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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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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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5일 금요일
“이념 이야기하는 선동가 아닌 현실적 문제 해결하는 세련된 실용주의 후보”
연방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한 정치신인‘척 박’후보는 누구인가? ⑤ “본선거로 불리는‘결정적 6월23일 민주당 예비선거’ 에 우리 한인사회 미래 담자”
이길주 박사 <버겐커뮤니티 칼리지 역사학 교수>
▶ 14일자 1·3면에서 계속 ◆’척박은 누구인가’연재 끝 내며 분할 지배 없는 정치를 위하 여 ‘척 박은 누구인가?’ 시리즈를 쓰면서 필자는 경구(警句) 하나를 머리에 담고 있었다. “정치인은‘분할하여 지배하 라!’ 고 외친다. 하지만 슬기로운 자에게는 ’단합하여 이끌라!’가 좌우명이다. (Divide and rule, the politician cries; Unite and lead, is watchword of the wise.)” 독일의 문호 괴테가 말했다. 척 박 후보는 정치인이 길로 들 어섰다. 지금 그는 고위 선출직이 라 할 수 있는 미연방 하원 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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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이념 이야기하는 선동가가 아닌 현실적 문제 해결하는 세련된 실용주의 후보 척 박 후보의 정치적 자산은 자원봉사자들이다.
목표로 적극적인 치열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상대보다 정치 경력 이 짧고 정치 자금도 턱 없이 차이 가 난다. 그럼에도 깊은 숙고 끝에 만들어진 공약을 제시하며 열정을 갖고 유권자와 주민에게 다가간 다. 그는 왜 정치인의 길을 가려 하 나? 괴테의 경구에 답이 있다. 척 박 후보는 유권자와 주민을 분할 해 지배하려 드는‘갈라치지 정 치’ 에 맞서려 정치의 길을 택했다. 정치의 체질을 바꾸려 정치를 하
겠다는 아이러니한 후보이다. ‘갈라치기 정치’는 공동체를 이익 집단으로 갈라 한 집단이 다 른 집단을 미워하고 대립하게 한 다.‘제로-섬(승자독식)’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대결 구도를 형성 해 타 그룹의 이익이 나의 손해라 고 느끼게 만든다. 지금 미국에는 이 현상이 진행 되고 있다. 한 예로 미국을‘이민 사회’ 와‘비 이민 주류 사회’ 로갈 라서 전자가 후자의 행복을 저해 한다고 믿도록 유도하는 뺄셈과
트럼프 행정부 초강경 이민정책 집행자들 잇달아 사퇴
국토안보장관 교체 이어 국경순찰대 수장 사임 트럼프의 강점이던 이민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과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 기 들어 초강경 반(反)이민 정책 을 집행해온 고위 당국자들이 최 근 몇달 사이에 잇달아 사퇴하고 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에 따르면 마이클 뱅크스 국경순 찰대 대장은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사임을 발 표했다. 뱅크스 대장은“그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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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할) 시간이 됐다” 며“나는 그 배(국경순찰대)를 제 항로에 올려 놓았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작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 범후부터 국경순찰대를 이끌어온 뱅크스 대장의 지휘하에 국경순찰 대는 국경 지역에서 불법 이민자 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본연의 임 무를 넘어 국경에서 먼 곳까지 활 동 범위를 넓히며 공격적으로 불
법체류자 단속에 나섰다. 한 국경순찰대 요원은 지난 1 월 미네소타주에서 불법체류자 단 속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간 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단속 요원 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불법이민자 단속 주 무 부처인 국토안보부를 이끌던 크리스티 놈 전 장관이 지난 3월
반목의 정치가 지배력을 늘려가고 있다. 또 하나,‘생산’ 과‘의존’ 이란 갈라치기도 미국 사회를 멍들게 한다. 미국 사회를 생산력이 높은 구성원들과 그렇지 못한, 생산 능 력이 떨어져 정부 혜택과 보조에 매달리는 소위‘의존층’ 으로 가른 다. 후자를 돕자니 세금을 많이 거 두어야 하고, 늘어나는 세금 부담 이 기업의 성장을 막는다는 논리 이다. 이 구도 속에서‘의존층’ 은 타성이 붙어 정부와 사회로부터
사실상의 경질 형식으로 물러났 고, 1월 미네소타주에서의 불법체 류자 단속 작전을 논란 속에 지휘 했던 그레고리 보비노도 3월말 은 퇴했다. 아울러 이민자 대규모 추 방 정책 집행에 앞장서 온 토드 라 이언스 이민세관단속국(ICE) 국 장 직무대행이 이달말 사직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 민 정책은 그의 2024년 대선 승리 의 중요한 원동력이었고, 집권 2기 첫해인 작년까지만 해도 불법이민 자 유입 급감이라는 성과와 함께 어느 정도 국민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네소타에 서 불법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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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혜택(부담)을 요구한다고 갈라치기 정치인들은 주장한다. 외교적 갈라치기도 있다. 현 트 럼프 정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현상이다. 국제 사회를 미국의 이익 추구에 보탬이 되는 나라들 이 있고, 미국의 기술, 시장, 군사 력에 의지해 자신의 배를 채우는 나라로 갈랐다. 이 갈라치기 외교 에서 전통적인 우방 같은 개념은 없다. 미국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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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나라냐 아니냐를 묻고 관세 를 내세워 돈을 가져오게 만든다. 때아닌 우방 길들이기가 진행 중 이다. 한국도 이 갈라치기 전술에 걸려들어 3500억 달러(약 514조 원) 대미(對美) 투자에 합의했다. 트럼프식 갈라치기 정치의 구 호는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MAGA: Make America Great Again)”이다. 위험한 사고이다. ▶ 3면으로 계속
마이클 뱅크스 전 미국 국경순찰대장
국인 2명이 단속 요원들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 등을 계기로 성과 위 주의 공격적 단속에 반대하는 목
소리가 커졌다. 그 와중에 반이민 정책을 상징하던 고위 당국자들이 잇달아 물러나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