방음악제를 개최해 오 고 있다” 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학 생들이 대회 전부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기획, 디자인, 제작, 기금모 금, 무대진행까지 모든 절차를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봉사정신을 실 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악제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 에게는 소정의 참가상이 주어지며,

△1등 상금 500달러와 삼성 갤럭시 탭프로 12.2(32GB) △2등 상금 300달러와 미니 아이패드 △3등 상금 200달러와 아이터치 △4등 상금100달러와 디지털 카메라 △5등 상금 50달러와 폴라로이드가 상품으로 수여된다. 참여 방법은 기존에 있는 노래를 개 사하거나 창작하여 마약방지 내용을 담 은 노랫말은 만들어 행사당일 무대에서 노래하는 방식으로 솔로나 팀으로 나올 수 있고, 지역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모 든 중·고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내용과 지원신청서는 행사 웹사 이트인 △http://nahaekim.wix.com /saynotodrugs# 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원서는 6월21일까지 mcontest. sayno@gamil.com 으로 보내면 된 다. △문의: 646-285-4657

뉴저지 프린스턴지역 한인공동체는 5월31일 웨스트 윈저 타운십에 있는 크랜베리 골프 클럽에서 회 관건립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9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힘모아 회관 짓자”너도나도 동참 프린스턴지역 한인공동체, 건축기금 마련 골프대회

‘그레잇넥주민회’는 28일 제4회 청소년마약예방뮤직콘테스트,‘Say No’를 개최 한다. 사진은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총기 휴대 운동’,어디까지 갈까? AR-15, AK-47 등 화기를 둘러메고 아무렇지 않은 듯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 의 모습은 색다른 광경을 연출했으나 대 부분 시민은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불편한 시각을 감추 지 못했다. NRA는 이런 행동에 대해“총기를 사용해 관심을 끌려는 행위는 상식에 어 긋날뿐더러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고 OCT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이 건 텍사스 방식도 아니고 NRA의 방식 도 아니다” 라며 극단주의자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조지아주가 총기 소지 장소 규제를 법으로 철폐한 뒤 요식업계와 종교계로 부터 거센 역풍을 맞는 상황에서 일반 상식을 넘어서는 과격한 행동이 나오자 NRA가 즉각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도리어 OCT 과격 회원들 은 제지에 나선 NRA를 강력 비난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OCT는 2일 페이 스북에 올린 글에서“NRA가 많은 회원 을 배반했다”며“OCT 회원들이 이미 NRA 평생회원 카드를 찢어버린 뒤 이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 싣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NRA가 당장 우리에게 퍼부은 발언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NRA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을 거둬들이고 다른 총기 옹호 단체와 협력해 맞서 싸우겠다” 고 대립각을 세 웠다.

웬디스, 애플비, 소닉에 이어 최근 패밀 리 레스토랑인 칠리스가 총기반입 금지 조치에 동참했다. 칠리스와 소닉은 매장 주변 공간인 파티오에도 총기반입을 금 지했다. 요식업계의 이 같은 결정은 공 공장소에 총기를 소지하는 데 대한 많은 고객의 거부감과 총기규제 완화에 반대 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자 칫 매장 안에서 총격 등 총기사고가 발 생할 경우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다.

요식업계에 앞서 가톨릭과 성공회 등 일부 종교단체들과 상당수 사립학교 도 총기반입을 금지했다. 조지아주는 지난 4월 의회 정기회에 서 여당인 공화당 주도로 교회, 식당, 정 부청사, 공원, 검색대 밖 공항 건물에 총 기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이 후 화물운송업체인 페덱스에서 일하는 10대 남성과 남자 고교생의 총격 사건 등 강력 총기범죄가 잇따르면서 법안 시 행을 연기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TX서 총메고 시위…총기협회까지 나서“멍청한 짓!” 텍사스주에서 총기 휴대 옹호론자들 이 벌인 극단적 퍼포먼스에 대해 총기 사용 찬성론자의 총본산격인 미국총기 협회(NRA)가 제동을 걸었다. 총기 대량 살상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미국에서 공공장소 총기 휴대 를 두고 옹호론자 사이에서도 강경론과 유화론이 격론을 벌이는 양상이다. 3일 USA 투데이, 댈러스 모닝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NRA는 공공장 소에서 총을 메고 총기 휴대 퍼포먼스를 벌인 ‘텍사스 총기 휴대 찬성론자’

(Open Carry Texas) 단체에‘섬뜩하고 멍청한 짓’ 을 벌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텍사스주에만 40개 지부를 둔 OCT는‘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합법 적인 총기 휴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OCT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인 치폴레를 필두로 스타벅스, 패스트푸드점인 잭 인 더 박스, 소닉 등이 손님들의 매장 내 총 기반입 규제 운동에 동참하자 이에 항의 하는 뜻에서 지난주 댈러스,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주 대도시 상점과 길거리에서 총을 메고 시위를 벌였다.

조지아주 총기규제 완화‘역풍’ 대형 식당 등“총기반입 금지” 조지아주가 남부에서 처음으로 총기 소지 장소에 관한 규제를 사실상 철폐하 는 법안을 제정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식당 등 요식업계의 반발이 크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7월

이른바 총기안전소지보호법 시행을 앞 두고 대형 프랜차이즈 푸드 업계에서 매 장 내 총기 휴대를 금지하는 결정이 줄 을 잇고 있다. 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인 치폴레와 스타벅스, 패스트푸드 체인인

뉴저지 프린스턴지역 한인공동체 (KCCP)는 5월31일 웨스트 윈저 타운십 에 있는 크랜베리 골프 클럽에서 회관 건립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90여명의 골 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대회는 뉴욕주 북부에서부터 펜실베니아 중부에서 이르는 먼지역에 서까지 한인들이 많이 참해 성황을 이 루었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한국 근대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프린스턴에

한인공동체 회관 건립이 추진 되고 있 다는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모금운 동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7년전 세워진 프린스턴한인공동체 는 현재 150명의 설립 멤버가 중심이 되 어 약 4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 으며 2년전 프린스턴 인근 지역에 6.4 에 이커 부지를 확보하고 현재 건축을 위 한 기초작업을 실행하고 있다. △문의: 215-635-2668 kihooncha @kccprinceton.org

호러 사이트 흉내내 친구 살해 시도 12세 여중생 2명, 성인 법정서 재판 12세 소녀 2명이 인터넷 호러 당일 체포된 용의자 가방 속에서 범행 (Horror) 사이트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 에 사용된 길이 12.7cm의 칼이 나왔다” 물 흉내를 내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 고 전했다. 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알려져 파문 검찰은 기소장에서“용의자 중 한 명 이 일고 있다. 이 가상의 인터넷 캐릭터‘슬렌더맨’ 3일 시카고 트리뷴 등의 보도에 따르 (Slenderman)에 매료돼 누군가를 살해 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인근 도시에 사 하기로 마음먹고 다른 한 명을 범행에 는 여중생 모건 게이저(12)와 애니사 와 가담하도록 설득했다” 며“수개월에 걸 이어(12)가 1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쳐 범죄를 구상했다” 고 밝혔다. 전날 법정에 섰다. 위스콘신주 워키샤 용의자는 모두가 공포와 죽음에 관 카운티 법원은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 한 이야기를 다루는 웹사이트에 심취해 미성년자인 이들을 성인 법정에 세웠 있었다. 이들은 경찰 심문 과정에서 다. “‘슬렌더맨’이 실재하는 것으로 믿고 게이저와 와이어는 지난달 30일 같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 은 반 친구인 피해자(12)와 함께 잠을 다” 고 진술했다. 슬렌더맨은 2009년 미 자고 31일 아침 집 근처 숲으로 유인한 국의 한 포럼사이트(Something 뒤 흉기를 이용해 19차례나 공격한 혐의 Awful) 사용자가 만들어낸 성인남자 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팔·다리와 몸 귀신 이미지로 키가 크고 마른 몸매에 통 등에 자상을 입 정장을 입었으며 얼굴은 없다. 고 심장·췌장·위 러슬 잭 워키샤 경찰서장은“자녀를 등 내장기관이 크 키우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 게 훼손됐으나 목 건” 이라며“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부모 숨은 부지했다. 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제한하지 않으 경찰은“숲에서 면 상상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 겨우 기어나온 피 다” 고 말했다. 해자는 자전거를 워키샤 법원은 두 용의자에게 각 50 타고 지나가던 주 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유죄가 민에 의해 발견됐 확정되면 이들은 최대 65년의 징역형을 다”며“사건 발생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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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4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6월 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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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로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보다 배 이상 많아… 미국 최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 잉 등 굴지의 기업 본사가 위치 한 미국 서부도시 시애틀이 시간 당 법정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 렸다. 3일 언론은 시애틀 시의회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 리는 방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의 시간당 최저임금 15 달러는 미국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현행 미국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의 배가 넘는다. 에드 머래이 시애틀 시장은 취임 이전 선거 때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겠다 고 공약해왔다. 시애틀 시의회가 채택한 최저 임금 인상안은 사측으로부터 의 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동 자를 5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 린다는 내용이다. 50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도 2021년까지 15달러로 올려야 한 다. 시애틀 시민·사회 단체는 이 번 인상안을 크게 환영했다. 그러나 반발여론도 만만치 않

다.

시애틀은 미국내 다른 도시와 달리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 잉 등의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 어 상대적으로 고용 등 경기가 좋지만 이런 사정이 장기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 가 나오고 있다. 한 레스토랑 업체 주인은“(시 애틀은) 현재 호황을 맞고 있는 아마존의 거품 위에 올라서 있 다” 면서“이런 형편이 계속되리 라는 보장이 없다” 고 비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수도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8개 주정부가 시간당 최저임금 을 올린 상태다. 앞서 워싱턴 시의회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11.50달러로 올리기 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애틀 인상 이전까지는 가장 높은 수준 이었다. 올해 들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을 주요 정책현안으로 내세 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차원에서 임금을 10.10달러로 높 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 화당과 재계의 반발로 큰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오바마,“동유럽에 군사 지원 확대”

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정상 들과 함께 만나 공동 토론을 벌 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폴란드를 떠나는 4일에는 최근 선출된 페 트로 프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 령을 따로 만난다. 를 유지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가 추가 도 은 폴란드 민주화 25주년 기념식 발하면 대가를 더 치를 것이라고 에 참석하는 것이지만 오는 6일 거듭 경고했다. 노르망디 상륙 70주년 기념식과 미국이 그간 유럽에서 군비 4~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주요 지출을 줄이고 유럽의 미 지상군 7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이뤄졌 사령관 계급을 4성 장군에서 3성 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장군으로 계급을 낮췄던 점을 고 폴란드 언론은 평가했다. 려할 때 이번 군비 지출 증강은 오바마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륙 70주년 기념식에서 블라디미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이날 공동회견에서 코모로프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지만 조우 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폴란드가 할 가능성은 있다고 백악관은 덧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붙였다. 최고 2%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은 이 발표를 환영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 서“다른 동맹국들도 뒤따라 집 는 불가리아와 크로아티아, 체 단 안보 수단을 확인하는 데 더 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 기여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나토 회원국별 걸맞은 역할해야… 미국도 부담 질 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 신 등이 보도했다. 일 동유럽에 주둔하는 미국의 군 오바마 대통령은 브로니슬라 사력을 증강하는 데 10억 달러 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 규모의 군비를 지출하겠다고 밝 을 만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혔다. “유럽의 안보가 미국 안보의 초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석이며 신성불가침한 것” 이라면 에 도착한 직후 이같이 밝히며 서“미국은 나토 회원국을 보호 군비 지출을 승인해달라고 의회 할 비상 계획을 매년 보완해왔 에 요청했다. 증액한 군비는 군 고, 이는 서류조각이 아니라 실 사 훈련과 연습, 공군과 지상군 제 행동이 가능한 것” 이라고 강 의 인력 교체와 장비 증강 등에 조했다. 동시에 나토의 집단 안 사용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보 체제에서 개별 회원국이 걸맞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 해군 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 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과 서 미국 역시 늘어난 부담을 질 흑해와 발트해에서 합동훈련을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화하는 한편 나토 비회원국인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옛 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으 그루지야) 등과 군사 활동을 늘 로 빚어진 위기에 대해“러시아 리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AFP 통 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우호관계

‘버그달 구하기’후폭풍… 오바마-공화 공방 후끈 “구출이 급해 절차 생략” vs “공개청문회서 제대로 따지자” 탈레반에 5년 가까이 억류됐 다 풀려난 보 버그달 미군 병장 의 석방이 미 정국의 뜨거운 정 치쟁점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버그달 병장의 석방을‘외교적 성과’ 로 내세우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최근 보훈병원 비리의 혹의 연장선에서 오바마 대통령 과 민주당에‘정치적 흠집’ 을내 려는 공화당 지도부가 첨예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형국이다. 폴란드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3일 수도 바르샤바에 서 기자회견을 열어“미군 병사 를 포로로 남겨두지 않는 게 미 국의 의무” 라며“구출 기회를 놓 치지 않으려고 절차가 다소 생략 됐다” 고 밝혔다. 이는 버그달 병장과 관타나모 에 수감 중인 탈레반 간부 5명을

맞교환한 것이 ▲’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 는 기본원칙을 어긴데다 ▲관타나모 죄수 석방 시 최소 30일전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절차를 위배했다는 공화당 의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앞서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2일 워싱턴DC에서 한 강연을 통해“우리가 버그달 병장을 구출하기 위해 무엇을 했 는지를 미국인 모두가 알아야 한 다” 며“우리는 30일을 기다릴 여 유가 없었다. 군 통수권자라면 기 회가 왔을 때 움직여야 한다” 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좀처럼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의회 차원 의 공개 청문회를 열어 ▲버그달 병장의 과거 행적 ▲포로 맞교환 추진 동기 ▲의회 사전통보 절차 위배 경위 등을 낱낱이 캐내겠다

고 벼르고 있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오하 이오) 하원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버그달 병장의 석방은 온 미국민과 함께 기뻐해야 할 일이 지만 석방상황에 대해 의회 차원 의 청문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 다” 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포로 맞교환 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또 의회와 상의하지 않고 백악관과 관련 기 관들이 어떻게 작전을 추진했는 지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 며“2 년전 오바마 행정부가 이 같은 작전 추진 가능성에 대해 상의를 구한 적이 있으나 의회 지도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 군사위원회는 다음주 중으 로 공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원 군사위원회는 오는 10일 펜타곤 법률전문가들과 아프간전을 지 휘했던 군 간부들을 출석시켜 비 공개 보고를 듣겠다고 밝혔지만 군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일 제히 공개 청문회를 하라고 압박 하고 있다. 상원 군사위 소속 색스비 챔 블리스(공화·조지아) 의원은 “이번 사안은 공화당과 오바마 행정부간 불신의 골을 깊게 만들 고 있다” 며“관타나모 죄수 석방 30일전에 의회에 사전 통보토록 한 것은 법률에 규정된 것이며 만일 그것이 위헌적이라거나 가 치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애초 법안에 서명을 하 지 말았어야 한다” 고 비판했다. 군사위 간사인 제임스 인호프 (공화·오클라호마) 의원은“이 번 사건은 관타나모 기지를 폐쇄 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됐을 수 있 다” 고 지적했다. 같은 군사위 소속 린지 그레 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비공개 보고가 좋은 첫

케리-포로셴코 폴란드서 회동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고 있다.

전세계 컴퓨터 해킹해 1천억원 빼간 러시아 해커 수배 법무부 발표… “최소 12개국서 은행, 기업, 경찰 등 피해” 최근 중국군 현역 장교들을 해킹 혐의로 기소한 미국이 이번 엔 러시아 해커에게 칼을 빼들었 다. 그가 이끄는 해커집단이 악성 코드로 전 세계 컴퓨터 수십만 대에서 약 1억 달러(1천20억원) 를 빼냈기 때문이다. 당국은 러 시아에 있는 그의 인도를 추진 중이다. 미국 법무부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연방지방법원 대배 심이 러시아 해커 예브게니 미하 일로비치 보가체프(30)를 기소했 다고 2일 밝혔다. 그의 집단은 2011년부터 컴 퓨터에서 은행계좌·비밀번호 를 빼돌리는‘게임오버 제우스’ 란 악성코드를 퍼뜨려 전 세계 50만~100만대를 감염시킨 혐의

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계좌 잔액을 자신들의 계좌로 송 금하는 방식으로 약 1억 달러를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뿐 아니라 은행, 기업, 경찰까지 이 들에게 당했다. 이들은 또 23만4천여 대의 컴 퓨터에‘크립토라커’ 란 악성코 드를 심어 기기를 정지시키거나 중요 파일을 열 수 없도록 한 뒤 피해자에게 수백 달러씩 뜯기도 했다. 법무부는“개인 이메일, 업무 계획, 학생들의 과학숙제, 가족 사진처럼 컴퓨터 속 개인 파일을 암호화해 볼 수 없도록 하고 돈 을 요구했다” 고 설명했다. 보가체프의 해커집단엔 우크 라이나, 영국의 해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일어난

지역도 최소 12개국에 달하나 한 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보가체프는 러시아 흑해 부근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은 그를 체포해 인도받기 위해 러시 아와 접촉 중이며 그의 수배 전 단을 만들어 배포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도 미국 연방대배심은 중국군 현역 장교 5명을‘미국 기업을 해킹해 산업 정보를 빼냈다’ 며 기소해 외교 적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건과는 달리 용의자 가 민간인이고 피해 지역이 미국 에 한정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 다 러시아 정부나 언론은 미국 당국의 기소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역외탈세 방지협정에 7만7천개 외국금융기관 동참 미국 정부가 역외 탈세 방지 를 위해 추진해온 조세정보 자동 교환협정에 약 70개국에서 7만7 천 개의 금융기관이 동참했다. 미 재무부는 2일 외국의 은행 과 투자펀드 등 금융기관 7만7천 여 곳이 조세정보 자동교환협정 에 참여해 5만 달러 이상을 보유 한 미국인 계좌 정보를 미국 국 세청(IRS)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대표적 조세회피 처인 스위스와 케이먼 군도, 바 하마 등 약 70개국이 협정에 참 여했다. 한국도 지난 3월 협정에 동참했다. 러시아 금융기관 515곳도 협 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

걸음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공개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고말 했다. 공화당이 이처럼 기세를 올리 는 데에는 버그달 병장이 실종당 시 탈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는 데다 일부 동료들로부터는“영웅 이 아니다” 라는 비판을 받는 것

아 정부와의 협정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성사되지 않았 지만 러시아 금융기관들이 직접 IRS에 협정 참가를 신청했다. 협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내 년 3월부터 IRS에 미국인 고객의 이름과 계좌번호, 잔고 등의 정 보를 제공한다. 조세정보 자동교환협정은 미 국이 2010년 제정한 해외금융계 좌신고법(FATCA)에 따른 것이 다. FATCA는 IRS와 정보를 공 유하지 않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 해 미국에서 발생하는 금융수익 의 30%를 원천징수하는 등 강한 불이익을 주도록 하고 있다. 로버트 스택 미 재무부 부차 관보는“FATCA에 대해 국제사

회가 강력히 지지하고 있고 이같 은 성공은 탈세를 막고 세금 격 차를 줄이려는 목표 달성에 도움 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데니스 힌츠케는“7만7천 개의 금융기 관을 확보한 것은 상당히 큰 성 과라고 본다” 라며“사람들이 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법 을) 따르려고 할 것 같다” 고 말했 다. 미국은 자국민이 해외계좌를 개설해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 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을 필두로 세계 각국과 조 세정보 교환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으며 일각에서는 미국이 협정 을 강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 다.

이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보훈병원 비리의혹 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표적이 되 고 있는 상황도 정치공세에 탄력 을 불어넣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공화당으로서도 이번 사 안을 지나치게 정치쟁점화할 경 우 역풍이 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어 찌 됐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 군 포로가 풀려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정치공 세를 강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 이라며“여론 추이를 지켜보 며 공세의 수위를 조절할 것” 이 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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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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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4, 2014

지방선거 투표 전국서 시작…밤 11시께 당선인 윤곽 오후 6시까지 투표…투표율 60% 돌파 여부 관심 부동층 ·세대간 ·4050학부모 투표성향 주목 제6회 동시지방선거 투표가 4 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 3천 6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 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종료와 함께 투표함 수거 및 개표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밤 11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 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박빙의 경 합 지역이 많아 5일 새벽녘에야 당선인이 확정되는 지역도 상당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았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이 60%를 뛰어넘을 수도 있지만, 닷 새간‘황금연휴’의 영향으로 투 표율이 평년 수준에 그칠 가능성 도 있어 여야 모두 이목을 집중하 고 있다.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부동층의 표심 향 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 던 세대 간 대결 재연 여부, 세월 호 희생 학생 또래의 자녀를 둔 40 대·50대 학부모들의 투표 성향 등도 관심을 모은다. 선거 당일은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투 표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

제6회 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여의도 여고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관위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 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모바 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 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유권자 1명당 ▲교육감선거 ▲ 시도지사 선거 ▲구·시·군 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지역구· 비례) ▲구·시·군의원(지역구 ·비례) 등 7표를 던지게 된다. 다만 세종은 교육감선거, 시장 선거, 시의원(지역구·비례) 등 1 인 4표를, 제주는 교육감선거, 도

지사선거, 도의원선거(지역구· 비례), 교육의원 등 1인 5표를 행 사하게 된다. 투표가 끝나면 참관인이 지켜 보는 가운데 투표함을 봉쇄하고 봉인스티커를 부착한 뒤 투표관 리인이 서명해 봉인한다. 중앙선 거관리위원회는“고유식별번호 가 내장된 전자칩을 통해 투표함 바꿔치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 다” 고 말했다. 개표는 투표함이 총 252곳의 개표소에 도착하는대로 시작되 며, 국민 공모로 선정한 인원을 포 함한 개표 인력 10만7천335명이

여야, 시간대별 투표율 촉각 …“소중한 한표”당부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시간대별로 공개되는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유권자의 소 중한 권리 행사를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윤상현 사무총장 을 중심으로 여의도 당사에 꾸려 진 종합상황실에서 지역별 투표 율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데 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국회 의원

회관에 마련한 상황실에서 시간 대별 투표율을 체크하며‘세월호 심판론’ 에 대한 표심이 어떻게 드 러날지 분석하느라 분주했다. 새누리당 김세연 선대위 종합 상황실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 서“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 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면서“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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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왼쪽)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 들이 3일 오후 여의도 당사와 국회 의원회 관 대회의실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있 다.

국가개조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민현주 대변 인은 구두논평에서“유권자께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기를 바란다”면서“박근혜 정부가 힘 을 갖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힘을 모 아달라” 고 당부했다. 민 대변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엇박자 를 내서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속도가 현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 다” 면서“손발을 맞춰 함께 나갈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 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

투입된다. 일반투표와 사전투표 를 구분해 수작업으로 개표하고 사전투표 결과는 따로 집계한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직 전인 일주일 전 여론조사만 보면 새누리당은 경기와 영남권 등에 서 8곳, 새정치연합은 서울, 인천 과 호남권 등에서 7곳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 보, 광주는 새정치연합과 무소속 후보가 경합 중이다. 이번 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1 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치러지 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 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분 기점으로,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 을 걸고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패한다면, 세월호 참사로 이미 상 당한 정치적 부담을 진 박근혜 정 부는 집권 2년 차부터 정국 주도 권을 상당 부분 내주면서 주요 국 정 과제를 원만히 추진하기 어려 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반면 대선과 총선에서 모두 여 당에 패한 야권이 지방선거마저 무기력하게 내준다면 통합 효과 가 조기에 소멸하면서 계파 갈등 과 분열이 가속화하는 후폭풍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래 선대위 총괄운영본부장은“정 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국민 의 성난 민심을 투표로 보여야만 변화가 올 것” 이라며“변화를 기 대하는 국민이 있기에 그에 맞는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라고 전망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이번 선거는 세 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정권의 무 능과 무책임에 대한 국민의 준엄 한 심판의 장”이라면서“생명의 안전과 나라의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 속에서 선택을 하시리라 믿 는다” 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대 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세력 과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세 력의 대결”이라면서“우리는 국 민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절대 잊 지 않고, 역사와 국민 앞에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 이 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새정 치민주연합은 각각 여의도 당사 와 국회에 개표 상황실을 설치하 고 오후 6시부터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기표소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제 6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에서 기표한 뒤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게 되면서 선거 결과가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공작정치’공방 서울교육감 선거…후유증 클듯 정책대결 다짐‘무색’가족사 논란·관권선거 등 의혹 판쳐 진보 단일후보 대 보수 다수후보 대결구도 한해 7조원의 예산을 주무르 는‘교육 대통령’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4일 밤 결정된다. 새로운 서울교육감은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와의 갈등으로 사 상 처음 부동의된 2014년도 예산 안을 다시 통과시키는 것부터 혁 신학교, 자율형 사립고, 친환경 무 상급식 등 이념 갈등이 첨예한 현 안을 푸는 것까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 서 가족사, 공작정치, 관권선거 논 란 등이 불거지면서 후보 간 치열 한 네거티브 공방이 오간 탓에 어 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후유증 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2010년 6·2 지방 선거처럼 진보 단일후보 대 다수 의 보수 후보가 맞붙는 구도로 치 러졌다. 당시에는 진보 대 보수 경쟁구 도가 뚜렷했다면 올해는 보수 후 보들끼리도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공세가 오갔다는 게 차이 다.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선거 와 함께 치러져 상대적으로 관심 을 받지 못했던 교육감 후보들이 한순간 유권자의 이목을 끈 것은 고승덕 후보의 가족사가 수면 위 로 오르면서부터다. 고 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 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 지율을 기록했지만, 전처와 사는 딸 희경(캔디 고)씨가“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 는 글을 페이 스북에 올리면서 입지가 크게 흔 들렸다. 같은 보수성향의 문용린 후보 는 고 후보를 무책임한 세월호 선 장에 비유하며 공격에 가세했고 희경 씨의 외삼촌이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지자 이 문 제는 두 후보 간‘공작정치’공방 으로 번졌다. 고 후보는 문 후보 가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일 가와 야합해 이번 일에 영향을 미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반 발한 문 후보는 지난 3일 고 후보 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 후보는 유세 과정 에서 서울시교육청 공무 원과 일선 학교 교장, 교 감, 교사들을 동원했다 는 관권선거 논란에 휩 싸였다. 고 후보는 지난달 30 일 기자간담회에서“서 울교육청이 문 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 은 학교에 장학사를 파 견해 표적감사를 하면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진보 단일후보인 조 희연 후보 역시 보수 후 보들보다 정도가 덜하기 는 하나 아들의 병역과 학교 문제에 대해 공격 을 받았다. 자사고 폐지를 주장 하는 조 후보가 두 아들

은 외고에 보냈고, 장남은 현역병 입영대상이지만 연기해 아직 군 대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 후보 측은“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건 외고가 아니라 자사고 이고 장남은 대학원생 신분이라 연말까지 입영을 연기했는데 마 치 병역문제가 있는 것처럼 공격 하고 있다” 고 맞받았다. 이처럼 정책대결을 펼치자는 초반의 다짐이 무색하게 후보들 이 네거티브 경쟁에 치중한 탓에 새로운 교육감 당선자는 자신에 게 제기된 여러 의혹을 해명하는 데 적잖은 시간을 소모해야 할 것 으로 보인다.


한국 Ⅱ

2014년 6월 4일(수요일)

윤상현“유병언 뒤에 엄청난 비호세력 있을 것” 유 전 회장은 지명 수배 중인 중대 형사범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3 일“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뒤 에는 엄청난 비호세력이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세월호 참 사를 저지른 유 전 회장은 지난 수 십년간 켜켜이 쌓여온 부정부패 비리 등 적폐의 산물로서 이를 척 결하지 않고 깨끗하고 안전한 대 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 면서 이같 이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유 전 회장은 중대 형사범으로서 지명 수배범” 이라면서“검찰은 조속히 유 전 회장을 검거해서 그의 죄상을 만 천하에 밝혀야 하며, 그에 대한 수 사에 검찰의 명예가 달려 있다” 고 지적했다. 윤 사무총장은 비호세력에 대 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아 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검찰 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지리 라 기대한다” 고 답했다.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에서 홍제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유병언 전 세모 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과 장남 대균씨의 수배전단지를 시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요양병원 용의자 CCTV 행적보니‘계획적 범행’ 유가족들“방화, 결박 규명위해 추가공개해야” 경찰이 처음으로 전체 공개한 장성 요양병원 당시 CCTV 화면 에는 2~3 군데에서 방화 용의자 김모(82)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만한 장면이 보였다. 3일 오전 장성경찰서가 외부유 출 금지를 전제로 기자들에게 공 개한 CCTV 영상에는 방화 용의 자 김씨가 처음 불이 시작된 3006 호를 드나든 6분여의 화면이 담겨 있었다. 김씨가 방화 혐의를 전면 부인 하면서 일부 유가족들 사이에서 도 방화가 아닐 수 있지 않느냐는 의심이 흘러나오지만 CCTV 상 에는 김씨의 방화 혐의를 증명할 만한 정황상 증거가 많았다. 먼저 불을 지르는 데 쓰인 범 행 도구가 화면에 정확히 찍혔다. 김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28 일 0시 15분께 자신의 병실에서 나와 불이 시작된 3006호에 들어

사진은 첫 번째부터 병실(3002호)에 있던 방화 용의자 김모씨가 3006호에 들어가는 모 습, 김씨가 3006호를 나오는 가운데 내부에서 불꽃이 보이는 모습.

갔다. 김씨는 환자복으로 추정되는 옷가지를 팔에 끼고 확인되지 않 은 물건을 손에 쥐고 3006호로 갔 다. 물건을 가득 들고 들어간 김씨 는 나올 때는 빈손이었다. 두 번째 정황상 증거는 불빛이 다. 김씨가 3006호의 문을 닫는 장 면에서는 내부의 불빛 탓에 몇 차

경찰‘화재 참사’요양병원 실질 운영자 긴급체포 증거인멸 정황, 재단내 다른 병원 부원장도 긴급체포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화재 참사가 난 효실천사랑나눔 (효사랑) 요양병원의 실질적 운 영자인 이사문(53) 이사장을 업 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3일 긴 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장성경찰서에 출두한 이 이사장 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조사하던 중 오후 10시 15분께 긴급체포했다. 이 이 사장이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인 멸 정황이 있어 도주가 우려됐다 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효사랑 요양병원과 같은 의료법인에 속 한 광주 광산구 효은 요양병원 부 원장 김모씨도 증거인멸에 관여 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 했다. 효은 병원에서는 이날 경찰

의 압수수색 중 서류 등 증거를 빼돌린 혐의로 수간호사 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안전과 환자 관리를 소홀히 해 참 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게 됐 다. 효사랑 병원에서는 지난달 28 일 0시 27분께 구속된 환자 김모 (82)씨의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환자 20명,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고 다른 환자 8명도 중경상 을 입었다. 경찰은 횡령을 포함한 회계비리 등 병원 운영상 불법행 위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4~5일 이 이사장 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 다. 이 이사장은 효사랑 병원과 효은 병원의 실질적 대표로 알려 졌다. 서류상 효사랑 병원과 효 은 병원 대표는 각각 이 이사장의 아내와 딸이지만 병원 내부 직제 상 이사장은 이씨로 명시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례 번쩍이는 빛과 함께 그림자가 생겼다. 3006호 내부 조명이 켜지지 않 았던 점을 고려하면 김씨가 내부 에 있을 때 불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씨의 행동도 수 상했다. 거동이 다소 불편해 종종 걸음을 걷는 김씨는 입원병실을 나와 3006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자꾸 뒤를 돌아보며 당직 간호사 가 대기하고 있는 곳을 돌아봤다. 3006호에 들어간 이후에도 약 1분 여 동안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누 가 오는지 망을 보는 모습을 보이 기도 했다. 아직 용의자 김씨가 자 백을 하지는 않았고 국과수의 정 식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 은 정황상 김씨의 방화가 명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족들은 “방화에 가려 병원 측이 결박이나 약물투여 등으로 인명피해를 키 운 진실이 드러나지 않는다” 며진 실 규명을 위해 추가 CCTV 공개 를 요구하고 나섰다. 화재 발생 하루 전 CCTV까지 본다면 평소 병원에서 환자이동 이 가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방화 여부 와 병원 측의 결박 여부 등은 전혀 다른 쟁점이므로 CCTV 공개는 수사상황에 따라 추후에 고려할 문제다”며“경찰에서도 병원 근 무교대자가 정확한 시간에 근무 를 섰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 가로 CCTV를 확인할 것” 이라고 밝혔다.

1년간 세월호승무원 비상 훈련비가 2천원? 청해진해운 훈련비 54만1천원 집행…승무원 교육 전혀 없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승무원들의 비상 시 훈련 비용으로 1년간 불과 2천원을 사 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 르면 2013년 청해진해운의 훈련 비용은 총 54만1천원으로 확인됐 다. 지난해 청해진해운의 매출액 은 총 320억원이다. 이 가운데 세 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훈련비는 2천원으로 안전 교육에 참가해 수료증을 발급받은 비용인 것으 로 조사됐다. 청해진해운은 인천 의 본점과 제주·여수의 지점, 한 강사업본부, 백령영업소로 구성 됐다. 여객선은 5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운법에 의해 선사와 선장 은 분기마다 1회 이상, 비상 훈련 은 10일, 해양 사고 대응 훈련은 6 개월마다 실시해야 한다.

굳게 닫힌 청해진해운 사무실 출입구

그러나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 한 안전 교육과 훈련은 전혀 실시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본부는 비상 상황을 대비 한 훈련을 실시하지 않아 승무원 들이 사고 당시 승객들을 구조하 지 않고 달아난 책임을 물어 본래 선장 신모((47)씨와 청해진해운 해무팀장 박모(46)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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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범인도피’유대균 운전기사 긴급 체포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를수 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 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4일 유병 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 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이모(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0시46분께 수원 영통에서 이씨를 체포해 인 천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균씨 의 운전기사 역할을 하며 그의 도 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헌금을 관리하는 등 유

세월호 참사 50일 세월호 구명장비의 부실 점검 은 정부의 관리 허술 탓으로 드러 났다. 3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 르면 세월호 구명장비의 안전 점 검은 해양수산부가 '우수정비사 업장'으로 지정한 한국해양안전 설비가 시행했다. 구명장비의 경우에는 우수사 업장으로 지정된 업체가 시행하 는 안전 검사를 통과하면, 정부를 대행해 선박 안전 검사를 맡고 있 는 한국선급은 검사증서를 발급 한다. 그러나 한국해양안전설비 는 세월호 구명장비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주요 항목을 '양 호'로 허위 판정했다. 구명장비 점검은 최소 인원 6 명을 투입해 5일가량 이뤄져야 하 지만 검사자는 2명, 점검 기간은

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검찰은 이날 이씨를 체포 하면서 범인도피 외에 범죄수익 은닉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 졌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대균씨 가 어떤 경로를 통해 어디로 도주 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이 씨에 대해 이르면 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현재 대균씨는 부친 유씨와 떨 어져 대구·경북 지역에 숨어있

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체포된 피의자는 이씨가 두 번째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 사대는 지난달 25일 대균씨의 서 울 서초구 염곡동 자택 관리인인 또다른 이모(51)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 각됐다. 이로써 유씨 부자의 도피를 도 운 혐의로 체포된 이는 모두 12명 으로 늘어났다. 이중 6명은 구속 됐고 2명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3명은 석방됐다.

정부의 허술한 관리…구명장비 부실 불러와

한국해양안전설비는 세월호 구명장비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주요 항 목을 '양호'로 허위 판정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유실물보관소에 인계된 세월호 구명조끼.

1.5일에 불과했다. 2012년 11월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를 그대로 적용했고 책임자 서명도 허위로 기재된 것으로 드 러났다. 우수사업장에 대한 정부 의 관리·감독도 부실했다. 우수사업장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검사자 등 최 소 6명의 인원을 갖춰야 하지만 2 명 뿐이었고, 이들은 경력자의 명 의와 자격증을 빌린 무자격자로 밝혀졌다. 매년 1회 지방항만청은 우수 사업장 자격 요건을 심사하지만 이같은 실태를 적발하지 못하고 우수사업장 자격을 유지시킨 것 으로 밝혀졌다. 정부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된 업체로부터 안전 점검을 받은 세월호 구명벌 44개 가운데 사고 당시 펼쳐진 것은 1개 뿐이 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 구명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허위 자 료를 제출해 우수사업장으로 지 정받은 혐의로 한국해양안전설비 임직원 4명을 기소했다.

함정 사고해역 복귀중…4일 작업재개 예상 기상 악화로 대피했던 함정들 이 속속 사고 해역에 복귀하면서 이르면 오는 4일 오후부터 세월호 수색·구조 작업이 재개될 것으 로 보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3일 풍 랑주의보 해제 이후 오후 1시를 기해 중형 함정 및 500t급 이하 소 형 함정 84척의 사고현장 복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해 경과 해군의 1천t급 이상 대형 함 정 21척은 해상 수색을 재개했다. 작업 바지는 아직 상조도와 하 조도 사이 해역에서 피항 중이며 오는 4일 오전 일찍 사고 현장으 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유속 등 기상을 고 려해 4일 오전 중에 바지 고정작 업을 마친 뒤 이르면 오후부터 수 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 후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2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1∼ 1.5m로 일고 있다. 이날 진도의 기온은 18.7~20.5

세월호 참사 발생 49일 째인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해양경찰청 경비정이 사고해역으로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사고해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 서 이르면 4일부터 실종자 수색 및 창문 절단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분포됐으며 오후 4시까지 10.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는 4일 오전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2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1.5m로 일다가 오 후 들어 바람은 초속 6~10m, 파고 는 1m 안팎으로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진도의 기온은 18~24도로 예상되며 5~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4층 선미 창 문 절단작업 중 폭발음과 함께 잠

수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갈비 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산소 아크 절단방식 사용은 중단하고 유압 그라인더 로 절단작업을 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창문 세 칸 크기의 작업 면적 중 창문과 창문 사이를 잇는 창틀 2곳 90cm가량의 추가 절단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 부분 에 자석이 부착된 대형 그물망을 씌워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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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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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4, 2014

일본, 계속되는 독도 도발 수위는‘고려’조절 흔적 일본 정부가 오는 5일 도쿄에 서 국회의원 단체와 시마네(島 根)현 민·관 인사들의 공동주최 로 열리는 독도 관련 집회에 내 각부(內閣府) 부(副)대신을 참석 시키기로 한 것은 아베 정권 출 범(2012년 12월) 이후 끊이지 않 고 있는 독도 도발의 일환이다. 아베 정권은 작년과 올해 시 마네(島根)현 주최‘다케시마(竹 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2 월22일)’행사에 잇달아 내각부

교과서 검정을 통해‘한국이 독 도를 불법점령하고 있다’ 는 주장 이 교과서에 담기도록 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의 방법을 다양화하는 한편‘수위’ 도 높여 온 것이다.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이 우려 되고 있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러시아와 의 반환 협상에 의욕을 보이는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까

일본 아베 정권이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다케시 마(竹島· 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식이 2월 22일 일본 시마네(島根) 현 마쓰에(松江)시 소재 현민회관에서 열렸다.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 衛) 시마네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센카쿠·쿠릴열도·독도 등 잇단 ‘영토’ 강공 드라이브 정무관(차관급)을 파견했다. 지 아우르는 영토 관련 강공 드 또 작년 8월 독도 문제에 대한 라이브의 맥락에서 독도 도발을 특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강화하고 있는 셈이다. 작년 10월에는 외무성을 통해 독 다만 미국이 한·미·일 공조 도 영유권 주장을 홍보하는 동영 복원을 위해 아베 정권에 한일관 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다. 이어 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올 1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있는 상황을 감안한 듯 도발의 해설서에‘독도는 일본 고유영 ‘수위’ 는 조절한 흔적이 엿보인 토’ 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명시했 다. 고, 4월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野田佳

彦) 집권기인 2012년 4월11일, 일본 여야 의원 50여명과 시마네 현 민·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 데 열린 독도 관련 집회에는 정 부 인사로는 외무성 부대신과 총 리 보좌관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권 시절에 비해 독 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해온 아베 정권이 참석 인사의 급을 대신 (장관)으로 올리지 않고 부대신

으로 유지한 것은 한일관계에 미 칠 타격을 일부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5일 독도 관련 집회 는 이달 중·하순 아베 내각이 내놓을 고노(下野)담화(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 죄한 담화) 검증 결과와 함께 한 일관계에 추가 악재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한국의 외교당국은 대응 수위 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北日합의·푸틴측근 방일…아베, 오바마에‘뒤통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부터 ‘엇박자’… TPP는 지지부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가 연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뒤통수’ 를 치는 형국 이다. 미일 양국 정상의 정치적 지 향점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 은 작년 말 아베 총리의 야스쿠 니(靖國)신사 참배 때부터 표면 화됐다. 아베 총리는 집권 1년을 맞아 이때만을 기다렸다는 듯 전범 숭 배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전 격 참배했으며 미국은“실망했 다” 는 논평을 내고 반발했다.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에서 미국이 한국 쪽 에 기울 태세를 보이자 초조해진 일본은 온갖‘러브콜’ 을 보내 18 년 만에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 일을 성사시켰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집단자 하지만, 막판까지 이뤄진 위권 추진을 위한 아베 내각의 TPP 협상에서도 양측은 합의점 노력을 칭찬하며 중국의 비판을 을 찾지 못해 오바마 대통령은 희석하는 등 아베 총리에게 손을 ‘빈손’ 으로 일본을 떠났다. 내밀었다. 이는 일본의 집단자위 뒤통수 치기의 정점은 북한과 권 추진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일본의 납북자 재조사 합의다. 쏟는 국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인도적인 명분 때문에 미국이 기본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들어 대놓고 반대하기 어렵지만, 북한 맞기 때문이다. 에 대한 전면 압박에 태세에 빈 하지만, 여기에는 아베 총리 틈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 에게 정치적 선물을 줘 환태평양 다. 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미국 정부는 북일 합의 발표 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도 있 전에 관련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었을 것이다. 했으나 일본이 독자적인 대북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재 완화 방안을 한국이나 미국과 이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중국 구체적으로 협의하지 않은 것으 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로 알려졌다. 미·일 안보조약의 5조의 적용 결국“일본의 투명한 납치문 범위에 들어간다고 직접 발언하 제 해결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 는 등 성의를 보였다. 는 미국 견해의 핵심은 북일 협 상을 투명하게 하라는 데 있었던 셈이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 북일 합의에 관해“자세한 정 보는 일본 정부에 물어보라” 고 말한 것은 불쾌감의 우회적 표현 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도 미국을 슬슬 자극하고 있다. 일본은 앞서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외무상의 러시아 방 문을 보류하는 등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듯했다. 그러다 지난달 초에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이 모스크바에 가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니 콜라이 파트루셰프 안보회의 서 기와 접촉했다. 방문 사실이 며칠 지난 후에 야 일본 언론을 통해 알려져 미 국의 불편한 심기를 가중시켰다. 이달 2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 아 하원 의장이 일본을 방문했 다.

톈안먼(天安門) 사태 25주년(6월 4일)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 주변은 중국 당국의 경계태세 강 화로 삼엄함 속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사진은 톈안먼 광장 앞에 배치된 무장경찰(무경) 차량.

톈안먼 25주년 하루 앞둔 베이징, 보안통제 최고수위 고속버스 상경 외지인에 신분증 확인·검색어 차단 톈안먼(天安門) 사태 25주년 치도 취하고 있다. (6월 4일)을 하루 앞둔 3일 중국 이는 신분이 불확실한 외지인 당국은 베이징(北京) 주요 지역 들의 상경 시위와 돌발사태 등을 과 인터넷상에서의 보안·통제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경보(新京報)는 이런 베이 이날 기자가 찾은 톈안먼과 징시 당국의 조치를 전하면서 공 톈안먼 광장에는 공안과 무장경 안 당국을 인용, 2012년부터 시 찰들이 깔려 관광객들의 동향을 행된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 살피며 강도 높은 경계태세를 유 다” 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하고 있었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는 3 검색대에 배치된 보안요원들 일 시 당국이 이번 주말로 예정 은 시민의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 된 중국 대입시험인‘가오카오’ 하며 흉기나 인화성 위험물질을 (高考)를 앞두고 보안등급을 높 소지하지 않았는지를 철저히 확 여 민경(民警)이 총기를 휴대한 인했다. 이날은 단오절 연휴였던 채 입시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전날에 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있다고 보도했다. 발길이 다소 줄어 긴장감은 더 이러한 조치 역시 톈안먼 사 고조된 모습이었다. 태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베이징시 당국은 고속버스를 관측을 낳게 한다. 타고 상경하는 외지인들이 신분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한 명문 증을 꼭 휴대하도록 하고 신분증 대학이 외국 유학생들에게 톈안 검사도 철저히 하고 있었다. 또 먼 사태 25주년 기간 교외에서 베이징행 승객들이 도중에 내리 ‘참관학습’ 을 할 것을 강요했다 면 다시 타지 못하도록 하는 조 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오프라인상은 물론 온라인상 에서의 단속과 통제도 더욱 강화 되는 모습이었다.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 度)와 뉴스포털사이트 텅쉰망(騰 迅網),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 터) 등에서‘톈안먼 또는‘톈안 먼 64’등의 단어로 검색한 결과 “관련 법률 및 정책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 거나“검 색어는 관련 법률 및 규정 내용 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는 메시지가 나오 며 검색이 차단됐다. 중국의 검열시스템인 이른바 ‘만리방화벽’ 이 중국에서 구글 의 일부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다 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 감시 기 구인‘그레이트파이어닷오르그’ (GreatFire.org)는 2일 톈안먼 사 태 25주년을 앞두고 중국의 검열 시스템인 구글 검색을 극심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방, 러시아에 우크라 사태해결 압박 군사훈련으로 맞대응 우크라이나 사태가 동부 지역 분리주의 세력과 정부군 간 교전 격화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 는 가운데 서방이 분리주의 세력 의 배후로 의심하는 러시아에 대 한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 경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맞대응하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무 기를 내려놓도록 영향력을 행사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폴란드 민주화 25주년 기념 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바르샤 바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브 로니슬라프 코모로프스키 폴란 드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 기 자회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오바마는 이어 러시아가 우크 라이나 사태 해결을 방해하는 행

동을 할 경우 추가 제재가 취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러 시아가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우 크라이나와 우호적 관계를 회복 하면 미국도 러시아와의 관계 개 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폴란드 현지에서 유 럽 지역에 미군 장비를 증파하고 이 지역 국가들과 연합군사훈련 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국방예산을 승인해 달라고 자국 의회에 요청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 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주둔시키고 있는 군부대 철수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긴장 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그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28 개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 서“러시아가 군대 철수를 시작

한 징후를 보곤 있지만 우크라이 나 접경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러시아군 병력이 남아있 다” 며 이같이 요구했다. 라스무센은 나토는 여전히 크 림 공화국을 우크라이나의 영토 로 인정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우 크라이나에 크림을 반환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의 군사적 해결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올바른 진전 방향 은 정치·외교적 문제 해결” 이 라고 강조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가까운 흑해 해역에 군함을 파견해 두고 러시아의 공세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군사·외교 소식통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이탈 리아 정찰함‘엘렛트라’ 가 오는 15일 흑해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엘렛트라는 지난달 29일 흑해 해역을 떠난 프랑스 정찰함 ‘듀푸이 드 롬’ 을 대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2014년 6월 4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시와 인생

장미여관

후러싱제일교회(장 동일 목사 시무) 부 설 경로대학인 ‘노아대학’ 서예과 9명의 회원이 한국에서 개최된 제11회 사단법인 대한 민국 한중일 동양 서예 공모전에 응모하여 특선(배명의-문인화, 한영수- 한문행서 한글 정자- 이해순), 입선(임춘실, 이보영, 이난희, 윤금숙-한글 정자)에 입상했다. 입상자들 이 모여 기념촬영 했다. <사진제공=후러싱제일교회 노아대학>

‘노아대학’ 서예과 회원 9명, 한국 서예전 입상

여성민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첫 문장으로 인사를 하고 장미여관에 가요

한국문화원, 13일‘신경숙 작가와의 만남’행사

애인은 한 마리 새와 핏빛 노을 계단은 파라핀처럼 녹아내리고 방금 사랑을 나눈 방에선 하얀 밀이 자라요 벽에는 귀를 댄 흔적들이 포개져 있죠 자다가 일어나 차가운 물을 마시고 발포와 발화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어요 따뜻한 바람이 부는 도시 발화하는 총구에서 새의 눈이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죠 눈이 생겼다는 건 조준 되었다는 것 방들은 접혀 있어요 문을 열 때마다 애인들의 얼굴이 뒤바뀌죠

6일(금)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에서 제3회 발표회를 갖는 가야금 앙 상블 ‘재미나이’의 포스터.

가야금앙상블 GEMINY, 6일 발표회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첫 문장으로 인사를 하고 우리 장미 여관에 가요 애인은 열 마리 푸른 나비와 핏빛 노을 애인의 그곳은 귀를 닮았는데요 밤이 오면 손을 포개고 그곳에 귀를 밀어 넣어요 한 개 두 개 밀어 넣어요 까마귀 떼처럼 밀밭 위를 날아 검은 귀들이 사라져요 열 번의 밤이 오고 한 번의 아침, 귀가 사라진 얼굴에서 장미가 돋아나요 영토 없는 꽃처럼 뒤집어져서, 벽에서, 검은 벽에서 꽃들이 발포해요 생의 마지막 문장은 언제나 꽃의 발포에 관한 것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첫 문장으로 이별을 하고 <작가 소개> 1967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 안양대 신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 업. 2010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소설).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 예 시부문 당선.

가야금 앙상블 재미나이 (GEMINY-Gayakeum Ensemble Music in New York)가 6일(금)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에서 제3회 발표회를 연 다. 재미나이는 한국에서 프로페셔널 가야금이스트로 활동하던 서라미씨가 뉴욕으로 이주, 가야금 전공자는 물론 이민 1세, 2세, 3세의 가야금 연주자들 로 구성한 가야금연주단이다. 재미나이는 2012년 11월 플러싱 타 운홀에서 전석을 가득 메웠던‘제2회 이야기가 있는 가야금 음악회: 치유’ 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제3 회 이야기가 있는 가야금 음악회: 사 랑’을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재미나이는 삶의 여러 가지 사랑 이야기를 12현, 25현 가야금 앙상블, 프로젝트 월드 뮤직앙

상블, 한국창작무용, 영상과 글 등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재미나이 창단자이자 디렉터인 서 라미는“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 니라(베드로전서 4:8)’ 라는 말씀을 가 지고,‘사랑’ 이라는 주제로 재미나이 회원들이 각자의 사랑이야기를 들려 드릴 발표회를 준비하던 중 세월호 사 건이 일어났다.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 길 간절히 바라며‘진도 진혼곡(Jindo Requiem)-서라미 작곡’ 을 연주할 예 정이다” 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 입장 료는 20달러이며 시니어와 18세 이하 학생,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 문의: 917-498-4614 projectgeminy@gmail.com

<해설 및 감상> 밖을 내다보는 시가 있고 안을 들여다보게 하는 시가 있다. 이 시는 꽃속 내면 깊숙히 걸어 들어간 시다. 장미꽃 속에 들어있는 불꽃같은 사건들. 그곳에는 벽에 귀를 댄 손자국이 난무한 삼류 여관에서도 아무 렇게나 떠오른 첫문장으로 정사를 나누는 젊은 남녀가 있고, 곳곳의 방 마다 창녀 같은 밤이 열린다. 발화와 발포의 관계가 어디 남녀간의 사 랑에만 국한될까? 그것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운명과 하룻밤 같은 일들 이 벌어지는 삶에 대한 사유일지도 모른다. 시인은 가시에 대하여 침묵 했다. 꽃의 가시를 과감히 도려냄으로 오히려 시의 지평을 넓혀 주었 다. 발포와 발화 사이에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라고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말해주는 입술을 보아라. 밀어넣으면 돋아나는 장미 꽃잎을 닮은 저, 피묻은 입술을 보아라. / 김은자 ▲ 김은자 시인.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미주 중앙일보 신춘 문예 당선, 재외동포 문학상 시부문 대상, 미주 동포 문학상, 윤동주 해외동포 문학상 등을 수 상. 시집으로는 <외발노루의 춤>과 <붉은 작업 실>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슬픔은 발끝부터 물들어온다> 등이 있다. DSB한국 문학방송 편 집위원.

우예주 바이올리니스트(가운데)가 지난해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모습.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13일 카네기홀서 연주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13 일 오후 8시 맨해튼 카네기홀 아이젝 스턴 오디토리옴에서 연주회를 연다.

우예주는 2012년 맨해튼음대 재학 시절 친구와 함께 지휘자 없이 연주하 는 이른바 ’쉐터드 글래스 앙상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아 더 프레스 출판사와 공동으로 13일(금)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소설가 신경숙의 장편‘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영문판 출간 기념행 사를 개최한다. 신 작가의‘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 화벨이 울리고’ 는 1980년대 대학생이 었던 윤이, 단이, 미루, 명서 네 사람이 겪는 우정과 사랑의 기쁨, 상실의 아 픔, 달랠 길 없는 불안과 고독의 순간 들을 그린 청춘 소설이다. 이 작품은 2010년 한국에서 발표되었으며,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력으로 위로와 희망 을 전하는 품격 있는 한국 청춘 소설이 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소설은 올해 대만과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 드, 노르웨이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 에서는 오는 3일 공식 출간되어 영미 권 독자들을 만난다. 신 작가의 이번 작품은 정식 출간되 기에 앞서 미국 언론과 서평 전문지들 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표 적인 블로그 뉴스인 허핑턴 포스트는 ‘2014년 당신이 읽어야 할 책 30권’ 에, 서평지 라이브러리 저널은‘올 봄 당 신이 놓쳐서는 안 될 책 12권’ 으로 각 각 선정했다. 이번‘신경숙 작가와의 만남’행사 를 주최하는 이우성 문화원장은“신작 가의 장편‘엄마를 부탁해’ 는 세계 34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한국문학 해

(Shattered Glass Ensemble)’ 을 만들어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와 관객들의 벽을‘깨버리 고’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 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 쉐터드 글래스 앙상블’ 은 12명~14명의 바이올린, 비 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로 구성됐으며, 맨해튼음대, 줄리어드, NEC, Oberlin, Curtis 등의 출신들로 멤버가 구성됐다. 지난해 카네기 홀에서 데뷔 무대를 갖기도 한‘쉐터드 글래스 앙상블’ 은 이번 콘서트의 테마를‘From Baroque to Paganini’ 로 정하고 바하에서 모짜 르트, 파가니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 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산 더 마르코프와 공동작업으로 진행된 다.

외진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신작가 는‘청춘’ 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동, 서양의 문학을 다채롭게 인유하며, 작 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울림이 있는 문체로 엮어내고 있다.” 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 해, 뉴욕의 독자들도 그의 영문판 신작 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이 한국문학의 개성과 세계문학의 보편성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동 행사에서는 신경숙 작가의 낭독 회에 이어 사인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영어로 순차 통역되며, 행사 참 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 문의: 212-759-9550 내선 번호 206 yeonji@koranculture.org

알재단, 11일 맨해튼 동남부 지역 갤러리투어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인 알재단(이숙녀 대표)이 11일(수) 맨해튼 Lower East Side 지역에서 갤러리 투어를 진행한다. Lower East Side는 짧게는 LES 라고도 불리며, 차이나 타운과 놀리타와 경계하 고 있는 맨해튼탄 남서쪽의 지역이다. LES는 역사적으로 오랜 세월 노동 이민 자의 정착지로 불렸다. 그러나 2000년대 로 들어오면서 비싸진 첼시 지역을 버리 고 내려오는 젊은 갤러리스트들이 작지 만 역량 있는 공간의 갤러리들을 열어 젊 은 작가들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지금 은 총 50여 개가 넘는 갤러리와 고급 브 티크, 트랜디한 식당이 즐비한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 갤러리 투어 문의: 516-983-3935 www.ahl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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