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eKangSo: AFieldofBecoming>
한국문화원, 40년만에 한국 실험미술 거장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강소
(LeeKangSo, b.1943)의 특별전
《LeeKangSo: AFieldof
Becoming》을 5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이강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
국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독자
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 이다. 1970년대 이후 사진, 회화, 판화, 조각, 설치, 행위예술 등 다
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그는 특정 형식에 머무르기보다
예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조건
에 주목해왔다.
완성된 이미지보다 이미지가
형성되는 순간과 맥락에 관심을
두는 그의 작업은, 세계를 고정된
대상이 아닌 변화와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전
시 제목《AFieldofBecoming》
또한 이러한 작가의 철학을 반영
하고 있다.
작가는 1970년대 신체제, 한국
아방가르드협회(AG), 에꼴드서
울 등 현대미술운동에 참여하며
실험미술을 시작하였다. 1974년
부터 1979년까지 대구현대미술제
를 기획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독
자적인 방향을 모색했으며, 비디
오, 판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을 시도했다. 이후 파리 비엔날레 (1975), 시드니 비엔날레(1976), 도
쿄 국제판화비엔날레(1976), 상파
울루 비엔날레(1977) 등에 참여하 며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1980년대 이후에는 회화에 집
중하며 창작자의 의도를 최소화 하는‘그리기’실험을 이어왔다. 그의 작업은 추상에서 시작해 구
상으로 확장된 뒤 다시 추상과 구
상을 넘나들며 발전해왔고, 2000
년대 이후에는 문자와 추상의 경 계를 활용한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퍼포먼
스와 설치부터 최근 회화에 이르
기까지 그의 대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가운데, 특히 창작자의
의도와 행위, 그리고 이미지에 대
한 인식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보여 준다.
초기에는 행위와 물질, 환경이
함께 작용하는 상황 속에서 결과
가 형성되는 과정을, 조각에서는
재료의 물성과 중력, 시간의 흐름
이 작용하는 방식을, 회화에서는




배경으로 약 60여 년에 걸친 그의 예술 여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 담당자 코멘트 △ 조희성(뉴욕한국문화원 시
각예술팀 디렉터/큐레이터)
이강소의 작업은 완성된 결
과보다‘생성되는 과정’자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동시대 미술
에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최근 회화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
업이 하나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는지를 보여
주고자 합니다. 또한 1986년 전시
이후 약 40여 년 만에 다시 뉴욕한
반복되는 붓질과 선을 통해 이미 지가 생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하는 작가 의 태도를 살펴볼 수 있다. 뉴욕 은 이강소의 예술 세계를 확장시 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도시이 다. 그는 1985년 뉴욕주립대학교 에서 객원 교수로 활동했으며, 1991년에는 한국 작가 최초로 뉴 욕현대미술관(MoMA)의 스튜디 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TriangleArtistsWorkshop을 통 해 다양한 작가들과 교류하며 뉴 욕의 실험적 예술 환경과 긴밀하 게 관계를 맺었다. 1986년 뉴욕한 국문화원 구청사에서 개최된 개 인전 이후 약 40여 년 만에 다시 열 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던 뉴욕을
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



서,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도, 그리 고 문화원에게도 매우 뜻깊은 계 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뉴욕한국 문화원은 신청사 이전 이후, 매년 5월 Frieze NewYork기간에 맞 춰‘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