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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4호> www.newyorkilbo.com

Monday, May 8, 2017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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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8일 월요일

한국 대선 9일 투표“한국 운명 결정” <한국 시간>

文“대세론 승리” , 洪·安“대역전”주장 “투표율 80%대, 9일 오전 당락판명 전망”

맑음

<미동부 시간>

“진보냐, 보수냐?”한국의 운명을 결 정할 제19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 부터 전국에서 실시된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선거 하루 전이 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제각 기 판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 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승리를 장 담했다. 지난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깜깜이 국면’ 이 계속되는 상 황에서 각자의 지지층을 최대한 견인해 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견 고한‘대세론’ 이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로 문 후보와 양강구도를 구축했다면서‘대역전’을 주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A6(한국) 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하 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투표율이 80%대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 는 10일 오전 2∼3시께[미동부시각 9일 오후 1~2시]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9일 밤 11시[미동부시각 9일 오전 10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방 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 진행 상황에 맞

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선인 예측 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에 따라 11 시께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8일“선관위가 실시 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포함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극투표 의향층이 많아 졌고 궐위선거로 투표 마감 시간이 2시 간 연장된 데다, 사전투표율이 26.1%에 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 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이 8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는다면 1997 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대선 투표율 현황을 보면 15대 대선(80.7%) 이후 투표율은 줄곧 70%대 안팎에 머물러왔다. 16대 70.8%, 17대 63.0%였으며, 재외선거와 선상투표가 도입된 18대 대선 때도 투표율은 75.8% 에 그쳤다. 지난 4∼5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투표 의 투표율은 26.1%로 지난 2013년 사전 투표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 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일 투표율의 분산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지난 18대 대선 때 결과와 합산해 추측한다면 80%를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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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극비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TV아사히 가 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A4면 TV아사히는 이날 북한의 미국통으 로 알려진 최선희 외무성 미주국장(사 진)이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미국 측과 협의가 예정된 유럽으로 출발 했다고 전했다. TV아사히는 미국 측에

5월 9일(화) 최고 59도 최저 4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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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수) 최고 63도 최저 4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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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냐, 보수냐?”한국의 운명을 결정할 제19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실시된다. 사진은 주요정당의 후보 5명.

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다. 이를 바탕으로 선관위는 개표 마감 시간은 과거보다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 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 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다. 투표율이 높아진 데 더해 투표 마감 시각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 시간 늦춰진 데다 투표용지가 18대 대선 때 15.6cm에서 28.5cm로 길어져 투표지 분류기 처리 속도가 분당 310매에서 190 매로 저하된 것도 개표 종료 시간 연장

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에서 개표 부정을 주장함에 따라 투표지 육안 확인을 위해 심사계수 기 속도도 분당 300매에서 150매로 하향 조정했다. 사전투표 도입에 따른 봉투 개봉에 시간이 걸리고, 투표율이 올라갈 경우 개표 작업 자체도 오래 걸린다. 아울러 구시군 선관위에서 개표를 종료하더라도 시도선관위와 중앙선관 위의 집계 작업을 고려하면 빠르면 10일 오전 8시, 늦어도 오전 10시에는 전체회 의를 소집해 당선인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다른 소식 통은“최선희 의 위치가 북 ·미간 협상 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 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만큼, 양국 간 며 미국이나 직접대화와 관련해 북한 측이 이번 접촉 중국 당국이 에서 어떤 요구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북측과 협의 고 덧붙였다. 하려 한다는 이와 관련해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것도 아직 감지된 바 없다” 면 “최선희가 노르웨이에서 8일부터 9일까 서“미국의 전직 관료 출신 지 열리는 트랙2(민간채널 접촉)가 있어 민간 전문가들과 만나는 건 베이징을 경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면 그냥 의견 교환으로 봐야하 서“경유가 목적이기 때문에 베이징에 며 북·미 당국간 협상으로 서 중국 측과 접촉은 없었던 거로 안다” 과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고 고 밝혔다. 말했다.

트랙2 참석차 노르웨이 간듯…“美 관료출신 전문가 참석예정” 서는 정부 고위 관리 출신 민간 전문가 들이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측 참석 예정자의 이름과 현직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접촉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외에도 향후 북미 관계 등에 대해 서도 극비리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 인다고 TV아사히는 덧붙였다. TV아사히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도 조건이 정비되면 북한 측과 대화

맑음

5월 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北美 극비협의 나선다… 北최선희 유럽行” 日 TV아사히 보도

5월 8일(월) 최고 58도 최저 47도

받고 싶고·드리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은?

1위‘현금’ , 2위‘함께 여행’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날이지만 부모 님께 어떤 선물을 해드릴지는 언제나 고민이 크다. 한국에서 최근에는 선물을 드리는 자녀나 이를 받는 부모님 모두 어버이 날 선물 1순위로 현금을 꼽는 것으로 8 일 나타났다. 이는 취향이 분명한 부모 들이 늘면서 현금을 받아 직접 필요한 물품을 사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플래닛 M&C 부문이 셀프서베이 플랫폼‘틸리언’ 을 통해 성인 남녀 1천 848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버이날 계획 이 무엇인지 중복으로 선택한 결과 응 답자의 62.4%는 용돈을 드리겠다고 답 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겠다는 응답 자는 절반(52%) 정도였고 4명 중 1명은 선물(23%)을 챙겨드리겠다고 말했다.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은 부모들에게 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50세 이상 남 녀 890명에게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 을 하나만 골라달라는 질문에 대해 남 녀 모두 ‘현금’(남성 38.1%·여성 48.6%)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 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는 대답 이 2위(남성 26.3%·여성 17.1%)였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응답은 3위(남녀 모 두 9.4%)를 차지했다. 1년간 언제 가장 많이 부모님 선물을 챙기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셜분석 시스 템‘빈즈 3.0’ 을 이용해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블로그, 카페, 뉴스, 커뮤니 티 내 부모님 선물 관련 버즈량(언급량) 을 집계한 결과 어머니 선물은 12월(5만 1천681건), 아버지 선물은 2월(3만2천 217건)에 버즈량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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