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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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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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5일 토요일
“1박2일, 1천600㎞ 달려 투표… 불편한 재외선거 바꿔주세요” 한국 재외동포청, 재외선거 개선 캠페인 10일 만에 18만 조회수… 공감 확산 한국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은 최근 공개한 재외선거 관련 영 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 어지며 캠페인 전개 열흘만에 18 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 혔다. 동포청이 지난 15일 유튜브 채 널‘동포on’ 에 게재한‘투표하기 참 힘들다!’ 영상 (https://youtu.be/w3p6KJC6dV k?si=uDiyPdTizca_5duh)으로 재외국민이 투표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을 국내 유권자의 투표 여정 과 비교해 보여주고 있다. 태국 푸껫에서 출발해 밤새 800km를 달려 투표하는 재외국민 가족과 800m 거리를 산책하듯 걸 어서 투표하는 국내 유권자와의 투표 환경을 나란히 영상으로 보 여주고, 불편한 재외선거 환경으 로 인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재외국민의 마음을 전한다. 이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편 투표와 전자투표 도입을 촉구하고 ‘거리는 달라도 한 표의 무게는 같 다’ 는 메시지로 마무리하고 있다. 영상은 푸껫에서 살고 있는 한
한국 재외 동포청, 유튜브서 재외선거 제도개선 캠페인 [사진 제공= 한국 재외동포청]
재외국민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정철인씨는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방콕까지 800km를 달려 재 외선거에 참여했다. 푸껫에서 방 콕까지 왕복 거리는 1천600km로, 서울과 부산을 4번 오가는 수준이 다. 정씨는‘동포on’채널에 올린 영상 댓글을 통해“훨씬 더 힘든 환경에서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 이 여전히 많다” 며“이번 캠페인
을 계기로 재외선거 제도가 바뀌 어 더 많은 사람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희망을 전했 다. 동포청이 사회관계망에서 진 행하는 공모전에도 이와 비슷한 체험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 번의 투표를 위해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두 개의 국경을 넘고, 중동 사막을 가로지르고, 2박 3일 여행 계획을 짜고, 임신 상태에서 아이까지 데리고 투표소로 향했던
다양한 사연이 재외동포청 사회관 계망 게시판을 빼곡히 채우며 눈 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제도와 기술을 통해 투표의 문턱을 낮춰 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멀리 타국에서도 고국을 생각 하는 동포들의 마음이 무관심의 벽에 가로막히지 않기를 바랍니 다.(전주이도)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꼭 실행 이 되기를….” (neofunky00) “부디 재외국민도 가벼운 산책 처럼 투표할 수 있기를” (honeyl19-rbb) “참정권이 아니라 대장정이네 요. 애국심 테스트는 인제 그만” (짜타-k6h) 김경협 청장은“이런 험난한 투표 여정이 더 이상 미담이 되어 서는 안 된다” 며“엄연한 대한민 국 국민인 재외국민의 선거 여건 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와 관련 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주기를 바 란다” 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비례 대표 선거에 참여할 자격을 가진
비
4월 25일(토) 최고 51도 최저 43도
비
4월 26일(일) 최고 54도 최저 47도
흐림
4월 27일(월) 최고 65도 최저 49도
N/A
N/A
4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503.35
1,451.65
1,491.90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는 약 197만 명(2025년 기준)이며, 이중 약 10 만~20만 명이 선거에 참여하고 있 다.
1,463.10
재외선거 투표율은 가장 높았 던 지난 대선에서는 약 10%를 기 록했다.
교황, 美·이란 협상 재개 촉구…“평화 위한 대화 계속돼야”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무슬림 어린이 사진 지니고 다녀… 전쟁 지지 못해” 레오 14세 교황은 23일“목자로 서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 며 미국 과 이란에 종전 협상 재개를 촉구 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 면, 교황은 이날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 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평화를 위한 대화가 계속되기 를 권한다” 며“(해당 대화에)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고 해결책을 모색
하며, 평화를 증진하고 전쟁의 위 협을 줄이며 국제법을 존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말했다. 또“모든 이들이 증오 나 분열이 아닌 평화의 문화에서 해답을 찾도록 격려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 전 협상이 결렬된 사실을 언급하 며“어느 날은 이란이‘예’ , 미국 이‘아니오’ 라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며“우리는 앞을 알 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 황”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불 확실한 협상 상황이 세계 경제에 중대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이란 정권 교체가 돼야 하느냐 아니냐가 핵심이 아니고 현 시점에서 이란 정권이 어떤 상 태인지도 불분명하다면서“문제 는 우리가 믿는 가치를 어떻게 무
고한 희생 없이 증진시킬 것인가 하는 것” 이고“우리는 너무 많은 무고한 이들이 죽는 것을 봤다” 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해 말 첫 해외 순방 으로 레바논을 방문했을 때 자신 에 대한 환영 문구를 들고 서 있던 무슬림 어린이의 사진을 항상 가 지고 다닌다면서 그 어린이가 최 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이란의 반정 부 시위대 처형과 관련된 의견을 묻는 말에는“모든 부당한 행위를
교육시설 주변 시위제한 조례에 첫 거부권 “교육기관 정의 지나치게 넓어 시위자유 침해” 맘다니 뉴욕시장 맘다니 시장은 24일 성명을 내 고 시의회가 가결한 교육기관 대 상 경찰 완충구역 조례안에 대해 “법안이 교육 기관을 지나치게 광
범위하게 정의하고, 뉴욕시민의 기본권인 시위권과 관련해 헌법 침해 우려가 제기된다” 라고 밝혔 고,“조례안대로라면 대학교에서 박물관, 대학 병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 다” 며 해당 조례안에 거부권을 행
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함께 의회를 통과한 종교 시설을 대상으로 한 경찰 완충구 역 설치 조례안에 대해선 거부권 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 맘다니 시장이 거부권 행사 방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침을 밝힌 시 조례안은 시위 발생
적도기니에서 귀국행 비행기 오르는 레오 14세 교황.
규탄하고 사형제를 포함해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규탄한다” 고 답했 다. 그러면서“정권이든 국가든 생
명을 부당하게 빼앗는 결정은 규 탄받아야 할 일” 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시 교육 기관 주변에 시위대가 접 근하지 못하도록 뉴욕경찰에 안전 경계구역 설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두 법안은 이스라엘의 가자지 구 공격으로 제노사이드(집단학 살) 논란이 확산하며 지며 뉴욕시 안팎에서 전쟁 반대 시위가 번진 것을 계기로 제출됐다. 뉴욕시 진보단체들은 교육 시 설 완충구역 설치 조례안이 표현 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우려를 표해왔다. 반면 뉴욕유대인연맹을 비롯 한 유대인 단체들은 이날 공동성 명을 내고“도시 전역의 유대인 공 동체와 기타 공동체들이 고조된 위협에 직면한 이 시점에 이번 법 안은 모든 학교와 지역 시설이 더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결 정적인 조치를 대변하고 있었다” 며 맘다니 시장의 거부권 행사 결 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