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8, 2015
<제30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4월 8일 수요일
‘정상화위원회’ , 뉴욕한인회관 강제진입 민회장측 문잠그고 사무실 비우자 열쇠공 불러 문열어 새 선관위원명단 발표
비
“34대 회장선거 진행”
4월 8일(수) 최고 38도 최저 37도
비
비
4월 10일(금) 최고 63도 최저 49도
4월 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위원장 김석주)가 7일 오후 5시경 뉴욕한인회관 에 진입했다. 3명의 전임 뉴욕한인회장(변종덕, 김 석주, 이경로 전 회장)을 포함한 10여명 의‘정상화위원회’위원들은‘뉴욕한인 회 동포청원 임시총회’결과‘탄핵’처 리된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의‘퇴거’요 구[뉴욕일보 4월4일자 A1면‘뉴욕한인 회 사태… 제 각각 내 갈길 간다’제하 기 사 참조]를 집행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경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했다. 뉴욕한인회관에 위원들이 도착했을 때 뉴욕한인회의 근무시간임에도 사무 실에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고 뉴욕한인 회가 위치한 6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엘 리베이터가 잠겨있어 동행한 뉴욕시경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가 열쇠공의 도움으로 뉴욕한인회 사무실 문 손잡이를 뜯고 있다. 13지구대 경찰 2명이 비상계단을 통해 6 층 입구로 올라가 뉴욕한인회 사무실의 한을 임시총회에 의해 위임받은 우리가 에 들어갈 결정은 당신들이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하고 현장을 떠났다. 주인이다” 라고 답했다. 잠금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정상화위원회는 911에 신고해 뉴욕시경 13지구대 존 컨시딘 경관은 뉴욕시경찰은 1층 입구에 대기중이 던 정상화위원회 위원들에게“뉴욕한인 “우리는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사태를 소방서 출동을 요청했으나“화재 등 위 회 사무실의 주인이 누구냐” 라고 질문 막기 위해 출동한 것이다. (당신들이)뉴 급상황이 아니라면 열쇠공의 도움을 받 이라는 답변을 듣고 했고 김석주 위원장은“뉴욕한인회 권 욕한인회 사무실의 주인이라면 사무실 아 문을 열면 될 것”
1,093.70
열쇠공을 불러 6층 비상계단 출입구의 손잡이를 뜯어내고 한인회관에 들어가 뉴욕한인회장 집무실에 진입했다. 김석주 위원장은“뉴욕한인회 역사 상 근무시간에 뉴욕한인회관의 문을 잠 그고 모든 직원이 자리를 비운 적은 없
1,112.83
1,074.57
1,104.40
었다. 오늘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가 민승기 현 회장과 집행부의‘퇴거’집행 을 위해 한인회관을 방문할 것을 알았음 에도 뉴욕한인회관의 문을 잠그고 자리 를 비운 것은‘고의’ 로 볼 수 밖에 없다” 고 주장했다. 정상화위원회는 뉴욕한인 회장 집무실에 진입한 후“정상화위원 회는 뉴욕한인회 업무의 공백을 막기 위 한 한시적 기구다.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다시 진행하는 것이 임무이며 선 거를 위한‘선관위’구성을 거의 마쳤 다” 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총 9명 중 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상화위원회는“새로운 선거관리위 원은 회칙에 따라 9명으로 구성되며 변 종덕(21대), 이경로(29대) 등 2명의 전직 뉴욕한인회장과 류제봉(퀸즈한인회장), 김영진(건설협회장), 김석영(기술인협 회장), 엄수흠(신임 의류산업협회장), 이 해남(회계사), 박윤용(한인권익신장위 원회장) 씨 등 지역한인회장, 직능단체
북핵·사드·日도발… 한국은‘난기류’ 주변국, 핵심 사안별‘짝짓기’양상… 파열음 커져 “한일관계 개선이 우선”vs“남북관계부터 풀어야”
최근들어 핵심 외교·안보 이슈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난기류에 휩싸인 형국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의 역사 왜곡·독도 도발·우경화 움직 임,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논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매개로 한 중국의 역내 주도권 확보 시도 등이 중층, 다층적으로 맞물리면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4월 9일(목) 최고 47도 최저 41도
최근들어 핵심 외교·안보 이슈가 엎 친 데 덮친 격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난기류에 휩싸 인 형국이다. 주변을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는 물론 북한까지 더해 국 익을 놓고 때로는 사안별‘짝짓기’ 까지 하면서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해묵은 과제인 북핵 문제는 다소 관심에 서 밀려난 분위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본의 역사 왜곡·독도 도발·우경화 움직임,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THAAD) 배치 논란, 아시아인프라투 자은행(AIIB)을 매개로 한 중국의 역내 주도권 확보 시도 등이 중층, 다층적으 로 맞물리면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 한미동맹은 굳건한가…“이상해 지는”미국 = 우선 한국 외교의 가장 중 요한 뼈대인 한미동맹부터 한일관계 악 화 여파로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다는 주 장이 나온다. ‘아시아 중시 전략’ (Pivot to Asia) 을 채택한 미국은 한미일 삼각동맹을 북 핵 압박과 역내에서 패권경쟁을 벌이는
중국 견제를 위한 기본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로 인해 한일관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커지 면서 미국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이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지난 2월말 세미나에서“정치지도자가
1,083.00
1,106.82
1,082.39
장, 전문인 등을 포함해 구성됐고 나머 지 1명은 추후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 다. ‘정상화위원회의 뉴욕한인회 사무실 진입’ 에 대해 민승기 회장 측이 변호사 를 통해 뉴욕시경 13지구대에‘불법침 입’ 과‘무단점거’ 에 대한 신고를 했으나 오후 6시40분경 뉴욕한인회관에 출동한 경찰은 뉴욕한인회관 내 상황을 확인한 후 바로 철수했다. 민승기 회장 측은“뉴욕한인회 집무 실의 문을 뜯고 진입한 것은 불법행위 다.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신고자가 현장에 없었기 때문이라 고 판단하고 추후 대책을 협의 중” 이라 고 밝혔다. 정상화위원회의 뉴욕한인회관 진입 현장에는 한국 언론사와 함께 미 주류언 론 기자가 함께 해‘뉴욕한인회 사태’ 가 미 주류사회로 확대될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창규 기자>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 면서“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 한다” 고 언급, 논란을 일으킨 것도 이런 맥락에서 심상치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 다. [뉴욕일보 3월2일자 A3면-‘미국, 이 상하게 일본 감싸기로 돌아섰다’제하 기사 참조]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지난 6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구체적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일본군 위안부가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최근 발언에 대 해“여성 학대와 인신매매 방지에 관한 미일 공통의 대처는 과거를 인정함으로 써 한층 강화된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