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6, 2024
<제575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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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토요일
뉴욕시 인근서 규모 4.8 지진… 큰 피해는 없어 맨해튼 65㎞ 떨어진 뉴저지 헌터돈 카운티 진원… 주민들 불안에 떨어 美 동북부 22년만에 최대 보스턴에서도 건물 흔들려 ▶ 관련 기사 A3면 5일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 떨어진 곳에서 규모 5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해 미국에서 인구밀집 도가 가장 높은 동북부 지역 주민 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날 오후까지 인명 피해나 심 각한 건물 파손 등의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지만, 뉴저지주 일부 지 역에서는 건물 손상으로 주민이 대피하는 등 일부 피해가 보고됐 다. 이 과정에서 뉴욕시 당국은 지 진 발생 후 40분이나 지나 재난알 림문자를 보내면서 늦장 대응으로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 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 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 스역 부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 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7㎞였다. 이날 지진으로 진앙에서 동쪽 으로 약 65㎞ 떨어진 뉴욕 맨해튼 은 물론 동북쪽으로 350㎞ 넘게 떨 어진 보스턴에서도 건물의 흔들림 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서는 집이나 사무실 에서 바닥과 집기류가 떨리는 진 동을 느꼈다는 뉴욕 주민들의 글 이 빗발쳤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주 버겐 카운티 일대에도 갑작스 런 건물 떨림에 주민들이 불안을 느꼈다.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권모 씨는“지하철이 지나가는 듯한 진 동을 느꼈다” 며“처음엔 건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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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7㎞였다. 이 날 지진으로 진앙에서 동쪽으로 약 65㎞ 떨어진 뉴욕 맨해튼은 물론 동북쪽으로 350㎞ 넘게 떨어진 보스턴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항공기·열차 운행 일시 차질… 뉴욕시 40분 뒤늦은 재난문자‘뭇매’ “큰 공사하는 줄…”일부 건물 손상, 가구 대피… 첫 진앙 부근서 여진 무슨 큰 공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건물이 무너질까 봐 겁이 났다” 라 고 말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북 서쪽 와이코프 시에 사는 송모씨 는“방안에 있었는데 우리집 인근 에 비행기가 떨졌는지 알았다” 며 간담을 쓰러내렸다. 플러싱에 사 는 이모씨는 TV가 떨어질 것 같 았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들이 갑 작스런 흔들림에 놀랐다고 전했 다. 한인들은 서로 안부를 확인하 며 피해여부를 확인하느라 긴장했 다. ◆ 여진 발생했으나 피해 없어 = 이날 오후 5시 59분께에는 첫 진
앙 부근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에서 규모 4.0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 다. 해당 여진은 뉴욕시에서도 진 동이 감지됐으나 추가 피해는 보 고되지 않았다. 미 동북부 지역은 규모가 4를 넘어서는 지진 발생 빈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다. 지진 빈도가 낮은 인구 밀집 대 도시에서 건물의 흔들림이 발생하 다 보니 미 현지 매체들은 이번 지 진 발생을 일제히 긴급 속보로 보 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버지니아주를 진원
으로 한 규모 5.9 지진 이후 미 동 부 일대에서 가장 큰 지진이라고 전했다. CNN 방송은 뉴욕·뉴저지· 버몬트주 등 동북부 지역에 기준 으로 2002년 4월 뉴욕주 북부 플래 츠버그시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50년 새 미 동북부 지역에서 세 번 째로 강도가 센 지진이라고 전했 다. ◆ 교통편 일부 차질 = 이날 지 진으로 미 동북부 일대 항공, 철 도, 도로 등 교통에 일부 차질이
바이든,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재추진… 2030 표심 공략 박차 8일 경합주 위스콘신 방문시 발표…“실행시 최대 수백만명 혜택“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학자금 대 출 탕감을 재추진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 대선 경 합주인 위스콘신주 방문시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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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5 일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간 소 득이 12만5천달러(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2만달러
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하는 정 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4천300만명이 이 정 책의 혜택을 볼 것으로 당시 전망 했다. 이 가운데 2천만명은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
날 것이라고 추산됐으나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 의회 승인이 필요 하다고 판결, 사실상 제동을 걸면 서 무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연방 대법원 판결 당시“고등교육 법에 근거해 교육부 장관이 특정 조건에 있는 학자금 대출을 면제 하도록 할 것” 이라면서 재추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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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진 알림 재난문자
빚어졌다. 지진 여파로 뉴욕 일대 JFK 국 제공항, 뉴왁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 로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지진 직후 전미여객철도공사 (Amtrak)는 뉴욕·뉴저지 인근 열차 운행 속도를 줄였고, 뉴욕시 맨해튼과 뉴저지주를 잇는 홀랜드 터널은 안전점검을 위해 통행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 큰 피해는 없어 = 뉴욕시 소 방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주요한 충격이나 피해가 보고된 게 없다 고 밝혔다. 다만, 뉴저지주 뉴왁에선 이날 오전 지진 발생 후 서로 인접한 3 개 건물의 구조적 손상이 보고돼 10개 가구가 대피했다고 CNN 방 사를 밝혔다. 이후 교육부 주도로 연방 정부 가 어떤 조건 하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을 면제하거나 탕감할 수 있 는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 발표할 정책에서 소득이 적은데 부채는 많은 사람, 수십년간 대출 부채가 있는 사람, 누적 이자로 대출 원금 보다 부채가 더 큰 사람 등이 대상 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보 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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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해 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부상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뉴욕주에선 뉴욕시 북쪽의 로 클랜드 카운티에서 가스 누출이 1 건 보고됐다고 CNN은 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정오 무렵 기자회견에서“여진에 대해 항상 우려하고 있다” 면서도 “뉴욕시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 가달라” 라고 당부했다. ◆ 26분만에 늑장 경보 알림 전 송 =한편 뉴욕시는 지진 발생 약 26분 후인 오전 10시 49분 경보 알 림을 전송, 당국의 뒤늦은 대응에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게다가 이 알림은 뉴욕시 알림 서비스에 가 입한 시민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만 전송됐다. 휴대전화 기지국을 기반으로 한 일반 재난문자 알림은 그보다 더 뒤인 오전 11시 2분께에야 시민 들에게 전송됐다. 지진발생 후 약 40분 지난 시점으로 SNS나 언론 등에서는 이미 지진 발생 사실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었다. 새 프로그램이 시행될 경우 최 대 수백만 명이 학자금 대출 규모 가 줄어들거나 탕감될 수 있을 것 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