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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安重根 義士)의 순국 116주년 기

념일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일본 통감

부 통감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

를 살해하고 체포되어 5개월 뒤

뤼순(여순) 감옥에서 교수형에 처

해졌다. 그의 나이 향년 32세(만 30세)였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그해 한민족은 주권을 잃었다. 이 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총성은 5 천 년 이어온 자주 민족 역사의 맥 이 끊기는 순간 울려 퍼진 포효였

서세동점은 무슨 연계가 있 는가? 안중근 의사는 감옥에서 그 가 한 행동의 정당성을 웅변하는

평화론’을 썼다.(안중근 의 사는 모두 다섯 장을 계획했지만, 연재는 서문과 제2장‘전감(前 鑑)’이 남아 있다.)

동양 평화론은 결론부터 읽어

야 한다. “동양 평화를 위한 의로운 싸 움을 하얼빈에서 시작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자리는 여순으로 정했다. 이어 동양 평화 문제에 관

한 의견을 제출하는 바이니 여러

분은 깊이 살펴주기 바란다.”(윤

병석 역편,‘안중근전기전집’ , 국 가보훈처)

한민족의 침탈이 일본의 불행

이고, 일본의 불행이 세계의 파탄

으로 이어질 것이란 안중근 의사 의 시대 인식과 세계관은 우리 민 족의 정체성에 기초한다. 예부터 동양 민족은 다만 문학 에만 힘쓰고 제 나라만 조심해서

지켰을 뿐, 유럽 여러 나라의 땅은 한 치도 침입해 빼앗지 않았음은 전 세계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같은 동양의 인문학적 세계 관의 중심에 조선이 있다.‘소중화 (小中華)’라 불릴 만큼 학문과 유 교적 가치를 통해 사회 건설과 운

영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박시제 중(博施濟衆)’으로 요약할 수 있 다.‘널리 베풀어 여러 사람을 구 제한다’는 뜻이다. 개인주의에 따 라 서로 경쟁하며

정도에

라 계급을 형성하는 서양의 의식 또 사회 구조와 대비되는 사상 체 계이다. 서구 사상은 집단적 우월 성과 만나면서 제국주의가 되었 다.

내 민족의 앞날과 직 결되었다.

◆‘서세 동점’막아야 하는데

안중근 의사가 지적했다.“그 런데 수 백 년 전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도덕을 까맣게 잊어버리

고 나날이 군사적인 힘을 길러 서 로 다투기를 조금도 꺼리지 않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러시아가 가 장 심하다.” 서양의 산업혁명은 이 다툼이 요구하는 군사력의 눈부신 향상을 가져왔다.“새로운 발명품인 대포 비행기 잠수함 등은 모두 사람을 해치는 기계이다.”산업혁명에 힘 입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군대의 규모도 커졌는데 안중근 의사는 청년들을 훈련시켜 전쟁터로 내 몰아 많은 귀중한 생명이 희생당 하는 일이 날마다 그치지 않고 일 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동양 민족 의 시점에서 제국주의 야욕이 가 장 극명하고, 직접적인 나라가 러 시아이다. 러시아는 유럽의 나라 이면서 동시에 동양권에 속해있 다. 1905년 2월부터 다음 해인 1905 년 9월까지 러일 전쟁이 벌어졌다. 서세동점을 역사의 비극으로 파악 한 안중근 의사는 동양(일본)이 서양(러시아)과 일전을 벌이는 사 실을 감사한 하늘의 섭리로 이해 했다. “하늘이 나서서 동해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섬나라인 일본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강대국인 러시 아를 만주 대륙에서 한주먹으로 때려눕히기는 했으니, 이것은 아

못했던 일이다. 이 것은 하늘의 뜻이며 땅의 도움이 고 사람의 생각에도 맞는 이치이 다.” 러일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했 다. 전쟁은 미국의 중재로 종결되 었는데, 대한제국의 운명은 비밀 리에 결정되었다. 전쟁 중인 그해 7월 이미 미국은 대한제국에 대한 일본의 지배권을 인정하고 반면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 통치권을 비밀리에 상호 인정했다. 도쿄에 서 이루어진 카스라 태프트 밀약

이다.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이런 행 위를 강력히 비난했다.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는 18 일 플러싱에서 모임을 갖고 39대 뉴욕한인회의 첫 6개월간 2차 재 정 감사를 실시했다. 켈리 강 재무이사 사무실에서

최종 감사모임을 가진 감사위원회 (위원장 이해진)는 이날 한인회관 의 수입, 지출과 관련한 재정 감사 를 주로 실시했다. 감사위원회는 이날 한인회관

입주자들의 렌트비 수입내역, 3층 악성 테넌트 소송, 5층 테넌트의 렌트 미지불, 회관 6층 면세혜택 박탈 후 증가된 재산세 현황, 회관 보험료, 인건비, 수리비용 등에 대 한 재정 관련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모임에는 1차 감사모임에 참석했던 이해진 감사위원장, 소 피아 황 감사위원 및 이명석 회장, 이에스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

대책) 3월 월례회가 25일(수)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

열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

에서는 신임회장 김영환 목사의

아동결연 배가운동에 대한 열심으

로 후원아동 수가 150명에 달하는

성과가 보고됐다.

1부 예배는 이종명 목사 인도

로 유상열 목사의 대표기도 후 노

재화 목사가 마태복음 25장 35-40 절을 본문으로‘하나님의 선교와 교회의 섬김’이라는 제목의 설교

에서‘기아대책 사역은 하나님의

선교’라는 면에서 보는 신학적 의

미와 디아스포라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재화 목사는“교회의 구제

사역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하 나님의 구속사에 참여하는 사건”

세 가지 핵심 관점을 제시 했다.“먼저, 성경 속 하나님의 역 사는 언제나 고통 받는 약자들을 향해 있다. 출애굽 사건과 예수님

의 공생애를 보면,‘복음은 영혼

구원뿐만 아니라 인간 존엄의 회

복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구원”이 라고 정의했다. “둘째, 성육신은 하나님의‘연 대(Solidarity)’다. 예수님께서 마 구간에서 태어나 가난한 이들과 식탁을 나누신 것은 고통 속으로

직접 들어오신 것”이라며, 마태복 음 25장을 인용해“가난한 자 속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임 재”를 강조하고, 특히 요한 크리소 스톰의 말을 빌려‘성찬식의 그리

스도와 가난한 자 속의 그리스도 는 동일하다”며,“구제 사역은 성

육신적 삶을 살아가는 사역”이라 고 역설했다. 노재화 목사는 “마지막으로

‘디아스포라’로서 미주 한인교회 는 경제적 자원과 세계적 네트워 크를 가진‘복음의 다리’역할을 부여받았다. 우리가 보낸 작은 후 원이 한 어린이에게는 생명이 되 며, 이는 곧 하나님 나라의 증거” 라며,“주님 앞에 서는 날 얼마나 타인을 사랑했는가? 굶주린 자 곁

에 얼마나 있어 주었느냐 라는 질 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면 하고, ”기아대책 사역이 단순한 구 제사업을 넘어 복음을 살아내는 ‘현장’이며, 세상의 눈물을 닦아 주는 교회가 되자“고 전했다. 합심기도는 전희수 목사 인도 로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 장 및 회원들을 위하여 △결연아 동과 후원자들을 위하여 △선교사 들을 위하여: 콜롬비아(김혜정 선 교사),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선교사, 장희성 유한나 선교사-산 티아고), 코트디부아르(김형구 이 선미 선교사, 박광우 고혜영 선교 사-블렝게와싸), 에콰도르(이철 희 정영경 선교사), 잠비아(온돌 라센터, 임동선 선교사) 제목으로 기도했다.

노재화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 치고 김영환 목사 사회로 2부 회무 가 시작돼 권케더린 목사가 개회 기도했다. 이어 유원정 행정간사 는 3월에 △신규 아동결연 22명과 △후원중지 4명이 있었다고

사회노동위원

회는 오후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종각 사거리를 거쳐 KT광 화문빌딩까지 오체투지를 하며 정 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 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사노위 위원장 지몽 스 님은 오체투지 출발에 앞서“전쟁 을 일으키고 살생을 지시하는 것

은 무거운 업으로 돌아올 것”이라 며“미국과 이스라엘은 당장 폭격 을 멈추고 이란 역시 보복의 맞대 응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

아가리에 들어 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정부

는 무모한 요구를 거절하라”고 촉 구했다. 18명의 스님과 제자들은 조계사 마당에서 이마와 두 팔꿈 치, 두 무릎 등 신체 다섯 부위가 땅에 닿도록 온몸을 엎드리는 오 체투지를 했다. 양 옆의 제자들도 “전쟁을 멈춰라”,“살생을 멈춰 라”, 군함 파견을 반대한다”는 피 켓을 들고 함께 걸었다. 정의당 권영국 대표도 행진 대 열에 합류해 함께 오체투지를 했 다. 권 대표는 오체투지를 마치고 “불의한 침략 전쟁에 대한민국이 동참해 젊은이들이 동조자가 되지 않도록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 성향의 민중민주당도 오 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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