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16, 2015
<제30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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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6일 토요일
뉴욕주,‘네일살롱 노동실태’조사 착수 소비자보호국·노동부 조사관, 한인운영 6개 업소 조사 뉴욕시도“내주부터 독자조사 나설 것” 뉴욕 주정부가 주내에서 영업 중인 한인 네일살롱의 노동조건 등에 대한 본 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뉴욕 주정부의 이번 조사에는 통상 적으로 각 업소에 대한 조사·감독을 맡 는 소비자보호국 외에 노동문제 전반을 다루는 노동부 조사관들이 포함된 것으 로 알려졌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15일 “네일협회의 1천300여 회원사 가운데 6 곳에서‘뉴욕주 정부에서 나온 조사관 들이 노동조건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갔다’ 고 알려왔다” 고 전했다. 이번에 조사받은 6곳 가운데 4곳에는 소비자보호국 소속 조사관들이 나온 반 면에, 2곳에는 노동부 소속 조사관이 직 접 나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통상적으로 소비자를 상 대로 영업하는 곳에는 소비자보호국에 서 정기적으로 조사를 벌인다” 면서“그 러나 노동부 조사관이 직접 나온 것은
한인이 주도하는 뉴욕 네일업계의 노동착취와 임금차별을 고발한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 앤드 루 쿠오모 주지사가 10일 네일살롱을 대상으로 노동착취·차별 여부와 유해 화학물 실태조사를 비롯 한 긴급대책을 지시했다. 사진은 11일 뉴욕의 한 네일살롱의 모습.
최근에 논란이 된 일부 네일살롱의 근로 조건 논란 때문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한인 네일살롱 전 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만큼 한인
네일업소는 물론 중국 등 다른 나라 사 람들이 운영하는 네일살롱과 협의해 자 발적인 노동조건 개선안을 마련할 계 획”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개선안
이 나오는 즉시 주정부에 이를 알려 이 번 사태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갈 생각”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은 다음 주부터 뉴욕시내에서 영업하는 네일살롱들의 노동조건 등 영업실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이 날 발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시 당국이 보유 한 모든 권한을 사용해 열악한 노동환경 에서 일하고 있는 네일살롱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 면서 시 산하 소비자보호국 등을 중심으로 조사 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욕시는 네일살롱에서 사용되 는 화학약품에 독성분이 들어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미 일부 업소로부터 사 용하고 있는 제품의 샘플을 회수해간 것 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뉴욕시는 네일살롱 업소들에 게 노동조건 관련 조항을 담은 협조공문 을 발송했으며, 오는 21일 시 관계자, 자 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네일살롱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캠페 인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하버드 대학의 입학사정안을‘합 법적이고 건전한 방식’이라고 인용한 사실을 거론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앞서 작년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비영리단체‘학생 공정입학’ 은 하버드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채프 힐 분교를 제소했다. 이 단체는 이들 대 학 입학사정에서 떨어진 수험생이 만들 었으며 소수계 우대 정책의 시행을 전국 대학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들 소송의 쟁점은 하버드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성적이 좋은 백 인이나 아시아계 학생에게 불리한 인종 기반의 소수계 우대 정책을 쓴다는 것이 다.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한 고소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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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35주년‘5·18 민주화운동’기념식 5월18일은 제35주년‘5·18 민주화 운동기념일’이다. 이날은 1997년 한국 정부가 공식 지정한‘국가기념일’이다. 이날을 맞아 뉴욕한인들은 18일(월)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 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은 대 뉴욕지구 호남향우회(회장 김영윤)가 주관한다.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한 인 인사들은“5·18 민주화운동기념일’ 은 1997년 국가공식기념일로 지정되었 다. 민주, 정의, 인권존중의 숭고한 5·
18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여 민주국가 발 전과 국민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에 맞추어 대뉴욕지구에서도 그 뜻을 이어 받기 위하여 기념식을 개최한다” 고밝 히고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뉴욕총영사관, 뉴 욕평통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 이다. △문의: 호남향우회 회장 김영윤 (973-271-3240) 사무총장 김근영(617777-5406)
‘독도는 한국 영토’거듭 확인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아시아계 60여 단체 제소,“아시아계 불리”… 즉각 중단 요구 우받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며 하버드 대학 등이 소수계 우대 정책 (Affirmative Action·AA) 과정에서 인종보다는 소득을 중시한다고 지적했 다. 이에 하버드 대학 측은 소수인종 입 학 할당제가 연방법을 충실히 따랐다고 항변했으며 대학 관계자들도 아시아계 학생 입학 비율이 지난 10년간 17.6%에 서 21%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율리아노 하버드대학 법률고 문은“다양한 계층에 주어지는 각종 교 육혜택은 계속 시행돼야 한다” 고 말했 다. 율리아노 고문은 연방대법원이 지난 1978년 캘리포니아 리전츠 대학을 상대 로 하는‘베커 소송’ 에 대한 판결을 내 리면서 소수계 우대 정책을 지지하고,
5월 16일(토) 최고 78도 최저 62도
“아베‘과거사 입장표명’종전기념일 기회 있다”
“하버드대 소수인종 특례입학 부당” 미국 내 한국과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의 아시아계 단체 60여 곳이 15일 하버 드대학이 소수인종에 일정 수의 특례입 학을 허용하는 제도가 부당하다는 이유 로 연방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하버드대학 등 미국 동 부의‘아이비리그’명문대학들이 소수 인종 입학 할당제를 통해 성적이 좋은 아시아계 학생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을 입학시킨다며 법무부와 교육부 민권사 무실에 고발장을 냈다. 단체들은 당국에 조사를 촉구하면서 이들 대학이 소수인종 입학 할당제 또는 인종 균형 입학제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대학교수이자 민권운동가인 리춘옌 은“우린 인종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
한때 비
하버드대 입학식.
이비리그 대학이 매년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의 입학 정원을 특별히 제한하는 것 을 문제 삼았다. 이번 제소를 주도한 자오위쿵은 하 버드 대학이 입학사정표를 공개해 아시 아계 학생을 고의로 불이익 처분하지 않 는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다른 아시아계 단체와 관계자들도 소수계 우대 정책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 고“우리는 어떤 인종이나 종족이 할당 제에 얽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고 천명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 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14일“역사 적 사실에 근거해볼 때 독도는 분명한 한국의 영토” 라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회장인 새누 리당 이병석 의원이 이끄는 국회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 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는 지난 200년간 인류역사상 가장 불안정한 시 기였으며, 이 시기에 한국의 영토였던 독도가 일본으로 귀속됐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15일 전했다. 로이스 위원장은“과거 미국 지명위 원회(BGN)가 독도 대신 일제시대에
사용된 다른 이름을 사용하겠다는 결정 을 내린 이후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 실을 알게 됐다” 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6 일“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면서“” 올바른 명칭은 독도” (The proper name is Dokdo island.)라고 밝 혔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 사 인식과 관련해“아베 총리가 지난달 의회 합동연설에서 역사를 직시하지 않 았지만, 오는 8월 2차 세계대전 종전기 념일에 기회가 한번 더 있다” 며“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 중요한 일이며 이는 과거를 제 대로 보지 않고 미래를 논할 수 없기 때 문”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