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24A

Page 1

Friday April 5, 2024 <제 5754호 > www.newyorkilbo.com

“이제 젊은이는 무슨 일을 하든 AI사용법 반드시 알아야”

“AI모르면 경영도 못해”계산기 쓰듯 AI도구 다뤄야… MBA과정에 AI교육 추가

아대 와튼스쿨, 듀크대 퓨콰 경영 대학원 등 다른 미국의 명문 대학 원들도 강의에 AI활용 과제를 포 함시키고 있다. 와튼스쿨의 이선 몰릭 교수는 이번 봄 학기 수업에서 학생들에 게 AI를 이용해 평소에 하는 작업 을 자동화하는 과제를 내줬다고 WSJ에 말했다. 몰릭은 학생들이 AI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를 직 접 느끼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AI 로 인한‘실존적 위기’를 직접 느 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들은 이제 학생들이 계산 에 계산기를 사용하듯 AI도구를 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칙 학장은“이제 모든 젊은 이는 무슨 일을 하든 AI를 사용하 는 법을 반드시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코고드 만이 아니다. 펜실베이니

“AI가 우리의 세계를 집어삼 켜버렸다” 각종 사업 분야에서 챗GPT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이 중요해지면서 미국의 주요 경 영대학원들이 경영학 석사 (MBA) 과정에 AI교육을 추가하 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3일 보도했다. 워싱턴 DC소재의 사립 아메 리칸대 코고드(Kogod) 경영대학 원은 다음 학년부터 AI관련 강좌 스무 개를 새로 개설하거나 개편 해 진행한다. 새로 추가되는 AI강좌에는 대 량의 글자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 출하는‘텍스트 마이닝’과 데이터 를 활용한 예측 분석 기법, 챗GPT 를 활용한 협상 기술 교육 등이 포 함됐다. 또 인사 관리에서 AI활용과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 스 모델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강좌도 추가된다. 이를 위해 대학원 교수들도 이번 주부터 AI 교육 훈련에 들어갔다고 WSJ은 전했다. 이번 개편을 주도한 데이비드 마칙 코고드 학장은 지난해 12월 벤처사업가인 브렛 윌슨이 학교를 방문해 앞으로 AI에 일자리를 뺏 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기술을 더 잘 익힌 사람에게 일자 리를 뺏기게 될 것이라고 학생들 에게 조언한 것을 계기로 기존 교 과 과정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 다.

중도 정치단체, 독자 대선 후보 내지 않는다

노레이블스, 민주·공화 인사 30명 접촉했지만 후보 영입 실패

열세 속 바이든에게 일단 좋은 소식… 중도·진보 표 분산 막아

중도 성향의 미국 정치단체 ‘노레이블스’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 로 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 중도 진보 표심 분산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 낸시 제이컵슨 노레이블스 최 고경영자(CEO)는 4일 성명에서 노레이블스는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구할 경우 에만 후보를 내겠다고 늘 말해왔 다”면서“그런 후보가 등장하지 않았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동은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레이블스는 독자 대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후보 선정 절차에 착수했지만, 민 주당과 공화당의 여러 인사가 공 개적으로 또는 사적으로 후보 제 의를 거절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레

이블스가 30명을 접촉했지만 인지 도가 높은 후보를 구하지 못했다 고 보도했다. 공화당의 경우 대선 경선에서 사퇴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 지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

답한 비중은 40%로, 2022년의

29%에 비해 크게 늘었다.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

학원의 로버트 브레이 교수는 지

난해 자신의 강의에 대규모 언어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의 시 나 아이엔가 교수는 MBA학생들 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고 종 합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AI를 사용해야 한다면서도 올바른 질문 을 던지고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 은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AI교육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 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MBA지 망생 중 AI를 배우는 것이 경영대 학원 학위 취득에 필수적이라고

학부모협회, 31회‘스승의

해마다‘스승의 날’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제31회 스승의 날 행사를 위한 준비 1차모임이 4일 (목) 오전 11시30분 플러싱노던 블러바드 144스트리트에 있는 삼원각식당에서 열렸다. △문의: 917-751-5936

그러나 노레

사, 민주당에선 조 맨친 상원의원 등이 노레이블스 후보로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이 제안을 받아들이 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레이블스의 이번 결정은 바 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중도 성향의 노레이블 스가 후보를 내면 바이든 대통령 에게 갈 수도 있는 중도 진보 표 를 흡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돼 왔기 때문이다. AP 통신은 노레이블스의 이번 결정으로 이길 가능성이 있는 제3 후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실망하겠 지만, 노레이블스가 사실상 트럼 프를 돕는다고 주장해온 민주당은 안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학장은 이제 캠퍼 스가 학생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법을 생각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면서“AI는 우리의 세 계를 먹어 치우고 있고 이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모델을 활용한 코딩 교육을 추가 하자 수강 신청자 수가 이전의 21 명에서 55명까지 늘었다고 WSJ 에 전했다. 빌 볼딩 퓨콰
이블스가 빠지더 라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진보 적 신학자인 코넬 웨스트 유니언 신학대 교수, 녹색당의 질 스타인 등이 있어 제3 후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AI가
집어삼켜버렸다”각종 사업 분야에서 챗GPT등 생성형 인공지능 (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미국의 주요 경영대학원들이 경영학 석사(MBA) 과정에 AI교육을 추가하고 있다.
중도
정치단체‘노레이블스’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우리의 세계를
사진은 챗GPT[사진 출처=노드VPN제공]
성향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도·진보 표심 분산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
날’개최 1차 준비모임 최고 53도 최저 38도 4월 7일(일) 4월 6일(토) 최고 52도 최저 39도 1,377.18 1,329.82 1,366.70 1,340.30 N/AN/A 4월 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4월 5일(금) 최고 50도 최저 40도 흐림 흐림 2024년 4월 5일 금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THEKOREANNEWYORKDAILY
939-0900
흐림
A11 2024년 4월 5일(금요일)
A12 FRIDAY, APRIL 5, 2024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