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7, 2014
<제27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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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근로자 임금 인상에 초강수 또 행정명령… 이번엔‘임금차별 철폐’ 최저임금 인상, 시간외 수당 적용대상 확대 이어 제3탄 최저임금 인상, 시간외 수당 적용대 상 확대 등을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는 남녀 등 의 임금차별 해소를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다. 6일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은 8일 2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 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업체의 직원들이 자신의 임 금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 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다. 오바마는 또 연방정부 계약업체들이 성(sex)과 인종(race)을 기준으로 산출 한 임금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정을 노동부가 만들도록 하는 행정명 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이는 성별·인 종별 차별을 없애려는 의도다. 행정명령 서명 자리에는 여성에 대 한 임금차별 금지 운동을 전개했던 릴리 레드베터가 동석한다. 오바마의 행정명 령 발동은 의회가 관련법률안을 통과시
켜 주지 않더라도 독자적으로 행동해 정 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바마는 이미 연방정부 계약직원의 최저임금을 7.25달러에서 10.10달러로 올리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현재 주정부로 확산하고 있다. 또 오바마는 시간외 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 다. 연방 정부와 계약한 업체들은 항공 기제조업체인 보잉에서부터 소규모 서 비스 공급업체까지 다양하다. 미국 전체 노동자의 4분의 1가량이 이들 업체에 소 속돼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명령과 별개로 1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공유 할 24개 학교를 선정해 알릴 계획이다. 이는 고등학생의 대학진학이나 경력을 위해 보조금이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 록 보조금 사용을 재설계하는 방안의 일 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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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서 씽씽 달린다 美진출 6년만에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최저임금 인상, 시간외 수당 적용대상 확대 등을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번에는 남녀 등의 임금차별 해소를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 남녀 임금차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8일 서명할 예정이다. 사진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월29일 취임후 처음으로 임금차별금지법안 에 서명한 뒤여성 거물 정치인과 법안이 만들어지는데 기여한 릴리 레드베터 등에 둘러싸여 기뻐하고 있다. 이 법안으로 성별 인종 종교 나이 장애 등의 이유로 임금을 차별할 경우 근로자들이 법적 소송 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네시스(사진)가 미국시장에 진출 한 지 6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달성 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 차가 2008년 미국시장에 출시한 제네시 스는 지난달 1천3대가 팔려 올해 1분기 까지 누적 판매량이 10만506대를 기록 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대형 승용차 가‘판매 10만대’ 를 돌파한 것은 제네시 스가 처음이다. 제네시스는 2008년 6월 미국에서 판 매를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7개월 동안 6천167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출시 첫 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출시 이듬해에는‘2009 북미 올해의 차’ 에선 정되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각축장 인 미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외동포재단, 고교·대학서 특강… 재외동포 인식 바꿔 고, 1960∼1970년대 파독 광부·간호사 는 피땀 흘려 번 돈을 모국으로 송금해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재일동포 는 구로공단 건설과 88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 등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 다. 또 브라질 동포는 현재 남미의 패션 산업을 휘어잡고 있으며, 재미동포는 미 용·세탁·청과물 등 소매업에서 선두 주자이고, 중국 조선족 가운데는 굴지의 기업을 일궈낸 사람이 많다고 열거하면 서“이는 한민족만이 가진 근면 성실한 DNA 덕분” 이라고 치켜세웠다. 1997년 설립 때부터 3년간 이사장으 로 재직하며 재단의 기틀을 다졌던 그는 내륙을 통해 해외로 나간 조선족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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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재외동포, 조국 독립·근대화에 기여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된 민족적 자산” “외국에 나가 사는 한민족을 가리키 는 공식용어는‘교포, 교민, 해외한인’ 이 아닌‘재외동포’ 입니다. 해외라고 할 때 는 바다 건너의 의미가 있지만, 땅으로 이어진 중국의 조선족, 러시아 고려인, 유럽의 한인 등도 포함하기 위해 재외동 포라고 정부가 정한 명칭입니다” 3월25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 동에 소재한 인하대 사범대학 부속고등 학교의 시청각실. 초대 재외동포재단 이 사장을 지낸 팔순의 김봉규 옹이 27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재외동포가 누 구인지’ 에 대해 정의를 내렸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재외동포가 일 제 강점기 나라 밖에서 독립운동을 펼쳤
2014년 4월 7일 월요일
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다 건너 미국 으로, 또 남미와 유럽 등 전 세계 각지로 흩어져 사는 동포사회를 열심히 소개했 다. 삼촌이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라고 밝힌 김형길(17) 군은“모두 외국에서 살고 있어 나와는 별 상관없는 줄 알았 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국내를 오가는 사 람도 많고 서로 영향력을 받는 관계라는 걸 알고 놀랐다” 면서“고국에 많이 이바 지했다는 점에 놀랍고 고마운 마음이 들 었다” 고 털어놓았다. 이근진(17) 군도“700만 명이 넘는 한 민족이 거주국에서 활약하며 고국을 돕 고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 든든해졌다”
김봉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25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에 소재한 인하대 사대부속 고교에서 270명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강연을 펼쳤다.
면서“그동안 잘 몰라 TV에서 재외동포 를 소개해도 관심을 안 뒀는데 이제부터 라도 공부해 제대로 알고 싶다” 고 의욕 을 내비쳤다. 김 전 이사장은 앞으로 창원 중앙고 ·인천 대건고·서울여고·온양 한올 고·한국외대·강원대 등을 찾아‘재외 동포 이해교육’ 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36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동포사회의 성장을 지켜본 경험과 재외 동포재단을 이끌며 쌓은 지식을 학생들 에게 전할 계획” 이라면서“21세기 글로 벌 시대 재외동포는 한민족의 가장 소중 한 자산이라는 걸 모든 국민이 인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주
한 차원 높이는 성과를 냈다. 이후 매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 2012년에는 2만2천980대 판매로 처음 연 간 판매량에서‘2만대 벽’ 을 넘기도 했 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성공이 회사의 수익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자사의 브 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결정적인 기여 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면에 계속>
관하는 이 교육은 1학기 동안 전국 41개 고교와 24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한 간접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동포정책 을 입안하고 직접 현장에서 사업을 펼친 전임 이사장들까지도 강사로 초빙했다. 김 전 이사장과 이구홍·김경근 전 이사 장, 그리고 조 이사장까지 나서 재외동 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힘 을 쏟을 계획이다. 이 전 이사장은 홍익대, 김 전 이사장 은 경희대, 조 이사장은 서울대·인하대 ·동덕여대·부경대에서 학생들에게 ‘재외동포가 누구인지’알려줄 계획이 다. 재외동포 정치인, 언론인 등 동포 관 련 분야에서 활약하는 40여 명도 강사진 으로 기용됐다. 동포재단은 지난 2012년 8월 재외동 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재외 동포와 유대관계를 맺을 실천 방안을 모 색하기 위해 16개 고교에서‘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대학을 포함하는 등 해마다 교육 대 상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