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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8, 2022

<제51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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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목요일

“美, 코로나19 팬데믹 국면 벗어났다” 파우치 소장“확산 수준 낮아… 지구촌 차원에선 여전히 팬데믹” 흐림

4월 28일(목) 최고 56도 최저 40도

맑음

4월 29일(금) 최고 61도 최저 4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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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토) 최고 64도 최저 4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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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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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4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6일 미국이 코로나 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국면을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소…26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 자는 5만791명으로 2주 전보다 61% 증가했다.

미국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 적 대유행) 국면을 벗어났다고 전 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이 진단했다. 파우치 소장은 26일 PBS 방송 에 출연해“우리는 바로 지금 이 나라에서 틀림없이 팬데믹 단계 를 벗어났다” 고 말했다. 그는“다 시 말해서 우리는 하루에 90만 명 의 신규 확진자가 있는 것도 아니 고, 수십만 명의 입원 환자, 수천 만 명의 사망자가 있는 것도 아니 다. 우리는 지금 (확산이) 낮은 수 준에 있다” 며“따라서 만약 미국 이 팬데믹 단계를 지났느냐고 묻 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 고말 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이 박 멸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 람들이 간헐적으로, 가능하면 매 년 백신을 접종한다면 공동체에

보이고 있다. 로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최근 오미크론보다 전염성이 으로 내려갔다. 더 강한 하위 변이인 BA.2가 우 한편,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이 세종으로 올라서면서 확진자가 같은 평가와 달리 파우치 소장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오미 ‘개인적 위험’ 을 이유로 오는 30 크론 때처럼 증가세가 폭발적이 일 예정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 지는 않다. 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의 데이터 NBC와 뉴욕타임스(NYT) 등이 에 따르면 26일 기준 미국의 7일 보도했다. 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 파우치 소장은“나의 (코로나 진자는 5만791명으로 2주 전보다 19와 관련한) 개인적 위험에 대한 61% 증가했다. 지난달 말 2만7천 개인적 평가 때문에”해당 행사에 여 명 수준까지 떨어졌던 것에 견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NYT에 주면 거의 2배 가까이로 늘어난 전했다. 것이다. 이번 행사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다만 입원 환자나 사망자는 팬 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참석할 데믹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 낮았던 지난해 여름 수준이다. 령은 행사에 참석하지만 대통령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만5천 의 최고 의학 고문인 파우치 소장 900여명으로 작년 여름의 최저점 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이유로 인 1만6천800명 선 아래로 떨어졌 불참하는 셈이 됐다. 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362명으 백악관 기자단 만찬은 매년 4

이 바이러스의 수준을 아주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의 코로 나19 상황이 세계의 다른 지역에 서 일어나는 일을 꼭 그대로 반영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팬데믹이란 건 전 세계 를 통틀어 광범위하게 사람들 사 이에서 빠르게 퍼지는 전염병을 뜻한다” 며“그러니까 지구촌 상 황을 보면 이 팬데믹이 여전히 진 행 중이란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앞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특정 국가나 지 역 단위에서 다소 차등화돼 국지 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지난겨울 오미크 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다가 수그러든 뒤 신규 확 진자가 대체로 안정적인 동향을

남북유엔대표부 인간띠잇기로“하나 됐다” 한반도기 휘날리며“조국은 하나다”외쳐 민족 자주통일 염원 남북유엔 대표부 인간띠잇기 행사가 23일 뉴욕 유엔본부 일대에서 6.15뉴욕 위원회(회장 김수복) 주최로 열 렸다. 이날 150여 명의 참가자들 은 한반도기를 펄럭이며 풍물패 를 앞세우고 거리를 행진, 한국과 북한 유엔대표부를 연결했다. 이날 유엔본부 앞 함마슐드 광 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풍물패가 광장 한가운데에서 분위기를 돋

구는 가운데“조국은 하나다” “한 미합동전쟁연습 반대”등이 적힌 조끼를 입고 긴 깃대에 달린 통일 기를 휘날렸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유엔대 표부로 행진 시작했다. 안전요원 7명과 이번 행사의 경찰관계 담당 자가 행렬을 보호하며 광장을 출 발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대한민국유엔대표부 앞에 4미터 초대형 통일기가 먼저 자리를 잡

고 있었다. 메릴랜드에서 올라온 김광훈 시민학교 이사가 우리들의 결의 문을 낭독하고 행진 참여자 모두 가 서명한 우리들의 통일염원을 담은 통일기를 남측 유엔대표부 에 전했다. 남측 대표부를 대신해 서 이금순 6.15뉴욕 회원이 문건 을 받았다. 이 문건은 곧 유엔한 국대표부에 전달할 예정 이다. 이어 구호를 외치며 인간띠 잇

기를 시작했다. 한 불럭 떨어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유엔대 표부를 향해서 걸으면서 3미터 간 격으로 한 사람씩 늘어섰다. 남북 유엔대표부를 연결하는 긴 줄이 완성되자 함성과 함께‘우리의 소 원은 통일’ 을 불렀다. 모두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북측 유엔 대표부 앞으로 모였다. 대형 통일 기를 건물 앞에 배치해서 임시 무 대를 만들고 이번 행사를 위해 서 울에서 온 6.15 서울본부 상임대 표 조헌정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 하고 또 다른 통일기를 북측 유엔 대표부에게 전달하는 의식을 진 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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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천 명이 참석하는 전통적인 행사로, 언론과의 관계가 좋지 않 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미국 대통령이 줄곧 참석해왔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 대유 행으로 행사 자체가 열리지 않았

다가 이번에 열리게 됐다. 앞서 이달 초에 3년 만에 열린 한 언론 인 클럽 만찬 행사에서는 메릭 갈 런드 법무장관을 비롯한 일부 각 료와 정치인 등 행사에 참석했던 최소 72명이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민족 자주통일 염원 남북유엔대표부 인간띠잇기 행사가 23일 뉴욕 유엔본부 일대에서 6.15뉴욕위원회(회장 김수복) 주최로 열렸다. 이날 15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한반도기를 펄럭이며 풍물패를 앞세우고 거리를 행진, 한국과 북한 유엔대표부를 연결했다. [사진 제공=6.15뉴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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