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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16

<제33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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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최종 승자 경쟁 상대 로메로까지 마이너행

이대호

이대호(34·시애틀 매 리너스)가 우타 1루 백업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시애틀 구단은 28일 1루

수 스테판 로메로를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인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B3면에 계속>

2016년 3월 2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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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웨스트브룩 16번째 트리플더블’ OKC, 토론토 꺾고 8연승… 은퇴 앞둔 코비 브라이언트, 유타에 48점차 대패 오클라호마 시 티 썬더가 시즌 16 번째 트리플 더블 을 작성한 러셀 웨 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를 꺾고 8연승을 달렸 다. 오클라호마 시 티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토론 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9-100으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 시티 포인트 가드 웨스 트브룩은 이날 26점 11리바운드 12어 시스트로 이번 시즌 16번째 트리플 더 블을 기록하며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교됐다. 웨스트브룩은 3월 한 달 동안 7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농구 황제’마 이클 조던이 1989년 4월 세웠던 7차례 트리플 더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추가할 경우 1988~1989시즌 매직 존슨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트리 플 더블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특히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16경기 모두 오클라호마 시티 가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승리 공식 을 이어갔다. 단짝 케빈 듀란트 역시 34점 8리바 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버금 가는 활약을 펼쳤다. 슛 성공률(11/27) 은 썩 좋지 않았으나 반칙으로 얻은 자 유투를 적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가 14점 4어 시스트로 웨스트브룩과의 포인트 가드 대결에서 밀렸다. 더마 드로잔도 19득

LPGA 한국 군단

“올해‘호수의 여왕’ 은 나요, 나” “올해 ‘호 수의 여왕’은 접니다” 미국여자 프 로 골 프 (LPGA) 투어 ‘코리언 시스 터스’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에서‘호수의 여왕’ 을 놓고 격돌한다. LPGA투어는 오는 3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사막도 시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 이나쇼어 코스(파72·6천769야드)에 서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 퍼레이션(총상금 260만 달러)을 개최 한다. 이 대회는 LPGA투어의‘마스터스’ 로 불리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1983년 LPGA투어 메이저대회가

27일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우승자 리디아 고.

리디아 고 vs 박인비 격돌… 세영·인지·하나·효주·성현·보미도 가세

시즌 16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러셀 웨스트브룩

점 했지만 슛 성공률이 36%(8/22)에 그 쳤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선수 생활 마지막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75, 48점차로 대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브 라이언트는 20번째 시즌을 치르는 동 안 자신이 뛴 경기 중 가장 큰 점수차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4년 3월8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48점차로 패한 바 있지만 당시 브라이언트는 부 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28분 동안 코트를 밟았지만 5 득점에 그친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커 리어에 가장 큰 점수차 패배라는 쓰고 싶지 않은 한 줄을 추가하게 됐다.

마스터스 티켓을 잡아라… PGA 휴스턴 오픈 31일 개막 우승자에게만 마스터스 출전권… 최경주·노승열 등 출격 2016년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 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얻기 위한 마지 막 쟁탈전이 벌어진다. 31일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 72·7천442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 픈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준다. 휴스턴 오픈이 마스터스(4월 7일 개 막)가 열리기 전 마지막 대회인만큼 그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 선수 중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 을 확보한 선수는 안병훈(25·CJ그룹) 뿐이다. 안병훈은 2015년 마지막 주 세계랭 킹에서 50위 이내에 들어 일찌감치 마 스터스 티켓을 가져갔다. 이제 최경주(46·SK텔레콤), 노승 열(25·나이키골프), 김시우(21·CJ오 쇼핑), 김민휘(24) 등이 휴스턴 오픈에 출전해 우승과 함께 마스터스 티켓을 노린다.

TUESDAY, MARCH 29, 2016

최경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마스터스 에 개근한 최경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마스터스 출 전을 노렸지만 28일자 랭킹은 97위였 다. 톱랭커들이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 십(WGC) 델 매치플레이에 출전한 뒤

휴식을 취할만도 하지만 이번주는 그 렇지도 않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조 던 스피스(미국), 베테랑 필 미컬슨(미 국), 유럽의 강호 헨리크 스텐손(스웨 덴),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출전 명단 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 각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택했 다. 특히 텍사스주 출신인 스피스는 작 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J.B. 홈스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기에 각오 가 남다르다. 이 대회는 2008년부터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출전권을 줬다. 하지만 이미 출전권을 가진 선수가 우승하면 준우 승자에게 출전권을 주지는 않는다. 이 대회 우승으로 마스터스에 출전 한 선수는 맷 존스(2014년), D.A. 포인 츠(2013년), 존스 와그너(2008년) 3명 뿐이다.

된 이 ANA 인스퍼레이션은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옆‘숙녀의 호수’ 에 뛰어 드는 세리머니가 전통이다. 호수의 뛰어드는 이 우승 자축 행사 는 LPGA투어 선수라면 모두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어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호수의 여왕’ 을 노리는 선수가 많다. 메이저 챔피언 이라는 영예 뿐 아니라 올림픽 티켓 각 축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승 경쟁 주역은 역시‘코리언 시 스터스’ 들이다.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 한국이름 고보경)와 두번째‘호수 다이 빙’을 바라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 (28·KB금융)가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앞서 기아클래식에서 우승과 준우 승을 나눠 가진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진작부터 이 대회에 포커스를 맞춰 컨 디션을 조절했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사상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 승 기록을 갈아치운 리디아 고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트로피가 탐난다고 대놓고 공언했다. 기아클래식에서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한 박인비 역시“다시 한번 호수에 뛰어들고 싶다” 며 3년만에 우승컵 탈 환에 강력한 의욕을 내비쳤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이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 끝에 시원한 호수 다이빙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둘은 기아클래식에서 컨디션을 최 고조로 끌어올렸기에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둘은 만만치 않은‘한국 군 단’ 의 거센 도전을 뿌리쳐야‘호수의 여왕’ 에 오를 수 있다. 강력한 도전자는 올해 들어 일찌감 치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24· 비씨카드)와 시즌 첫 우승을 72홀 최다 언더파 타이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장식한 김세영(23·미래에셋)이다.

상금랭킹 1위를 리디아 고에게 내 준 장하나는 1주 이상 괴롭혔던 감기몸 살에서 회복해 시즌 3승과 첫 메이저 왕관, 그리고 상금랭킹 1위 복귀를 노 린다. 장하나는“메이저라고 해서 특별 히 의식하지 않고 평상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고 다짐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좌 절했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작년 이 대회에서 2, 3라운드 선두 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통한의 4 퍼트까지 저지른 끝에 3타를 까먹어 우 승을 놓친 김세영은‘두번 좌절하지 않 겠다” 고 출사표를 냈다. 시즌 개막전 챔피언 김효주(21·롯 데)도 이번 대회를 벼르고 있다.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제패 이후 다 소 기세가 수그러진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정상 정복으로 반전을 꾀한다. 또 하나 관전 포인트는 허리 부상으 로 한달 동안 쉰‘슈퍼 루키’전인지 (22·하이트진로)의 부활 여부이다. 싱가포르 원정길에 허리를 다쳐 2 개 대회를 건너 뛴 전인지는 복귀 무대 로 이 대회를 선택했다. 초청 선수로 출 전한 작년 대회에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겨울 전지훈련 때도 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돌아봤다. 전인지는 지난주에 이미 대회 코스 옆에 숙소를 잡고 맹훈련 중이다. LPGA투어 대회에 세차례 출전해 두번이나‘톱10’ 에 입상, 실력을 검증받은 한국산 ‘장타여왕’박성 현(23·넵스)도 눈여겨볼 선수 가 운데 하나다. 박성현은 올해 두차례 LPGA 투 어 대회에서 당장 LPGA투어에 뛰 어들어도 우승을 다툴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장이 길고 높은 탄도 의 아이언샷을 치는 선수에게 절대 유 리한 코스 특성상 박성현은 우승 경쟁 에서 복병으로 꼽는다. 일본 열도를 평정한 이보미(28)도 변수다. 이보미가 이 대회에 나선 것은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다. 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에 비해 포인 트 경쟁에서 불리한 이보미는 이 대회 우승으로 리우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세계랭킹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월등히 높은 이 대회는 이보미 뿐 아니 라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한국 선수 모두에게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 티켓 경쟁 선두권 박인비, 김세영, 장하나, 양희영(27·PNS)은 이 대회 우승이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추격 중인 전인지, 유소연 (26·하나금융), 이보미, 최나연(29· SK텔레콤) 가운데 이 대회 우승을 차지 하면 역전의 불씨를 지필 수 있다. 미국 선수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미국 장타 왕 렉시 톰프슨이다. 올해 들어 미국 여 자 골프의 에이스로 등장한 톰프슨은 2014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에 도전장 을 냈다. 작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미 국), 작년에 연장전 끝에 우승을 내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이 대회에 나 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스포츠

2016년 3월 29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볼티모어, 도 넘은 선수 흔들기

류현진, 다음주 라이브 피칭

‘사면초가’김현수 한쪽에서는‘한국으로 돌아가라’ 는 이야기가 나오고, 다른 쪽에서는‘정 그러면 마이너리그에서 정비해 보는 게 어떠냐’ 는 속삭임이 들린다. ‘사면초가’ 에 빠진 김현수(28·볼 티모어 오리올스) 이야기다. 낮은 출루율과 지나친 우타자 편향, 코너 주전 외야수 부재에 고민하던 볼 티모어는 지난겨울 김현수를 2년간 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금만 놓고 본다면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주전급 대우를 했다. 댄 듀 켓 단장은 김현수 입단 직후“테이블세 터를 맡길 수 있는 선수” 라고 말했고,

김현수

‘한국 유턴’ 언급에 경쟁 선수 영입설까지… 기회조차 박탈 벅 쇼월터 감독은“5월까지 기다리겠 다” 고 안심시켰다. 그렇지만 개막을 불 과 일주일 앞둔 현재, 그들의 말과 행동 은 반대로 움직인다. 물론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김현수 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김현수는 첫 7경기를 21타수 무안 타로 시작했고, 이후에 타율을 회복했 지만 0.182에 그친다. 볼넷은 1개뿐이 고, 타자의 생산력을 보여주는 OPS(출 루율+장타율)는 0.411이다. 그런 탓에 김현수 흔들기는 날로 심 해진다. 폭스스포츠는 지난 26일“볼티모어 가 윤석민을 2년 전 돌려보낸 것처럼 김현수도 비슷한 방안을 추진하려고 논의했다” 고 밝혔다. 듀켓 단장은“우리만 결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김현수가 의사가 있어야 하고, 그를 원하는 구단이 KBO리그에 서 나타나야 한다” 며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개막이 가까워지며 출전 기회도 줄 었다.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브래든 턴) 원정에는 동행했지만 출전하지 않 았고, 29일 보스턴 레드삭스(포트 마이 어스) 원정은 아예 가지도 않았다.

김현수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겠다 고 말했던 쇼월터 감독은 28일 MLB닷 컴에“김현수 거취에 대해 힘든 결정을 앞뒀다” 고 말을 바꿨다. 29일에는 볼티모어가 매트 조이 스·데이비드 머피 등 좌타자 베테랑 외야수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 지 현지에서 나왔다. 하지만 김현수와 윤석민은 경우가 다르다.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1년 동안 마 이너리그에서 지켜봤고, 윤석민 역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동의했다. 반면 김현수는 이제 고작 시범경기 에서 3주 남짓 뛰었을 뿐이다. 선수 본 인도 최근 주위에‘지금 한국으로 돌아 갈 생각이 전혀 없다’ 고 말했다. 김현수에게 2년 700만 달러를 약속 한 볼티모어가 벌써‘한국 유턴’ 을언 급했다는 것 자체가 본인들의 스카우 트 실책을 인정한 것이기에 본심은 다 른 데 있을 가능성이 크다. 김현수에게‘한국으로 돌려보낼 수 도 있다’ 고 먼저 말한 뒤, 마이너리그 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걸 설득하는 전 략이다. 볼티모어 구단은 마이너리그 거부

권을 가진 김현수 동의를 얻어야 마이 너리그로 내릴 수 있다. 때문에‘한국 유턴’ 과 같은 극단적 인 이야기를 먼저 흘린 뒤, 마이너리그 에서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메이 저리그에 올려 주겠다고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김현수 가‘마이너리그 거부권’ 이라는 무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단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면 메이 저리그 승격을 가로막는‘부메랑’ 이 될 수도 있다. KBS N 스포츠 대니얼 김 해설위원 은“김현수는 지금 무조건 버텨야 한 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맞고, 거기 에서 기회를 엿봐야 한다. 마이너리그 에서 전혀 뛰어 본 경험이 없는 김현수 가 적응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오 히려 더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 다. 메이저리그 적응에 고전하는 김현 수는‘상도의’ 를 무시한 볼티모어 구 단의 처사에 더욱 힘들어한다. 실력으 로 이겨내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 를 반복하기에는 이제 기회조차 안 돌 아온다.

이대호, 백업 경쟁 최종 승자… 로메로까지 마이너행 <B1면에서 계속> 이로써 이대호는 1루 백업 후보 중 유일하게 남은 선수가 됐다. MLB닷컴 은“로메로가 내려간 건 이대호가 백업 1루수가 됐다는 걸 의미한다” 고 정리 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로메 로, 헤수스 몬테로와 경쟁을 벌여 승자 가 됐다. 쉬운 길은 결코 아니었다. 몬테로는 시애틀이 아끼던 유망주 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주고 데려온 선수다. 약물 스캔들과 자기관리 실패, 잇단 잡음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더는 마이

너리그로 내릴 수 없었기에 시애틀도 쉽게 포기하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이대호는 시범경기에서 경쟁을 벌여 몬테로를 제치는 데 성공 했다. 이대호가 개막 로스터 진입 소식을 들은 28일, 시애틀 구단은 몬테로를 방 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했고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그를 영입 했다. 로메로는 성적에서 오히려 이대호 에 앞섰다. 시범경기 타율 0.357로 0.250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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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한 이대호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구단은 이대호에게 먼저 기회를 줬다. 스콧 서비스 감독은“로메로는 우리 가 우타 1루 혹은 외야수가 필요할 때 강력한 후보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았다. (트리플A) 타코마에서 시작한 다” 는 계획을 밝혔다. 이제 이대호는 주전 1루수 애덤 린 드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아 메이저리 그 개막전을 준비한다. 시애틀은 다음 달 5일 추신수가 활약하는 텍사스 레 인저스와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5월 중순 혹은 6월 복귀 전망 ‘괴물투수’류현진(29·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이 마운드 복귀를 향한 계단 을 착착 밟아 올라간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음 주 류현진 이 BP(Batting Practice)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30일에 류현진이 마지막 불펜 피칭을 하고, 타자들이 타 격 훈련을 할 때 마운드에 설 계획” 이 라고 말했다. 흔히‘라이브 피칭’ 이라 고 부르는 이 훈련에서 투수는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진다. 이제까지 캐치볼과 불펜 피칭만으 로 어깨 상태를 점검했던 류현진은 이 제 타자와 상대하며 투쟁심을 키운다. 타자와 상대하며 강한 공을 던지고 도 몸에 무리가 없으면 류현진은 다음 단계인 실전 연습경기를 치르게 된다. 여기까지 무사히 마쳐야 메이저리 그 마운드에 돌아갈 수 있다. 라이브 피칭과 실전 연습경기는 결 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작년 3월 17일 시범경기 이후 타자 를 상대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지 점검 하는 게 우선이다. 타자를 돌려세우는 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뒤에 해도 충분하다. 물론 류현진은 이번 주 31일로 잡힌 불펜 피칭을 무사히 통과해야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갈 수 있다. 마지막 불펜 피칭은 27일이었고, 여 기서도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주 라이브 피칭까지 정상적으 로 소화하면 류현진의 마운드 복귀는 말 그대로‘눈앞’ 으로 다가온다. ESPN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5월

류현진

30일 마지막 불펜피칭 소화… 4월부터는 연습경기 둘째 주 혹은 6월로 봤다. ESPN은“류현진이 재활을 순조롭 게 진행하면 5월 둘째 주 등판이 가능

하다. 하지만 다시 재활 중 휴식이 필요 해지면 6월에 복귀할 것” 이라고 설명 했다.

SEA 언론,“이대호, 최강의 왼손 킬러 기대” 이대호, 시애틀 우타 1루 경쟁 최종 승자 좌타자 린드 약점 보완할 우타자로 기대 최강의 왼손 킬러. 시애틀 매리너스 가 이대호(34)에게 기대하는 역할이다. 시애틀은 28일 1루수 자원 스테펜 로메로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전날 헤수스 몬테로를 방출한 데 이어 로메 로의 트리플A행을 결정한 시애틀은 주 전 1루수 아담 린드를 보조할 우타 1루 수로 이대호를 선택했다. 이대호는 25 인 로스터에서 개막을 맞이할 것이 확 실해졌다. 시애틀 현지 언론에서도 이대호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높아지는 분위기. 시애틀 지역지‘시애틀포스트’ 도 이날 매리너스 구단의 로스터 변화를 두고 ‘예측 가능한 것보다 변동성을 선택했 다’ 고 평가했다. 이날 시애틀은 이대호 를 비롯해 내야수 루이스 사디나스, 투 수 네이트 칸스를 로스터에 잔류시켰 다. 시애틀포스트는 이대호에 대해‘이 대호가 린드의 오른손 파트너로 1루수 를 맡는다. 시애틀은 몬테로와 이대호

를 두고 반반의 가능성이 있었다. 그들 은 비슷한 장점과 한계를 지니고 있었 지만 시애틀은 로스터의 변동성 늘리 기를 택했다’ 고 설명했다. 몬테로의 경우 이미 어느 정도 견적 이 나온 선수. 지난 몇 년간 계속 하락 세를 보였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나 아질 기미가 안 보였다. 몬테로보다 알 려지지 않았지만 아직 제대로 긁어보 지 않은 이대호 카드의 가능성에 기대 를 걸고 선택한 것이다. 시애틀포스트는‘이대호가 뛰어난 변화구나 왼손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 응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가 능성일 뿐이다. 이대호가 왼손 투수들 을 확실히 무너뜨릴 수도 있다. 시애틀 공격에서 최강의 왼손 킬러가 될 수 있 다’ 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시애틀포스트는 아시아 타자 들의 특성상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했다.‘스즈키 이치로 는 우투수보다 좌투수에 더 강한 것으

이대호

로 유명하고, 아오키 노리치카도 그보 다 표본은 떨어져도 비슷하다. 우타자 강정호도 지난해 우투수를 박살내고도 좌투수에 고전했다’ 며 이대호도 좌우 구분 없이 때려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 타냈다. 시애틀포스트는‘이대호와 사디나 스, 칸스는 시애틀에 경쟁력과 재능을 더해줄 것이다. 백업의 생산성과 깊이 가 부족한 팀의 전력을 올려줄 것이다’ 고 기대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해 당당 히 메이저리거가 된 이대호, 이제는 주 전 경쟁을 향해 다시 한 번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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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조종사들 말다툼 때문에? 두바이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 논란 이달 중순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추 락한 두바이 항공사‘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여객기 사고 원인이 조종사 실수 때문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러시 아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현지 유력 일간‘코메르산트’ 는사 고 조사 관계자를 인용해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음성녹음장치 등을 해독한 결과 추락 직전 위기 상황 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조종 방식을 두 고 서로 논쟁을 벌이면서 서로 상반되 는 방향으로 조종을 시도하면서 여객 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 인다고 전했다.

일본 명문대 남성, 여중생 유괴해 2년간 감금 용의자 외출한 사이 탈출 성공·공중전화로 신고 일본에서 행방불명됐던 여중생이 약 2년간 명문대학 재학생에 의해 감금 됐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에 충격 을 주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埼玉) 현 경찰은 2014년 3월 사이타마 현 아사카(朝霞) 시에 살던 여학생(현재 15세·유괴 당 시 중1)을 유괴한 혐의를 잡고 추적 중 이던 데라우치(寺內·23) 용의자의 신 병을 28일 시즈오카(靜岡) 현 이토(伊 東) 시내에서 확보했다고 NHK 등 언론 이 보도했다.

피투성이 상태로 검거된 데라우치 용의자는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데라우치는 일본내 대학 순위 10위 권으로 평가되는 국립 지바(千葉)대학 을 최근 졸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4학년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실에 소속돼 있었고, 내달부터 소 방설비 회사에 출근할 예정이었다고 NHK는 학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 다.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창시절 별명이‘파일럿’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

다. 피해 학생은 2년 전 연락이 두절된 이후 데라우치의 거처에 감금된 채 생 활했던 것으로 일본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학생은 데라우치 용의자가 27일 아침‘휴대전화를 사러 간다’ 며 외출 한 사이에 탈출에 성공, 공중전화로 신 고했다. 피해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평소 밖에서 문을 잠가 도망칠 수 없었다. 가 끔 집 밖으로 나갈 때도 있었지만 항상 감시당했다” 는 취지로 진술했다.

필리핀 정부, 이멜다 보석 온라인 전시회

러 언론 블랙박스 해독 근거 보도…“조종방식 두고 기장·부기장 다퉈” 지금까지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추 정돼 오던 악천후가 사고에 간접적으 로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결정적 으로는 악천후나 기체 고장이 아니라 조종사들의 실수가 사고를 불렀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여객기 조종 사들은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강한 바람이 자동착륙 장치 작동을 어렵게 해 두 번째 착륙에 실패하고 수동조종으로 바꿔 재착륙을 시도하기로 결정하고 기체의 고도를 높이기로 했다. 활주로 약 6km 전, 고 도 270m 지점이었다. 한 조종사가 재상승·선회 비행을 지시하는 ‘TOGA’(Take off. Go around) 단추를 누르면서 자동착륙장 치를 끄고 수동 조종 시스템으로 전환 했다. 하지만 바로 뒤이어 이 조종사가 결정적 실수를 했다. 보잉 737기의 시스템 전환 특성상 자동조종시스템에서 수동조종시스템

TUESDAY, MARCH 29, 2016

으로 전환한 뒤 고도를 높이기 위해선 할 수 있었던 일은 공포와 절망감에 소 조종간을 서서히 잡아당겨야 하는데 리를 지르는 것 뿐이었다. 조종사가 급한 마음에 갑자기 조종간 기장과 부기장 가운데 누가 기수를 을 끌어당겼고 이에 여객기 기수가 갑 급격히 높이는 결정적 실수를 했는지 자기 치켜세워지면서 속도가 크게 떨 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어졌다. 이때 두 조종사 간에 논쟁이 일 전했다. 어났다. 한 조종사는 계속해 기수를 높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강한 기온 강 이면서 엔진을 가속시켜 속도를 내려 하로 조종간이 얼어붙어 조종사들이 했고 다른 조종사는 먼저 기수부터 낮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렸을 추라고 요구했다. 기수를 낮추려던 조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했었다. 종사는 높이려는 조종사에게‘멈춰. 어 러시아는 물론 프랑스, 미국 전무가 디로 가냐? 멈춰, 멈춰’ 라고 소리치며 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사고조사위원회 자신이 잡고 있던 두번째 조종간을 밀 는 블랙박스에 대한 추가 분석을 마친 어내기 시작했다. 뒤 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 두 조종간에서 서로 다른 명령이 전 표할 예정이다. 달되면서 기내 컴퓨터는 조종력을 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공사 전히 상실했고 이같은 실수를 깨달은 ‘플라이두바이’소속 보잉 737-800 두 조종사가 정신을 차리고 조율을 시 여객기는 지난 19일 오전 3시40분(한 작했을 때는 이미 기체가 지면과 45도 국시간 오전 9시40분)께 러시아 남부 각도를 유지하며 시속 325km의 속도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착륙을 로 내리꽂히고 있었다. 시도하다 추락, 승객 55명과 승무원 7 충돌 직전 몇초 동안 두 조종사가 명 등 62명 전원이 사망했다.

라스베이거스 공항 카지노 기기서 3만3천80달러 ‘잭팟’ 터졌다 ‘도박의 도시’ 인 미국 네바다 주 라 28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 스베이거스의 관문인 라스베이거스 매 르면, 매캐런 공항은 비행기 탑승을 기 캐런 국제공항에 있는 카지노 기기에 다리던 한 승객이 인기 슬롯 머신인 서 93만3천80달러(약 10억8천797만 ‘휠 오브 포천’ 에서 우리 돈 10억 원이 원)짜리 잭팟이 터져 화제에 올랐다. 넘는 잭팟을 터뜨렸다고 25일 트위터

에서 전했다. 공항 카지노 기기에서 100만 달러 상금을 받긴 어렵지만, 2015년에만 최소 2명의 탑승객이 이 공항에서 100만 달러 이상씩 가져갔다 고 USA 투데이는 소개했다.

마르코스 독재시절 부패상 부각… 부통령 출마 마르코스 아들 견제 의도 필리핀 정부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몰수 한 보석들의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있 다. 필리핀 대통령 직속 바른정부위원 회(PCGG)는 28일 마르코스 전 대통령 일가가 20년간 저지른 약탈에 대한 대 중의 인식 제고를 위해 페이스북과 트 위터를 통해 이들 보석을 전시하고 있 다고 밝혔다. ‘사치의 여왕’ 으로 불린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 이멜다가 주로 소장 했던 보석들이다. 백금의 다이아몬드 왕관 가격이면 1만2천52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식으로 보석마다 그 값어치를 쉽게 알 수 있게 설명을 달았다. PCGG가 작년 말 세계적 경매회사 인 크리스티와 소더비에 의뢰해 마르 코스 일가의 보석 컬렉션 760여 점을 감정한 결과 평가액이 최소 10억 페소 (252억 원)였다. 이들 보석의 대부분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1986년 민중 봉기로 물러나 며 미국 하와이로 망명할 때 압수됐다. PCGG는“현세대에게 마르코스 독

마르코스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몰수한 보석.

재 시절 이뤄진 부절제와 낭비를 상기 시키려는 것” 이라며“마르코스 일가가 정부 금고를 어떻게 축냈는지 젊은층 이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 다. PCGG는 이들 보석의 경매도 추진 하고 있다. 이를 놓고 필리핀 정부가 마르코스 독재시절 부패상을 부각시켜 오는 5월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부활을 노리는 마르코스 일가 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 이 나온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 코스 주니어 상원의원은 부통령 선거 에 출마했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 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원의원인 이멜다와 일로코스 노르테 주지사인 딸 이미는 연임을 위해 뛰고 있다.

파키스탄 테러에 뉴욕에도“안전하신가”문자 페이스북 실수… 미·캐나다·호주·홍콩 등에 안전확인 잘못 보내 ‘혼선’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 러에 페이스북의‘안전 확인’ (Safety Check) 시스템이 오작동해 지구촌 곳 곳의 사용자에게 안전 확인 문자가 발 송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 보 도했다. 페이스북은 전날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州) 주도인 라호르의 한 어린 이공원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하자 안 전 확인 기능을 가동했다. 페이스북은 안전 확인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로 페이스북을 쓰는 사람들에 게 안전 상태를 지인들에게 알릴 수 있 도록 돕고 있다. 문제는 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외 에 세계 각지에 있는 사용자에게 안전 확인 문자가 가면서 발생했다. 가디언은 시드니, 호놀룰루, 브뤼셀, 온타리오, 카이로, 홍콩, 뉴욕 등 세계 곳곳의 도시에 사는 사용자들이 페이 스북의 안전 확인 문자를 받았다고 전 했다. 페이스북의 문자는 테러가 파키스 탄에서 일어났다는 내용 없이 단지‘당 신은 폭발에 영향을 받았습니까’ 라고 만 물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파키스탄 어린이공원서 자폭테러.

한 사용자는 페이스북에“폭발은 파 키스탄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나는 무 사하다” 면서“모든 사람에게 알려주고 겁을 줘 (페이스북에) 고맙다” 고 비꼬 았다. 페이스북은 안전 확인 기능이 오 작동을 일으켰다며 사과했다. 페이스북은“의도치 않게 오류가 발 생했다” 며“우리의 실수로 안전 확인 알림을 받은 사용자에게 사과한다” 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2011년 일본 도호쿠(東 北) 지역을 덮친 지진·쓰나미 사태 때 안전 확인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자연재해에 국한해 사용자의 안위 정보를 지인들에게 제공한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발생한‘파리 테러’ 를계 기로 테러 등의 참사에 대해서도 안전 확인 기능을 확대했다.

6월 개장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암표 69만원까지 치솟아 오는 6월 개장하는 중국 상하이 디 즈니랜드가 입장권 판매를 개시한 28 일 암표 가격이 8배로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여행사와 암표상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하는 6월 16일 이후 첫 2주일간 입장권 가격에 61∼3천400 위안(약 1만1천∼60만8천 원)의 수수 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가 중국 신문신보(新聞晨報) 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암표 최고 가격이 3천899위안(69만

7천 원)에 달해 성수기 입장권 가격인 499위안(약 8만9천 원)의 8배에 육박한 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날 자정께 부터 웹사이트에서 입장권 판매를 시 작할 예정이었지만, 구매 수요가 폭주 하면서 전날 밤 11시 50분부터 이날 오 전 12시 28분까지 사이트가 마비됐다. 개장일인 6월 16일 입장권은 판매 개시 5분 만에 매진됐다. 일부 누리꾼은 개장일 입장권을 대 형 여행사에서 구매한 지 몇 분 만에 주 문이 취소돼 환급하겠다는 연락을 받

았다고 주장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입장권 판매 때 신분증 번호를 묻지 않거나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표를 사지 말라고 당부 했다. 홍콩 디즈니랜드의 3배 크기인 상 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미키 애비 뉴, 트레저 코브, 어드벤처 아일, 투모 로우랜드, 판타지랜드 등 6개 구역으로 꾸며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랜드호텔, 토이스토리호텔, 대극장, 디즈니타운, 싱위안(星愿)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절도범 숨지게 한 호주 집주인 ‘살인혐의’ 기소… 과도한 폭력 새벽 시간에 자신의 집에 침입한 절 도범을 때려 숨지게 한 호주의 집주인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호주 경찰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뉴캐슬에 사는 익명의 남성(33)에 대해 절도범을 달아나지 못하게 막고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살 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일간 시드니모 닝헤럴드가 28일 보도했다. 어린 자녀를 둔 이 남성은 지난 26 일 오전 3시 30분께 친구(32)와 함께 부 활절 연휴를 보내던 중 절도범 제임스

슬레이터(34)를 발견하고는 사실상 그 를“감금한 상태에서”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3명의 남성이 다툰다는 신고를 받 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슬레이 터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슬레이터는 생명 유지 장치의 도움을 받다 결국 다음날 오전 11시 30분께 사망했다. 슬레이터는 여러 차례 남의 집에 무 단 침입한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고 복 역하던 중 재판 절차상 하자가 인정돼

지난해 12월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은 집주 인은 처음에는 무모하게 중상해를 초 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조건부 보석 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슬레이터가 끝 내 사망하자 그에 대한 혐의는 살인죄 로 바뀌었으며 보석은 철회됐다. 집주인을 도운 친구는 기소되지 않 았다. 뉴캐슬 경찰서의 수사 책임자인 트레버 쉴즈는“매우 안타깝고 중대한 사건” 이라며“경찰 수사는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6년 3월 2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추울 때 태어난 아이, 알레르기성 질환 위험 높아 “천연보다 영국 연구팀 “가을·겨울생 아이, 천식 앓을 가능성↑” 태어난 달에 따라 천식, 건초열, 습 진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연구팀 은“태어난 달에 따라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며“가을이나 겨울에 태어난 아이는 봄에 태어난 아이에 비해 천식 을 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특히 가을에 태어난 아이는 습진이 생길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밝 혀졌다. 태어난 달에 따라 특정 DNA가 알 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다 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영국 아일 오브 라이트에 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와 알레르기성 질환 발병 간의 연관성 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태어난 계절에 따라 후성유 전적 현상인 DNA메틸화가 다르게 나 타나고, 이는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 발 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

태어난 달에 따라 천식, 건초열,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났다. DNA메틸화란 유전자 형질 발현 을 조절하는 화학적 변형 중 하나다. 연구를 이끈 가브리엘 라켓 박사는 “태어난 계절과 달에 따라 일부 질환의 발병률이 달라질 수 있으며 또 키와 수 명 등 전반적인 신체 상태와 건강 상태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DNA메틸화에 따라 이 러한 증상이 다음 세대까지 유전될 수 있다” 면서“그러나 임신하는 달을 조 절하라는 뜻은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알레르기저널’ (journal Allergy)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 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방광 건강’평소 생활습관에 달렸다 ‘배뇨장애 예방수칙 7가지’ 알아두면 도움 최근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 하고 회사에 복귀한 30대 중반의 직 장인 A씨는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 올 때면 긴장부터 한다. 자신도 모르 게 소변이 새어 나와 창피함과 수치 심을 느끼기때문이다. 출산하고 건 강 회복이 되지 않아 그러려니 생각 했지만, 중년 여성에서만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요실금이 벌 써부터 자신에게 나타난다고 생각 하니 속상하기만 하다. A씨처럼 본 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증상인 요실금. 한 조 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여성 약 30%가 요실금 등의 비뇨기질환을 갖고 있지만, 이중 실제로 병원을 찾 는 이들은 7.3%에 불과했다. 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오미미 교수는“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약 30%의 여성에서 요실금이 발생하 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정상 으로 돌아온다” 고 밝혔다. 오 교수는 “하지만 정상으로 돌아왔던 산모도 다음 분만 후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근육 힘이 약해져 증 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꾸 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방 광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 들의 가장 큰 문제는 상당수가 적극 적인 치료에 소홀하다는 점” 이라며 “질환 자체가 하루하루의 배변 활동 과 생활방식, 식습관 등과 밀접한 관 련이 있는 만큼 평소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학회가 마련한 방광 건강 수칙 7 계명을 살펴본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신에 맞는 체중을 유지한다 가벼운 운동은 장을 튼튼하게 한

다. 특히 걷기는 하체를 강화하고 골 반을 지탱하는 근육을 발달시켜 방 광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과체중은 복 압성 요실금을 유발하는 등 방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 · 음주를 삼간다 방광을 자극하거나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음식 섭취는 방광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배뇨에 문제 가있는 사람들은 방광을 자극하는 알코올과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차 등의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흡연은 방광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음과 흡연이 야간빈뇨, 요 실금 등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이 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 적절한 수분 및 섬유질을 섭취 해 변비를 예방한다 매일 6∼8잔의 물을 마시면 활발 한 배뇨 활동을 돕고 소변을 묽게 해 준다. 또, 섬유질은 장운동을 도와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변비는 복통과 복부팽만감, 불쾌감 뿐만 아니라 잦은 소변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적절한 수분과 섬유질 섭취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 배뇨 일지 작성으로 자신의 배 뇨 습관을 체크한다 배뇨 일지는 스스로 집에서 일기 를 쓰는 것처럼 배뇨횟수, 배뇨량, 배뇨 불편감 등을 기록하는 방식이 다.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횟수가 느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 면 스스로 배뇨 일지 작성을 통해 점 검해 보고, 증상이 지속하면 전문의 와 상담하는 게 좋다. 만약 하루 소변 횟수가 8회 미만 이면 정상이지만, 평소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면 점검이 필요

하다. 또 밤에 소변이 마려워 2회 이 상 잠에서 깨면 야간뇨를 의심해봐 야 한다. ◆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화장실 을 자주 간다면 방광 훈련을 해라 과민성 방광으로 적은 양의 소변 을 참지 못하고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경우라면 방광 훈련을 통해 정상적 인 배뇨 습관을 들일 수 있다. 방광 훈련은 자신만의 시간표를 정해 일 정 시간이 경과하기 전까지 소변을 참는 식이다. 처음에는 짧은 간격으 로 시작한 뒤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 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 골반 근육 체조로 방광 및 골반 을 강화시킨다 골반 근육은 수축을 통해 소변과 대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 을 한다. 골반 근육 운동(케겔운동) 을 꾸준히 하면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를 제자리로 돌리고 요실금과 같은 방광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케겔운동은 양쪽 다리를 벌린 채 로 해야만 운동효과가 나고 다리근 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방귀를 참는다는 생각으로 항문을 위로 당 겨 조여주되, 이때 1에서 5까지 천천 히 세고 나서 힘을 풀어준다. 이 동 작이 익숙해지면 질 근육도 위로 당 겨 올려주는 방법으로 조여준다. 수 축할 때는 숨을 참지 않아야 하며, 운동할 때 엉덩이나 아랫배에 손을 대고 힘이 들어가 있지 않은지 확인 해 보는 것이 좋다. ◆ 배뇨 관련 증상 발생 땐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한다 방광 질환은 일상생활에 불편함 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 치하면 다른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한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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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제품 더 좋다”

임산부에 필수‘엽산제’전문가들 권고 임신부거나 임신을 앞둔‘예비 엄 마’ 의 필수 영양제 중 하나가 엽산이 다. 엽산의 경우‘천연’ 임을 내세우며 매우 비싼 값에 파는 천연 엽산제 (folate)보다는 합성 엽산제(folic acid)를 먹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는 것이 전문 가들의 권고다.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전문상담 센터는“임신부들은 혈중 엽산의 적정 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흡수율이 높은 합성 엽산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며“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합성 엽산 섭취를 권하고 있다” 고 28일 밝혔다. 임신부의 엽산 결핍은 무뇌아, 척추 이분증과 같은 선천성기형아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임신 기간, 특히 초기에는 평소 음 식 섭취만으로는 혈중 엽산을 적정량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별도의 엽산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한정열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는 “2014년 발간된 유럽식품안전청 (EFSA) 공식 저널에 따르면 천연 엽산 의 흡수율은 합성 엽산의 60% 수준밖 에 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특히 우리나라 임신부의 약 10~20%는 엽산 흡수를 방해하는 유전자(TT, MTHFR C677T 변형 유전 자)를 보유하고 있어 흡수율이 높은 합 성 엽산을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 “흡수율 높고 손실률은 낮아” 그는 최근‘천연’ 이라는 점을 앞세 워 합성 엽산의 최대 10배나 비싸게 파 는 고가 엽산제의 효능 선전에 대해 과 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한 교수는“어느 의학적 논문에도 천연 엽산이 합성 엽산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다는 근거는 없으며 오히려 반 대” 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음식에 들어있는 엽산 은 당-엽산-단백질의 결합체로 존재 한다. 따라서 이 결합체가 분리되어야 만 흡수율이 높아진다. 반면 합성엽산 의 경우 결합체가 아닌 엽산만 들어있 어 흡수가 용이한 편이다. 홍순철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 수 역시“천연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 리 등 녹색 채소와 콩 등에 많이 들어있 지만, 합성 엽산에 비해 흡수율 자체가

낮고 열을 가하면 50% 가까이 손실되 는 단점이 있다” 며“흡수율이높은 합 성엽산제를 통해서 혈중 엽산 적정량 을 유지하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엽산은 임신 3개월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 임신 전체 기간과 출산 후 모유 수유 기간까지 복용하는 게 좋다. 모유 를 수유하지 않을 때는 출산 후 1개월 정도까지 복용하면 된다. 복용량은 과거 기형아를 낳았거나 흡연 및 음주를 자주 하는 경우 또는 당 뇨병이 있는 고위험군 임신부의 경우 하루 5㎎(5,000㎍)까지다. 흡연과 음주 를 자주 하는 경우도 고위험군으로 분 류된다. 특별한 위험이 없는 임신부나 예비 임신부의 경우 400~1,000㎍(1㎎)을 권 장한다.

임신 전후 남녀 커피 2잔 이상 마시면 유산위험↑ 배우자 임신 직전 남성이 많이 마셔도 마찬가지 임신을 전후한 시기에 여성은 물론 남성도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하루 2 잔 이상 마시면 유산 위험이 거의 두 배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오하이오 주립대학 공동 연구팀은 단태아(비 쌍 둥이) 임신 미국인 커플 344쌍을 대상 으로 임신 전 4주 및 임신 후 7주 동안 카페인 음료 및 종합비타민 등의 섭취 와 유산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의 조 사 대상 커플 가운데 28%인 98쌍이 유 산했다. 임신 당시 여성 나이가 만 35세 이 상인 경우 유산 위험이 35세 미만 젊은 여성에 비해 96% 높았다. 또 임신 전 4주 동안 매일 2잔 이상 카페인 음료를 마신 여성의 경우 유산 위험이 74% 컸다. 주목되는 건 임신 전 4주 동안 배우 자인 남성이 카페인 음료를 2잔 이상씩 마신 경우에도 여성의 유산 위험이 (73%) 마찬가지로 커졌다는 점이다. 이 연구팀이 앞서 시행한 다른 연구 에선 임신 7주까지의 초기에 카페인 음 료를 2잔 이상 마신 여성의 유산 위험 이 이번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카페인 음료엔 커피, 탄산음료, 속칭

임신을 전후한 시기에 여성은 물론 남성도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유산 위험이 거의 두 배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너지드링크 등 여러 형태를 다 포함 했다. 연구팀은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 아니어서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정자와 난자도 더 노화되고 해로 운 환경물질에 더 많이 오랫동안 노출 된 탓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 명했다. 카페인도 알코올, 니코틴 등 여 러 종류의 환경물질과 마찬가지로 임 신부와 태아, 남자와 정자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저메인 벅 루이 스 NIH 산하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 달연구소(NICHHD) 소장은 임신을 계

획 중인 남녀는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 야 한다면서 임신 계획 여부와 관계없 이 가임기 남녀는 먹고 마시는 것을 비 롯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 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선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여성은 유산 위험이 상대적 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4주 전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여성의 유산 위험성은 그렇지 않은 여 성에 비해 55%, 임신 전 및 임신 기간 내내 복용한 여성은 79% 감소했다. 기존의 다른 연구들에서도 비타민 B6와 엽산복용이 유산 위험을 줄인다 는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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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MARCH 29, 2016

“메이크업도 전략이다” …오피스 우먼 위한 메이크업 원하는 이미지에 맞게 스트로빙 & 컨투어링 메이크업… 눈과 입에 포인트 더해봐 오피스 우먼의 메이크업은 모두 한 결같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집어던지 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메 이크업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메이크업을 시작할 때다. 패션만 전략이 아니다. 이제는 메 이크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오피스 우먼을 위한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 쿨한 이미지를 원한다면…’화장 기’를 없애 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메이크업으로 쿨한 이미지를 강조해보자. 피부 메이 크업은 얼굴 톤을 약간 밝힐 정도로 하 는 것이 좋다. 스펀지를 사용해 파운데 이션을 얇게 펴 바른다. 브러시를 사용 해 파우더를 얇게 덧칠해 보송보송한 피부를 표현한다. 주근깨를 가리기 위

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요새는 주근깨를 일부러 그리기도 한다는 사 실을 기억하자.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스트로 빙 메이크업’ 으로 은은하게 윤기가 흐 르는 피부를 표현해도 좋다. 수분 미스 트를 분사해 촉촉하게 적신 스펀지를 사용해 미세한 펄이 함유된 파운데이 션을 얇게 펴 바른다. 브러시를 사용해 이마, 광대, 콧날, 턱에 하이라이터를 둥글리며 덧칠해 생기 넘치는 분위기 를 자아내는 것도 방법. 눈썹은 머리카락 색상과 맞춰야 가 장 어색하지 않다. 진한 눈썹의 소유자 라면 듬성듬성 비어 있는 부분을 아이 브로펜슬을 사용해 간단히 메꾼다. 엷 은 눈썹의 소유자에게는 아이브로 케

이크를 추천한다. 브러시를 사용해 적 절한 모양을 잡아 보다 자연스러운 눈 썹을 표현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과감 하게 제친다. 립 메이크업은 투명한 립 글로스를 살짝 바르는 정도로 마무리 한다. ◆ 당당한 이미지를 원한다면…’이 목구비’ 강조해 봐 똑부러지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이 목구비를 또렷하게 강조하는‘컨투어 링 메이크업’ 에 도전해 보자.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성패는 브러시에 달려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커다란 브러 시를 선택해 섀딩 제품과 하이라이터 가 뭉치는 현상을 방지한다. 섀딩 제품은 톤 다운된 노란색이나 분홍색을 사용해야 자연스럽다. 브러

시를 사용해 이마, 광대 아랫부분, 콧날 양옆, 턱 아랫부분에 섀딩 제품을 둥글 리며 칠한다. 초보자일 경우 발색이 두 드러지지 않는 파우더 타입을 선택해 여러 번 덧칠하는 것을 권한다. 마찬가지로 브러시를 이용해 이마, 광대, 콧날, 턱에 하이라이터를 둥글리 며 칠한다. 분홍색 블러셔를 바르면 사 랑스러운 분위기를, 주황색 블러셔를 바르면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 다. 빨간색 블러셔를 발라 성숙한 분위 기를 발산해도 좋다.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꼬리를 날 렵하게 뺀다. 한 번에 그리기 어렵다면 면봉을 사용해 모양을 수정한다. 아이 라인은 꼼꼼히 채우되 언더라인은 눈 꼬리 쪽만 살짝 채운다. 시크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매트한 제형의 누드 톤 립스틱을 발라 마무리한다. ◆ 눈과 입술에 ‘포인트’를 더해봐 눈을 강조한 감각적인 포인트 메이 크업에 도전해 보자. 분홍색 혹은 하늘 색 아이섀도를 사용해 아이라인을 꼼 꼼하게 채워 부드러운 인상을 자아낸 다. 마스카라를 사용해 인형 같은 풍성 한 속눈썹을 연출한다. 크리미한 제형 의 노란색 혹은 주황색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 앞머리를 투박하게 칠해 발 랄한 인상을 자아낸다. 크레용 타입을 선택하면 한결 수월한 표현이 가능하 다.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초 록색 혹은 보라색 아이섀도를 사용해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꼼꼼하게 채운

다. 너무 넓게 펴 바르지 않는 것이 중 요하다. 누구나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 는‘세미 스모키 메이크업’ 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해도 좋다. 금색과 갈색 아이 섀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 다. 입술을 강조한 매력적인 포인트 메 이크업에 도전해 보자. 빨간색 립스틱 은 메이크업에 있어 화려한 액세서리 다. 얼굴이 더욱 뽀얗게 보이는 것은 덤. 매트한 제형의 빨간색 립스틱을 사 용해 입술 라인을 또렷하게 채운다. 여 성스러운 분위기를 뽐내고 싶다면 크 리미한 제형의 분홍색 혹은 주황색 립 스틱을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번지듯 바른다. 미세한 펄이 함유된 립글로스 를 마찬가지로 덧발라 마무리한다.

오피스 우먼의 메이크업은 모두 한결같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집어던지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메이크업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메이크업을 시작할 때다. 패션만 전략이 아니다. 이제는 메이크업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오피스 우먼을 위한 메 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너도 나도‘파스텔 메이크업’… 남들과 다르게 연출하는 법 단색·다색 활용한 특별한 메이크업… 무난한 ‘올해의 컬러’ 활용해 봐 봄이 오면 어김없이 눈이 가는 색이 있다. 바로‘파스텔 컬러’ 다. 사람들은 겨우내 답답했던 기운을 벗어던지기라 도 하듯 너 나 할 것 없이 부드러운 색, 은은한 색을 찾아 헤맨다. 파스텔 컬러의 가장 큰 매력은 얼굴 에 수채화 한 폭을 얹은 듯한 메이크업 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파 스텔 컬러로도 강렬한 메이크업을 연 출할 수 있다. 올봄엔 여린 분위기부터 강한 이미지의 메이크업까지 다채로운 메이크업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다양한 파스 텔 컬러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 남들과 다르게 보이고 싶어?…단

색(單色)으로 ‘캔디 메이크업’ 해봐 솔리드 컬러(단색)을 활용한‘캔디 메이크업’ 은 남들과 다른 독특한 느낌 을 자아낼 수 있다. 크림 타입의 노란색 아이섀도를 언더라인에 바르면 화사한 분위기를 발산할 수 있다. 이때 바깥쪽 으로 갈수록 색상이 옅어지는 그러데 이션 기법을 활용하면 좋다. 눈꼬리에 가까워질수록 넓게 펴 바르면 한 장의 꽃잎을 연상시키는 메이크업이 완성된 다. 피부 표면을 코팅한 듯한 느낌은 캔 디 메이크업의 필수 요소다. 주황색 아 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바른 후 그 위에 투명한 립글로스를 얇게 얹는

다. 창백한 피부 톤의 소유자라면 은은 한 반짝이가 돋보이는 주황색 블러셔 를 볼에 발라 로맨틱한 메이크업을 연 출한다. 연두색 아이섀도를 눈가를 따라 옅 게 발라보자. 이때 블렌딩을 잘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번진 듯한 느낌을 자아내 몽환적인 분위기가 완 성된다. 마스카라를 사용해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도 방법. 분홍색 블러셔를 볼에 발라 활기를 불어넣어 도 좋다. ◆ 신비로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색(多色)’ 활용해 봐 몇 가지 파스텔 컬러를 혼합해 다양

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신 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파 란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바른다. 여기에 금색 아이섀도를 눈썹 에 가깝게 덧발라주면 신비로움이 배 가된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보 라색과 분홍색이 제격이다. 크레용 타 입의 보라색 아이섀도를 아이라인을 따라 짙게 바른다. 마찬가지로 크레용 타입의 분홍색 아이섀도를 언더라인을 따라 짙게 발라 깜찍한 느낌을 더한다. 좀더 색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초록 색 아이섀도를 꺼내보자. 먼저 초록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바른

다. 여기에 노란색 아이섀도를 눈꼬리 에 덧바르면 개성있는 메이크업을 완 성할 수 있다. 끝을 뾰족하게 빼면 세련 된 느낌을, 뭉툭하게 빼면 경쾌한 느낌 을 낼 수 있다. ◆ ‘올해의 컬러’ 활용한 데일리 메

이크업 ‘뷰티족’ 이라면 메이크업계에 불어 닥친‘로즈쿼츠’ 와‘세레티니’열풍을 모를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팬톤’ 이 선정한‘올해의 컬러’ 는 패션과 뷰티 업계 전반에 빠르게 스며 들었다. 올해의 컬러를 활용한 메이크 업으로 트렌디한 매력을 살려보자. 연한 분홍색의 로즈쿼츠 아이섀도 를 쌍꺼풀 라인 안쪽에 짙게 발라 그윽 한 눈매를 연출한다. 로즈쿼츠 블러셔 를 눈 바로 밑에 바르면 최근 뷰티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명‘숙취 메이크 업’ 이 완성된다. 세레니티 컬러는 연한 하늘색이다. 세레니티 아이섀도를 눈가를 따라 발 라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보자. 로 즈쿼츠 하이라이터를 얼굴에 옅게 도 포해 밝은 피부톤을 연출한다. 촉촉한 제형의 로즈쿼츠 립스틱을 발라 입술 을 생기 있게 연출해도 좋다.

파스텔 컬러의 가장 큰 매력은 얼굴에 수채화 한 폭을 얹은 듯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파스텔 컬러로도 강렬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올봄엔 여린 분위기부터 강한 이미지의 메이크업까지 다채로운 메이크업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봄기운이 물 씬 느껴지는 다양한 파스텔 컬러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연예

2016년 3월 2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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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차예련“열애중”“어느새 돌아왔네”물의 연예인들 복귀의 계절 “좋은 감정 가지고 만남 시작” 최근 막을 내린 MBC TV‘화려한 유혹’ 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주상욱 (38)과 차예련(31)이 현실에서 교제를 시작했다. 주상욱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 먼트는 28일“주상욱과 차예련이‘화 려한 유혹’ 을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가 종영한 최근 서 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 다” 며“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고 밝혔다. 이어“주상욱은 앞으로도 대중 여러 분의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연기 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덧 붙였다. 차예련의 소속사 매니지먼트구는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 지만 굉장히 조심스러운 단계다” 라고

밝혔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27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

이 불거졌다. 이들은 50부작‘화려한 유혹’ 에서 친구이자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SBS스페셜,‘도도맘’해명·옹호 내용으로 논란 시청자 게시판 “기획 의도와 동떨어진 내용” 지적 많아 지난해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 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도도맘’김 미나(34) 씨가 출연한‘SBS스페셜’ 이 해명을 위한 방송이냐는 논란에 휩싸 였다. 지난 27일 방송한 SBS스페셜‘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 자’ 에는 김 씨와 블로거간 다툼으로 유 명한‘판교대첩’ 의 당사자인 조주리씨 가 출연했다. 화려해 보이는 유명 블로거의 삶 뒤 에 감춰진 이면을 다룬 이 방송은 그러 나 강 변호사와의 불륜 루머, 남편과의 이혼 과정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 씨가“정신없이 맞은 기분이다. 때리는 손들을 잡고 내 얘기 좀 들어보라고 이 야기하고 싶다” 며“기존에 알던 사람 들이 나를 왜곡해서 보지 않고 계속 (관 계를) 유지하고 격려해 준다는 것만으 로도 심리적인 위로를 받는다. 내가 잘 못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는 등의 당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지난해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4) 씨가 출 연한 ‘SBS스페셜’이 해명을 위한 방송이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모습을 연달아 보여줘 비난을 받았다. 특히 김씨의 남자 지인들이 출연해 김씨와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히며 술 잔을 기울이는 모습, 악성댓글로 고소 했던 누리꾼들을 선처해줬다는 내용 등은 파워블로거의 고충을 보여주겠다

는 기획 의도와 동떨어진 내용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방 송의 질이 많이도 떨어졌다” “도대체 오늘 방송의 의도가 뭐냐”등 항의가 쏟아졌고 28일 오후 1시 현재 100여개 의 항의글이 올라온 상태다.

새판 열린 월화극 대결 1라운드서 SBS‘대박’1등 시청률 11.8%…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10.1%, MBC ‘몬스터’ 7.3% 지상파 3사 월화극이 일제히 선수 교체돼 첫 대결을 펼친 28일 SBS TV ‘대박’ 이 1등을 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출전한 SBS TV‘대박’ 과 KBS 2TV‘동네변호사 조 들호’ , MBC TV‘몬스터’ 의 대결에서 ‘대박’ 이 전국 시청률 11.8%, 수도권 시청률 13%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한류스타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사 극으로 관심을 모으는‘대박’ 은 1회에 서는 조선시대 투전판의 모습과 숙종 역 최민수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었 다. 훗날 숙빈 최씨가 되는 무수리 복순 (윤진서 분)을 탐낸 숙종이 투전판까지 암행에 나서 노름에 빠진 복순의 남편 과 대결을 펼치는 장면으로 클라이맥 스를 찍었다. 지난해 PD 폭행으로 물의를 빚어 KBS 2TV 예능‘나를 돌아봐’ 에서 하 차했던 최민수는‘대박’ 에서 역대 사 극 중 가장 카리스마가 빛나는 숙종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가 해야할 것은 예 능이 아닌 연기임을 보여줬다. 박신양 주연‘동네변호사 조들호’ 도 선전했다. 시청률 2~3%로 바닥을 치던 KBS 2TV 월화극이‘동네변호사 조들호’덕 분에 이날 전국 시청률 10.1%, 수도권 시청률 1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했다. ‘파리의 연인’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싸인’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성공시켰던 박신양은 5년 만에 출연하 는 드라마‘동네변호사 조들호’ 에서도 역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KBS로서는 1라운드에서는‘대박’ 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지

지상파 3사 월화극 첫 대결을 펼친 28일 SBS TV ‘대박’이 1등을 했다.

만,‘흥행 스타’박신양의 영향력에 기 대를 걸어볼 만하다. 강지환이 파란만장한 인생역정 연 기를 펼칠‘몬스터’ 의 시청률은 전국 7.3%, 수도권 7.8%로 집계됐다. 경쟁작들과 달리 50부작의 연속극 이자, 인기 작가 장영철-정경순 부부

의 신작인‘몬스터’ 는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호흡 조절을 하며 뒷심을 발휘 할 것으로 MBC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사 월화극이 판갈이 되면서 어수선한 가운데 28일 밤 10시 시청률 왕좌는 KBS 1TV‘가요무대’ 가 차지했 다.

탁재훈· 박시후· 김용만…도박· 성추문 딛고 케이블TV 문 ‘똑똑’ 어느새 이렇게 다 돌아왔나 싶다. 2013년 상습 도박으로 무더기 적 발됐던 김용만·이수근·붐에 이어 탁재훈까지 방송에 복귀했다. 음주 운전으로 잇따라 MBC TV ‘무한도전’ 에서 하차했던 노홍철과 길도 다시금 활동에 나섰다.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이 복귀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며 진심으로 반성했는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이들의 복귀가 어쩐지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각자 나름대로 자숙의 시간을 가 졌다는 점에서 복귀와 동시에 비난 을 받는 이들에게 일부 동정론이 있 기도 하지만 방송의 파급력을 생각 할 때 화제성을 위해 이들의 복귀가 조금 더 신중해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방송 안 하면 자숙인가요?” …’뻔뻔’형 2013년 도박 혐의가 적발되면서 방송을 중단했던 탁재훈은 이달 말 엠넷의 인터넷 콘텐츠‘음악의 신2’ 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탁재훈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 리에서“주눅들지 않겠다” 고 했다. 자신과 함께 도박으로 기소됐던 연예인들이 그보다 앞서 복귀하면 서 주눅이 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없다” 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 다.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말에 비난 을 우려한 듯“ ‘음악의 신2’외에는 확정된 것이 없다” 던 그의 대답과 달리 다음날 오전 그가 한 종합편성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보도 자료가 배포되기도 했다. 사실‘뻔뻔형’ 의 대표주자는 개 그맨 장동민이다. 그는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서의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 으켰고 그 직후 삼풍백화점 사고 피 해자를 저속한 표현으로 비하했다 는 사실까지 밝혀져 논란이 됐다. 사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 처를 주었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중도 큰 불쾌감을 느꼈지만, 그는 ‘옹달샘’멤버들과 함께 한차례 사 과 기자회견을 열었을 뿐 최소한의 자숙하는 시간도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갔고 비판여론에도 아랑곳없이 바로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논란 직후 출연한 tvN‘더 지니어 스: 그랜드 파이널’방송 내내 그의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지 만, 그는 종영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자숙한다는 연예인치고 집에 앉아서 반성만 하는 사람이 있 을까? 다 외국 나가서 여행하고 쉬 고 그러지 않나” 라며“방송을 그만

두는 것은 제 입장에서 자숙도, 사죄 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고 당당한 모 습을 보였다. ◆ 죄송하지만 저 좀…’ 은근슬 쩍’ 형 상습도박으로 2013년 이후 방송 활동을 접었던 이수근의 경우 지난 해 5월 tvN‘SNL코리아’ 의 김병만 편에 출연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그는 소속사를 통해“앞으로 활동 계획이 없다” 고 했지만 보름도 안 돼 KBSN 예능프로그램‘죽방의 전설’고정 출연을 확정했다. 조용하고 점진적인 복귀를 택한 그는 나영석 PD의‘신서유기’와 MBN‘전국제패’ , XTM‘타임아웃’ 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강호동과 함 께 JTBC‘아는 형님’ 에도 출연하고 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최근 방 송에 복귀한 연예인들은 대부분 케 이블TV나 종합편성채널로 향한다. 몇 년 사이 이들 채널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갔기 때문도 있지만, 파 급력이 큰 지상파에 바로 얼굴을 비 칠 경우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 위해 서이기도 하다. 일례로 노홍철은 음주 운전으로 방송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에 MBC TV 추석 특집‘잉여들의 히치하이 킹’ 에 출연했다가 엄청난 비난과 함 께 시청률 면에서도 참담한 성적표 를 받아들었다. 그는 지상파 복귀를 뒤로 미루고 현재 케이블채널 tvN의 인테리어 정 보 프로그램인‘내 방의 품격’ 에출 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발표 회에서 노홍철은 90도로 허리를 숙 여 사과했고 내내 떨며 반성하는 모 습이었다. 노홍철은 자신을 방송인으로 만 들어준‘길바닥’콘셉트로 초심을 찾겠다며 tvN의 디지털콘텐츠 브랜 드 tvNgo의‘길바닥쇼’ 도 시작했지 만, 반응은 예전 같지 않다. 마찬가지로 음주 운전으로 활동

을 중단했던 길은 최근 엠넷‘쇼미 더머니 5’ 에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 는‘무한도전’멤버 정준하 덕에‘무 한도전’ 에도 얼굴을 비쳤다. 김용만은 도박 혐의로 방송을 중 단한 지 2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소 속사를 통해 전한 사과의 말과 함께 OtvN‘쓸모있는 남자들’ 로 복귀했 다. ◆ “할 말 없어요”…’묵비권’형 지난해 8월 KBS‘나를 돌아봐’ 촬영 중 PD를 폭행해 논란을 일으킨 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배 우 최민수는 지난 2월 SBS 설 특집 극‘영주’ 로 복귀했다. 최민수는 하차 당시 제작진을 통 해“지켜봐 주는 많은 시청자에게 죄송하고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 도 죄송하다” 고 사과했고 복귀를 하 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 다. 그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TV 월화드라마‘대박’ 에서 노련한 정치가이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야 성을 드러내는 숙종 역을 맡았다. 최민수는 방송 시작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 렸지만 정작 제작발표회에는 모습 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3년 2월 SBS TV 드라마‘청 담동 앨리스’종영 직후 술자리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물의를 빚었던 박시후는 햇 수로 3년 만인 지난 1월 OCN 드라 마‘동네의 영웅’ 으로 복귀했다. 피해자의 고소 취하로 불기소 처 분을 받은 그는“후회한 적은 없고 (지난 3년간) 앞으로의 활동 그런 쪽 으로 많이 생각했다” 는 짧은 소회를 밝혔다. 고소가 취하되고 기소도 되 지 않은 만큼 당시에 받았던 혐의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 로 보인다. 그렇다면 한때 방송계를 주름잡 았으나 지금은 케이블 채널을 전전 하게 된 이들은 금명간에 지상파에 돌아올 수 있을까. 지상파 방송은 심의실을 주축으 로 방송출연자 규제 여부를 결정하 는 위원회를 열어 규제 여부를 결정 한다. 활동을 중단했던 출연자의 규 제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또 는 제작진의 요청이 있어야 한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어떤 혐의 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이 났거나 상당 기간이 흘러 사안이 해결됐다 고 판단되면 요청에 따라 논의를 거 쳐 출연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 며 “케이블에서 활동하고 있더라도 아 직은 출연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돼 위원회에서 규제 해제가 부 결되는 경우도 꽤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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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블락비, 장범준 제치고 1위 ‘태양의 후예’OST는 10위권서 강세 그룹 블락비의 신곡이 장범준의 정 규 2집을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섰다. 28일 공개된 블락비의‘몇 년 후에’ 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멜론, 엠 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또 같은 날 발매된 그룹 비투비의 미니앨범 타이 틀곡‘봄날의 기억’ 도 각종 차트 2~3 위에 올라 블락비와 함께 장범준의 돌 풍을 막아섰다. 장범준은‘태양의 후예’OST(오리 지널사운드트랙)의 높은 벽을 넘고 1위 를 석권, 화제가 됐지만 사흘 만에 인기 아이돌 그룹의 신곡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로써 각종 음원차트 10위권은 블락비, 비투비, 장범준,‘태양의 후예’ OST의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블락비의 새 앨범 선공개곡인‘몇 년 후에’ 는 그간 힙합을 베이스로 했던 이들의 음악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봄 시즌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이란 점 에서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던 졌다. 비투비의‘봄날의 기억’역시 봄에 어울리는 발라드이다. 사랑하던 연인 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아련하게 떠 올리는 곡으로 멤버들의 보컬이 잘 살 아났다. 장범준의 2집은 기존의 음악적인 작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딱히 새

TUESDAY, MARCH 29, 2016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악성 루머 사실무근” “힘들다… 가족들·저를 믿는 사람들까지도 너무 많은 상처 받아” 호소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 큰 오해를 하지 않을까란 복잡한 생각 호양·33)가 최근 인터넷에서 확산한 에 혼자 참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의 오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와 관련,“어 해를 받고 싶지 않아 글을 올린다” 며 떠한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며 사실이 “어떠한 조사를 받은 적도 없고 검찰, 아닌 내용 탓에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 경찰 측의 연락조차 받은 적이 없다” 고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7일 자신의 페 밝혔다. 이스북에“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서 그는 최근 속칭‘찌라시’ (증권가 정 달라질게 있을까란 생각으로, 기사화 보지)에 담긴 내용이 2013년에도 돌았 하면 모르던 사람들까지 더 알게 돼 더 던 것이라며‘곧 잊혀지겠지’ 란 마음

으로 넘겼는데 식당 옆자리에서 자신 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안주 삼아 이야 기하는 걸 듣게 됐다고도 했다. 그는“더 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 제 발 그만 해 달라. 너무 힘들다” 며“제게 이런 일이 생기면 저보다 더 마음 아파 하실 부모님과 가족들, 저를 믿는 사람 들까지도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 고 토로했다.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 “한국 군대로맨스, 아시아 휩쓸다”한다고해외에서의 BBC는 전했다. 해외 드라마에 엄

격한 잣대를 대고 있는 중국 당국이 ‘태양의 후예’ 에 대해서는 규제를 느 슨하게 해 한·중 동시 방송이 가능해 지면서 중국 내에서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BBC는“일각에서는 이를 한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신호로 보기도 한다” 며 다만 중국 측이 이 드라마 속에서 남 북한이 싸우는 장면을 삭제한 적이 있 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의 한 35세 여성 팬은 BBC에 “ ‘태양의 후예’ 는 나의 모든 환상을 충 족시켜준다” 며“사랑에 빠진 듯한 기 분을 들게 한다” 고 말했다. BBC는 국민에게‘태양의 후예’ 를 보라고 권고한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의 발언과 이 드라마가 27개국에 수출됐다는 보도도 인용해 드라마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팬들은 대가도 치르고 있 다” 며 이 드라마를 몰아 보다 시신경이 손상된 중국 여성의 이야기나 아내가 송중기에만 빠져 있는 것이 불만이던 드라마의 익숙한 요소들을 모두 가지 중국 남성이 술에 취해 사진관에 가서 고 행패를 부린 고 있으며, 여기에 군대를 배경으로 한 “송중기처럼 찍어달라” 사건도 소개했다. 이런저런‘부작용’ 다는 특수성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영국 BBC, ‘태양의후예’ 열풍 조명 그룹 블락비

비투비 신곡도 각종 차트 2~3위 진입 롭지 않다는 평이지만 매력적인 보컬 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사랑받으며 10 위권에 2~3곡씩 분포돼 있다. 1만장 한정판으로 출시한 앨범도 온라인 예약판매와 오프라인 출시 분 량이 모두 동이 났다. 그간 장범준은 밴 드 버스커버스커 시절 1집을 17만2천 장, 1집의 마무리 앨범을 5만3천장, 2 집을 7만3천장 판매했으며, 자신의 솔 로 1집을 1만장 판매할 정도로 오프라 인 시장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음반유통사 CJ E&M은“지금으로 선 앨범의 추가 제작 계획은 없다” 고

말했다. 이처럼 음원 강자들의 신곡이 잇달 아 출시되는 속에서‘태양의 후예’ OST는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여전히 각 종 차트 10위권에 5~6곡씩 분포돼 세 과시를 하고 있다. 드라마의 시청률 고공 행진과 함께 다비치의‘이사랑’ , 거미의‘유 아 마 이 에브리싱’ , 케이윌의‘말해! 뭐해?’ ,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의‘다시 너를’ , 윤미래의‘올웨이스’ , 첸과 펀치의‘에 브리타임’ 이 꾸준히 인기다. ‘태양의 후예’ 열풍 보도한 BBC 홈페이지

세븐, 日레코드사 빅터와 전속계약… 7월 신곡 발표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2)이 일본 대형 레코드사 빅터엔터테인먼트와 전 속 계약을 맺고 3년 만에 현지 시장에 컴백한다. 소속사 일레븐나인은“세븐이 일본 음반제작사 빅터와 손잡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선다” 며 이를 기념해 지 난 27일 도쿄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 로 기자회견을 열고 팬 이벤트‘세븐 프리미엄 토크 이벤트 인 도쿄’ 를 개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은 이날 팬들 앞에서 빅터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며“오는 7월 7일 일 본에서 신곡을 발표할 예정” 이라고 말 했다. 그가 일본에서 음반을 내는 건 지 난 2013년 싱글‘아리가토우’이후 3 년 만이다. 빅터는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를 비 롯해 유수 아티스트의 앨범 유통을 맡 는 레코드사이다. 빅터 관계자는“세븐을 당사 아티스 트로 맞게 돼 기쁘다” 며“앞으로 일본 에서 활발히 활동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군대 로맨스가 아시아를 휩 쓸고 있다.” 영국 BBC방송이 27일 한국을 넘어

“뒤얽힌 줄거리 등 K-드라마 익숙한 요소에 군대 배경 더해져”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 는 드라마‘태양의 후예’ 를 기사로 조 명했다. BBC는“한국 TV 드라마는 늘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군대 로 맨스‘태양의 후예’ 로‘K-드라마’열 풍이 절정에 달했다” 며‘태양의 후예’ 의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가 뒤얽힌 줄거 리와 A급 배우, 이국적인 배경 등 K-

BBC는“군대라는 테마가 한국에서 는 특히 울림을 가진다” 며“북한과의 전쟁 위협이 상존하는 데다 남성의 병 역이 의무인 한국 사회에서는 군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 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요인 때문에 한국 국내에서도 ‘태양의 후예’ 가 시청률 기록을 경신 하며 호평을 받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

이 속출하자 중국 공안은 시청자들에 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공안의 주의사항 중에는 배우에게 지나치게 빠지지 말라거나, 여성에게 억지로 키스하고 연인이 싸우다 뺨을 때리는 등의 K-드라마 속 장면을 따라 하는 것은“모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 을 수도 있다” 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BBC는 전했다.


2016년 3월 29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RCH 29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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