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8, 2014
<제274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정홍원 총리,“세월호 책임지고”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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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정홍원 총리가 2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정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분들의 상처 쾌유를 빈다” 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어“사고 발생전 예방에
서부터 초동 대응과 수습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제때에 처리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 다” 며“가족을 잃은 비통함과 유가족 아 픔과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면 서 국무총리로서 응당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 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어“진작 책임지고 물러나고자 했 으나 사고 수습이 급선무이고 사고 수습 과 대책 마련이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했 다” 며“그러나 이제 더 이상 자리를 지 킴으로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 다는 생각에 사퇴를 결심했다” 고 덧붙 였다. 정 총리는 그러나 내각의 거취에 대 해선 언급을 피했다. 정 총리는 회견에 앞서 사의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 로 알려졌으나, 사표수리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 관련기사 A7면
비
4월 29일(화) 최고 54도 최저 48도
비
4월 30일(수) 최고 55도 최저 50도
4월 2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예방부터 초동대응 등 제때 처리못해… 모든 책임져야”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 에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 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 발생 11일째 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 견을 하고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 2월26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 취임한 정 총리의 사의 표명은 426일 만이다. 정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상상하 기조차 어려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길에 목숨을 잃고 많 은 분들이 희생됐다” 며“온 국민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사고 발생 10일이 넘었는 데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의 절 규가 잠을 못 이루게 한다” 고 말했다. 이어“사고 희생자의 영전에 머리 숙 여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구조되신
4월 28일(월) 최고 64도 최저 47도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1,037.40
1,055.55
1,019.25
1,047.50
1,027.30
1,049.84
1,026.73
노승열이 우승을 확정한 뒤 감격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금이 부동산 구입 호기” 2014 부동산박람회… 상담·정보 제공 2014 제11회 부동산박람회가 26일 플 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재미
부동산협회(회장 이상호) 주최로 열렸 다.
2014 제11회 부동산박람회가 2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 이상호 회장은“오 늘 부동산 박람회는 부동산 전문인들과
50여개 부동산업체가 대거 참가해 부동 산에 관한 정보와 혜택을 상세히 제공해 주었다” 고 말했다. 이회장은“부동산에 대한 법률, 세무, 융자 등과 관련된 상담과 부동산 투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들을 동포들에게 제공 하고 싶다” 며“확실하게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부동 산을 구입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조앤 리 준비위원장도“올 1/4분기 부동산 거래시스템(MLS) 전산망에 내 놓은 부동산 물건들이 평균 17일만에 거 래되고 있고, 매매건수도 전년 동기에 비해 34.6%나 증가하는 등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올해 들어 부동산 거래가 상 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가 부동산 거래의 호기” 라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서서히 기지개를 펴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미국 경 제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 대가 크다” 며“얼어붙은 한인들의 비즈 니스도 미 주류사회의 경기부양에 따른 상승세를 타고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자” 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박람회에선 부동산 관련 상품 외에도 B형 간염 무료검진, 메디케어, 은퇴 플랜, 해외금융납세, 건축법, 도시 계획변경, 투자이민 등에 관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임창규 기자>
리디아 고는 28일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PGA 노승열·LPGA 리디아고 첫 우승 한국골프의‘영건’노승열(23·나이 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 다. 노승열은 28일 루이지애나주 애번데 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399야 드)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 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노승열은 앤드루 스보보다,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17언더파 271타)을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상 금 122만4천 달러와 함께 우승컵을 받았 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 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8 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 크 머세드 골프장(파72·6천507야드)에 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 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11언더파 277타의 스테이시 루이 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LPGA 투어 대회를 제패 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다. ▶자세한 내용은 B1·2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