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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4, 2014

<제27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이‘韓日외교·역사 전쟁터’됐다

위안부 문제 등 한국이 우위” 뉴욕타임스“아시아‘힘의 균형’이동 반영하는 것” “미국이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와 역 사 분쟁에서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13면 전면 에 실은‘미국, 아시아 경쟁의 중심 무대 가 되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0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데 이어 최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되고 뉴욕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 진되는 사실을 소개하며 이같이 평가했 다. 동해 병기 법안과 관련해 한일 양국 의 미국주재대사는 버지니아 주지사를 공식적으로 만나 입장을 전달했고, 일본 은 로비스트까지 고용하는 등 치열한 외 교전을 펼쳤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미국 지방행정부인 뉴저지 버겐카운티가 직접 건립하고 2013년 3월8일 제막식을 가진‘위안부 기림 또 미국은 중국의 패권주의와 북한 비’.이 기림비는‘미 노예해방’‘홀로코스트’ , ‘아르메니안 , 대학살’‘아일랜드 , 감가기근 아사(餓死의 핵무장에 맞서 한국은 물론 일본과 굶어 죽음)’기림비와 함께 나란히 서 있어 미국이 위안부 문제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 공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주고 있다. 나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양국 간 대치가 날로 격화하면서 결국은 분쟁 랐다. 화들짝 놀란 극우 성향의 일본 정 군 위안부 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했고, 의 한복판에 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 치인들이 현지를 방문해 소녀상의 철거 국회는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대외활동 다. 를 요구했지만 허사였다. 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통과시켰다. 하와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은 4월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 이에 일본은 친미파 인사들을 대거 태평양포럼의 조너선 버크셔 밀러 일 통령의 아시아 방문을 앞두고서도 사활 미국으로 보내 한국이 중국과 손을 잡을 본-한국실무그룹 소장은“한국이나 일 을 건 자존심 싸움을 전개했다. 오바마 가능성을 경고하는 한편 군 위안부 동원 본측이 접촉하지 않은 미국 동부지역의 대통령은 당초 일본에서 2박을 하고 서 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 수정 카 대학 교수는 단 한명도 없다” 며 최근 일 울은 들르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한국은 드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본군 위안부와 동해 문제를 놓고 미국에 “중국이 박대통령에 참으로 호의적” 이 양국의 이런 행보는 미국을 압박해 서 뜨겁게 전개되는 한일 양국 간 홍보 라며 미국을 압박해 일본 일정을 줄이는 상대국의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같은 목 전의 분위기를 전했다. 대신 한국 방문을 끼워넣는 성과를 거뒀 표를 갖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 양국 간의 여론전은 지난해 여름 캘 다. 다. 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서 위안부 소녀 최근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토대학의 나카니시 히로시 국제정 상이 건립되면서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올 뉴욕의 유엔본부와 컬럼비아대 등에서 치학 교수는“미국은 일본이 한국과 중

국을 상대로 펼치는 홍보전의 핵심적인 전장” 이라며“한국과 중국은 국제사회 에서 일본의 영향력 축소를 시도하고 있 는데 현재로서는 그것이 먹혀들고 있 다” 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일제의 야만적 식민 지배에 뿌리를 둔 양국 간의 분쟁은 강 성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박근 혜 대통령의 취임 이후 더욱 악화된 측 면이 있다. 하지만 한때 양자분쟁으로 치부되던 한일간의 문제가 이처럼 국제이슈로 비 화한 이면에는 아시아에서 힘의 균형이 점차 이동하는 현실도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인식이다.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100년간 유지 된 일본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 는 차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싸움에서 현재 한국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평가한 다. 국제사회로부터 군위안부 문제가 인 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의 중대한 침해라 는 공감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얘기 다. 뉴욕 퀸즈커뮤니티칼리지의 홀로코 스트 박물관에 군 위안부 상설 전시관을 설치키로 한 것은 한국이 명분에서 이기 고 있음을 웅변한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는 네덜 란드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대통령과 아베총리의 첫 대좌를 성사 시킴으로써 최소한 폭발 직전의 뇌관을 제거하는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맑음

3월 24일(월) 최고 36도 최저 30도

한국 정부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 적용되는 휴대품 면세한도(미화 400달 러)를 18년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연내 검토키로 했다. 한국에서 휴대품 면세한도를 올리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귀국선물

구매력도 커질 것으로 보여 뉴욕 여행· 선물용품 업소들은 면세한도 인상여부 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획재정부는“지난 21일 박근 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 의에서 경제단체가 면세한도 인상을 건

의함에 따라 올해 안에 인상 여부를 검 토해 결론을 내릴 예정” 이라고 24일 밝 혔다. 현재 면세 기준인 400달러는 1979년 여행자 휴대품 면세기준(10만원)이 도 입된 후 1988년 30만원(400달러)으로 확 대하고 1996년 미화 400달러로 전환한 뒤 18년 동안 변동이 없었다. <2면에 계속>

3월 25일(화) 최고 37도 최저 30도

맑음

3월 26일(수) 최고 38도 최저 26도

3월 2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80.80

1,099.71

1,061.89

1,091.30

1,070.30

1,093.76

1,069.70

동포들 노력으로‘동해’찾았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에‘동해’표기 간판 한국전공원 표기‘일본해’바꾸는 데 성공 남극에서 가까운 호주 대륙 최남단 태즈메이니아 섬에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바다를‘동해(East Sea)’ 로표 기한 안내 간판이 최근 등장해 방문객 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태즈메이니아주(州) 한인사회 등에 따르면 이 섬의 주도(主都)인 호바 트 남부에 있는 한국전 추모공원에는 최근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를‘동 해’ 로 표기한 지도가 새겨진 간판이 새 롭게 설치됐다. 원래 이곳은 1999년 태즈메이니아 지 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호 주 주재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한 국의 뜰’ 이란 이름의 한국전 참전 추모 공원을 조성한 곳이다. 이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매년 이곳에 모여 조촐한 참전 기념식을 거행해 왔다. 하지만 2011년 1월 공원 입구에 한반 도와 일본 사이 바다를‘동해’대신‘일 본해’ (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가 새겨진 한국전 관련 안내 간판이 새롭 게 설치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한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에 대한 별다른 사전지식이 없던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안내지도 제작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더 많이 통용되는‘일본해’ 란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발생한 일이 었다.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

한국, 18년만에 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 검토 뉴욕 여행·선물판매 업계 기대 잔뜩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국 정부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 적용되는 휴대품 면세한도(400달러)를 인상을 검토키로 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한국전 추모공원에 서 있 는‘동해’표기 간판.

된 추모공원 입구에‘일본해’표기 안내 간판이 설치된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일부 호바트 거주 동포들은 이를‘동해’ 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지속적인 추모공원 청소 운동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조성한 뒤 한국전 참 전용사들을 만나‘동해’표기의 역사적 의미와 정당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올해 초 지도의‘일본해’표기를‘동해’ 로 바꾸자는 동의를 얻어내는 데 성공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동포들은 현지 시립도서관 등에 소장된 지도책들을 샅 샅이 뒤져 동해와 독도로 표기된 자료 들을 찾아낸 뒤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담당자 설득에 활용하는 등 각별한 노 력을 기울였다. 호바트에서 태즈메이니아 소식지를 발간하는 한 동포“동포들과 한국공관 이 힘을 합쳐 끈질긴 노력을 기울인 끝 에‘일본해’표기를‘동해’ 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며“ ‘동해’표기는 시작에 불 과하며 향후‘독도’표기도 지도에 집어 넣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MONDAY, MARCH 24, 2014

“서로 감사·배려… 상생 하자” 우수 영업사원에 권명재·백경제·전병섭·이상준 씨 뷰티서플라이협회 회원의 밤 성료 뉴욕한국교육원, 신규등록 한글학교 운영실태 점검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2013년 하 반기부터 신규 등록된 9개의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을 시작했다. 박희동 교육원장 등 관계자 들은 첫 번째 점검 지점으로 22일 뉴저지 훈민학당 한국학교(교장 원 여호세바)를 방문해 수업이 진행 되고 있는 전 학급을 순회 감독하고 학교 발전 방안, 급식 개선 등에 대해 학교 관계자들과 의견을 주 고받았다. 박원장은 또한 이 자리에서 독도교육 및 교사 연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왼쪽부터 김용 걸 성공회 신부, 원 여호세바 교장, 박희동 교육원장, 이명진 교감, 원호길 신부. <사진제공=뉴욕한국교육원>

민권센터, 시민권 신청대행 클리닉

민권센터(회장 정승진)는 무료 시민권 신청대 행 클리닉을 2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클리닉에서는 민권센터 소속 변호사 및 실무진과 자원봉사로 참여한 변호사들이 의뢰인에게 시민권 신청에 대한 법률상담과 신청서 대행 작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한국, 18년만에 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 검토 <1면에 이어서>이 때문에 그간의 국 민소득 상승, 물가 인상, 해외여행 수요 에 맞게 이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높았다. 2011년 조세연구원이 관세청의 용역 을 받아 조사한 결과, 2010년 기준 한국 의 면세한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2개 나라 가운데 싱가포르 (234달러), 멕시코(300달러) 등을 제외 하고 가장 낮은 29번째다. 일본(2천400 달러), 노르웨이(1천3달러), 호주(902달 러), 미국(800달러), EU(564달러) 등이 한국보다 높고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 낮은 중국(750달러), 대만(678 달러)도 면세한도가 400달러를 넘는다. 면세한도가 낮아 초과물품을 구입한 뒤 짐에 숨겨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12년 관세청이 여행객 휴대품을 조사한 결과, 66만7천건 중 43.6%인 29 만1천건이 면세 범위 초과로 적발돼 해 외여행객 10명 중 4명 이상이 관세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면세 한도를 넘는 여행자 휴대품은 기본적으 로 400달러 초과분에 대한 20%의 간이

세율이 적용되지만 보석류, 고급시계 등 고가품목에는 간이세율이 50%까지 붙는다. 조세연구원은 연구에서 높아진 국민 소득,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볼 때 면세한도를 600~1천달러로 상향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국 정부는 당시 용역결과를 검토한 끝 에 면세한도 상향이 내수 진작에 도움 이 안 되고, 해외여행을 많이 하는 특정 계층에 면세혜택을 높여 과세 형평성 및 조세 정의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인상계획을 유보했다. 기재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다른 나 라에 비해 우리의 면세한도가 무척 낮 은 것은 사실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아 인상 여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며“내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정부안이 정해지기 전에 검토를 마무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작년 11월 여행자 휴대품의 면세 한도를 현행 400달러에서 두 배 늘어난 800달러로 상 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관세법 일 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뉴욕한인회+한인변호사협회, 4월1일 무료법률상담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는 무료법 률상담을 4월1일(화) 오후 7시부터 뉴욕 한인회관에서 진행한다. 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인변호사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송동 호 변호사가 이민상담을, 이균 변호사 협회장이 일반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시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 게 받을 수 있다. △장소: 뉴욕한인회관(149 W. 24 St. 6층, New York, NY 10011) △문의: 212-255-6969(뉴욕한인변호 사협회), 212-255-6969(뉴욕한인회)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은 뉴욕뷰티 서플라이협회(회장 박 헌) 회원의 밤 행 사가 2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회원 및 한인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 헌 회장은 환영사에서“요즘 경제 가 어렵지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트렌드에 맞게 우리 스스로가 변한다면 이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한다” 면서“수많은 우리 선배들 이 걸어온 길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자 손들에게까지 자랑스레 물려주자” 고말 했다. 박회장은“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화 합과 소통을 통해 상생을 모색하고 역지 사지하는 마음으로 서로에게 감사와 배 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 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축사에 이어 진행된 우수 영업사원 에 대한 시상 순서에는 뷰티플러스사의 권명재씨, 잇츠위그사의 백경제씨, 차드 사의 전병섭씨가 상패와 상품을 전달받 았다. 시상 예정이던 S트레이딩사의 이 상준씨는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감사패는 지구상사의 이순준씨 가, 공로패는 박헌교씨와 김석범씨, 장 신범씨가 각각 받았다. 박헌교씨는 현재 뷰티서플라이협회의 고문을 맡고 있으 며 제10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협회가 조성한 장학금은 해클리스쿨 의 유강환 학생과 그레잇넥고교의 이시 화, 싸이오셋고교의 김민 학생이 받았 다.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는 미용산업

창립 19주년을 맞은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의 회원의 밤 행사가 2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우수 영업사원으로 선정된 회원들이 박헌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병 섭씨, 박헌 회장, 백경제씨, 권명재씨.

에 종사하는 뉴욕 일대 한인 도소매업자 들의 모임으로 맨해튼 지역에 16개 업 소, 퀸즈에 37개 업소, 브루클린 44개 업

소, 브롱스 40개 업소 등 총 137곳을 회원 사로 두고 있다. <심중표 기자>

재미대한체육회 새회장에 안경호씨 “단체들 간 화합의 장 마련에 최선” 재미대한체육회 신임 회장에 안경호 캔자스체육회 명예회장이 선출됐다. 안경호 신임 회장은 22일 시카고 더 블트리 호텔에서 미주지역 대의원 34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박길순 현 회장을 6 표 앞서 제17대 회장에 당선됐다. 안 신임 회장은 △신뢰 받는 체육회 △희망 주는 체육회 △사랑 받는 체육회

를 공약으로 내세우며“재미대한체육회 가 가장 먼저 할 과제는 단체들 간에 화 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안 신임 회장은 이어“현재 18개 주에 있는 체육회 지회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위상을 높이고 2015년 워싱턴DC에서 열 리는 제18회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 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 고 말했 다.

뉴욕한인교사회,‘적성 맞는 직업 선택’세미나 뉴욕한인교사협회(회장 윤세웅)는 ‘우리 아이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 을 주제로 세미나를 2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I.S. 25(Adrien Block school) 에서 갖는다. 세미나는 세인트존스대 조석희 교수 가 기조연설을,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의 김희옥 상담디렉터가 자녀와 대화하는 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의 토론회 및 패널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등록비 5달러. △장소: I.S. 25(Adrien Block school) 34-65 192 St, Flushing, NY 11358 △문의: 917-675-0785, 646-6960899, katany1113@gmail.com

재미대한체육회 신임 회장에 안경호 캔자스체육회 명예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선출됐다.

유엔본부서‘평창동계올림픽 사진전’ 유엔 한인직원모임 주관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김연아·싸이 사진도

‘우리 아이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세미나 포 스터

맨해튼에 있는 유엔본부에서‘2018 평창동계올림픽’사진전이 열린다. 유엔본부 내 한국인 직원모임인‘한 국문화소사이어티’ (회장 정담)는 24일 (월)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유엔본부 1 층 로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 사진은 대회 개최지인 평창 지 역의 사계절 모습과 대회 준비 상황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됐다. 특히‘피겨 여왕’김연아의 피겨 스

케이팅 모습을 담은 사진과 지난해부터 미국 내에서 적잖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도 전 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사진들은 한국관광공사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 직위원회, 한국 유엔대표부 등의 도움 으로 마련됐다. 정담 회장은“평창동계올림픽은 소 치동계올림픽보다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게 대내외의 평가” 라며“평창동 계올림픽의 준비상황을 알리고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 다” 고 말했다.


종합

2014년 3월 2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美국세청, 한국기업에“홍두깨” 40년전 규정 적용…“3천달러 이상 급여받은 출장자 세금내라” 미국 연방 국세청(IRS)이 1970년대 과세 규정을 내세워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상대로 세금 추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23일“IRS가 약 40년 전 만들어진‘3천달러’(324만 원) 조항을 들어 미국 내 한국 법인에 세 금을 내라고 압박하고 있다” 며“미국으 로 출장 오는 단기 파견자도 미국 체류 시 한국에서 3천달러 이상의 급여가 발 생하면 미국에 그만큼의 세금을 내라는 터무니없는 요구” 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조항은 이중과세 방지에 관한 한미조세협약 19조 2항이다. 이에 따르면 1년에 한국인 근로자의 미국 체 미 연방 국세청 건물. 재 기간이 183일(6개월)을 초과할 경우 와 3천달러 또는 이에 상당하는 원화를 급여로 받을 경우 미국에 세금을 내야 는“옛날 규정이라도 규정은 규정” 라며 국 기업이 대거 진출하자 과세 지침을 한다. 한미조세협약은 한국이 수출 100 ‘탈루액’납부는 물론이고 연말 정산 신 바꾸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 억달러를 달성하기 1년 전인 1976년 체 고서 제출과 함께 미국인 근로자에게 해 다. 결돼 1979년 발효했다. 당하는 실업세 납부도 요구하고 있다.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미국 세무 당 이 업체 측은“연 3천달러 소득 발생 IRS는 그간 한국에 대해 일본 등 다 국이 세수 확대를 위해 한국에만 있는 을 과세 기준으로 적용하는 나라는 한국 른 나라처럼 연 6개월 체재를 과세 면제 불합리한 규정을 꺼내든 것 아니냐” 며 과 후진국 1곳 뿐” 이라며 형평성과 현실 기준으로 적용해왔으나 2005년 현대자 “하루 최소 300만원 이상 버는 재벌 총 성이 결여된 횡포라고 항의했으나, IRS 동차의 앨라배마 공장 건설을 시발로 한 수에게도 세금을 물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IRS는 이 업체 말고도 다른 여러 한 국 기업에도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알 려졌으나 해당 업체들은 세무 조사는 기 업 기밀이란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다. IRS가 문제의 조항을 세정에 적극적 으로 반영하면 한국 제조업체, 특히 설 비 수요가 많은 자동차 업체가 큰 타격 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자동차 업 체 측은“자동차 업종은 모델이 자주 바 뀌기 때문에 설비 교체 수요와 한국 파 견 근로자가 많다” 며“미국 출장 기간이 보통 한 달은 넘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 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다른 업종 관계자도“3천달러 조항은 우리에게 그동안 말 못할 리스크였다” 며“기획재정부가 이번에 미국과 납세 자 정보교환 협정을 맺으면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3천달러 조항 얘기는 왜 꺼 내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고불 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 자는“3천달러 조항이라는 게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며“일단 사정을 파 악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 조치에 나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산사태로 3명 사망·18명 실종 워싱턴주 북서부의 산골 마을 오소 (Oso)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 소한 3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다. 현지 구호당국은 23일 시애틀에서 북 쪽으로 90㎞ 정도 떨어진 인구 200명의 소도시 오소에서 전날 밤 늦게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산사태로 최소 3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약 30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3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 으며 1명은 병원에 옮겨진 후 치료를 받 다가 숨졌다면서 지금까지 발견된 부상 자 8명 중 최소한 5명은 중상이라고 말

했다. 당국은 지금까지 집계된 실종자는 18명이지만, 산사태 발생 당시 차를 타 고 도로를 지나던 사람들이 있을 수 있 어 집계가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 다. 산사태가 덮친 지역 바로 서쪽에 집 이 있는 브루스 블래커 씨는“이웃 중 여 섯 명의 행방을 모른다” 며“최선의 경우 를 바랄 뿐” 이라고 말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이 지 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구호 당국 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린 후 지하수층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 으로 보고 있다.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소송 무료변호 나서 시들리 토머스 법무법인…“표현의 자유 지켜야“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법무법인이 일 부 일본계 미국인이 낸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요구 소송에 맞서 글렌데일 시정부 를 무료 변호하기로 했다. 23일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지역 신문 글렌데일뉴스프레스에 따르면 로 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들리 토머스 법무 법인은 소녀상 철거 소송 피고인 글렌데

일 시정부에 수임료를 받지 않고 소송을 맡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글렌데일 시정 부는 이에 따라 곧 이 법무법인과 소송 수임 계약을 할 예정이다. 시들리 토머스 법무법인 프랭크 브 로콜로 대표 변호사는“우리 법무 법인 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기여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에 기꺼이 수임

펜실베니아대학교 식당 유리창에 새겨진 욱일기.

펜실베니아대 욱일기“즉시 없애달라” 학부모협회, 에이미 거트만 총장에게 서한 발송 펜실베니아대학교 식당 유리창에 새 겨진 욱일기 논란에 대해 뉴욕한인학부 모협회(공동회장 라정미, 최윤희)의 최 윤희 회장은 21일 에이미 거트만 대학총 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고“해당 그림 을 즉시 없앨 것” 을 요구했다. 최윤희 회장은 이 서한에서 거주민 이자 납세자이며, 또한 학생인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대학 내 ARCH 건물 식당 스테인글라스에 그려진 욱일기 그 림을 즉시 없앨 것 △욱일기와 관련, (제국주의 일본군에 의해 한국인들이) 무고한 희생을 당한 역사적 사실을 학 생들이 알 수 있도록 관계자들은 책임 감을 가지고 임할 것” 을 요구했다. 이어“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기 간 동안 끔찍한 전쟁 범죄와 반인륜적 행위를 한 제국주의 일본군의 상징으 로, 나치 깃발(하켄크로이츠)과 다를 바

없다” 고 밝힌 뒤“펜실베니아대는 잔혹 한 역사를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유 리창에서 지워달라” 고 말했다. 최회장은 또한 펜실베니아대가 그동 안 발전할 수 있었던 힘을 사회 각계 각 층에서 온 구성원들의 정확한 지식과 공익적 시민의식으로 꼽으며“(진실을 아는)지식이 인도적 태도를 기를 수 있 다” 라며 역사적 진실을 바르게 가르칠 것을 주문했다. 최윤희 회장은 지난 4일에도 뉴욕시 자연사박물관 벽화에 그려져 있는 욱일 기와 관련,“뉴욕시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견학을 가는 자연사박물관에 하켄 크로이츠와 같은 전쟁의 원흉인 일본전 범기가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있 을 수 없는 일” 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하 고 박물관측에 서한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워싱턴주 북서부의 산골 마을 오소(Oso)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3명이 숨지고 18명이 실 종됐다. 산사태로 인해 토사가 밀어닥쳐 흔적도 없이 부서진 주택의 모습.

료를 받지 않고 소송을 맡기로 했다” 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주변에 사는 일본계 주민들이 만든‘역사의 진실을 요구하 는 세계 연합회’ 는 지난 2월 글렌데일 소녀상은 연방 정부의 고유 권한인 외교 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연방법원에 냈다. 또 글렌데일에 사는 미치코 시오타 진저리는“시민의 공간인 시립 공원에 있는 소녀상을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하기 때문에 시립 공원을 이용할 수 없다” 는 황당한 이유로 철거 요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브로콜로 변호사는“만약 이 소송이 받아들여진다면 미국의 각 지방 자치단 체는 표현의 자유를 제약받게 되며 역사 적으로 중요한 사실에 대해 시민에게 알 리고 가르치는 행위도 억제할 수밖에 없 다” 면서“이 사안은 아예 소송 대상 자 체가 아니다” 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앞서 글렌데일 시정을 책임진 시의회는 공개회의에서 소녀상 철거는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철거 소송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뉴욕장로성가단, 유니온플라자 양로원 위문 공연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손성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위문 공연을 22일 유니온플라자 양로원(33-23 Union St)에서 가졌다. 이날 공연에 는 장로성가단의 찬양과 이현경씨의 플롯 연주, 소프라노 박은미의 특송 및 김기호 장로의 트롬본 연 주가 진행되며 노인들에게 문화가 있는 따뜻한 주말 오후를 선사했다. 장로성가단은 앞으로도 양로원 노인들을 대상으로 위문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욕장로성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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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MONDAY, MARCH 24, 2014

“남북격차 심해… 北인프라 재건에 투자해야” “北, GDP대비 군비지출 세계 1위… 병력 4위” 美국무부 보고서… 전세계 군비 증가, 군인 감소세

‘통일 대박’되려면…독일 전문가들의 조언 독일 통일 분야의 권위자들은 독일이 20여 년 전에 경험한 것처 럼 남북통일은 예상치 못한 순간 에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이들은 독일 역시 동서 간 완 전한 사회적 통합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면서 통일의 완성은 최소 한 한 세대가 걸리는 장기적인 과 제라면서 차이가 더욱 심한 남북 한의 통일은 동서독 통일보다 훨 씬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 다. ◆“통일 대박 낙관할 수 없 어”=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한 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 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자신 감을 피력한 것을 두고 독일 내 전 문가들은 낙관할 수 없다는 견해 를 피력했다. 클라우스 슈뢰더(64) 베를린자 유대 교수는“통일 후 북한 지역 에 투자가 집중될 것인지에 관해 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는“통일 초기에는 북한 지 역에서 낮은 기술 수준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의 대량생산이 가 능하겠지만, 근로자들은 매우 빠 른 속도로 임금과 복지 수준의 향 상을 요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저임금 경쟁력은 곧 사라질 것” 이 라고 전망했다. 독일 할레 대학 경제연구소 울 리히 블룸(60) 소장은“현재 남북

울리히 블룸 독일 할레대 경제연구소장

클라우스 슈뢰더 베를린자유대 교수

간 상황이 통일 당시 독일과 많이 다르다” 면서 한국의 통일 비용이 독일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예상 했다. 그는 동독은 인구 규모와 1인 당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서 독의 20% 수준이었지만, 현재 한 국 대비 북한의 인구 규모는 40%, 1인당 국내총생산은 5%에 불과하 다고 설명했다. 그는“통일 직후 한국은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부 족한 소비재 수입을 늘리게 될 것 이며 인플레이션과 싸우려고 금 리를 인상하게 될 것” 이라고 어려 움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내 인프라 투자 등 장 기간 통일 준비 필요”= 지난 2003~2006년 한국주재 독일대사

를 지낸 미샤엘 가이어(69) 독한 협회 회장은 북한이 저임금의 숙 련된 노동력을 갖고 있으며 중국 등 동북아 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이 한국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미국 싱크탱크의 연구보 고서를 보면 북한은 엔지니어링 이나 광업 분야에서 이미 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통일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말 했다. 가이어 회장은“옛 동독은 정 교한 철도망과 도로 등 사회간접 자본 시설을 갖추고 있었지만, 현 재 북한의 철도와 도로 등 기반 시 설들은 너무 낡아 못 쓸 정도” 라

각각 4.9%와 2.4%로 그 뒤를 이었 다. 한국은 1.4%로 10위였다. 보고서는 전세계 군비지출액 이 지난 2010년 1조6천900억~2조1 천400억달러 수준으로, 지난 2000 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군인수는 2천240만명 에서 2천50만명으로 오히려 8%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계 무기 무역규모가 같 은 기간 880억달러에서 1천520억 달러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체 상품·서비스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6%에서 1.0%로 높아졌 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미 국이 1천195억달러 어치의 무기를 수출하고 53억달러 상당을 수입 해 무기 무역을 주도한 것으로 평 가됐다. 국무부는“북한과 같은 일부 국가의 경우 공개된 관련 자료가 거의 없거나 불투명하기 때문에 군비지출액을 평가하는 것은 매 우 어렵다” 면서“이에 따라 한국 국방연구원(KIDA)의 연구 결과 를 근거로 산정했다” 고 설명했다.

한 참석자는“한반도 통일 논 의에 대해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 들은 대체로 환영하고 지지한다 는 원칙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다만 비핵화가 진 박 전 위원장은 특히“미국은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통일 남북통일에 대해 가장 적극적이 “이번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 논의에 속도를 내는 데 대해 신중 고 명확한 입장을 가진 국가” 라며 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들이 적지 “통일 문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일 3국 정상들이 북한 비핵화 않았다” 고 소개했다. 사명이자 과제로 볼 수 있으며 양 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 이라고 전 이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박 국이 공통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 망했다. 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은 남북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간담회에는 빅터 차·마이클 한이 장기적으로 통일을 추구해 한다” 고 강조했다.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가는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 박 전 위원장은 이어“북한의 연구원, 의회조사국(CRS) 출신의 대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 이 비핵화는 우리 정부에 있어 당연 동북아 전문가 래리 닉쉬 박사, 월 라며“특히 남북한 뿐만 아니라 히 중요한 정책목표”라며“우리 터 로먼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 주변국에도 커다란 이익이 된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협의 등 남 구센터 국장, 로버트 매닝 애틀랜 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 설명했 북 당국 간 대화채널을 이용해 기 틱 카운슬 선임연구원 등 워싱턴 다. 회있을 때마다 비핵화 문제를 제 의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 10여명

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 자리 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일 관 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최근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된데 대해 관심을 보 이면서 이것이 한일간의 또 다른 갈등의 소지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현재 한국외대 석좌교수인 박 전 의원은 지난달부터 우드로윌 슨센터에서 공공정책 학자 자격 으로 연구 및 강연활동을 하고 있 다.

‘통일대박론’韓美간 새과제로 등장 “통일도 중요하지만, 비핵화 진전이 최우선 순위”

워싱턴 한반도전문가들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통일대 박론’ 에 대해 미국 워싱턴의 한반 도 전문가들이 대체로 신중한 기 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 일 논의 자체의 중요성을 인정하 면서도 한·미 안보의 최우선 과 제인 북한 비핵화 추진의 동력과

북한이 전세계에서 국내총생 산(GDP) 대비 군비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간 한‘세계 군비지출·무기이전’ (WMEAT) 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 2010년 현재 북한의 군비지출 액은 57억5천만~98억4천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는 GDP 대비 16.9~23.1%에 해당하는 것 으로,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 (8.2~10.2%)를 제치고 전세계 170 개국 가운데 압도적 1위를 기록했 다. 국가별로 가장 군비지출이 많 은 나라는 최강국인 미국으로 무 려 7천860억달러에 달했으며, 중 국(1천360억~2천700억달러)과 러 시아(626억~1천21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76억~384억달러 (GDP 대비 2.7%)로, 영국과 사우 디아라비아, 프랑스, 일본, 독일에 이어 9위에 올랐다. 국가별 군인수는 중국이 228만 명(2000~2010년 중간치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와 미국이 각각 143만명과 142만명으로 추산됐다. 이어 북한(117만명), 러시아(105 만명), 한국(69만1천명), 파키스탄 (59만4천명), 터키(58만5천명), 이 란·베트남(각 48만3천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총인구에서 군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에리트레아가 5.7%로 가 장 높았으며, 북한과 이스라엘이

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부터 국제 사회의 투자를 통해 북한의 사회 간접자본 시설을 재건하고 확충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조 언했다. 이와 관련“세계은행 등 국제 기구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는 방 안을 모색할 수 있다” 면서“통일 경험이 있는 독일이 북한의 재건 에 참여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신뢰를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블룸 소장은 북한에 특별경제 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북한의 생 산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고 조 언했다. 또한, 통일 이후에는 북한 내 군사 분야 등의 연구기반을 그 대로 유지하는 것이 북한 지역 재 건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슈뢰더 교수는 남북한 경제격 차 못지않게 더 큰 것은 사고방식 의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 한 국경을 개방한 상태에서 10년 가량 한국과 북한 정부가 점진적 인 통일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 라고 말했다. 그는“한국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주민이 한꺼번 에 몰려오지 않도록 남북 간 이주 를 통제하는 지침이 마련돼야 한 다” 면서“남북 간 물질적 격차를 극복하는 데만도 적어도 한 세대 는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 주 민들이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해 야 한다” 고 조언했다.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 하는 시각이 나오는 것이다. 이 같 은 시각은 21일 워싱턴 우드로윌 슨센터에서 연구 중인 박진(사진) 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워싱턴 싱크탱크 소속 한반도 전 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드러났다 고 소식통들이 23일 전했다.

자료 / 미국 국무부

22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간한‘세계 군비지출·무기이전’(WMEAT) 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 2010년 현재 북한의 군비지출액은 GDP 대비 16.9~23.1%에 해당하는 57억5 천만~98억4천만달러 수준으로 추산됐다.


경제·내셔널

2014년 3월 2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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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유럽행…‘러시아 제재’논의·한미일 정상회담 네덜란드·벨기에·바티칸시티·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순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병 합으로 국제사회가 어수선한 가 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주 유럽 지역을 순방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기간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북 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의 국가 원수들과 만나 크림 합병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러시아를 더욱 고 립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네덜 란드 헤이그에서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순방이 여 러 국제 현안을 둘러싸고 미국과 오바마 대통령의 지도력을 가늠 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순방 기간 헤이그와 벨 기에 브뤼셀, 바티칸시티, 사우디 아라비아에 들른다. 헤이그에서 2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서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8개국 (G8)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한 영 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 아, 일본 등 G7 정상과 회동해 우 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

시아 소치에서 열릴 G8 정상회의 참가를 거부한 서방 국가들은 G7 정상 간 회동을 통해 추가로 러시 아를 제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는 방안을 강구한다.

푸틴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 의에 불참하는 대신 세르게이 라 브로프 외무장관을 보낼 예정이 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25일께 박근혜 대통령 및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 을 한다.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과 동북 아시아 안보 강화 방안이 핵심 의 제지만,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 사 참배 후 악화일로인 한·일 관 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지가 서울과 워싱턴, 도쿄의 최대 관심사다. 중국 견제 등의 차원에서 아시 아 중시 전략을 강조해온 오바마 행정부는 지역 핵심 동맹인 한국 과 일본이 과거사 갈등에서 벗어 나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는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나 핵안 보 현안과 우크라이나·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네덜란드 플랑드르 의 1차 세계 대전 격전지를 방문

롬니, 오바마‘크림 외교’맹비난…“순진하다” 지난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맹비 난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크림 자치공화국 병 합을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지 만 무기력한 대응으로 러시아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면 서 오바마의 지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는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최근 사태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 령이 러시아를 대하는 태도는 한 마디로‘순진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그 러면서 러시아가 크림 자치공화

국을 병합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러 시아를 통제할 효율적인 대책을 미리 수립해놓았어야 했는데 전 혀 그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제대로 된 지도자라면 어느 정도 미래를 내 다볼 줄 알아야 하고, 필요한 대책 을 마련해야 한다. 바로 이런 점에 서 오바마 대통령은 실패했다. 그 리고 힐러리 클린턴도 이런 점에 서 마찬가지” 라고 오바마 대통령 과 함께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 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클린턴 전 국무장관까지 함께 비난의 대 상에 올렸다. 그는“두 사람은 과거 러시아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와‘관계 재정립’(리셋)을 통해 러시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

미셸 여사, 중국 심장부서“언론자유는 천부의 권리” 중국을 공식방문 중인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 바마 여사가 22일 언론자유의 중 요성을 부각하며 사실상 중국정 부를 우회 비판했다. 미셸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현지시간) 베이징대에서 미국 유 학생과 중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연에서 인터넷공간에서 의 자유로운 정보유통과 언론자 유, 종교자유의 중요성을 동시에 거론했다. 미셸 여사는 중국방문 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며 미국 젊은이들과 공유하려 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기술은) 우리 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생각과 창조(성)에 접근하게 만들었다” 며“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한 정보 와 생각의 자유로운 흐름은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또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한 자

유로운 정보의 흐름은 우리가 사 회와 국가, 세계에서 어떤 일이 발 생하고 있는가를 이해하게 만들 어주고 어떤 문제를 스스로 판단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미셸 여사는 이어“내 남편과 나는 뉴스미디어와 시민이 제기 하는 질문과 비판을 수용하는 최 종위치에 있다. 그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를 결코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않겠다” 며 “왜냐하면 우리가 한번 보고 또 보고, 모든 공민들 목소리와 관점 을 경청할 때 국가는 더욱 강해지 고 번영하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 다. 특히“내 남편도 말한 적이 있 지만 우리는 다른 문화와 사회의 특수성을 존중한다” 며“그러나 자 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선택해 예배하고,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

하는 것은 지구의 모든 사람이 태 어나면서부터 지닌 보편적 권리 라고 믿는다” 고 주장했다. 미셸 여사의 이같은 발언은 중 국의 인터넷 통제정책에서 광범 위한 사전검열을 골자로 한 미디 어 정책, 이슬람교·티베트 불교 등을 억압한다는 비판을 받는 종 교정책 등을 완곡하게 비판한 것 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만리방화 벽(Great Firewall)’ 으로 알려진 인터넷 감시망을 운영하는 중국 은 북한 등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통제가 심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내에서는 일반적인 방법 으로 페이스북과 구글에 접속하 는 것이 불가능하며 미국의 뉴욕 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 언론보 도가 비교적 자유로운 홍콩 매체 에 접속하는 데에도 별도의 우회

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 았다” 고 꼬집었다.

접속 서비스가 필요하다. 일부 중국 누리꾼은 미셸 여사 의 강연내용에 대해“말 속에 말 이 있다” 고 평가했고 미셸 여사가 방중 기간 중 정치분야는 구체적 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했던 일부 전문가들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이 날 전문가 발언을 인용, 만약 미셸 여사가 민감하고 날 선 발언을 쏟 아낼 경우 다음 주에 있을 시진핑 (習近平) 국가주석과 오바마 대통 령의 정상회담에 영향을 줄 수 있 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날 성사된 중미 양국 퍼스트 레이디의 첫 만남에 대해‘소프트 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 외교력’ 오는 상황에서 나온 미셸 여사의 민감한 발언들은 결국 중국의 인 권문제와 관련해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미국 정치권의 전반적 기류를 보여준 것 아니냐는 분석 이 나온다.

하고 나서 브뤼셀에서 EU 회원국 정상 및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 등과 회동한다. 역시 러시아 제재를 비롯해 범 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 (TTIP) 협상,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주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우 방 및 동맹 정상을 포함한 무차별 적인 전화 도·감청으로 서먹해 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의 관계를 일상으로 되돌리는 것 도 오바마 대통령의 숙제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날 바티 칸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하고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신임 총리와 상견례를 겸한 정상 회동을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오바마 대통 령은 걸프 지역 동맹인 사우디아 라비아에 들러 압둘라 빈 압둘아 지즈 알 사우드 국왕을 만나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외교 우선 정책 등을 설명한다.

롬니 전 주지사에 이어 등장한 민주당 소속 리처드 더빈(일리노 이) 상원의원은 롬니의 지적에 동 의하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러시 아와 관련해 더 적극적이고 공세 적인 대책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지난 18일에 도‘실패한 지도력의 대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대 통령이 주요 외교정책에서 잇따 라 적절한 대응 시기를 놓치는 실 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한동안 은둔생활을 했던 롬니 전 주지사 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 개하기 시작했으며 공화당 일각 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그 가 또 한번 후보로 나서거나 막후 에서‘필요한 역할’ 을 해야 한다 고 주문하고 있다.

워싱턴주 대규모 토사 유출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운반 선박인 머스크라인사의 맥키니 몰러호.

미국, 세계 최대 해운동맹 승인 머스크라인 등 세계 1~3위 동맹 전세계 해운물류 40%이상 장악 전세계 해운 물류의 40% 이상 을 장악할 것으로 점쳐지는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 출범한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는 세계 1~3위 해운선사들의 동 맹체인‘P3네트워크’의 출범을 승인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P3네트워크는 세계 1~3위 해 운사인 머스크라인(덴마크), MSC(스위스), CMA CGM(프랑 스)이 모인 해운동맹체다. 각국의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한다는 전 제하에 올해 2분기 출범을 예고 하고 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이들 업체의 동맹이 전세 계 해운업체의 경쟁을 가로막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머스크라인은 늦어도 올해 중 반부터는 P3네트워크가 본격적 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으로 P3네트워크는 보유 선 박 250척을 서로 공유해 아시아유럽 노선, 태평양 횡단노선, 대 서양 횡단노선에 투입할 예정이 다. 선박 공유를 통해 빈 컨테이 너를 줄여 연료·물류비를 혁신 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그간 세계 해운업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송물량에 비해 보유 선박이 지나치게 많아 업체

별 출혈경쟁에 시달려왔다. 해운업계에서는 P3네트워크 의 물량 점유율이 아시아-유럽 노선과 대서양 횡단노선은 각각 40% 이상, 태평양 횡단노선은 최 소 24% 이상을 점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의 이번 승인은 미국 항구에서 출발하거 나 도착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당 장 24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P3네트워크는 한국, 중국과 유럽연합 등의 경쟁당국으로부 터도 조만간 승인을 받아 본격적 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국 연방해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례적으로 중국과 유럽의 경쟁당국 관계자를 초청 해 P3네트워크 출범에 대해 의견 을 교환했다. 연방해사위원회는 당시 P3네트워크 측에 경쟁을 저 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할만 한 추가자료를 요구하며 승인을 보류했으나 이번에 승인했다. 한국 해운업계는 P3네트워크 출범이 국내 해운업을 고사시킬 수 있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P3네트워크 가 경쟁 제한적 기업결합에 해당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공정위 에 제출한 바 있다.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22일 대규모 토사유출 사고가 발생, 2.6㎢ 넓이의 지 역에 진흙이 밀려들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약 18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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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 문단(文壇)

봄꽃

살며 생각하며 강신영 <붉작 문학교실 회원, 뉴저지 잉글우드클리프트 거주>

“…봄은 ‘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계절이다. 봄이 되면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있던 나무에 보이지 않던 푸른 잎 새가 돋아나고 메마른 가지에는 꽃이 피어나는 것이 보인다.…” 사진은 얼음을 뚫고 피어난 복수초(福壽草). 복수초 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3월이 반쯤 지났는데도 겨울 눈이 군데군데 녹지 않았다. 하 지만 사람들은 봄보다 먼저 도착 한 봄소식을 들으며 정해진 계절 ‘봄’ 을 살아가고 있다. 날씨가 조 금 일찍 따뜻해지든지 조금 늦게 쌀쌀해지는 것에 상관이 없다. 가만히 있어도 제 발로 찾아올 봄인데 성급한 사람들은 틈만 나 면 몸이 근질근질해진다. 봄이 먼저 당도해 있는 곳으로 봄맞이 를 가고 싶어서일 게다. 봄은‘본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계절이다. 봄이 되면 겨우 내 앙상한 가지만 있던 나무에 보이지 않던 푸른 잎새가 돋아나 고 메마른 가지에는 꽃이 피어나 는 것이 보인다. 그 꽃을 보는 계 절이 바로 봄이다. 봄을 영어로 ‘spring’ 이라고 하는데‘spring’ 은 튀어 오르는‘용수철’ 이란 뜻 도 있고 땅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샘물’ 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처럼 봄은 생기가 돋아나서 생 명이 땅으로부터 튀어 오르는 것 이 보이는 계절이다.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던 지 난 겨울. 나는 내 곁을 떠나버린 소중한 것들로 인해 칼바람 추위 속에서 겨울을 보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찾아 온 오빠의 대

MONDAY, MARCH 24, 2014

장암 선고로 혼비백산할 즈음 느 닷없이 집안으로는 폭설로 인해 부실한 지붕을 타고 빗물이 흘러 들었다. 받쳐놓은 양동이 속으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내 마음 보다 더 처량하고 슬픈 것 같아 서 나는 울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눈부신 인생의 꽃도 인생의 혹한기를 거 친 뒤에야 아름답게 꽃망울이 맺 히는 법이라 위로를 건냈다. 그 들의 말처럼 인생의 열매는 인생 의 겨울을 거치면서 그 열매가 더욱 결실해지고 풍성해지는 것 같았다. 거친 풍랑과도 같은 시 련 속에서 우리 가족은 서로를 위로하며 믿음으로 희망의 뿌리 를 더 굳건히 내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찬바람 부는 겨울 동안에도 보이지 않던 땅속에서는 뿌리에 생명의 물이 올라 봄꽃을 피어낸 다. 큰 나무 꽃이 아니면 어떤가? 겨울을 이기고 처음 피어난 아주 작은 봄꽃들을 보며 우리는 봄이 온 것에 기뻐하고 앞으로 있을 가을의 풍성한 열매까지 설렘으 로 기대할 수 있으니 말이다. 대부분 식물은 잎이 난 후에 꽃이 핀다. 그런데 봄을 알리는

봄꽃나무들만은 다른 계절의 나 무들과 달리 꽃이 먼저 피고 잎 이 난다. 해마다 봄을 알리는 노 란 개나리꽃 순백의 목련꽃 분홍 빛 진달래꽃이 잎보다 먼저 나오 는 새 계절 봄의 전령사들이다. 꽃의 생명은 길어야 고작 열 흘이다. 어찌 보면 그것이 봄꽃 의 운명일지도 모른다. 봄꽃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도 마치 그 나무가 단지 꽃을 보여 주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듯 꽃 이 지면 금방 잊고 너무나 쉽게 돌아서 버린다. 그럼에도 왜 봄꽃나무들은 꽃 이 먼저 피고 꽃이 진 후에 잎이 나오는 걸까? 식물학적 비밀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지난 겨울, 모진 추위와 눈보라를 잘 견뎌 낸 우리들을 칭찬 해 주기 위한 자연의 섭리 때문일 것이다. 우 리를 위해 자신의 가장 아름다움 을 서둘러 피워내고 일찍 지는 봄꽃. 그러기에 봄꽃은 단순히 봄의 전령사가 아닌 사랑의 전령 사이다. 쌀쌀맞던 바람결도 제법 부드 러워졌다. 아옹다옹 싸우는 어린 아이들 같이 새싹 돋은 나뭇가지 들이 서로 부딪친다. 오늘 아침, 따스한 햇살 때문에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그 사이로 봄기운이 스멀스멀 기어들어왔다.

베라자노 다리 밑에서… 다리 밑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고 있다. 허드슨강 강물이 베라자노 다 리 교각을 유유히 흐르고 있다. 1973년 브루클린에 와서 여 태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내게는 정든 장소이자 자주 찾는 곳이 다.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이 보 이고, 그리고 흐르는 강물 따라 내 삶의 흐름을 관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쳐가고, 사랑하던 지 난 여인들을 그리고 서로 정 나 누던 고향 친구들을 강물 따라 생각 할 수 있어 참 좋아하는 장 소다. 나만이 간직 할 수 있는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이 라 해도 좋다. 업스테이트의 어느 산중 호수 처럼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 강물 위에 유람선이 강물 따라 지나간다. 나도 강물 따라, 유람 선 따라 고향으로 가고 있다. 오늘따라 삼척 장호 마을 어 린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가득히 다가오고, 그들의 즐거운 웃음소 리가 귀 가득히 들려온다. 춘삼 월- 봄기운이 온 몸을 가득 채우 는 착각에 빠진다. 아직도 강바 람은 쌀쌀하긴 해도…. 매년 삼월이 오면 가까운 친 구들에게 편지를 쓴다. 내 스스 로 이름하여‘친구들에게 띄우는 연애편지’ 라 칭하고 있다. 같이 사랑해 보자고, 같이 장호마을 어린이들을 사랑해 보자는 내용 을 담았으니, 그리 무리한 대명 사는 아닌 듯하다고 혼자 생각해 보지만…. 사랑의 대상이 다를 뿐 사랑해 보자는 내용을 담았으 니 연애편지를 친구들에게 띄운 다는 말이 그리 틀리지는 않는다 고 혼자 강변해 보고 있다. 시계를 과거로 돌려보자. 1997년의 한국에 불어 닥친 IMF 라는 듣도 보도 못한 경제한파가 덮친 것을 기억하는가? 한마디로 국가부도 직전까지 간 한국은 경 제난국에 처했던 것이다. 나라 곳간이 거덜이 나 버렸다는 말이 다. 소위 YS정권 밀기 시절이다. 아무것도 몰랐다가 경제난국의 태풍을 맞은 듯, 그들은 무어라

방준재 <장호마을어린이후원회 회장>

강원도 장호마을 학교 교정에 서있는 ‘김철원 나무’. 고 김철원 변호사는 살아 생전 장호마을어린이후원회의 주축 회원으로 방준재 회장과 함께 해마다 후원금을 보냈었는데, 그의 별세 소식을 들은 장호마을 어린이들이 교정에 이 나무를 심고 고 김철원 변호사의 사랑을 기리고 있다.

고 변명하기 급급했던가. 조상 탓하고, 지난 정부의 탓만 하고 있었잖았는가? 어떻게 세운 나라 고, 어떻게 한강의 기적이라 불 리던 나라가 하루 아침에, 깡통 차는 거지 나라로 전락했던가? 위정자들은 조상 탓하기에 바 쁘기만 했다. 뚜렷이 지금도 기 억하고 있다. 구조 조정이라는 낯 설은 단어는 대량 해고로 이 어지고,‘사오정’ 이라는 단어가 일반화 되어 버렸던 사회. 내가 기억하는 당시의 사회 풍경이다. 한창 일 할 나이에, 사회의 중 추에서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던 젊은 나이 50대에, 뒷전으로 밀 려나 버렸던 나의 친구들 ! 나는 지금도 그 상황을 초래 했던 소 위 당시 위정자들에게 분노를 감 출 수가 없다. 권력을 향유하고, 끼리끼리 패거리로 나눠 먹기나 하다가 나의 친구들을 골목 구석 에 밀어 버리지는 않았는가? 그래도 그들은 국민을 이야기 하고, 민주가 어쩌고, 민족만 찾 고 있는가? 설명이라도 한 번 쯤 시원하게 해 줄 수 없나? 그들에 게 묻는다. 그 와중에 국민들은 나라 살 려내느라 금붙이 모으기도 하고, 강원도 어느 조그만 어촌인 장호 마을에는 아이들을 뒤에 두고 먹 고 살기 위해 도시로 떠나 버린 그곳에는 그래도 한 가닥 아름다 운 얘기가 들려오고 있었다. 보 건소장이신 남윤미 소장님의 아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미 담 이었다.

뉴욕에 있는‘친구들’ 과 함께 남소장을 돕기로 했다. 거기서 우리의 아름다운 인연이 시작 되 었다. 2002년부터니까 올해로 13년째다. 나의 연애편지는 이맘 때면 친구들에게‘사랑을 나누 자’ 고 써 보내는 것이다. 탁발승 의 목탁 소리 보다 더 끈질기게, 더 여운이 있을 수 도 있는 연애 편지를 쓰는 이유다. 사랑은 아름답다. 어떤 형태 의 사 랑 이 든, 그 리 고 사랑은 그 모 든 것 을 초 월 한 다. 친 구 들 아! 우 리 다 같 이 사랑의 길 을 걷 다 훌 쩍 제 작 년 이 맘 때 저 세 상으로 가버린 (김)철

원이의 명복을 빌어보자. 장호마 을 아이들이 다니는 교정에 심어 져 있는 주목 앞에서, 살아 천년, 죽어 천년 동안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주목(朱木)앞에 서서 모두가 눈 감은 채 철원이의 고 매한 정신적 향기를 맡아 보자. 친구들아! 세상이 그 때는 모 든 추함이 물러나고, 아름다운 향내로 충만하지 않겠는가! 친구 들아.


한국Ⅰ

2014년 3월 2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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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헤이그 정상회담 종료… 1시간동안 북핵 등 논의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새정치민주연합 서울특별 시당 창당대회’에서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인사하 고 있다.

신당, 4월초‘조기 선대위 체제’가닥 ‘선대위 얼굴’놓고 논란 가능성 문재인-안철수 관계회복 여부 주목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 연합이 이달말 통합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4월초께 조기 선대위를 발족, 지방선거 총력 체제로 전환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6·4 지방선거 전망에 대한 위 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곧바로 선대위 체제로 전환, 통합 과정에 서 빚어진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 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당력 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핵심 인사는 23일“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신당의 비전 등에 대한 대대적 캠페인에 착수 하는 동시에 선대위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새정치연 합 관계자도“선거 승리를 위한 조기 선대위 체제에 이견이 없 다” 고 밝혔다. 민주당내 강경파 초선그룹이 주도하는‘더 좋은 미래’ 도 21~22 일 워크숍을 갖고“새누리당이 후보간 경쟁으로 흥행효과를 기 하는데 반해 우리는 통합에 가려 후보들이 조명받지 못하는 등 선 거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 다” 며 조기 선대위 중심의 총력 체제를 구축하자고 입장을 정리 했다. 그러나‘새정치’의지와 내부 화합의 향배를 가늠케 할 시험대 로 여겨지는 선대위의 진용에 대 해서는 양측간 온도차가 감지되 고 있어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작 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선대위의‘간판’ 을 둘러 싸고 논란의 조짐이 일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신당 공동대 표가 될 김한길-안철수 공동창당 준비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손학 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등 당 내 대선주자급 인사를 공동선대 위원장으로 전면에 배치하는‘용 광로식 체제’ 를 염두에 두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김한길안철수‘투톱 체제’ 에 방점을 찍 는 분위기다. 특히 안 중앙위원장 의 역할이 전면에 부각돼야 한다 는 주장이다. 한 핵심 인사는“안 위원장이 선거의 중심에 서야 지방선거 국 면에서 창당 효과를 높일 수 있 다” 며“새정치의 이미지에 걸맞 은 인적 구성이 중요하다” 고강 조했다. 2012년 대선 당시 야권 후보단 일화 과정에서 경쟁했던 안 위원 장과 문 의원의 관계회복 여부가 신당의‘화학적 결합’성공수준 을 좌우하는 바로비터가 될 것이 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전화통화 를 갖고“조만간 만나자” 고 했지 만 아직 별도 회동은 이뤄지지 않 고 있다. 이들은 22일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도 조우했으나 다 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각에서‘친노배제론’ 이제 기된데다, 안 위원장측 인사인 한 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문 의원의 정계은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안 위원장측과 친노 (친노무현) 진영간 관계가 더욱 경색되는 게 아니냐는 시선마저 나온다. 이와 관련, 정동영 상임고문은 트위터글에서“일각의 친노배제 론과 문재인 사퇴론은 옳지 않 다” 며“문 의원은 당의 소중한 자 산으로, 지금은 힘과 사람을 모을 때” 라고 지적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문 의원과 안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표밭 을 누비는 장면이 연출되느냐 여 부가 야권 지지층의 표심을 좌우 하는 관건이 될 것” 이라고 말했 다.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차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의 숙소에 서 시 주석과 만나 북핵 문제와 북 한 인권 이슈 등 한반도 정세 및 한중관계 발전 방안 등을 놓고 의 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 초 회담 시간은 30분으로 예정됐 지만, 1시간2분으로 늘어났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네 번째이 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 인사말을 통해“작년 중국 방문 이후로 벌써 4번째 주석님과 만나게 됐는데 양국이 진정한 전 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 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면서 말레이시아 여객

박근혜 대통령“중국군 유해 400여구 28일 중국에 송환” 시주석“시안시 광복군 주둔지 기념표지석 조만간 준공돼 제막”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오후(현지시간) 헤이그의 한 호텔 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기 실종 사건에 대해서는“하루빨 리 성과가 나기를 바라고 있다” 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설치된 소식을 듣

고 감사도 드렸다.양국 국민 모두 의 존경을 받는 안중근 의사를 기

박 대통령“중국, 북한인권결의안에 거부권 행사 말아야” 네덜란드 방송과 인터뷰, “한반도비핵화 ‘파일럿 프로젝트’돼야” “영변 핵시설 한건물서 화재나도 체르노빌 보다 더 큰 핵재앙” “북핵 세계평화 위협요인… 핵물질 이전하거나 테러에 사용될 수도” 박근혜 대통령은 23일(현지시 간) 중국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조 사위원회(COI)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네덜 란드 NO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유럽연합(EU) 국가를 포함해 많은 나라들, 아세 안 국가들도 북한이 그렇게 나가 면 안된다, 북한에 미래가 없다, 고립만 자초할 뿐이며 그래서는 경제발전도 될 수 없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이 인터뷰는 박 대통령의 출국 전인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이뤄 졌으며,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맞춰 이날 방 영됐다. 그러면서“혹시 중국 측이 북 한의 인권관련 결의안에 거부권 을 행사한다면 이에 대해 대통령 은 실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네덜란드 최대 공영방송국인 NOS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다면 북한 인권 부분에 있어 더 임 팩트가 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며 중국 정부에 거부권을 행사하 지 말 것을 요청했다. 또 박 대통령은“북한이 고농 축 우라늄을 갖고 있는게 이 지역 (동북아)에 얼마나 큰 위협을 초

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라는 질문에“한반도 안보라든가 또는 더 나아가 동북아, 세계평화의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 다”며“그래서 북한이 핵물질을 이전할 수도 있고 또 그 이전된 핵 물질이 테러에 사용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이런 북한의 행동 은 주변국에 핵무장 경쟁을 야기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영변에 너무나 많은 핵시설이 집 중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한 건 물에서만 화재가 발생해도 체르 노빌보다 더 큰 핵재앙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는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 계의 발전을 위해서 핵 을 반드시 포기해야 하 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 한 확고한 의지와 실질 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한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점도 분 명히 이야기했는데 북한 은‘그것은 국가정책의 노선이고 남북간에 논의 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협의자체를 거절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핵문제가 심각한 이 한반도의 비 핵화를 하나의‘세계의 파일럿 프로젝트’(시범 사업)와 같이 만들어 전 세계가 여기서부터 핵무

리는 기념관 설치이기 때문에 한 중 우호 협력관계의 좋은 상징물 이 될 것” 이라며“우리나라에 그 동안 묻혀있던 중국군 유해 400여 구가 3월28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한 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 은“양국은 며칠 뒤 인천공항에서 한국에 있는 중국 인민군 유해 인 계식을 한다. 대통령님께서 이것 을 직접 추진하시는 등 한국측이 협조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 사드린다” 며“저는 하얼빈에 안중 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할 것을 직 접 지시를 내렸고, 이것은 양국간 중요한 유대가 되고 있다” 고 답했 다. 그러면서“대통령님께서는 시 안시에 있는 광복군 주둔지에 기 념 표지석을 설치할 것을 희망했 다” 며“지금 우리가 이것을 적극 적으로 건설하고 있고, 조만간 준 공돼 제막할 것이다. 제막된 뒤 한 국 국민들이 많이 와서 봐줄 것을 희망한다” 라고 덧붙였다.

기 없는 세상이 시작된다는 마음 으로 힘을 모은다면 그것은 이뤄 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때는 우리가 분명히 북한의 경제 발전을 돕겠다는 분명한 메시지 를 어느 한곳도 빈틈없이 공조해 나간다면 (북한 비핵화를) 저는 달성할 수 있다” 며“그런데 공조 가 안되고 한군데, 두군데로 자꾸 흘러나간다면 그 공조는 힘이 빠 진다. 그래서 제가 그 공조를 굉장 히 강조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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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MARCH 24, 2014

원자력법‘불씨’살아나나 꺼지나… 여야는 평행선 당정, 박 대통령 회의장 입장전까지 통과에 총력전

야말로 구제불능” 이라면서도“아 직 시간은 있다. 마지막으로 새정 치를 하겠다는 분들에게 호소한 다” 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야당에 책임 을 전가하려는 정파적 정치공세” 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이제 와서 대통 령이 야당 탓을 하고, 총리가 대국 민담화문을 통해 야당과 국민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면서“정 총리는 야당과 국민을 협박할 게 아니라 책임지고 자진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방송사에 노사 동수 로 편집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 등을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원자력시설방호방재법 포함해 다른 법안과의 일괄처리 통과와 관련한 긴급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방송법 개정안은 여야가 리하면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개 브리핑 2월 임시국회에서 일괄처리에 합 의 의장국으로서 체면을 유지할 을 통해 설득과 압박작전에 나섰 의까지 했다가 새누리당이 파기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 다. 한 것이라며 여당의 합의 준수를 인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내 요구하고 있다. 여야가 합의만 하면 24일 오전 일 오전, 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 그러나 법안처리 무산 시 여론 이라도 담당 상임위인 미방위 법 회의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충분 의 부담 등을 고려해 민주당이 막 안소위-전체회의, 법사위를 거쳐 히 가능하다. 국익과 국제적 신뢰 판에 대승적 결단을 내리는 것 아 본회의에서 속전속결 처리가 가 를 위해 묶은 동아줄을 풀어달라” 니냐는 일말의 기대는 남아있다. 능하다. 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휴일에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표가 민주당에 줄 카드가 있느 도 야당과 비공개 접촉을 계속한 “제1야당이 정쟁에만 몰두하니 그 냐는 질문에“아직은 말씀 못 드

민주“방송법 등과 일괄처리해야”… 막판 결단 주목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교 보문고 앞에서 서로에게 선물할 책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 시장은 안 의원에 게‘그들은 소리내 울지 않는다’를 안 의원은 박 시장에게‘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선 물했다.

박원순-안철수 3개월만에 회동 광화문장터 동행 후‘정치적 메시지’담긴 도서 교환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새 독립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정치민주연합 공동 창당준비위 안 위원장은“박 시장님이 이 원장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났 책을 보시면서 서울이 지금 어디 다. 쯤 와있고 꿈꾸고 만드는 도시는 박 시장과 안 위원장은 23일 어떤 모습일지 많은 영감을 받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 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중 박 시장은“서울만 해도 베이 앙당 창당대회에서, 오후 3시 40 비부머가 150만명인데 중앙정부 분 광화문광장 희망나눔장터에 차원에서도 대비가 필요하니 안 서 만났다. 의원님께서 국회에서 큰 역할을 광화문 북쪽광장에서 박 시장 해달라” 고 말했다. 과 만난 안 위원장은“1주일 전 안 위원장은 이날 만남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발기인 “박 시장께서 2년 여 동안 노력을 대회를 세종홀에서 했는데 정말 열심히 하셨고, 저도 시정에 도움 보기 좋았고 걸어보고 싶어 박 시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돕겠 장님께 제안해 만나게 됐다”고 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말했다. 박 시장은“정치는 특별한 게 두 사람은 대학 장터, 성수동 아니라 사회를 혁신하고 시민의 수제화 장터, 보부상 장터를 차례 삶을 보호하는 일” 이라며“이제 로 돌며 협동조합과 일자리 창출 한 배를 확실히 타게 됐는데 전 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 지방정부에서, 안 의원님은 중앙 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선‘소프 정치무대에서 그런 세상을 만들 트파워’의 역할에 대해 공감했 수 있지 않겠느냐” 고 화답했다. 다. 안 위원장은 또 기초선거 무공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나 경 천 결정에 대해“단기적인 이익 제제재 등 물리적 힘으로 표현되 을 좇아 약속을 저버리는 세력과 는 하드 파워에 대응하는 개념으 힘들고 고난스러워도 지키려는 로 정보과학이나 문화·예술 등 세력에 대해 국민이 판단해주실 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의미한다. 것” 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에 들어선 두 사람은 박 시장은‘오늘 안 위원장과 각각 도서 검색기에서 서로에게 의 만남으로 사실상 야권 단일화 줄 책을 찾아 직접 계산했다. 후보가 된 것이냐’ 는 질문에“그 안 위원장은 이탈노 칼비노의 건 알 수 없지만 이제 같은 당이 ‘보이지 않는 도시들’ , 박 시장은 됐고 전부터 저는 결국 바다에서 송호근 교수의‘그들은 소리내 하나로 이뤄질 것이다, 미래가 같 울지 않는다’ 를 사서 서로 선물 다고 말씀드려왔다” 며“결국 같 했다. 은 길을 가게 되지 않겠나” 고답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은 젊은 했다. 여행자 마르코 폴로와 황혼기에 박 시장측 관계자는 이날 만남 접어든 타타르 왕국의 황제 쿠빌 에 대해“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 라이가 55개 유토피아에 대해 나 거 때 두 사람의 결합이 변화와 누는 대화,‘그들은 소리내 울지 희망의 단초였듯이 다시 하나가 않는다’는 베이비부머의 죽음, 되는 것을 시민 속에서 보여주는 일, 취미에 대한 깨달음을 통한 의미” 라고 설명했다.

가물가물해지는 원자력 방호 방재법의 불씨가 마지막 순간에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 정홍원 국무총리가 22일부터 이틀간 사실상 마지막 충격요법 으로‘긴급 호소문’ 과 최후통첩성 발언까지 동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24~25일) 개막 전 원자력 방호방 재법의 국회 처리를 야당에 압박 하고 나선 상황이어서다. 정 총리는 박 대통령의 헤이그 출국을 하루 앞둔 주말에 이례적 으로 호소문을 내“정치권이 정파 적으로 타협할 문제가 아니다” 면 서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고, 휴일 인 23일에도 주말현안점검 관계장 관회의에서 똑같은 취지의 발언 을 이어갔다.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전 사 실상 시한으로 여겨졌던 21일 여 야가 국회처리에 실패하자 대국 민 호소를 통한 마지막 대야(對 野) 압박에 나선 것이다.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헤 이그와는 8시간의 시차가 있는 만 큼 여야가 24일 오전까지라도 처

정몽준·김황식·이혜훈,“강북 잡아라”공약대결 정“북한산 관광특구” 김“비강남 활성화” 이“3·4호선 직결운행”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서 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 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 고위원은 휴일인 23일 정책공약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그동안의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잠시 뒤로하고 공약 발표에 집중했다. 약속이나 한 듯 강남에 비해 개발이 더딘 강북에

초점을 맞췄다. 야권의 지지세가 강한 강북권 의 표심에 호소하는 동시에, 상대 적으로 토목개발에서는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겨냥하려는 전략 으로 풀이된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강서구 생 활체육대회 행사 참석 후 종로구 구기동 일대 북한산을 찾은 자리 에서‘북한산벨트 관광특구 지정’ 과‘강북권 비즈니스 중심단지 건 설’ 을 공약했다. 정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강 북지역은 그동안 북한산으로 인 해 고도제한 등 여러 불이익을 받

아왔다” 면서“종로·은평·도봉 ·강북 등 북한산 주변에 있는 구 (區)들을 환경친화적인 관광특구 로 만들겠다” 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강북개발을 위해 경전철을 조기에 완공하고 간선도로도 정비하겠다” 면서“아 울러 강북권에 서울 비즈니스 중 심단지를 건설하겠다” 고 강조했 다. 김황식 전 총리는 여의도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 고‘제1차 정책공약’ 을 발표했다. 와이셔츠 차림으로 슬라이드를 이용해 직접 공약을 설명해 눈길 을 끌었다.

검찰 조사받은 국정원 권 과장‘수사불만’자살기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증 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 사를 받았던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확 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권 과장은 위 중한 상태로 국정원이 신병을 보 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권 과장은 지난 22일 오후 1시 33분께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옛 신장동) 모 중학교 앞에 주차된 싼타페 승용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 다. 당시 자신의 차량 앞을 막은 채 주차되어 있던 싼타페 승용차

로 다가가 차 안을 살펴본 여성이 권 과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 다. 권 과장이 쓰러져 있던 차량 조수석 바닥에서는 철제 냄비 위 에 재만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권 과장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 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위중해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중 환자실로 이송됐다. 아산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권 과장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국정원이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과장의 상태를 묻는 취재진

린다. 그동안에도 했고, 지금도 하 고 있으니까” 라고 밝힌 점도 실오 라기 같은 막판 극적타결 기대를 낳게 하는 대목이다.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가 무 산되면 여야 간 책임공방과 함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져 4월 임시 국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는 기초연금법을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 국민연금과 연계 해 월 10만~20만원을 차등지급하 는 정부안의 7월 정상적 시행을 위해서는 조속한 처리가 불가피 하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과의 연계 방 안이 철회되든지 기초노령연금법 을 개정해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차별 없이 월 20만원 씩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는 20일 원내지도부 회동 을 통해 기초연금 논의를 위한 여 ·야·정 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지만 대타협이 없이는 7월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기초연금 문제는 6·4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책임론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총리는 우선 비강남권 강조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분당선 강 이혜훈 최고위원은 당사 기자 남-시청-은평뉴타운 구간을 조 회견을 열어 서울을 X축으로 관 기 착공함으로써 강남과 시청을 통하는 지하철 3·4호선의 직결 10분대로 연결하고, 강북도심 공 (直結)운행을 교통공약으로 제시 항터미널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 했다. 다. 3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충 신분당선 노선은 중장기적으 무로역 등을 중심으로 노선을 공 로 파주까지 연장해 통일노선으 유하도록 함으로써 승객들의 환 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재 승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 원은 기본적으로 민자로 조달하 다. 되, 중앙정부와 논의를 통해 최적 이 최고위원은“3·4호선 이용 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객의 17.5%는 충무로역에서 환승 다. 하고 있고 특히 4호선 강북구간은 아울러 ▲4대문 안쪽 도심을 출퇴근 시 혼잡이 극심하다” 면서 한양역사문화특별구로 지정해 관 “따라서 직결운행 구간을 만들면 광메카로 육성하고 ▲ 재개발· 환승불편 해소, 통행시간 단축 등 재건축·뉴타운을 중심으로 각종 에서 비용 대비 엄청난 효과를 낼 ‘서랍 속 규제’를 제거하겠다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에 들어갔다. 권 과장은 간첩사건 피고인 유 검찰 관계자는“구체적인 상황 우성(34)씨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 은 우리도 확인해봐야 한다” 고 말 하는 위조 문서를 입수하는 과정 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 질문에 병원측 관계자는“아무 했다. 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권 과장은 21일 3차 조사를 받 것도 물어보지 말아달라” 며 구체 중국에 있던 권 과장은 검찰의 소 던 중 담당검사에게 수사에 대한 적인 답변을 피했다. 권 과장의 매형은 경찰에서 환통보를 받고 지난 15일 귀국, 불만을 표출하고 오후 3시께 진상 “21일 오후 7시30분‘찜질방에 간 19~21일 세 차례 출석해 조사를 조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 며 내 차를 빌려 타고 나갔다” 받았다. 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현장에 출동했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을 당시 119구급대가 자살기도자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를 병원으로 옮기고 난 뒤였다. 차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량 감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 기사제보 : (718) 939-0047 았다” 고 말했다.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정금연 : 발행인 권 과장의 자살기도 소식이 전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해지자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검 찰은 정확한 자살 기도 상황과 권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과장의 상태 등에 대한 확인 작업


한국Ⅲ

2014년 3월 24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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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 지난주 대규모 한반도전개연습 15~23일 미 제3해병원정단 사령관 등 양국 2천여명 참가

봄을 건너요

휴일인 23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제 17회 광양 국제매화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섬진강에 놓 인 부교를 건너고 있다.

‘어나니머스 한국정부 해킹’둘러싼 논란 계속 해킹공격 예고한 계정은‘공격철회’공지-삭제된 상태 국제해커조직 어나니머스 (Anonymous) 로 추정되는 단체 가 다음 달 한국 정부에 대해 해 킹 공격을 예고했다가 이를 철회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어나니머스를 자처한 한 단체 는 트위터 계정 @AnonOpsoKor 과 @AnonyOps_KR 을 통해 4 월14일 한국 정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OpKorea)을 감행할 것이 라고 최근 예고했으나 23일 이를 철회했다. 트위터 계정 @AnonyOps_KR은 23일 오후 5 시29분께 “한국정부 해킹공격 (#OpKorea)은 취소입니다. 취소 사유는 명분 불충분입니다” 라고 공지했다. 이어“제대로 된 명분 없이 해킹 공격을 개최한다고 한 점과 어나니머스의 이름에 먹칠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 밝혔 다. 다음 달 해킹 공격을 처음 공 지한 계정인 @AnonOpsoKor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트위터를 탈 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나니머스의 또 다른 트위터 계정 @YourAnonNewsKR도 “해킹공격은 취소됐다” 고 공지했 다. 이 트위터 계정은 과거‘우리 민족끼리’등 북한 사이트를 해킹 해 명단을 공개한 바 있는 계정이 다. 이 계정은 한국정부 해킹설이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의 모습.

획 5027’ 에 따라 유사시 한반도로 가장 먼저 전개하는 미군 증원 전 력이다. 예하에 제3해병사단, 제1 해병비행단, 제3해병군수지원단, 제3원정전투단(MEU) 등이 있 다. 양국 해병대 지휘관과 참모들 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번 연습은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의상황을 가정해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전개하 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 졌다. 해병대의 한 관계자는“한미 연합으로 전투참모단을 구성해 가상의 주요 국면별로 전개되는 상황을 토의하거나 계획을 수립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양국 해병대 지휘관과 참모가 모 두 참석해 지휘소 연습을 한 것은 처음”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모 의연습 지휘부가 마련된 포항과 병력이 활동하는 대구 등을 네트 워크로 연결했다”면서“이런 연 습은 지난 2008년 2월 평택에 연합 해병구성군사령부(CMCC)를 창 설한 이후 처음” 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해병대는 이번 연습기간 서북도서 일대에서의 북한의 기 습도발에 대비, 경기도 화성 발안 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포항의 모의연습 지휘부 사이 작전·지 휘통신체계를 실시간 가동하고 긴급 이동수단을 확보한 가운데 연습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은“양국 해병대 지휘소 연습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강의 연합 해병대의 모습을 갖 게 됐다” 면서“우리 해병대가 주 도적인 역할과 노력으로 양국 해 병대의 팀워크와 능력, 전투수행 능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 평가했다.

북한, 새벽·야간 무더기 로켓 발사…“심리전술” “독수리훈련 참가 한미군 피로감 주려는 의도” 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가 다음 달 한국 정부에 대한 해킹 공격을 예고했다. 22 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트위터(계정 @AnonOpsokor)와 유튜브 등을 통해 4월 14일 한국 정부를 공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오자마자“어나니머스가 한국 을 공격한다는 것은 뜬소문(루 머)” 이라고 지적한 뒤 해킹을 예 고한 트위터 계정 @AnonOpsoKor에 대해서도“선 동을 위해 만들어진 것” 이라며 부 정적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이 계정은 그러나“그래도 정 부는 4월 14일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 이라며“아직 잔 존세력이 남아있으므로 언제든지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 고 경고했 다. 핵티비즘(해킹+행동주의의 합성어) 조직인 어나니머스는 통 일되고 집중된 조직 구조가 없는,

느슨하고 자유로운 모임으로 알 려져 있다. 이 때문에 누구나 어 나니머스를 자청해 활동할 수 있 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국정부 해킹공격을 예고했 던 단체가 이를 철회해 해프닝성 으로 끝날 공산이 커가고 있지만 어나니머스의 잔존세력이나 유사 단체가 공격을 시도할 개연성은 남아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 관계당국은 어나니머스의 실 체와 한국정부에 대한 공격 여부 와 상관없이 일부 해킹조직이나 단체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모 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신장애 보상’가입자들“액수 적고 고지 미흡” 시민단체들“소비자 집단분쟁 조정 신청”…“고의 아니니 괜찮다”반응도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10배 보상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많은 가입자들은“실제 피해액에 훨씬 못 미치는 보상 기준이고 이마저 도 제대로 고지받지 못했다” 며부 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휴대전화가 경제적 활동 에 직결돼 직접 피해를 본 업계 종사자들은 해당 보상안이 보이 지 않는 피해까지는 아우르지 못 한다며 반발했다. 퀵서비스 기사인 이모(52)씨 는 23일“통신장애가 있던 때 일 을 전혀 하지 못해 일부 기사들은 평균 4만~5만원 정도 손해를 봤 다” 며“보상안에 따르면 4천원 정 도 밖에 못 받게 되니 불합리하다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씨는“업체 측으로부터 고 객들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전달 받지 못했고 주소를 알아도 내비 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아 찾아갈 수 없었다” 며“고객들의 항의 전 화가 빗발치는 등 보이지 않는 피 해도 입었다” 고 호소했다. 대리운전 콜센터 직원인 주모 (29·여)씨는“고객과 통화가 안 되고 대리기사가 전화를 걸거나 받지 못해 콜이 취소되는 경우도 많았다” 며“콜이 하나 취소되면 최소 수천원에서 수만원까지 피 해를 보는데 수천원씩만 보상해 주겠다는 건 너무 적은 것 같다” 고 지적했다. 휴대전화가 일상생활 전반에 연결되어 있어 이번 불통사태로 여러 가지 피해를 본 일반 시민 역시 보상안을 제대로 고지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자영업자인 이모(58)씨는“통 신장애가 난 날 저녁 함께 골프를 치러 가기로 한 일행 중 1명이 갑 자기 못 나오게 됐는데 연락이 닿 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 다. 이씨는“SK텔레콤을 초창기

한국과 미국 해병대 2천여 명 이 경북 포항 등에서 유사시 한반 도로 병력과 장비를 전개하는 대 규모 모의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병대의 한 관계자는 24일 “우리 해병대 500여 명과 미국 제3 해병원정단 1천500여 명 등 2천여 명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경 북 포항과 대구 등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지휘소 연습(CPX)을 했 다” 고 밝혔다. 북한은 이 연습기 간인 16일과 22일, 23일 단거리 로 켓 71발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이번 연습에는 일본 오키나와 에 있는 제3해병원정단(ⅢMEF)의 존 위슬러 사령관(중장) 과 예하 제3해병사단장 등 지휘관 과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 지휘 부와 병력은 지난 8일 MV-22B 오스프리 수송기와 고속수송함 (HSV)을 타고 왔다. 우리 해병대에서도 이영주 사 령관(중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대 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제3해병원정단은‘작전계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서 비스 장애 피상 보상 대책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부터 써온 VIP 회원인데 이런 불 편은 처음” 이라며“보상안에 대 해서도 제대로 공지 받은 적 없 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사원 이모(26·여)씨는“독 립해 살아서 저녁에 집에 들어가 면 꼭 부모님께 전화하는데 그날 은 복구될 때까지 연락을 못 해 걱정을 끼쳤다” 며“이런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니 집에 유선 전화기 를 하나 설치해야 하나 싶다”고 했다. 다만 SK텔레콤이 기존 관행 과 달리 적극적으로 선제 보상에 나선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콜택시 운전기사인 이석채 (65)씨는“통신장애로 2~3개 콜을 못 받아 손해 본 금액이 5천~6천 원 정도 될 것” 이라며“그래도 고 의로 한 일이 아닌 만큼 얼마라도 보상해주면 고마울 따름” 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SK텔레콤이 더 구체적인 보상안을 내놓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 라고 입을 모았다. 참여연대와 금융소비자연맹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이번 보상안은 하루 일당을 날렸거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소비자들 에게 적절한 보상이 될 수 없다” 며“특히 SK텔레콤 가입자와의 연락이 절실했던 KT나 LG유플

러스 가입자들의 피해를 완전히 외면했다는 문제가 있다” 고 지적 했다. 이들은 특히“통신장애가 발 생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대 리기사들이 일을 가장 많이 할 시 간” 이라며“능숙한 대리기사들은 6만~8만원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는데 SK텔레콤이 고작 4 천355원을 보상한다는 것은 납득 할 수 없는 조치” 라고 주장했다. 이들은“대리기사 50여명과 SK텔레콤 가입자 50여명, KT 및 LG유플러스 가입자 50여명을 모 아 소비자원에 소비자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하고 제대로 된 보상 과 사죄,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 는 활동을 벌일 계획” 이라고 밝혔 다. 여기에는 통신소비자협동조 합과 전국대리기사협회, 이동통 신피해자연대도 동참했다.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 합 시민권익센터 국장은“보상안 을 선제로 마련한 것은 긍정적으 로 평가하지만 소비자 대부분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며 소송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고 본다” 고말 했다. 윤 국장은“언제든지 이런 일 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SK텔레 콤이 앞으로는 신청 여부에 상관 없이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가입 약관에 관련 내용을 명시해

지난달 이후 7차례 단거리발사체 총 88발 발사 지난 16일부터 계속되는 북한 의 단거리 로켓 발사가 독수리연 습(FE)에 참가한 한미 양국군을 겨냥한 일종의 심리전 성격의 전 술 행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 이 제기되고 있다. 새벽과 야간시간을 택해 로켓 을 무더기로 쏘고 있는 것은 한미 연합군에게 피로감을 주겠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북한이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째 단거리 발사체를 연속적 으로 발사하는 데는 자체 동계훈 련과 무력시위 등 다목적 포석이 깔려 있지만 취약시간 대에 발사 하는 행태만 놓고 본다면 그런 분 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16일에는 오후 6 시20분부터 9시32분까지 세 차례,

22일에는 오전 4시부터 6시10분까 지 세 차례, 23일은 오전 0시52분 부터 2시31분까지 두 차례 각각 지대지 로켓인‘프로그(FROG)’ 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았다. 특히 16일부터는 강원도 원산 인근 갈마반도에 전개된 10여 대 의 발사 차량 중 일부가 인근 나무 숲에 숨거나 원산 시내로 이동하 는 등 한미 첩보망을 교란하는 듯 한 전술도 구사한 것으로 알려졌 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초에도 평 양에서 원산으로 이동해 한 달간 배치한 사거리 3천㎞에 달하는 무 수단 중거리 미사일의 발사 차량 을 이런 전술에 활용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발사 차량을 격납 고로 숨기거나 갑자기 발사대를

세우는 등의 행동을 반복했고, 이 는 미사일 동향을 관측하는 한미 군당국의 피로감을 높이고 정보 를 교란하려는 의도로 분석됐다. 또 최근 일주일 사이 71발의 프 로그 로켓 추정 발사체를 쏘고 지 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총 88발 의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도 특이한 일이다. 사거리 60~70㎞의 프로그 추정 로켓은 이날 16발에 앞서 16일 25 발, 22일 30발 등이 동원됐다. 전 문가들은 북한이 보유 중인 프로 그 로켓 100여 발 중 일주일 만에 70%가량이 소진됐을 것으로 관측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프로그 로 켓은 옛 소련에서 도입한 지 40년 이 넘어 정밀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독수리연습을 계기

로‘통 크게 재고를 정리한 것 아 니냐’ 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이 프로그 로켓을 올해 처음 발사 하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세스 나’ 로 추정되는 경비행기를 이용 해 로켓 발사지역인 원산을 방문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 문에 김정은이 이번 단거리 발사 체 발사과정을 전반적으로 기획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북한은 프로그 로켓 외 300㎜ 신형 방사포(8발), 240㎜ 방사포(3 발), 스커드-B 미사일(4발), 스커 드-C 미사일(2발) 등을 지난달 이 후 발사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북한이 새 벽이나 야간 시간을 택해 단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있어 지금은 사 실상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 고 있다”면서“피로감을 주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북한의 전술은 속이 뻔히 보일뿐더러 좀 유치한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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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우크라 동남부 親러 시위 확산 러시아 편입 등 요구 크림 공화국이 러시아로 병합 된 데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 지 역 도시들에서 친(親)러시아계 주민들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주민들은 러시아로의 편입이나 자치권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 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23 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도 시 하리코프 시내에서 주민 4천 여명이 집회를 열고 연방제 채택

리코프주(州)에서 러시아어를 국 가 공식어로 지정할 것과 신(新) 나치 정당 및 단체들을 금지시킬 것을 주문했다. 시위대는 우크라이나 중앙정 부가 최근 유럽연합(EU)과 정치 부문 협력협정을 체결한 것을 불 법이라고 주장하며“러시아, 러 시아” 를 외쳤다. 시위대는 이어 주(州) 경찰청 건물 쪽으로 행진하며“베르쿠트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서 지난 16일 친(親) 러시아 주민들이 시 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하리코프·루간스크·도네츠크·오데사 등서 각각 수천명 시위 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시위과정에 서 숨진 2명의 친러 성향 시위 참 가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집회에서 다음달 27일 연방제 채택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 구했다. 시위대는 흑해 연안 남부도시 오데사에서 동부 하리코프에 이 르는 반원형 남동부 지역 도시들 이 연대해 연방제 주민투표를 실 시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벌여나 가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또 하

(특수부대)는 영웅이다, 경찰은 주민과 함께한다” 는 구호를 외쳤 으며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 건 물 앞에선“탄압은 없다, 체포는 없다” 는 구호를 연호했다. 하리코프와 인접한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도 이날 약 2천명 이 참가한 시위가 열렸다. 이들 은 시(市) 의회 건물 인근에 걸려 있던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리고 러시아 국기를 게양하면서“러시 아” 를 연호했다. 경찰은 의회 건 물을 둘러싸고 시위대의 접근을 막았다.

도네츠크 시내에선 하루 전에 도 약 5천명의 주민들이 우크라 이나로부터 분리독립해 러시아 로 귀속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실 시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 다. 또 다른 동부도시 루간스크에 서도 이날 수천명이 참여한 친러 집회가 개최됐다. 주최 측은 이 날 집회에서 지난 16일부터 실시 해오고 있는 러시아 편입 찬반 여론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하며 러시아로의 귀속 의지를 다졌다. 주최측은 10만 명 이상이 러시아

편입 지지 서명을 했다고 밝혔 다. 한 여성 참가자는 집회에서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인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러시아에서 우크 라이나로 돌아와 질서를 회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낭독 하기도 했다. 남부도시 오데사에서도 3~4 천명이 참가한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역시 야누코비치 대 통령이 우크라이나로 돌아와 과 격 민족주의자들로부터 주민들 을 보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 크림에 만족하지 않나’… 서방 우려 고조 가 자국을 지키도록 소형 무기, 의료품, 무선장비, 방어태세 무기 체제(defensive-posture weapon systems)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고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동부는 전통적인 친(親)러시아 지역으로 이곳은 현재 크림반도 때 처럼 러시아로의 편입이나 자치권 확대를 주장하는 주민 집회가 잇따 르고 있다. 러시 아로의 병합이 확 정된 크림반도의 세르게이 악쇼노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독립광장에서 23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러시아의 크 프 자치공화국 총 림반도 합병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보전을 주장하는 집회를 갖고 있 다. 한 시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에 나치 독일 독재자 리는“(친러 지역 아돌프 히틀러의 머리와 콧수염을 덧붙인 그림판을 들고 시위에 참가하고 인) 우크라이나 있다. 남동부의 미래는 러시아와의 굳건 한 결속에 달렸 다” 고 23일 강조 아의 트란스니스트리아 병합 가 방송의‘디스위크’프로그램에 하기도 했다. 능성을 경고했다. 트란스니스트 서“푸틴의 속셈을 몰라 무슨 결 한편 EU 집행 리아는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 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 며“이 위원회 위원장 후 ·독립을 선언한 친러 성향의 자 때문에 지난주보다 사태가 한층 보인 장클로드 융 치공화국이다. 더 위험해졌다” 고 경고했다. 커 전 룩셈부르크 우크라이나에서도 우려가 크 미국 의회 야권에서는 버락 총리는 EU가 러 다. 안드리 파루비 국가안보·국 오바마 정부가 러시아군의 위협 시아의 또 다른 방위원회 위원장은“푸틴의 목표 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소형 무기 침공 표적으로 꼽 는 크림반도가 아니라 우크라이 와 의료품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히는 몰도바와의 나 전체” 라며“국경에 집결한 러 촉구가 나왔다. 협력협정 절차를 시아군이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 공화당 지도부의 마이크 로저 대거 앞당겨 대 다” 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전 스(미시간) 하원 정보위원장은 (對)러시아 방호 했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 23일 NBC 방송의‘밋더프레스’ 벽을 쳐줘야 한다 나 외무장관은 23일 미국 ABC 프로그램에 출연해“우크라이나 고 촉구했다.

몰도바·트란스니스트리아 병합 가능성 잇따라 제기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접 경에 병력을 늘리면서 크림반도 사태에 이은 제2의 군사 점령을 감행할 수 있다는 서방의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부보좌관은 러시 아군 수천명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집결해 우크라이나를 위 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러시 아의 마음을 돌려 침략하지 않도 록 할 가능성이 매우 작다” 고우 려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언론 인터 뷰에서“러시아가 냉전 종식 25

美 “침략 않도록 할 가능성 작아”…獨 “유럽 국경선 변경 의도” 년 만에 유럽에서 인정된 국경선 을 불법으로 바꾸려고 한다” 며 ‘판도라의 상자’ 를 여는 것만큼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필립 브리드러브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 사령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의 러시아 군은 이미 전투태세가 확고한 상 태다. 브리드로브는“우크라이나와 의 접경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 은 대단히 규모가 크고 잘 준비 돼 있다” 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

MONDAY, MARCH 24, 2014

말레이 실종기 수색 3주째… 프랑스 위성사진도 추가 호주 “인도양서 나무판 등 신빙성 큰 복수 단서 확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이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인도양 남부에서 항공기 잔해 추정물체 가 잇따라 위성사진에 포착돼 인 근 해역 수색이 강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3일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인도양 남부 실종 기 수색 지역에서 부유 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받았다고 AP통 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부유물체가 실종기일 가 능성이 있다면서 위성사진을 호 주 당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지만 물체의 개수나 크기, 정확한 위 치 등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인도양 남부 수색 작업을 조정하는 호주해상안전 청(AMSA)의 마이크 바튼 청장은 이날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회견 에서“민간항공기가 22일 수색 중 떠 있는 나무판을 목격했으며 색깔 및 길이가 각기 다른 벨트 등 여러 물체도 함께 발견했다” 고 밝혔다. 바튼 청장은“항공기에서 물 품을 꾸릴 때 나무판을 흔히 사 용하기 때문에 (나무판의 발견 이) 단서가 될 수 있다” 면서도 “해운업계에서도 나무판을 사용 하기에 잘 확인해야 한다” 고덧 붙였다. 그는“뉴질랜드 항공기가 같 은 날 나무판 등을 다시 찾아내 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면서 “오늘 군용기와 민간 항공기가 해당 물체들을 다시 찾아내는 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토 니 애벗 호주 총리도 나무판 등 이 목격된 점을 언급하면서“복 수의 믿을 만한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 희망이 커지고 있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이 3 주째 접어든 가운데 인도양 남부 에서 항공기 잔해 추정물체가 잇 따라 위성사진에 포착돼 인근 해 역 수색이 강화되고 있다.

인도양 남부에서는 지난 16 일과 18일 미국과 중국 인공위성 에 비슷한 크기 물체가 120㎞ 떨 어진 지점에서 포착됐다. 미국 위성에 잡힌 것은 길이가 24m가 량, 중국 위성에 나온 것은 길이 22m, 너비 13m 정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색팀이 실제 이 물체를 찾아내 건져내는 데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양 남부 해 상은 바람이 강하고 조류가 복잡 해 인양작업을 하기 어려운 곳이 다. 워런 트러스 호주 부총리는 “조류와 바람에 떠밀려가던 잔 해가 깊이 3∼5㎞ 해저에 가라앉 았을 수도 있다” 고 내다봤다.

인도양 수색 강화…수색 위치·환경 ‘험난’ 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일본이 항공 기 2대씩을 추가로 수색에 참여 시키기로 했다면서“수색을 맡 은 배와 비행기가 늘어나면서 바 다에 떠 있는 물체를 인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AMSA는 이날 중국 위성사진 과 해류 움직임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5만9천㎢의 해역 을 둘로 나누고 항공기 8대와 선 박 1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인도양 남부 수색에는 미국,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이 참여해 지난 17일부터 한반도의 2.3배에 맞먹는 망망대해(약 20만 제곱마 일)를 비행기와 선박으로 훑었으 나 항공기 잔해를 찾지 못했다. 호주 당국은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된 부유 물체를 찾는 데 초 점을 맞추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위성 사진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지구 관측 위성 EO-1과 ISERV 카메 라 같은 국제우주정거장(ISS) 장 비를 활용해 실종 지점 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 다. 호주 북부 크리스마스 섬 인 근에서 사이클론 질리언이 발생 해 수일 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라오스에서 카자흐스탄 남부에 이르는 북부항로 수색에 서도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 아 실종기가 남부항로를 비행했 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 다. 말레이시아는 전날 북부항로 지역을 수색해온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 등 국가들이 레이더 자 료, 인공위성·항공기 수색에서 전혀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24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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