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20A

Page 1

Wednesday, April 15, 2020

<제45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뉴욕주 확진자 20만명 넘어 하루 사망자도 다시 늘어… 14일 778명 뉴저지주 14일 4,059명 증가해 총 68,824명 사망자 2,805명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미국의 뒤를 잇는 그 어떤 나라보 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만 다 확진자 수가 많다. 명을 넘어서고 잠시 하락세를 보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입 이던 사망자 증가 폭도 다시 커졌 원 환자는 줄었으나 전체 환자와 다. 중환자실(ICU) 입실 환자는 증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했다고 밝혔다. 14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 로나19 사망자는 778명이 늘어난 면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미국 1만8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 내 확진자는 59만8천670명에 달해 다. 700명대를 유지해오던 사망자 6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내 사망 증가 폭이 671명으로 하락한 지 자는 2만5천239명이다. 하루 만에 다시 700명대로 반등한 인근 뉴저지주의 확진자는 4 것이다. 천59명이 증가한 6만8천824명을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 기록했다. 천명 이상이 늘어난 20만2천208명 뉴욕주의 차량 이동형(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진소 사망자는 365명이 늘어난 2천 을 기록했다. 805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주의 쿠오모 주지사는 사망자 증가 다. 다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믿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은 코로나19 폭과 관련,“기본적으로‘충격적 쿠오모 주지사는“(코로나19 는다” 고 밝힌 바 있다.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인 고통과 슬픔’수준에서 평탄해 확산이) 정점에 있는 것으로 생각 뉴욕시의 확진자는 사망 7천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는 지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병원에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우 349명을 포함해 10만6천813명이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면서도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처음 리는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 면서 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전 세계 “정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고말 으로 약 1% 감소했다고 설명했 “우리가 계속 스마트하게 대응한 에서 가장 많은 가운데 뉴욕주는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美 환자 60만명 돌파… 신규 감염자는 사흘째 감소 확산세 둔화… 경제 재개로 관심 이동 ‘정상화’놓고 대통령-주지사들 갈등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4일 60 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 학은 이날 오후 7시41분(미 동부 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자 수를 60만5천193명으로 집계했 다. 이는 전 세계 누적 환자의 30%가 넘는 규모다.

사망자는 2만5천757명으로 집 계됐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를 인용해 하루 사망자가 사상 최 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시는 코로나19 검사 를 받은 적은 없지만 코로나19 감 염자로 추정되는 사망자 3천778 명을 사망자 통계에 새로 편입했

다.

이에 따라 뉴욕시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명을 넘었다. 미국의 신규 환자 발생은 감소 세를 보이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0일 3만5천100명으로 정점에 달 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1일 2만9 천900명, 12일 2만8천900명, 13일 2 만4천900명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 고 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가장 많은 1천544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가 2 만3천338명으로 늘었다. 다만 개 빈 뉴섬 주지사는“(주민) 여러분 이 캘리포니아주의 (신규 환자 증 가) 곡선을 (완만하게) 구부러지 게 했다” 고 말했다. 아이다호주에서도 보건 당국 자가 신규 환자의 증가곡선이 완 만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이제 관심은 코로나

흐림

4월 15일(수) 최고 52도 최저 38도

4월 16일(목) 최고 50도 최저 35도

흐림

4월 17일(금) 최고 49도 최저 39도

4월 1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216.00

1,237.28

1,194.72

1,227.90

1,204.10

1,230.59

1,203.21

610,632 202,208

23,691 6,553

25,856 10,834

68,824

4,240

2,805

<4월 1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4월 14일 하루동안 발생한 한인 밀집 지역 확진자수

플러싱 베이사이드 맨해튼미드타운 503

184

231

포트리

팰팍

188

98

<4월 14일 현재 Propublica 발표>

19 억제 조치의 완화와 경제 정상 화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시기와 방법을 두고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주지사들 이 이견을 보이면서 정면충돌하 는 등 균열이 빚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상화 의“전면적 권한이 내게 있다” 고 밝히자 뉴욕주 등 동부 7개 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3개 주는 각각 세력을 규합해 경제 재가동 에서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 자세한 내용 A5(미국)면 동부 지역 주지사들을 이끌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는 이날“사람들은 일하러 돌아가 야 한다. 뉴욕주는 경제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것(억제 조치)을 장기간 지속할 수 없다” 면서도 많 은 사업체·가게들이 문을 여는 데는 몇 달이 걸릴 것 같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우리는 단계적인 재개를 말하고 있다” 고 밝혔다. 5월 1일을 잠 정 적 경 제 정 상 화 시 점

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 럼프 대통령과는 온도 차가 큰 발 언이다. 뉴욕주와 공조하기로 한 커네 티컷주 네드 러몬트 주지사도“트 럼프 대통령은 5월 1일이란 날짜 를 제시했지만 대부분 주지사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 다. 미시시피주는 이번 학년도 말 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고, 루이 지애나주는 6월 20일로 예정됐던 대선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7 월 1일로 옮기는 등 선거 일정을 연기했다. 메인주는 코로나19로 선포한 비상사태를 5월 15일까지 연장했 다. 뉴올리언스는 이 도시의 주요 축제인 프렌치 쿼터 페스티벌과 재즈 페스트 등 이미 가을로 연기 됐던 행사를 내년으로 옮겨 열라 고 촉구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