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7, 2015
<제30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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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7일 월요일
네팔 대지진 사망자 1만명 달할수도 이틀째 강력 여진… 에베레스트 등반객도 수백명 고립 구름많음
한국인 인명피해 없는듯 국제사회 구호 이어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 지진으로 사망자가 2천500명을 넘어 서는 등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26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가 2천430명, 부상자는 6 천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 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A10면> 지진이 인구 밀집지역을 강타하면 서 수도 카트만두에서만 적어도 721명 이 목숨을 잃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네팔에 인접 한 인도에서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 에서는 18명, 방글라데시에서도 3명이 숨졌다. 전날 발생한 규모 7.8의 이 지진으 로 낡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전기와 수 도가 끊기는 바람에 네팔에서만 660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 은 추산했다. 네팔 당국은 열악한 현지 사정으로 곡괭이와 맨손으로 잔해를 치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 직도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건물 잔 해 속에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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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화) 최고 72도 최저 50도
4월 2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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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카트만두의 지진 피해현장.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인 명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고 있다. 이날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카 트만두 동북쪽에서 발생하는 등 이틀 째 규모 4.0~6.7의 여진이 수십 차례 이 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 천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팔 당국자들이 이번 지 진으로 1만 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26일보도했다. 그러나 데 일리메일은 이들 네팔 당국자가 누구 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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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하면 1만700명 이 사망한 1934년 네팔 대지진에 필적 하는 참사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 은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강 진에 따른 사망자가 4천5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으며, 국 방부는 5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 다. 진앙에 가까운 북서쪽 지방과 시골 마을은 도로와 통신망이 붕괴해 구조 대원의 진입이 여의치 않은 데다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 해졌다. 한국인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카트만두 북쪽 70 ㎞에 있는 어퍼 트리슐리 지역에서 근 무하던 한국인 건설업체 직원 1명과 카트만두 북쪽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 이던 50대 부부 등 모두 3명으로 집계 됐다. 여행객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고
“금강산식당은 모범업체·한인사회 자랑” ‘잘못된 벌금 바로 잡자’… 29일 ‘금강산 지키기 준비위 첫 모임 “플러싱 금강산 식당은 그동안 모범 업체로 한인사회의 자랑이었다. 한국 의 식문화를 미국에 알리고 한식의 세 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적절한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왜곡된 사 실과 일부 미 주류 언론의 편파 보도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 니다. 이에 진실을 미주류사회와 한인 사회에 알리고 금강산식당을 지키기 위해 뜻있는 한인들이 29일 한자리에 모여‘금강산식당 지키기 준비위원회’ 를 구성하고 곧 본격적인 활동을 하려 한다”
4월 28일(월) 최고 66도 최저 51도
플러싱 금강산식당과 유지성 사장 이 2012년 박모씨 등 한인 직원 8명을 포함한 직원 11명이 맨해튼연방법원에 낸 소송에서“267만달러를 배상하라” 는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들이 이의 부당성을 지적하고‘진 실 밝히기’ 와‘금강산식당 지키기’운 동에 나섰다. 김영환 한식세계화위원회 회장, 최 영배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이 상철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박용 태 뉴욕강원도민회 회장, 오영배 뉴욕 강원도민회 총무 등은 24일 유지성 금
강산식당 대표와 모임을 갖고‘금강산 식당 지키기 준비위원회’ 를 구성하기 로 했다. 이들 참석자들은“금강산식당은 미 동부 최대의 한식당으로서, 그동안 한 식과 한식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고, 한인사회와 종업원들의 복지를 위 해 많은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 범업체다. 그런데도‘267만달러 배상’ 이라는 엄청난 판결을 받았다. 우리는 이를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이의 시정 에 노력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참석자들은“유사장과 금강산식당
김영환 한식세계화위원회 회장, 최영배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이상철 뉴욕한인상 공회의소 회장, 박용태 뉴욕강원도민회 회장, 오영배 뉴욕강원도민회 총무 등 24일 유지 성 금강산식당 대표와 모임을 갖고 ‘금강산식당 지키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합의를 통한 금전보상을 해주었으 면 이번 같은 사태는 방지할 수 있었지 만, 유지성 사장은 그동안 미국의 여러 대형 한인 식당들과 한인 델리업체들 이 어쩔 수 없이 합의를 해주었던 관행 을 타파하기 위해, 부정과 타협하지 않
고 합의를 하지않음으로써 법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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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전했다. 또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인 근에서 지진에 의해 발생한 눈사태로 다쳤다가 구조된 사람 중 한국인이 1 명 포함돼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으 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 다.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외교 당국은 네팔에 체류 중인 한국리 국민이 650 여명이고, 다수 여행객이 있는 만큼 피 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한 주변국들 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100 만 달러(약 10억여원) 규모의 긴급 지 원을 제공키로 했고, 미국은 초기 구호 자금으로 역시 100만 달러를 보내기로 했다. 네팔에서는 지난 1934년 카트만 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 이상 최악 의 강진으로 1만700명의 사망자가 났 으며 1988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720명이 숨졌다.
가는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거 대한 법률회사와 노동자들의 허위 주 장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금강산 식당은 1차 판결에서 패소하기에 이르 렀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뉴욕타 임스 등 미 주류언론에 왜곡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 언론이 금강산식당 과 유지성사장을 부정적으로 보도하게 됐다. 또 일부 한국언론이 제대로 취재 하지 않고 법원의 판결만 보도함으로 서 결과적으로 편파보도가 됨으로써 금강산식당과 유사장은 물론 미주한인 사회 전체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 주장하고… <A4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