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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4, 2022

<제51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對北 굴종외교 실패, 5년간 증명… 유화책 펴는 시대 끝났다” 尹대통령, CNN과 취임 첫 인터뷰“선택은 김정은에 달려… 北 망하게 하려는 것 전혀 아냐” 北 7차 핵실험 가능성에“이전 정부와 대처 달라…강력·단호 대처로 도발 저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과 관련,“굴종 외 교는 지난 5년간 실패했다” 고말 했다. ‘한반도평화프로세스’ 를 비롯 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를 정 면으로 비판하면서 대북 강경 기 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의 취임 첫 인터뷰에서“일시적인 도발과 대결을 피하기 위해 저쪽의 심기 내지는 눈치를 보는 그런 정책은 아무 효과가 없고 실패했다는 것 이 지난 5년 동안에 이미 증명됐 다” 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런 정책을“많 은 사람은‘굴종 외교’ 라고 표현 한다” 고 했다. 이와 관련, CNN은 온라인판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대북 유화 책을 펴는 시대(age of appeasing)는 끝났다” 고 말했다 고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핵 명시, 북핵 대비 연합훈련, 전략자 산 적시 전개 등을 합의하며 대북 강경 기조를 보인 지 이틀 후에 진행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김정은 (국 무)위원장이 선택할 문제인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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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화) 최고 69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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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수) 최고 70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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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목) 최고 67도 최저 62도

5월 2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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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대통령실 제공]

는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 윤 대통령은 북한의 제7차 핵 이 필요하다. 그건 원칙”이라고 이 전혀 없다” 면서“북한이 한국 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강조했다. 과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고 “이번 정부의 대처는 이전 정부와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밝혔다. 이어“과연 핵무장을 강 다를 것” 이라면서“북한의 어떠 ‘핵’ 이 명시되면서 주목받는‘전 화하는 것이 북한이 대한민국과 한 위협과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술핵’ 의 한국 배치 가능성에 대한 함께 평화를 유지하고 번영해 나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북한 질문에는“대한민국 영토 내 전술 가는 길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 도발을 저지할 것” 이라고 단언했 핵을 배치하는 문제는 논의되지 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다. 않았다” 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애초 배포한 발언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태평양 자료에서 윤 대통령이“아울러 북 한미연합연습 및 훈련 확대를 위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의 한이 현재와 같은 상태를 장기적 한 협의 개시를 합의한 것을 두고 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인도·태 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 이 는“군이라고 하는 것은 늘 일정 평양 역내에 있는 국가들과의 경 라고 했다고 소개했으나 최종 자 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해 제 교류나 통상을 위해 룰을 만들 료에는 빠졌다. 이 발언을 두고는 야 한다” 면서“한미 동맹군도 한 어 나가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지 북한 붕괴론으로 해석될 여지가 반도의 군사안보 위협에 대처하 않는다면 그것은 국익에 대단한 있다는 시각도 제기됐었다. 는 데 필요한 정도의 적절한 훈련 손실이 있 을 것이기에 당연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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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야 한다” 며 국익 차원의 결정 임을 강조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 참여로 중국이 경제보복 조치에 나설 가 능성을 가정한 물음에는“우리가 안보·기술 문제에 있어 미국과 의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 중국과 의 경제협력을 소홀히 하려는 뜻 은 절대 아니다” 라면서“중국 측 이 이거를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 는 것은 저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지적했다. 마찬가지

로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안보 협 의체인 쿼드(Quad)의 정식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계속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 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게 선물 받은 명패 속 해리 트루 먼 전 대통령의 문구인‘모든 책 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 을 가리키며“어떻게 내가 이 문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지 모르겠다” 라고도 했다.

“폭증하는 아시아계이민자 증오범죄 방지위해 공립학교에서 아시아계이민자 역사 가르쳐야” 뉴욕주의회 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폭증하는 아시아계이민자 증 오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뉴욕주의 회에 상정된 아시안 아메리칸 역 사 교육 공교육화 법안 통과를 촉 구하는 집회가 22일 롱아일랜드 그레이트넥에 있는 파이어파이터 공원(Firefighters Park)에서 열렸 다. 이 집회는 이 지역 출신의 안나 카플란 뉴욕주 상원의원과 지나 실리티 주 하원의원이 공동 주최

했다. 이 자리에는 이 법안을 발의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을 비롯 해 헤리스 학군의 한인 교육위원 줄리 친(Juleigh Chin) 씨. 그레이 트넥 고등학교와 해릭스 고등학교 의 학생들이 나와“아시안 인종혐 오 범죄를 막기 위한 아주 중요한 것이 바로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교육을 배움으로써 아사아계 이민 자들이 미국의 발전에 공헌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이다. 아시 아계 이민자들은 백인과 마찬가지 로 미국의 구성원 이다, 뉴욕주는 반드시 공립학교에서 아시아게 이 민자들의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 행사에 시민참여센터와 이 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가 참여하 여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참 여를 홍보했다. 이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에 참여 하려면 웹싸이트 goact ion.net/aapihistorybill에 들어가

폭증하는 아시아계이민자 증오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뉴욕주의회에 상정된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교육 공교육화 법안 통과를 촉구 하는 집회가 22일 롱아일랜드 그레이트넥에 있는 파이어파이터 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시민참여센터와 이민자보호교회 네트 워크가 참여하여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를 홍보했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면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다.

△시민참여센터 문의:

718-96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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